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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은 전 레오파마 대표, 신라젠 사령탑 부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라젠은 주상은(54)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신라젠은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상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8일 이사회에서 신임 단독 대표이사로 결정했다. 문은상 전 대표가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구속된지 4개월 여만의 조치다. 주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약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다국적 제약사 얀센을 시작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업개발과 전략 마케팅 이사를 거쳐 레오파마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신라젠에는 2019년 6월 사업개발 담당 전무로 합류했다.2020-09-08 18:04:42안경진 -
제약·IT업계, AI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IT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약물재창출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신테카바이오·AI신약개발지원센터(AI센터) 등 4개 기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및 지원 ▲AI 활용 신약개발 및 약물 재창출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한 정밀의료 산업 인프라 구축 ▲바이오 AI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4개 기관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서 이를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및 AI 활용 신약개발 등을 위해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극대화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향후 또다른 감염병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체계 구축과 치료제 개발에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마지막 팬데믹은 아니며, 다음에 찾아올 팬데믹에 세계는 지금보다 더 준비가 잘 돼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4자 업무협약 체결에 동참한 KIMCo는 혁신의약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가속화하기 위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자(70억원)를 통해 지난 8월 출범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네이버의 IT 전문 기업으로 네이버, 라인, 스노우 등에 클라우드, 보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기업용 클라우드(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에 기반한 AI기술 활용 신약개발회사로 최근 자체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서 램데시비르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9년 산·학·연 연구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동 설립한 AI센터는 ▲AI 활용 제고위한 교육·홍보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의 공유·활용 촉진 및 통합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4개 기관 업무협약을 통한 협업은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본격적이고 대표적인 사례"라며 "감염병 치료제와 신약 개발, 유전체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0-09-08 14:06:53정새임 -
화이자, 분사된 업존 직원에 위로금 1200만원 지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마일란과 합병 기업으로 탄생한 '비아트리스'로 전적하는 업존 직원들에게 위로금 1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노조와 업존 분할 및 합병에 따른 위로금에 대한 교섭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은 특허만료의약품 사업부를 법인 분리해 화이자업존을 설립한 후 마일란과 합병했다. 이후 사측과 노조는 업존 임직원들이 전적에 따른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부제소합의'를 조건으로 치열한 교섭을 진행해왔다. 몇 차례 교섭 끝에 노사는 지난 8월 31일 전적한 임직원 전원에게 일괄적으로 1200만원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지난 2013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회사 분할 시 노동자가 이동을 거부할 수 있는 '전적거부권'이 인정되지 않으나 7년이 지난 현 상황에서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 전적이 결정된 화이자업존 직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판례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노사는 부제소합의를 전제로 위로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이자제약에 이어 법인 분할을 진행 중인 한국MSD에서도 임직원 명단이 발표된 후 관련 교섭이 이뤄질 전망이다.2020-09-08 12:20:05정새임 -
보령제약-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제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과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보유 중인 3가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에 대한 조기 개발, 발매 후 마케팅, 글로벌시장 진출, 생산시설 구축 등 상업화에 힘을 얻게 됐다.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 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 치료제다. 바이티어는 표적항원과 환자에 최적화되어 종양세포만을 살해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종양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며, 바이메디어는 제대혈 유래 CD34 양성 줄기세포에서 골수성 억제세포를 증식 및 유도하는 방법이 적용된 범용 면역조절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다. 또 범용 T세포치료제로서 다양한 유전자 탑재가 가능한 고기능성 범용 세포-유전자 복합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가 있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EBV(Epstein-barr virus) 양성인 NK/T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직접 공격 및 제거하는 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개발 및 상업화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젠셀과 함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바이젠셀의 앞선 플랫폼 기술력은 항암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성과를 향상 시킬 것"이라며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지닌 바이오신약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2020-09-08 10:54:03정새임 -
제약바이오협, 한·영 면역항암제 개발 교류의 장 마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 영국 메드시티(Medcity)와 '한·영 면역항암제 웨비나(화상토론회) 및 온라인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신청자에게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접속할 링크를 전달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웨비나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면역항암제의 트렌드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 현황'을 주제로 진행한다. 연자로는 킹스칼리지 런던의 프란체스카 시카렐리(Francesca Ciccarelli) 교수, 파르진 파르자네(Farzin Farzaneh) 교수, 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안종성 GC녹십자셀 상무 등이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인 B2B 파트너링은 같은 날 오후 5시 25분부터 진행한다. 시차를 고려해 기업 간 미팅은 15분으로 제한하며, 사전에 매칭된 기업에게 접속 링크를 사전 공유할 방침이다. 영국 측 파트너링으로는 학계에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임페리얼 유니버시티 등, 산업계에서 식스폴드 바이오(Sixfold Bio), 오토루스(Autolus), 아킬레스(Achilles), 리프트(Lift) 등이 참여한다. 메드시티는 영국 생명과학 산업의 연구개발(R&D), 상업화, 창업 및 투자 부문에서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시 펀딩을 통해 설립되어 학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계와 콜라보레이션, 투자유치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메드시티는 런던 어드밴스드 테라피(LAT)와 산업계·학계·투자자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네트워크(ATN)를 구축,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ATN에 참여한 산업계·학계 전문가 및 정부기관 관계자는 올해 기준 약 700명으로,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내 기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면역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기업, 학계 및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행사 안내글을 참고하면 된다. 파트너링 참가 희망 기업은 신청채널 내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오는 11일까지 협회 글로벌팀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영국 제약바이오 사절단의 두 차례 방한을 거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구성한 '영국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절단에 따른 메드시티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2020-09-08 10:34: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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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테넬리아, 첫 항산화 작용기전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계열효과(class effect)는 같은 기전 약물은 동일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하나의 가정'이다. 