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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브, 재택투석 서밋 열고 환자중심 치료 논의[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밴티브코리아가 재택 투석을 중심으로 신대체요법의 치료 환경 변화와 환자 중심 진료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밴티브코리아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신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6 재택 투석 서밋'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재택 투석의 임상적 가치와 제도 개선 흐름,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공유의사결정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재택 복막투석의 임상 적용과 재택 관리 방안이, 둘째 날에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공유의사결정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박선희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정책부터 임상까지: 재택 복막투석 중심 미래를 위한 의료진의 준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택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과 임상 현장의 실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재택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진행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잔여 신기능 유지와 혈관 접근로 보존,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옵션"이라며 "최근 국내에서는 2019년 이후 재택 복막투석 환자의 사망률이 혈액투석 환자보다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과 수가 개선 흐름도 함께 다뤄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을 결정했으며, 지난 1월에는 성과 기반 보상체계 신설과 환자 교육상담 및 관리료 수가 개선 등의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밴티브는 재택 복막투석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도 소개했다.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피디'와 의료진용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를 통해 환자가 체중, 혈압, 혈당 등 활력 징후와 투석 정보를 기록하면 의료진이 이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 날에는 김세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신대체요법에서의 공유의사결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공유의사결정은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결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말기콩팥병 환자에게 투석 방법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도를 종합해 치료 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이번 서밋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재택 복막투석의 임상 적용부터 정책, 교육까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실행 방안이 공유된 자리였다"며 "밴티브는 앞으로도 의료진 및 학계와 협력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투석 유형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5-21 10:05:34황병우 기자 -
유유헬스케어, 의료마이스터고와 인재 육성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헬스케어가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유유헬스케어는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가 핵심 기술 인재인 '영 마이스터' 육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바이오 분야 마이스터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도 협력하고, 교육 이수 학생에 대한 고용 연계와 취업 지원도 추진한다. 학교와 산업체 시설의 상호 활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산학겸임교사 파견, 교사 연수, CEO 초청 특강 등 현장 밀착형 교육 지원을 진행하고, 마이스터 육성 캠프와 방과후 멘토링 시스템도 운영한다. 유유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채용 연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학교와 함께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강원 횡성에 본사를 둔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취업 연결을 넘어,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함께 키워가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락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유유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이전부터 실무 감각을 키우고,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6-05-21 09:56:37황병우 기자 -
뉴로핏, 글로벌 영상 전문가 합류로 북미 협력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의료영상 전문가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북미 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한다. 뉴로핏은 세계적인 신경영상 전문가인 로렌스 타넨바움 박사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타넨바움 박사는 신경영상 분야에서 30년 이상 임상, 연구, 산업 현장을 아우른 전문가다. 의료영상 AI와 MRI, CT 기반 첨단 영상기술 발전에 관여해왔으며, 영상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임상 경험을 보유했다. 특히 그는 미국 외래 영상진단 서비스 기업 라드넷에서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했다. 라드넷은 미국 전역에 435개 외래 영상의학 센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타넨바움 박사는 이곳에서 의료영상 기술의 임상 적용과 산업화에 관여했다. 학계 활동도 이어왔다. 타넨바움 박사는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 분야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영상의학회 펠로우로도 활동했다. 또 북미영상의학회의 석학 과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영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뉴로핏은 이번 영입을 통해 뇌 영상 기반 의료 AI 기술의 임상 적용성을 높이고, 북미 중심의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과학자문위원 영입이 제품의 임상 근거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의료진과 기관이 요구하는 임상적 타당성, 기술 검증, 실제 진료 환경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타넨바움 박사는 "뉴로핏이 보유한 기술력과 비전에 깊이 공감했다"며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타넨바움 박사는 의료영상과 AI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 신뢰도를 강화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2026-05-21 09:31:49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턴바이오 플랫폼 인수…'역노화 신약' 개발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 턴바이오) 핵심 기술 자산을 확보하고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노화를 조절 가능한 생물학적 과정으로 보고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 확보 차원이다. 