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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도 기업가치↓…파마리서치·휴젤, 성장과 주가 괴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와 휴젤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시장은 성장 둔화 신호와 비용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만 연간 기준 숫자를 보면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두 회사는 미용·재생의학 대표 기업이자 2015년 코스닥 상장 동기다. 파마리서치는 실적 발표 당일 23.44%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대에서 3조4000억원대로 줄었다. 휴젤은 발표일 9.23% 상승했지만 다음 거래일 8.04% 하락했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매출 5357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3%, 7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업계 최상위 수치다. 논란은 지난해 4분기에서 시작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의료기기 내수 매출이 2분기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문 점이 ‘리쥬란 피크아웃’ 우려를 자극했다. 고성장 구간에서 기대치와 실제 수치 간 괴리가 주가에 즉각 반영된 셈이다. 다만 회계 기준 적용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와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증가 등 전략적 비용 확대 요인을 감안하면 구조적 둔화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연간 기준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은 여전히 확대 흐름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 25% 이상 성장을 내부 목표로 제시했다. 휴젤은 2025년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7%다.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3635억원으로 늘었고 수출 비중은 74%까지 상승했다. 북남미 매출은 10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다.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시장에서 레티보가 빠르게 안착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 올해는 미국 직판 병행 전략이 본격화된다. 직판은 가격 결정권과 브랜드 통제력 확보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영업 인력 확충과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불가피하다. 단기 변동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선투자 성격이 강하다. 두 회사는 2015년 나란히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10년차에 접어든 올해 실적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형과 이익 규모 모두 상장 당시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확대됐다. 휴젤은 상장 초기 1000억원대 매출에서 4000억원대로 외형을 키웠고, 파마리서치는 1000억원 안팎 매출에서 5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2000억원 안팎 규모로 확대됐다. 숫자만 보면 상장 이후 가장 강한 실적 체력을 구축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최고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급락했다. 성장의 축적이 곧바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상장 10년차에 접어든 두 회사가 다시 한 번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결국 두 회사의 주가 급락은 성장 둔화라기보다 시장 눈높이 조정 성격이 짙다. 파마리서치는 분기 성장 둔화 우려가, 휴젤은 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 가능성이 부각됐을 뿐이다. 연간 기준 매출 규모, 이익 체력, 글로벌 매출 비중은 모두 상향 구간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마리서치는 분기 성장률 둔화가 부각됐지만 연간 실적은 여전히 고성장 구간이고, 휴젤 역시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을 입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조정을 키웠을 뿐 매출과 이익 체력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 글로벌 확장 흐름이 이어지는 한 펀더멘털은 유효하다”고 말했다.2026-02-13 06:00:48이석준 기자 -
참케어, 손목형 ABPM 수요 확대…H2-CBP 양산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격환자모니터링(RPM) 확산과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면서 24시간 활동혈압계(ABP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상완형 중심이던 시장에서 손목형 소형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고혈압 진단의 기준 장비로 분류되는 ABPM 시장은 2024년 13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26억30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원격환자 모니터링 전체 시장 역시 2024년 220억달러에서 2033년 1100억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 중 심혈관질환·고혈압 영역이 약 20%를 차지하는 구조다 이런 흐름 속에서 참케어는 손목밴드형 24시간 혈압감시기 ‘H2-ABPM’을 앞세워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H2-ABPM은 요골동맥 극소 부위 측정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초경량 장비다. 상완형 대비 압박감을 1/30 수준으로 줄였으며 수면 중 자동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험 수가 코드(E6547)가 적용되며 본인부담률은 20% 수준이다. 장비 가격 역시 기존 대형 장비 대비 경쟁력을 확보해 병·의원의 도입 부담을 낮췄다. 회사는 의료기관 플랫폼 및 웨어러블 기기 업체와의 연동을 통해 RPM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참케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연속혈압 측정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제품 ‘H2-CBP’는 토노메트릭 방식 기반의 커프리스 연속혈압 기기다. 10초 단위 연속 측정과 AI 진단 기능을 결합했고, 측정 높이 자동 보정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으며,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탐색 임상도 마쳤다.현재 양산을 개시했으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커프형 24시간 감시기(H2-ABPM)와 커프리스 연속혈압 기기(H2-CBP)를 축으로 병원과 개인을 연결하는 혈압 데이터 기반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원격진료 확대 흐름 속에서 진단용 웨어러블 혈압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일본 무라타제작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센서 기술 협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참케어는 웨어러블 혈압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건강관리 영역과 의료기관 진단 영역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혈압 관리 환경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26-02-13 06:00:34이석준 기자 -
