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25건
-
팜비오 마케팅본부장에 지헌종 이노엔 전무 영입한국팜비오 지헌종 전무(좌), 정현정 전무(우).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영업/마케팅본부 전무에 HK이노엔 지헌종 전무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지헌종 전무는 1988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 입사한 이래 CJ헬스케어 영업총괄, HK이노엔 ETC사업 총괄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제약 영업/마케팅 전문가다.이와 함께 한국팜비오는 이달 초, 개발본부 정현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인사는 각 부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배치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루어졌다. 연구개발 부문과 영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는 회사의 목표 달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5-01-09 09:42:38노병철 -
박천웅 충북 약대교수 제자사랑...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천웅 충북대 약대 제약학과 교수가 제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충북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황방연 약학대학장, 박천웅 교수, 고창섭 총장 8일 열린 기탁식은 박천웅 교수와 황방연 약학대학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박 교수는 "충북대 약학대학에서 공부하는 인재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고창섭 총장은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사회로 배출하고 있는 약대에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2025-01-09 09:40:15강신국 -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홈페이지 오픈...사전등록 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사전 등록이 시작됐다.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충규)는 지난해 12월 30일 100주년 기념행사 홈페이지(www.kda100.or.kr)를 오픈하고 사전 등록 준비를 마쳤다.사전등록은 대회 홈페이지(www.kda100.or.kr -> 등록 -> 사전등록 및 조회)와 신흥 DVmall(www.dvmall.co.kr -> E-Ticket Zone -> 세미나 등록권) 두 곳에서 진행된다.박태근 차협 회장은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한 세기의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찬 미래를 3만 6000여 회원들과 함께 설계하려한다"며 "치과의사 회원의 자부심이 하나가 되고 지난 100년의 저력이 빛나는 축제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kda100.or.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치협 사무국 02-2024-9120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2025-01-09 09:31:22강신국 -
화성시약 이진형 회장 연임 가닥...18일 총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난 6일 시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2024년 회계결산,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가결하고 18일 열리는 61차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진형 현 회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진형 회장은 "27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벌써 3년이 됐다. 약사회 회무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집행부의 노력으로 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며 "새해 약사회 회무도 을사년 푸른뱀띠의 해인 만큼 지혜롭게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차기 집행부에서는 비약사 판매에 대한 약사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회의에 앞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에 선임된 윤정화 부회장에게 이진형 회장과 임원들은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2025-01-09 09:15:16강신국 -
신풍제약 "2025년 매출 전년대비 24% 성장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최근 서울 신풍제약 본사와 안산 공장에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신풍제약은 올해 경영 목표를 ‘집중 육성 품목과 신제품의 거대 품목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목표달성’으로 정했다.업무 효율화와 조직 최적화를 기반으로 2025년을 신풍제약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업무이해도 및 역량강화 ▲조직 최적화와 협업 강화 ▲효율적 업무 추진 ▲도전정신 등 4가지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목표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다.유제만 대표는 "지난해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국내 매출액 100억 달성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PMI 공공조달로 인한 수출액 100억 달성 등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 신약과제 가시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신풍제약은 올해 자체 개발신약인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와 국내 제약기업들과 공동개발한 ‘아보시알’ 등의 경쟁력있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또 뇌졸중 치료제 ‘오탑리마스타트 (SP-8203)’ 임상 3상의 가속화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피라맥스 및 메디커튼 등 자체 개발 의약품 수출 확대, 하이알플렉스주 및 오탑리마스타트의 기술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2025-01-09 09:01:24이석준 -