대웅제약은 턴바이오 핵심 자산 경매에서 낙찰받아 관련 기술 자산과 권리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핵심 기술은 'ERA 플랫폼'이다. 노화된 세포에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mRNA 형태로 전달해 세포 고유 특성은 유지하면서 기능만 젊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 기술이다. 기존 완전 리프로그래밍 기술이 세포 정체성 손실 가능성 등 한계를 가진 것과 달리, 부분 리프로그래밍은 세포 특성을 유지한 채 기능 저하만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노화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노화 관련 안과·청각 질환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mRNA 및 전달 기술과 질환별 개발 전략,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연계해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번 자산 도입은 한올바이오파마와의 협업 기반 위에서 추진된 점도 특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앞서 턴바이오와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대웅제약과 함께 턴바이오 투자에도 참여하며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축적한 연구 경험과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노화 연구는 특정 질환을 넘어 미래 의학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분야"라며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노화 질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1 09:09:49이석준 기자 -
한올 '아이메로프루바트'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효능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았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에서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파트너사인 는 20일(미국 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 오픈라벨 기간(16주차)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 1세대 항류마티스제(DMARD)와 Anti-TNF 항체, JAK 억제제 등 서로 다른 기전의 최신 표적치료제를 두 가지 이상 사용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170명의 극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아이메로프루바트 투약 16주 시점 기준 ACR20은 72.7%, ACR50은 54.5%를 기록했다. 중증 증상 완화를 의미하는 ACR70 반응률도 35.8%에 도달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회사 측은 약물과 관련된 새로운 안전성 우려(시그널)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FcRn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체내 자가항체(IgG)를 빠르고 깊게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사이토카인이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기존 Anti-TNF 치료제나 JAK 억제제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뮤노반트는 올해 하반기 위약 대조 이중맹검 D2T RA 임상 결과와 피부홍반루푸스(CLE) POC 임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오토인젝터 기반 자가 투여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그레이브스병(GD), 중증근무력증(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등 6개 이상 자가면역질환에서 글로벌 허가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기존 첨단 치료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극난치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강력한 자가항체 감소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갖춘 글로벌 베스트인클래스 신약 가치를 지속 입증하겠다"고 말했다.2026-05-21 09:07:16이석준 기자 -
전통제약, 올해 R&D 투자 확대…약가인하 위기 정면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전통제약사들이 올해 들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3곳 중 1곳만 작년보다 R&D 지출을 줄였다. 제네릭 약가인하의 위기에도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R&D 비용이 큰 기업일수록 작년보다 투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R&D 투자액에 따른 제네릭 약가 차등 적용이 투자 확대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전통제약사 30곳의 1분기 R&D 투자액은 507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기준 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매출 상위 전통제약사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주요 제약사 30곳 중 17곳이 작년보다 R&D 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HK이노엔, 일동제약, 제일약품, 대원제약, 휴온스, 파마리서치,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하나제약, 환인제약, 영진약품, 테라젠이텍스 등이 지난해 1분기보다 R&D 비용 지출이 늘었다.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보령, 일양약품, 삼진제약, 한독, 동화약품, 셀트리온제약, 안국약품, 휴젤 등 10곳이 1분기 R&D 투자액이 작년보다 축소됐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을 대비해 제약사들이 비용 지출을 줄이지 않고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 일부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모두 특허만료 전 신약의 53.55%에서 45%로 내려간다. 산술적으로 제네릭 약가가 16.0% 깎인다.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 사용 등 최고가 요건을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면 약가인하 폭은 더욱 커진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최고가 요건 미충족시 적용되는 인하율은 15%에서 20%로 확대된다. 2020년 7월부터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 53.55%를 받을 수 있는 기준 요건이 도입됐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제네릭 산정 기준 45%와 최고가 요건 미충족 인하율 20%를 적용하면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은 36%, 2개 미충족 제네릭은 28.8%로 낮아진다.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의 약가는 현행보다 20.9% 인하되고 2개 미충족 제네릭은 현재보다 약가가 25.6% 떨어진다. 주요 전통제약사 중 한미약품의 1분기 R&D 투자금액이 65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1분기 투자액 553억원보다 지출을 17.9% 늘렸다. 