대원제약, 골라 먹는 감기약 ‘대원콜 연질캡슐’ 3종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은 증상별 맞춤 처방을 적용한 감기약 브랜드 ‘대원콜 연질캡슐’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대원콜 콜드(종합감기) ▲대원콜 코프(기침감기) ▲대원콜 노즈(코감기)로 구성됐다. 소비자가 자신의 증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제형은 액상 성분을 담은 연질캡슐 형태다. 정제 대비 체내 흡수가 빠르고 생체 이용률이 높아 신속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대가 간편한 캡슐형으로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해열진통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1캡슐당 250mg을 함유했다. 개정 의약품 기준에 부합하는 최대 함량으로, 성인 기준 1회 2캡슐 복용 시 500mg을 섭취하게 된다. 두통, 발열,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제품별로 ‘대원콜 콜드’는 콧물·기침·발열 등 복합 증상 완화에, ‘대원콜 코프’는 기침·가래·인후통 등 목감기 증상에, ‘대원콜 노즈’는 콧물·코막힘·재채기 등 코감기 증상에 초점을 맞췄다. 증상별 필요 성분만을 배합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흡수력과 증상별 맞춤 구성을 구현했다”며 “감기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용법은 만 15세 이상 1일 3회, 1회 2캡슐이며 만 8세 이상 15세 미만은 1일 3회, 1회 1캡슐을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된다.2026-02-12 16:31:16이석준 기자 -
"폴리코사놀–스타틴 병용, 지질·장기보호 지표 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레이델코리아(대표 이병구)는 자사 기능성 원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효과를 평가한 전임상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지혈증 및 고혈당이 유도된 지브라피시 모델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 폴리코사놀 단독, 병용 투여군을 비교한 전임상 시험이다. 연구진은 병용 투여군에서 이상지질혈증 관련 지표 개선과 함께 산화 스트레스 및 간·신장 조직 손상 연관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변화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병용 투여군은 단독 투여군 대비 지질 관련 지표 변화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생존율과 뇌·망막 조직 변화, 생식 관련 지표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연구진은 동물모델 기반 전임상 연구로, 인체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타틴 치료 환경에서 기능성 원료 병용 가능성을 탐색한 기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에 사용된 폴리코사놀(Raydel®)은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지방족 알코올 복합체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중 기능성 원료(제2006-4호)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연구를 주도한 레이델 HDL 연구소 조경현 소장은 '이번 연구는 스타틴과 폴리코사놀 병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변화를 전임상 모델에서 분석한 결과'라며 '향후 인체 대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의미와 적용 가능성을 보다 명확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성분은 현재 국내 약국 유통 시장에서 유한양행을 통해 폴리코사놀 5mg 함량 제품으로 공급되고 있어 약사 상담 현장에서 이미 접하고 있는 기능성 원료다. 한편 'Pharmaceuticals'는 스위스 MDPI가 발행하는 SCIE 등재 약학 전문 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산화 스트레스 및 대사성 질환 치료 전략을 다룬 특집호에 게재됐다.2026-02-12 16:28:02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란 사우디 허가…2분기 출시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SFDA)으로부터 PN(Polynucleotide) 성분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Rejuran)’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허가 품목은 리쥬란, 리쥬란 I, 리쥬란 S 3종이다. 파마리서치는 품목허가 획득과 동시에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통 및 마케팅 준비에 착수했으며 2026년 2분기 내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미용 의료기기 유통 네트워크와 풍부한 시장 경험을 보유한 메디카 그룹(Medica Group)과 함께 추진한다. 파마리서치는 2024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리쥬란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6년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인허가를 확보하며 중동 핵심 국가에서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는 리쥬란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에서의 탄탄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에스테틱 시장 니즈를 반영해 리쥬란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22개국 진출을 위해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남미·중동 지역에서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2026-02-12 14:23:32이석준 기자 -
'이익률 47%' 휴젤, 공격적 마케팅 성과…미국 직판 시험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47%까지 끌어올렸다. 고마진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향후 관건은 미국 직판 2년차 성적표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관건은 미국 직판 전략의 안착 여부다. 초기 비용 부담을 상쇄할 만큼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느냐에 따라 이익률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251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 대비 3%포인트 개선됐다. 휴젤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56%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 3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2020년 37%, 2021년 41%로 회복 흐름을 보이다가 2022~2023년에는 다시 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4년 45%로 급반등한 데 이어 지난해 40%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8년 만에 이익률 '50%대 복귀'를 가시권에 둔 셈이다. 4분기 실적도 견조했다. 휴젤은 4분기 매출 119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와 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주력 품목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제품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지난해 매출 23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과 '바이리즌' 매출은 1297억원으로 2% 늘었다. 화장품과 기타 제품 매출은 616억원으로 46% 증가했다.