삼성바이오로직스-리가켐, ADC 협력 MOU 체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과 ADC 기술을 보유한 각 기업이 협력해,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ADC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2월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고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개발 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6월 ADC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도 체결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리가켐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토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ADC 신약개발 선두주자인 리가켐바이오와 글로벌 톱티어 CD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ADC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2025년 본격적인 기술료 수취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5년 내 15개 이상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글로벌 ADC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CDMO로서의 경험을 활용해 당사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와 프로젝트를 지난해 완공한 ADC 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위치한 이 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다. 또 500L 접합 반응기와 정제 1개 라인이 구축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접합 위탁생산(CMO), 완제의약품(DP) 등 여러 분야에서 ADC 사업 영역을 검토 중이다. 빅파마를 포함한 여러 고객사와 ADC 제품 수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ADC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그룹 바이오 투자 펀드인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유망 ADC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왔다. 2023년에는 스위스 ADC 개발사 아라리스 바이오텍과 국내 ADC 전문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했다. 지난해 미국 브릭바이오에도 투자를 단행했다.2025-01-09 08:38:52차지현 -
당뇨약 제네릭 무더기 출격…대형 특허분쟁 결판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물질특허가 올해 10월 만료된다. 3월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제네릭의 우선 판매가 마무리된다. 각각 연 1000억원 이상 대형 품목이라는 점에서 제네릭의 대거 가세가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와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특허 분쟁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판결에 따라 연 600억원 규모의 처방시장에서 제네릭 빗장이 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트라젠타·씨투스, 연내 우판기간 만료…제네릭 추가 진입 예고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라젠타 제네릭의 우선판매 기간이 오는 3월 8일 만료된다. 우판기간이 만료되면 기존에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지 못했던 나머지 제네릭들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트라젠타 물질특허는 지난해 6월 만료됐다. 이 시점에 맞춰 19개 업체가 트라젠타 제네릭을 발매했다. 15개 업체는 트라젠타 단일제 제네릭 우판권을 받았다. 나머지 4개 업체는 우판권을 받는 대신, 염 변경을 통해 제네릭을 발매했다. 이들은 염 변경 제품을 허가받는 방식으로 우판권을 우회했다.현재 트라젠타 제네릭을 허가받은 채로 제품을 발매하지 않은 업체는 40여곳에 달한다. 이들은 우판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3월 이후 제네릭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리나글립틴 성분 당뇨 단일제·복합제 시장 규모는 229억원에 달한다. 오리지널인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가 229억원을 기록했다. 제네릭 제품들은 나머지 18억원을 합작했다. 여기에 3월 우판기간 만료 이후 제네릭이 추가 진입할 경우 연 1000억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트라젠타(좌), 씨투스 제품사진. 올해 3월과 8월 두 제품의 우선판매 기간이 만료된다. 올해 8월엔 천식·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씨투스(프란루카스트)'의 우판기간이 만료된다.다산제약과 녹십자, 동국제약,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삼아제약과의 씨투스 제제특허 회피 분쟁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어 11월엔 허가를 받으면서 우판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씨투스 제네릭을 급여 발매했다.씨투스는 연 500억원 규모의 삼아제약 간판 제품이다. 작년 말부터는 호흡기 질환이 크게 유행하면서 수급난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제네릭사들은 이 상황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8월 씨투스 제네릭의 우판기간까지 만료되면 더 많은 업체가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프라임제약과 한화제약이 씨투스 제네릭 허가를 받은 채로 우판기간 만료를 기다리고 있다.10월 자디앙 물질특허 만료…미등재 특허에도 60개사 제네릭 발매 강행 전망자디앙 제품사진. 올해 10월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10월엔 자디앙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자디앙과 함께 SGLT-2 억제제 시장을 양분했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만큼, 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10월 이후 자디앙 제네릭이 대거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자디앙과 자디앙듀오 제네릭을 허가받은 업체만 60여곳에 달한다. 이들은 2026년 만료되는 자디앙 결정형특허의 회피에 성공한 상태로, 물질특허 만료를 기다리는 중이다.자디앙·자디앙듀오의 2023년 처방액은 97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엔 3분기 누적 789억원을 기록했다. 