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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인턴 영업사원 전원 정규직 전환다국적사들의 인력감축이 한창인 요즘, 베링거인겔하임의 정규직 증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연말 연초에 채용한 11명의 인턴직 영업사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애초에 이들 인원은 영업실적에 따라 정직원 전환을 염두하고 채용되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었다. 채용 당시 회사 역시 전원의 정규직 전환은 생각도 못했던 일이었다. 얼핏 '11명'이라는 숫자가 작게 보일수 있지만 베링거인겔하임의 전체 영업사원이 150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이는 절대 작은 수치가 아니다. 더욱이 화이자, 얀센, 바이엘, GSK 등 내로라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신약기근 등의 여파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통한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판국이기에, 베링거인겔하임의 행보는 더 돋보인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4일 몇년간 새롭게 내놓은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직원 250명 가량에게 8박9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여행을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전년대비 18% 성장을 이뤄냈다. 성공의 비결은 단연 탄탄한 '파이프라인'이다. 2010년 출시한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사르탄, 암로디핀)'는 심상치 않은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4번째 DPP-4억제제로 후발품목이라는 핸디캡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는 예상을 뒤엎고 성공을 거뒀다. 여기에 60여년 만의 항응고 신약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정부의 호평을 받으며 대체약제 가격 비교 없이 혁신성을 인정 받고 약가를 책정 받은 첫사례로 기록, 화려하게 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한 인턴들의 태도나 성과도 뛰어났고 회사도 고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에 해당 인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또다른 품목들이 시장에 진입했거나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3-01-24 12:20:54어윤호 -
국민연금 "동아제약 지주사 전환 반대"…노조 '반발'국민연금공단이 동아제약의 지주사 분할에 반대하고 나섰다. 공단은 24일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열고 동아제약의 회사 분할계획 승인 및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결권행사위원회는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자문기구며 위원장은 권종호 건국대학교 교수다. 이날 회의에는 총 9명의 위원 중 7명이 참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분할계획이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인지가 불확실하다는 점과 핵심사업 부문의 비상장화로 인한 주주 가치 하락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공단의 반대의사 표명에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노조는 시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은 직원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동아ST(신설법인: 전문의약품 사업부), 동아쏘시오홀딩스(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 기타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동아제약(지주회사의 100% 자회사: 일반의약품 사업부)으로 분할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9월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동아제약의 지분 9.39%를 보유한 3대주주다.2013-01-24 12:04:33어윤호 -
최초 류마티스관절염 세포치료제 임상2상 승인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식약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크레아박스 알에이는 JW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항원 조합물을 감작시켜 제조한 세포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회사측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수지상세포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면역조절 특성을 활용한다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임상 1상을 통해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안전성을 확보한 JW크레아젠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JW크레아젠 관계자는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검증이 완료될 경우 부작용과 재발 위험이 없는 최초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크레아젠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한양대 류마티스관절염병원에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 1상 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2013-01-24 10:56:21이탁순 -
리베이트 끝은 어디? 검찰, 중견 D사도 기소처리검·경의 리베이트 수사 결과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대형제약사 두 곳에 이어 중견 D사 노모 대표도 리베이트 혐의에 따른 불구소 기소됐다는 소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부장검사)은 병원 및 약국 등에 현금과 상품권 등 9억여원을 제공한 D제약 대표이사 노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지난해 D사의 리베이트 혐의를 포착, 검찰에 이관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미 D사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식약청으로부터 약사법 위반 처분을 받았다. D사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사 의약품 판매촉진 일환으로 거래처 병원 및 약국에 약 9억원의 현금과 상품권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사만 667명, 약사도 391명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어 해당 의약사에 대한 후속수사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쌍벌제 이후에 제공한 금품 살포 혐의도 포착돼 의약사 처벌뿐만 아니라 혁신형제약에 선정된 D사의 인증 지속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013-01-24 10:47:29이탁순 -