매출 대비 R&D 투자액 비중도 16.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비만치료 임상3상시험을 종료하고 작년 12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한미약품은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분기 R&D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6.6% 증가한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혁신신약으로 자가면역질환, 암, 대사, 섬유증질환 치료제 등을 연구 중이며 개량신약 분야에서 경구용 서방제제, 다성분 복합제, 장기지속형주사제, 마이크로니들패치, 새로운 투여경로변경 제제 등의 플랫폼 기술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의 1분기 R&D 투자액은 547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종근당은 작년 1분기 R&D 비용 388억원보다 28.9% 증가한 500억원을 1분기에 집행했다.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대형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R&D 투자 행보를 보였다. 주요 제약사 30곳 중 매출 상위 15곳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11곳이 작년보타 R&D 투자액이 늘었다. 매출 상위 15곳 중 보령,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한독 등 4곳만 R&D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줄었다. 매출 하위 15곳 중 6곳만이 1분기 R&D 투자액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제일약품, 환인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하나제약 등이 R&D 투자를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R&D 투자 비율에 따라 제네릭 약가를 차등으로 책정하는 정책으로 투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도 많다.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투자를 더욱 늘리고, R&D 투자 비율이 낮은 기업들은 지출을 줄이려는 시도가 확산할 것이란 관측이다.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개편 약가제도에서는 매출액 대비 R&D 비율에 따라 제네릭 약가를 가산하는 내용이 담겼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가산이 적용된다. 최대 4년간 60%의 약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본 1년에 국내생산 조건을 충족할 경우 3년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R&D 비율 커트라인 상향 조정을 예고했다. 매출 1000억원 이상은 5%에서 7%로 조정한다. 복지부는 기존 의약품을 2012년 이전과 이후 등재된 그룹을 구분해 개정 산정률 45%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네릭과 제네릭 등재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이 약가인하 대상이다. 복지부는 신약개발 동력 유지를 위해 혁신형제약과 준혁신형 제약에 대해 한시적 특례를 부여한다. 혁신형제약사를 대상으로 기등재 제네릭의 약가산정률을 49%로 4년, 준혁신형제약사는 3년간 47%로 특례를 부여한 이후 45%에 도달하는 시나리오다. 혁신형과 준혁신형에 포함되지 않은 제약사도 4년에 걸쳐 약가인하가 이뤄진다. 내년 49%로 떨어지고, 2028년 47%, 2029년에 45%로 낮아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R&D 지출 규모에 따라 제네릭 약가가 차등 부여되면서 약가 개편 이후 제약사들의 손실 규모도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약가 인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투자를 늘리는 전략도 고심해야 하는 처지다”라고 말했다.2026-05-21 06:00:59천승현 기자 -
[팜리쿠르트] 의약품안전원·동국생명과학·유유 등 부문별 채용2026-05-21 06:00:50차지현 기자 -
흑자·신약·저가주 탈피…지엘팜텍의 주식병합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엘팜텍이 5대1 주식병합에 나선다. 최근 실적 개선 흐름과 신약 허가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주 이미지를 벗고 시장 신뢰도와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엘팜텍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액면가는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올라가고 발행주식 수는 7754만9006주에서 1550만9801주로 감소한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7월 6일이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7월 2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1일이다. 회사는 병합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최근 강화된 저가주 관리 기조와 연결해 보는 분위기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절차를 강화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엘팜텍 역시 최근 주가가 1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며 저가주 구간에 머물러 왔다. 지엘팜텍은 이번 병합으로 저가주 이미지를 개선하고 투자자 기반 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주가가 단기 투기성 거래 확대와 변동성 심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일부 기관 투자자의 경우 일정 가격 이하 종목 투자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업계는 최근 상장사들의 주식병합 확대 흐름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규정 개정 이후 저가주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엘팜텍은 단순한 주가 관리 목적을 넘어 실적 개선 흐름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엘팜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회사는 개량신약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이전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카발린CR서방정’을 비롯해 LG화학, 대원제약, 보령, 영진약품 등과 공동개발·기술이전 계약도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출시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엘팜텍은 최근 국내 최초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엘 구강붕해정(ODT)’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추가 개량신약 발매를 준비 중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GLH8NDE’는 현재 임상 3상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올 하반기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생산 기반 확대도 병행 중이다. 자회사 지엘파마는 안양공장을 중심으로 내용고형제와 성호르몬제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최근 지엘팜텍 흐름을 단기 반등보다 실적 기반 변화로 보는 분위기다. 자체 품목 확대와 기술료 수익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도 안정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병합은 단순 동전주 탈피보다 시장 신뢰도와 투자자 접근성 개선 의미가 더 커지고 있다”며 “지엘팜텍은 실적 개선과 신제품 확대 흐름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6-05-21 06:00:46이석준 기자 -