포시가의 한국시장 철수로 인해 반사효과를 누리며 처방실적이 상승세다. 업계에선 지난해 자디앙·자디앙듀오의 처방실적이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한다.변수는 미등재 특허다. 자디앙·자디앙듀오와 관련해 식약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은 특허가 최소 6개에 달한다.미등재 특허의 경우 제네릭사가 무효화 혹은 회피하지 않아도 품목 허가를 받는 데 문제가 없다. 제품 발매는 얘기가 다르다. 제네릭사가 이 특허를 극복하지 않은 채로 제품을 발매할 경우 특허침해 소송과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실제 제네릭사들은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미등재 특허 6건에 대한 무효·회피 심판을 전방위로 청구한 상태다.업계에선 제네릭사들이 미등재 특허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더라도 제품 발매를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6월 트라젠타 물질특허 만료 때와 마찬가지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당시 베링거인겔하임은 제네릭 발매를 강행한 제네릭사들에게 미등재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강경 대응했으나, 해당 제네릭사들은 제품 발매를 강행했다.2025년 만료되는 주요 의약품 특허(자료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달 25일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연질캡슐(닌테다닙)'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특허만료 시점에 맞춰 영진약품의 제네릭 발매가 예상된다.영진약품은 지난해 12월 닌테브로라는 이름의 오페브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또 오페브의 미등재 특허 2건 중 1건의 회피에도 성공했다. 영진약품 외에 대웅제약과 코스맥스파마가 오페브 제네릭 개발에 도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엔트레스토·듀카브 특허 분쟁, 4년 만에 대법원 최종 판결 날까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와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를 둘러싼 특허 분쟁이 올해 안에 최종 마무리될지 여부도 제약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4년째 장기화하고 있는 두 분쟁이 대법원 최종 판결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듀카브 특허 분쟁은 지난 2021년 3월 제네릭사들의 회피 심판 청구로 시작됐다. 1·2심에선 연이어 오리지널사인 보령이 승리·승소했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2023년 11월 2심 패소 후 대법원에 상고했다. 현재 대법원은 상고 이유 등을 법리 검토 중이다. 제약업계에선 연내 대법원 최종 판결을 예상하고 있다.보령이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할 경우 듀카브 핵심용량(30/5mg) 제네릭 발매 시점이 2031년 이후로 늦춰진다. 보령 입장에선 앞으로 6년 넘게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핵심용량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셈이다.반대로 제네릭사가 대법원으로부터 역전 판결을 받아내면, 그 직후 핵심용량 제네릭을 판매할 수 있다. 제네릭사들은 카나브 물질특허 만료 이후로 듀카브 제네릭을 발매했지만,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 배경으로 핵심용량 제네릭을 발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현재 듀카브 제품군 4개 용량 중 핵심용량인 30/5mg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듀카브 특허분쟁 현황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 분쟁도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2021년 1월 이후로 엔트레스토 결정형특허, 염·수화물특허, 용도특허 2건, 제제특허 2건 등에 전방위로 심판을 청구했다.1심에선 제네릭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노바티스는 1심 패배 후 결정형특허와 용도특허, 염·수화물특허 등 3건을 추려 항소했다. 이 가운데 용도특허의 경우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재차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올해 4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았다.이로써 남은 특허 분쟁은 2건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 결정형특허의 경우 작년 11월 노바티스가 2심 패소했다. 노바티스는 즉시 대법원에 상고했다. 염·수화물특허의 경우 2심 재판부의 판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특허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든 대법원행이 유력하게 전망된다.엔트레스토 특허분쟁 현황2025-01-09 06:20:31김진구 -
생동 실시 제네릭 12년 만에 위탁 추월...규제강화 여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제네릭 중 위탁 제품의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 임상시험을 직접 실시한 제네릭 개수가 위탁 제품을 12년 만에 넘어섰다. 생동성시험 진행 제품의 약가를 우대하는 개편 약가제도와 공동개발 규제가 시행되면서 위탁 제네릭의 허가 건수가 급감했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은 359개로 집계됐다. 2022년 235개보다 52.8% 증가했지만 2021년 648개보다 44.6% 감소했다.생동성인정품목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대부분 신규 허가 제네릭이 차지한다. 2023년 생동성인정품목은 지난 2019년 2358개와 비교하면 4년새 84.8% 쪼그라들었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실시한 제네릭 건수가 크게 늘었고 위탁 제품 개수가 급감했다.지난 2023년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네릭은 219개로 2022년 52개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5년 238개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2023년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고 위탁 방식으로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네릭은 140개로 전년대비 23.5% 줄었다. 지난 2019년 2277개와 비교하면 4년새 93.9% 축소됐다.