동아, 회사 분할 '진통'…국민연금 행보 '주목'[뉴스해설=동아제약 지주사 전환 진통]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동아제약이 28일 열리는 임시주주 총회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주주가치 훼손'과 '사업부별 전문성 강화'라는 의견이 맞서면서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간에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으로는 임시 주주총회서 동아제약 회사분할건이 순조롭게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츠카제약, 외국인투자자 등이 회사분할에 대한 찬성의견을 보였지만 또 다른 대주주인 한미약품과 국민연금이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GSK, 오츠카, 외국인투자자 등이 지주사 전환을 찬성한다 하더라도, 국민연금과 한미약품이 반대를 하게 될경우 '분할안건'통과는 지켜봐야 한다. 우선 동아노조가 한미약품서 항의집회를 열 정도로 한미측은 지주사 전환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동아제약 회사분할은 9.4%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국민연금은 오늘(24) 회사분할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 지주사 전환 배경은=동아측은 동아쏘시오 홀딩스를 출범시키는 지주회사 전환과 회사분할을 결정하고 28일 임시 주주총회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지주사 전환에 따라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문 등은 상장사인 '동아에스티'에 포함되고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비상장사인 동아제약에 편입된다. 동아제약은 홀딩스 소속이 된다. 이와관련 동아 관계자는 "의약품 사업과 기타 사업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립적인 경영으로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현재 제약에 집중된 사업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 동아측의 입장이다. 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에 이어 5번째로 지주사를 설립하게 되는 것이다. ◆동아 지분 보유 주주들 입장은?=그러나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주총에서 승인 돼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28일 임시 주총을 연다. 지주사 전환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자의 2/3 찬성에, 찬성표 지분이 1/3을 넘어야 가능하다. 동아는 적어도 70%정도의 우호세력이 있어야 무난하게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다. 현재 동아제약 주요주주는 GSK(9.91%), 국민연금(9.39%), 한미약품(8.71%), 오츠카(7.92%), 외국인 기관투자자(5.4%) 등이다. 이중 오츠카와 외국인투자자 들은 회사분할 찬성입장을 밝혔다. GSK도 찬성 표를 던질 것이 유력하다. 문제는 국민연금과 한미약품이다. 약 18%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주주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이중 한미약품은 주주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국민연금은 오늘(24일)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국민연금, 한미약품 2곳이 모두 반대의사를 밝힐 경우 회사분할은 쉽지않을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임시주총 앞두고 점입가경, 시민단체도 가세=특히 임시 주총을 앞두고 동아 노조의 강성 행보와 시민단체의 가세 등이 이어지면서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실련은 23일 입장 발표를 통해 박카스 사업이 포함된 동아제약이 홀딩스 소속이 된다는 점에서 편법적 경영승계, 주주가치의 훼손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카스 사업이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대주주인 비상장기업 동아제약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급기야 동아 노조는 23일 한미약품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임성기 회장의 면담을 요청했다.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분할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측도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주주로서 회사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제약이 노조를 동원해 항의집회을 개최한 것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동아제약 회사분할과 관련 주주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28일 열리는 임시 주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13-01-24 06:34:54가인호 -
"일괄인하 재정 절감분 신약 약가 가산에 활용해야"[제약협·신약조합·KRPIA 공동의견서 국회에 제출] 건강보험 재정절감에 초점이 맞춰진 현행 보험약가제도를 신약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급선회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약의 급여등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약가제도도 따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혁신성에 따라 신약의 가치를 세분화해 약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제약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제약계 3개 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미래 경제 신성장동력 핵심인 제약산업 육성방안' 공동의견서를 23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해관계가 일정부분 배치되는 국내 제약단체와 다국적 제약사 단체가 제약산업 육성 정책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 단체가 제안한 제약산업 육성방안은 '연구개발자금 및 세제지원 확대',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보험약가제도 실현',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환경 조성', '세계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경우 국가 경쟁력 확보와 일자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연구개발자금·세제지원 확대=23일 의견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국내 BT분야 연간 정부지원 예산은 총 2조3000억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6.4%인 1499억만이 의약품분야에 지원됐다. 이들 단체는 2020년까지 2010년 BT분야 정부지원 규모의 50% 수준인 1조1500억원 규모로 의약품분야 지원액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원방식도 '시장수요 충족형'과 '시장수요 견인형'으로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수요 충족형'은 국내 제약기업이 현재 수행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 분야별 사업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이다. 