다만 실제 데이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다. 데이터는 근거, 가정은 그야말로 가정이기 때문이다. 데이터는 처방의 근거가 된다. 영남대학교 의료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문준성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 항산화 작용기전을 입증했다. '테넬리아'는 한독의 DPP-4 억제 당뇨병치료제다.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 항산화 작용기전을 밝혀냈다. 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손상된다.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테네리글립틴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RDX3'에 직접 작용해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규장 교수는 "테넬리아와 같은 DPP-4 억제제 항산화 효과와 베타세포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었지만 정확한 작용 기전이 밝혀진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DPP-4 억제제 중에서도 테넬리아는 특유의 구조적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독자적인 작용 기전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독에 따르면, 테넬리아는 J 모양의 특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DPP-4 효소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테넬리아를 복용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70%(10명 중 7명)가 목표 혈당에 도달했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 조절도 확인됐다. 또 콩팥 기능 장애 환자에서 용법, 용량을 별도로 조정할 필요 없이 처방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9월 산화 스트레스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인용지수)=6.17)’에 게재됐다.2020-09-08 09:59:56이석준 -
다산제약, '프로미코 장에쏙 프로바이오틱스'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제전문기업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자사 임직원을 위한 신규 건강기능식품 ‘'프로미코 장에쏙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미코 장에쏙 프로바이오틱스는 유럽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표시를 받은 듀폰-다니스코의 원료를 사용했다. 캐나다 비바제약을 통해 생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미코 장에쏙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산제약의 '쏙-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됐다. 쏙-프로젝트는 좋은 성분을 몸에 흡수시켜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간다는 다산제약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쏙-프로젝트는 신체 기능별 특화된 원료를 적용한 단계별 건강기능식품을 시리즈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헬시 루틴'을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다산제약은 '장에 쏙', '이에 쏙', '무릎에 쏙', '머리에 쏙' 등을 단계별로 기획할 계획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내 가족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처럼 직원들에게 질좋은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고자 만들었다"고 전했다.2020-09-08 09:00:38정새임 -
코미팜, 이탈리아 코로나19치료제 임상 자진 취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미팜은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에 제출한 '파나픽스(PAX-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2·3상 임상시험계획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은 중증도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코미팜의 신약 후보 물질 파나픽스를 경구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2·3상이다. 이탈리아 의약품청은 '코미팜의 임상이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조절제 임상으로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다른 연구의 환자 모집을 방해할 수 있음'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이미 진행된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임상 결과에서 효능이 입증되지 않자 직접적인 바이러스 감염 치료 위주의 임상시험을 선호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코미팜은 환자 선정의 어려움과 부정적 견해를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취하키로 결정했다. 앞서 코미팜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반려되면서 해외 임상을 추진한 바 있다. 코미팜은 "지난 7월 신청한 스페인 임상은 중앙윤리위원회의 적정 검토 의견을 받았다"며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많은 유럽 국가에 추가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09-08 09:00:19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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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277만4116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회사 측은 “최근 심화된 유통 주식수 감소세 및 이로 인한 유동성 부족 관련 대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상증자안이 최종 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거래량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시장과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주주 가치 환원 정책을 실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09-08 08:58: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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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균주 논쟁...K-BIO 역량 훼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국내 시판하고 있는 기업은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종근당 등이 있으며, 해외 유력 기업은 미국 엘러간, 중국 란주연구소,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미국 레방스 등이 있다. 최근 균주 출처와 관련 국내 제약사 간 소송전은 시장개척 경쟁이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K-Bio 역량과 위상에 자칫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어떤 기업도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공개한 곳은 아직까지 한곳도 없다. 다시 말해 염기서열 비공개는 합법적이며, 일부업체의 염기서열 공개요구는 근거없는 무리한 주장으로 해석 가능하다. 이는 염기서열이 가지는 유의미성은 과학의 영역이므로 소모적인 논쟁을 만들기 위한 이슈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특히 국내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이미 개발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검증 받아야 한다. 해외로 수출 시에는 각국의 식약처와 정부기관 등에 요구되는 자료를 제출해 왔기 때문에 균주의 출처를 문제 삼아 법적공방을 펼치는 것은 그야말로 소모전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균주 출처 논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안전성과 직접 관련 없는 사안’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균주로 인해 허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며, 허가 시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생산공정 GMP를 통해 품질이 확인돼, 균주 출처 논란과 제품의 품질과는 무관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국가 정보기관까지 거론하며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불법적으로 거래,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고 출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바 있다. 그러나 취재결과 업계 관계자는 “황당한 이야기 그 자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의약품은 효능 및 안전성과 제품력으로 경쟁해야 함은 물론 균주 출처 논란을 일으켜 미국 등 해외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와 근거 없는 발목잡기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을 보유한 업체가 세계적으로 드문 상황에서 한국 제품들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벌어지는 업체 간 소송전이 계속되면 세계시장 공략의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결국 균주 출처 족보 논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으며, 오직 제품의 품질로 말을 해야 소탐대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2020-09-08 08:00:4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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