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이 위탁 제품 개수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2011년에는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이 543개로 위탁 제품 366개를 앞섰지만 이후 위탁 제품 비중이 더욱 컸다.약가제도 개편과 허가규제 강화로 위탁 제네릭이 감소하면서 전체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직접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전 제조 공정 위탁 방식의 제네릭 허가 시도가 감소했다.공동개발 규제도 강화됐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적용에 따라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가 제한됐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약가와 허가 규제 강화로 생동성시험 1건당 허가받는 제네릭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생동성인정품목 2358개 중 생동성시험 직접실시 제품은 81개에 불과했다. 당시 1년 간 허가받은 제네릭 중 생동성시험을 진행한 제품은 3.4%에 그쳤다. 생동성시험 1건 당 제네릭 허가건수는 29.1개에 달했다. 생동성시험 1건 당 제네릭 허가건수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9.4개, 8.6개로 줄었다.2022년 생동성시험 1건당 4.5개의 제네릭이 허가받았고 2023년에는 1.6개로 감소했다. 2023년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네릭 중 생동성시험을 직접 수행한 제품의 비중은 61.0%에 달했다. 약가와 규제 제도 변화에 위탁제네릭 허가 급감으로 이어진 셈이다.약가제도 개편 후속조치로 진행된 제네릭 약가재평가 결과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네릭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2023년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제약사들은 약가인하를 회피하기 위해 기허가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에 착수했다. 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구조다. 제약사들의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인하 회피 움직임이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 비중 확대로 이어졌다.2025-01-09 06:18:33천승현 -
깐깐해진 심사에...'800억 유증' 지아이, 추가 위험요소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텍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일부 정정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투자위험 관련 내용을 보강했다. 상장 당시 제시한 추정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사유도 더욱 상세하게 기재했다.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 심사 기준이 높아진 점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7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2023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164만4800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4430만4799주의 26.3%에 해당한다. 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이번 정정신고서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후보물질과 보유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GI-101'과 'GI-102'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정맥주사제형 면역항암제 'GI-108'에 등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 개요(자료: 지아이이노베이션) 중단된 연구 과제에 대한 내용도 새롭게 기재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당사는 대사질환치료제·뇌질환치료제로 GI-210을 개발하고 있었다"면서도 "동일 시장 내 블록버스터 약물 시장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감소와 당사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GI-101/GI-102, GI-301)과 후속 파이프라인(GI-128, GI-213)의 우선적 개발 전략에 따라 GI-210 개발을 중단했다"고 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투자위험 요소도 보강했다. 특히 상장 당시 제시한 실적 추정치를 지키지 못한 사유를 상세하게 밝혔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2024년과 2025년 순이익을 각각 926억원과 47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추정 실적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매출 역시 2023년 109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실적은 53억원으로 51.2% 괴리율을 나타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추정 기재한 2024년도 매출은 1486억원이었으나 달성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누적 매출 2428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IPO 증권신고서에서 추정한 GI-101, GI-301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기타매출 2428만원만 발생했다"면서 "2024년 2월 시작돼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한 임상연구 참여도 감소, 상급종합 병원 환자 등 감소로 인한 환자 모집 어려움 등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또 회사 측은 "이와 같은 외부적 상황으로 전반적 임상 속도가 현저히 감소해 임상 결과 업데이트가 지연됐다"며 "이에 따라 잠재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이 지연돼 매출에 괴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실제 손익과 상장 당시 추정 손익간 괴리율이 발생한 근거로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손실도 들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는 지아이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업체 메디오젠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아이바이옴 