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은 3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268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2025년 74%로 확대하며 글로벌 매출 구조가 한층 공고해졌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북남미 시장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4분기의 경우 북남미 매출이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레티보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휴젤은 2024년 3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적응증은 중등증~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다. 레티보는 대웅제약 '나보타'에 이어 국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중 미국 시장에 두 번째 진출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으로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무대다. 휴젤은 고마진 제품 중심의 현지 시장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판매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휴젤은 그동안 미국에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판매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접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파트너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가동하는 전략이다. 직접 판매는 가격 결정권을 회사가 가져가고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보다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또 직판 체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파트너 유통 대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고객층이 확대돼 실질적인 타깃 시장 규모가 3배가량 커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다만 영업 인력 확충과 마케팅 투자 확대 등 초기 비용 부담을 단기간 감내해야 한다는 과제가 따른다. 판관비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수익성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직판 2년차 성과가 휴젤의 향후 이익률 흐름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출 확대 속도가 비용 증가를 상회할 경우 50%대 이익률 재진입도 가능하지만 시장 침투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수익성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경영진 교체 이후 미국 시장 공략 전략도 한층 공격적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9월 장두현 전 보령 대표를 단독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하며 2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976년생인 장 대표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AT&T와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에 합류했다. 보령 운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2021년 단독 대표에 오른 이후 영업 전략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보령 재임 시절에는 단순 상품 도입·공동판매(코프로모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라이릴리의 '젬자', '자이프렉사', '알림타' 등 항암제 판권을 확보하며 오리지널 항암제 판권을 확보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보령은 2020년 매출 5619억원에서 2023년 8000억원대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2026-02-12 12:06:06차지현 기자 -
[팜리쿠르트] 브라코·아주약품·제일약품 등 약사 채용2026-02-12 10:29:47차지현 기자 -
HLB제약, 의료 취약 계층에 4천만원 상당 일반약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이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일반의약품을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보두레아크림’으로, 재단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HLB제약은 의약품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 회사는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의약품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의약품 기부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2-12 09:04:28이석준 기자 -
휴젤, 영업익 2000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25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47.4%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개선됐다. 톡신과 필러 등 주력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지난해 매출 23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과 '바이리즌' 매출은 1297억원으로 2% 늘었다. 화장품과 기타 제품 매출은 616억원으로 46% 증가했다. 톡신과 필러 합산 매출은 3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268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2025년 74%로 확대되며 글로벌 매출 구조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북남미 시장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등 글로벌 Big4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2026-02-12 09:03:57차지현 기자 -
삼성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특허 합의…"내년 출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성분명 애플리버셉트)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 회사 리제네론·바이엘과 2mg 제형에 대한 미국 합의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2027년 1월 중 미국에서 오퓨비즈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지난 1월 유럽 등에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오퓨비즈는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아필리부'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아 2024년 5월 출시했다.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지난 2024년 글로벌 매출 14조원을 달성했다. 이 중 미국 매출은 9조원에 달한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합의로 전 세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mg 제형 관련 특허 분쟁이 모두 해소됐고 당사 제품 출시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과질환 치료제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쉽게 이용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2026-02-12 09:03:53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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