한국팜비오, 가정의 달 축하금 6360만원 지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가 창립 27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복지 강화에 나섰다. 어린이날·어버이날 축하금 지급과 함께 우수 임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1일 창립기념일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어린이날 축하금 총 1700만원을 전달했다. 전 임직원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용돈으로는 총 4660만원을 지급했다. 우수 임직원 격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인센티브 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우수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하다”며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만족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보수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벗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팜비오는 출산·육아휴직, 자녀 입학 축하금 및 학자금 지원, 샌드위치 연휴 휴가, 연말 장기 휴가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6-05-20 14:49:16이석준 기자 -
K-보툴리눔제제 동반 선전…휴젤 선두·대웅 수출 82%[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가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휴젤은 해외 매출 확대로 3분기 연속 선두를 수성했고 대웅제약은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상회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매출이 2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매출 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나보타 4종을 허가받았다. 지난 1분기 나보타의 수출 실적은 424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늘었고 내수 매출은 95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1.7%로 집계됐다. 나보타는 지난 2019년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았다. 나보타의 미국 사용 경험 축적으로 신뢰도가 축적된 데다 2019년부터 진행한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이 종결된 이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2021년 2월 메디톡스는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 미국 판매와 관련해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 애브비와 3자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애브비는 미국 내에서 주보의 지속적인 판매·유통 권리를 에볼루스에 부여하고 일정 금액의 대가를 받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021년 1분기 나보타의 수출액은 75억원에 그쳤지만 2분기에 142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이후에도 점차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나보타의 수출액은 2022년 1분기 200억원, 2022년 3분기에 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4년 2분기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400억원을 돌파했고 작년 2분기에는 610억원에 도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30.5% 감소했다. 최근에는 중남미 시장 공략이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 나보타를 잇따라 진출시켰다. 현재까지 중남미 20개국 중 17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3개국에서 출시가 완료됐다. 대웅제약은 멕시코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된 M8과 협력해 브라질 시장에 나보타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한 기존 피부과·성형외과 중심 시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스테틱 및 치과 클리닉 시장을 전략적 우선 공략 대상으로 설정해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구축했다. 나보타는 지난 2024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80%를 상회했다. 작년 2분기에는 87.4%를 나타내기도 했다. 나보타의 지난 1분기 수출액은 대웅제약의 전체 수출실적 482억원의 88.0%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업체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매출을 보면 휴젤이 가장 많은 654억원을 기록했다. 휴젤이 지난 2009년 보툴렉스를 허가 받으면서 국내 기업 중 메디톡스에 이어 2번째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보툴렉스는 총 5개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지난 1분기 휴젤의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미국 및 브라질 선적 확대 영향으로 북남미 매출이 420%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젤은 2024년 3월 FDA로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적응증은 '중등증~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다. 레티보는 나보타에 이어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 중 미국 시장에 두 번째 진출했다. 휴젤은 대웅제약과 보툴리눔독소제제 매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3년 1분기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매출이 426억원으로 휴젤을 116억원 앞섰지만 2023년 2분기 역전을 허용했다. 휴젤은 2023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선두를 기록했고 2024년 1분기와 2분기에는 대웅제이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휴젤과 대웅제약은 2024년 3분기터 2025년 2분기까지 엎치락뒤치락 매출 경쟁을 펼쳤고 작년 3분기부터 휴젤이 3분기 연속 선두를 수성했다. 지난 1분기 휴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매출이 대웅제약보다 135억원 앞섰다. 메디톡스는 1분기 매출이 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지만 1‧2위와 다소 격차를 보였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는 2023년 1분기 매출 166억원에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했지만 행정처분 이슈로 위기를 겪었고 최근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2020년 12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제보된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품목 허가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 등의 간접수출 위반 사건은 메디톡스가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성분 변경 처분에 대해 원액은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청구한 이노톡스 행정처분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2026-05-20 12:06:55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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