지분 15.2%를, 메디오젠 지분 18.3%을 보유 중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지아이바이옴과 메디오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2022년 97억원, 2023년 73억원, 2024년 3분기 13억원 인식함에 따라 실제 손익이 상장 당시 추정 손익 대비 괴리율이 발생했다"면서도 "지아이바이옴과 메디오젠은 당사의 중요한 파트너사이며 지속적인 지분법손실 발생에도 관계기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은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 심사 기준이 높아진 점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감원은 유상증자나 IPO 증권신고서를 한층 깐깐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간 정정 공시는 금감원이 발행사와 주관사에 자진 정정 방식을 권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최근 공식적으로 정정 신고서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금감원의 잇단 정정 신고서 요청 이후 유상증자를 철회하는 기업도 나온다. 작년 고려아연이 금감원 정정 요청 이후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이오플로우도 지난해 8월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이후 일정 지연과 주가 하락 등으로 유상증자 계획을 접었다.이에 앞서 진원생명과학도 2023년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나 금감원으로부터 4차례 정정 요구를 받은 뒤 유상증자 계획을 접었다.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차바이오텍도 7일 금감원으로부터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금감원은 일부 상장사가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우에도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유상증자 공시 전인 19일 종가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9750원이었는데 26일 종가 기준 주가는 7990원으로 4거래일 만에 18.1%가 빠졌다.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금액은 회사가 2년 전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의 3배 수준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 이후에도 전환사채(CB)와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을 발행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각각 100억원 규모로 CB와 RCPS를 발행해 총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2025-01-09 06:17:49차지현 -
[팜리쿠르트] 룬드벡·대원제약·에자이·종근당 등 채용 정보팜리쿠르트(바로가기)2025-01-09 06:16:06손형민 -
"옵션 다양해진 염증성장질환…약물 지속성 치료가 핵심"[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강조되면서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도 적절한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최근 치료옵션이 다양해지면서 효과뿐만 아니라 지속성과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선택이 강조되는 모습이다.이 과정에서 중요해진 것이 리얼월드데이터(RWD)다. 데일리팜과 만난 루퍼트 레옹(Rupert Leong) 시드니대 의대 교수는 실제 효과에 근거해 최적의 치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루퍼트 레옹 교수염증성 장질환은 질환 특성상 완치가 어렵고, 오랜 치료가 필요해 치료제의 효과와 함께 지속성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지속성은 환자가 특정 약물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중단 시점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약물에 대한 불충분한 치료 결과는 낮은 지속성으로 이어져 제한된 효능과 낮은 내약성을 나타내는 대체 지표로 사용된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4월 글로벌 메타분석에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를 비롯해 베돌리주맙(킨텔레스), 인플릭시맙(엔브렐), 아달리무맙(휴미라)을 포함한 치료제의 지속성을 평가한 63개의 관찰 연구의 검토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연구 결과 크론병에서는 우스테키누맙의 치료 지속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베돌리주맙의 치료 지속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진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항TNF 제제는 여러 연구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점차 지속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루퍼트 교수는 "크론병에서 우스테키누맙으로 1년간 치료했을 때 77.5%의 치료 지속율을 보였고, 2년 치료 지속율은 68.8%로 다른 치료제 대비 가장 높았다"며 "특히 항TNF 제제보다 더 높은 지속성을 보이며,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속성은 약물의 실제 임상 효과, 안전성, 내약성, 환자와 의사의 치료제 선호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십 년간 장기적으로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으로 볼 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들이 잘 반영된 지표"라고 말했다.염증성 장질환에서 RWD 연구가 중요해짐에 따라 루퍼트 교수가 있는 호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호주의 PANIC 연구와 한국의 K-STAR 연구가 대표적이다.PANIC은 호주의 약제급여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2499명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이며, K-STAR는 한국인 464명의 중증 크론병 환자에게 스텔라라의 1년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전향적 관찰연구(RWE)다.루퍼트 교수는 두 연구가 연구 설계와 인종 등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연구결과를 보였다는 데 주목했다.