국내 제약사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개량신약 등이 해당되는데, 파이프라인은 400개가 넘는다. 반면 '시장수요 견인형'은 미래 신시장 형성 가능성이 큰 기술이나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미래기술사업단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이 대상이다. 또 외국 제약기업의 R&D 센터 유치를 위해 신약의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과 함께 조세감면기간 연장, 현금지원제도 활용 등 인센티브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내놨다. 이밖에 대기업 투자유도를 위해 세제지원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화학합성 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원천기술로 확대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신약개발 촉진하는 보험약가제도=약가 일괄인하로 인한 보험재정 흑자분 중 일부를 연구개발 산물의 적절한 가치인정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국내외 제약사간 협업으로 개발된 신약은 등재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별도의 약가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안이다. 또 신약을 혁신성에 따라 세분화 해 임상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된 신약에 대해서는 해당 의약품에 진정한 경제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약가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폐지도 개선방안에 포함됐다. ◆국내외 제약사간 협력환경 조성=개별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뿐 아니라 리서치 위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펀드를 마련하고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또 금융제공, 정보제공, 규제완화, 세제혜택 등을 통해 국내 제약사간 M&A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라이센스 인/아웃을 통한 수익원 창출구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세계시장 진출 지원 확대=국가간 중복규제 방지를 통한 신속한 해외진출을 위해 양국간 MRA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MRA는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 비임상 시험관리기준 등을 상호 인증하는 것으로 한미 FTA와 한-EU FTA 협정문에 근거규정이 마련돼 있다. ◆기대효과=제약산업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다른 산업보다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단체는 의약산업에 1조원의 R&D를 투자하면 향후 20년에 걸쳐 약 5조3850억원의 GDP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 산업평균 GDP 상승 규모인 약 3조2860억원의 164%에 달하는 수치다. 또 고용관련 제약산업 지표를 보면 매출 1조원 당 5400~6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가령 4개의 불록버스터급 신약이 개발될 경우 현재 가치로 28조원의 시장이 확대돼 15만1200~17만800명의 고용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제약산업은 꾸준한 R&D 투자와 신약 개발 경험이 축적돼왔고 특히 생명공학 분야는 세계 8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계 의약품 시장은 현재도 시장규모가 1000조에 달해 자동차(600조)나 반도체(400조) 시장을 압도한다"며 "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세계 의약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큰 영역인만큼 제약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2013-01-24 06:34:47최은택 -
동아 노조 "한미, 지주사 전환 흠집내기"…항의집회동아제약 노조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을 직접 겨냥했다. 한미가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동아 지주사 전환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아제약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조재욱)은 23일 오후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노동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고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에게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분할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다는 판단 아래, 이런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노동조합의 강력한 의사 표현을 위한 공식적 항의 집회다. 노조측은 "당사 지분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일부 작전세력들과 연합해 시장의 주요 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지주사 전환을 방해하는 등 흠집내기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한미약품은 당장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노리고 불안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든 적대적 세력을 물리치고 지주사 전환을 반드시 사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과 관련 "더 이상 외부 세력에 의해 회사가 불안정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동아 노조 집회와 관련 한미약품측은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한미 관계자는 "시민단체나 일부 주주들이 동아제약 회사분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동아 지분을 보유한 주주로서 지주사 전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아측에서 노조를 동원해 양사를 경쟁구도로 몰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어 불쾌하다"고 말했다.2013-01-23 16:59:29가인호 -
"동아, 편법적 경영승계로 대주주이익 극대화"시민단체 경실련이 동아제약 회사 분할과 관련 편법적인 경영승계로 대주주이익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 등이 명확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경실련은 동아제약 지주회사 전환으로 박카스 사업이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대주주인 비상장기업 동아제약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주주들은 지분의 63%는 전문약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 주식으로, 나머지 37%는 홀딩스 주식으로 나눠 갖게 되지만 신설되는 동아제약 지분은 100% 홀딩스가 보유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경실련은 편법적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의 취약성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새로운 비상장법인인 동아제약을 만들고 여기에 핵심 수익원인 박카스 사업이 속할 경우 상법 및 자본시장법에 따라 보장되는 주주로서의 직접적인 권리행사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재무구조의 투명성 저하에 따른 주주가치의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박카스 사업은 주주의 감시를 받지 않게 되면서 대주주로의 이익 유출을 막기 어려워져 재무구조의 투명성이 저하되고, 대주주의 이익은 극대화되는 반면 소액주주 이익은 줄어들게 되는 등 주주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동아제약의 기업경영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동아는 그간 탈세를 비롯한 공정거래법 위반, 형제간 갈등, 리베이트 문제 등으로 불법행위와 경영상의 문제를 드러냈다며, 이런 기업이 지주회사 전환, 비상장법인 설립, 핵심사업의 비상장사 편입 등이 이루어질 경우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편법 상속, 대주주 이익 극대화 등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경영권 편법 승계, 주주가치 훼손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소액주주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경실련은 동아제약 지분 9.39%를 가진 국민연금은 소액주주와 국민적 관점에서 의결권 행사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동아제약 지주회사 전환 과정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며, 소액주주와 경제민주화 실현의 입장에서 동아제약이 건전한 지배구조로 개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3-01-23 14:07:19가인호 -
잇따른 대형사 리베이트 적발…제약, 너도나도 몸조심|검경, 리베이트 조사 결과와 전망|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의 잇따른 리베이트 적발 소식에 제약업계가 또 다시 리베이트 공포에 휩싸였다. 현재로선 추이를 지켜보며, 너도 나도 몸조심에 나서는 분위기다. 두 사건은 '검경 등이 쌍벌제 이후에도 불법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제약업계는 향후 리베이트 조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동아제약에 이어 CJ제일제당의 리베이트 조사 발표가 이어지자 제약사들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적발 사례가 처방실적 증가와 내부 제보 등을 근거로 법인카드, 기프트카드 등을 활용한 리베이트 제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다른 제약사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이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의사들에게 법인카드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의료인 200여명에게 총 45억원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적발로 CJ 전 제약사업 부문 K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 100여명도 소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동아제약의 예처럼 영업 책임자와 의사들의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CJ측은 국내 병의원 의사와 공중보건의 등에게 한 명당 최대 수천만원씩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처방 댓가를 조건으로 회사 법인카드를 빌려줬다는 것이 경찰의 발표다. 동아가 기프트 카드를 이용해 속칭 '카드깡'을 했다는 사례와 유사하다. 이에 대해 CJ 측은 "현재 경찰 보고서가 작성중이라 최종적으로 리베이트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리베이트 제공 시점도 2010년 5월부터 약 5~6개월간으로 쌍벌제 시행 이전으로 확인된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동아제약을 상대로 48억원대 리베이트 제공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이와 관련 동아제약 H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의사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검찰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동아는 쌍벌제 이후에도 여전히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동아는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상징성이 커 제약업계에 미치는 여파도 더 크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특히 이달에만 모두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두 건의 대형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자 제약사들은 후폭풍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A제약사 CEO는 "제약사들이 자정선포와 함께 투명경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사건이 이슈화되어 유감"이라며 "자칫 리베이트 조사가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될 경우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B제약사 실무자는 "최근까지도 리베이트가 제공됐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상당수 업체들이 정도 영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베이트 파장으로 제약산업이 안좋은 이미지로 비쳐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C제약사 CEO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한번 경종으로 삼아아 한다"며 "혹시라도 개인적인 불법행위가 자칫 회사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3-01-23 12:25:50가인호 -
오츠카제약, 동아 분할안에 찬성 의결권 행사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오는28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의결할 모든 안건에 대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한국 오츠카제약(한국법인)은 찬성의사를 표시하고 의결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츠카제약과 한국 오츠카제약의 총 소유주식수는 881,714(7.92%)주로 일본 오츠카제약이 6.01%, 한국 오츠카제약이 1.91%를 보유 중이다. 동아제약은 22일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동아제약 분할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데 이어 사업파트너인 오츠카제약에서도 찬성을 표명하여 임시주총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사업파트너인 GSK(9.91%) 역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혀와 금주 내에 위임장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2013-01-23 12:08:2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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