그는 "K-STAR 연구는 개별 환자들을 선정해서 전향적으로 관찰했다면, PANIC 연구는 인구 단위로 오랜 기간에 걸쳐 나온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며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연구에서 공통으로 우스테키누맙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실제 PANIC 연구에서는 이전에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었던 환자들과 경험이 있는 환자들 모두에서 스텔라라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의 K-STAR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하다는 게 루퍼트 교수의 분석이다.루퍼트 교수는 "K-STAR 연구에서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치료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PANIC 연구에서도 우스테키누맙을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사용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5명 중 1명 협착형 크론병…"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중요"RWD 데이터가 누적되고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루퍼트 교수가 주목하는 있는 부분은 '협착형 크론병'이다.크론병이 중증으로 발전하면 염증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고 장이 점점 두꺼워지게 되는데 소장의 경우 장의 직경 사이즈가 작아 장벽이 두꺼워져 장 자체가 막히는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호주의 경우 크론병 환자군 기준 5명 중 1명꼴로 협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내시경적으로 좁아진 부위를 확장하는 풍선확장술이 진행된다.다만, 협착형 크론병이 중증인 만큼 수술까지 발전하지 않거나 수술 이후 부종 재발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루퍼트 교수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풍선확장술을 잘 활용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많이 줄일 수 있다. 풍선확장술과 잘 조합되는 치료제를 선택해 전략적인 치료를 진행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풍선확장술과 함께 쓰이기 적합한 치료제가 무엇인가를 보았을 때, 우스테키누맙은 협착 재발을 예방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협착형 크론병이 발생했을 때 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이 필요했지만, 우스테키누맙과 같은 효과가 좋은 치료제들이 수술의 비율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크론병 치료의 측면에서 우스테키누맙 즉, 스텔라라가 다른 치료제보다 효과나 지속성 면에서 선호된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특히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IBD 질환의 치료제 사용 순서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RWD가 기반이 된 연구결과는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또 루퍼트 교수는 "K-STAR 연구 결과를 보면 면역조절제와의 병용요법과 우스테키누맙의 단독요법을 비교했을 때 병용요법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보이거나 개선 요건은 확인되지 않았고 이는 PANIC 연구에서도 동일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IBD 치료에 항TNF 제재가 아닌 다른 약물들의 사용이 늘고 있지만 크론병에서 우스테키누맙의 높은 치료 효과와 유효성은 여러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한국과 호주의 크론병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1-09 06:00:59황병우 -
두번째 KRAS 항암제 '크라자티',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두번째 KRAS억제제 '크라자티(Krazati)'가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새해 첫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인 지정 적응증은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이다.BMS의 크라자티(아다그라십)는 2022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앞서 2021년 승인된 암젠의 '루마크라스(소토라십)'에 이어 두번째로 허가된 KRAS억제제다.KRAS 표적항암제 개발은 처음 종양 유전자를 발견한 지 약 40년 만에 이뤄졌다. 암젠과 BMS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루마크라스와 크라자티는 타깃 변이, 적응증 등 유사점이 많다. KRAS 유형 중 G12C 변이를 타깃하며, 첫 허가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이다. 양사는 자체 개발하거나 공동 연구로 확보한 다른 기전의 물질로 병용 임상도 실시하고 있다.한편 크라자티의 첫 승인은 KRYSTAL-1 연구의 임상 2상 등록 가능 코호트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확증 3상 연구의 1차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연구는 이전에 치료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크라자티와 도세탁셀을 비교 평가했다.연구에는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항 PD-1/PD-L1 면역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등록됐다.이들은 1:1 비율로 크라타지 투여군과 도세탁셀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160;1차 목표점은 BICR로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FS)으로 설정했다.9.4개월 추적관찰 결과, 크라자티의 PFS 중앙값은 5.49개월로 도세탁셀군 3.84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 낮추면서 1차 목표점을 충족했다.2025-01-09 06:00:36어윤호 -
43대 의협회장에 김택우 후보 당선...득표율 60.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김택우 후보(경상의대·60)가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저녁 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회장 선거 결선투표 개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개표 결과 김택우 후보는 총 유효 투표수 2만8167표 중 1만7007표(60.4%)를 얻어 당선됐다. 주수호 후보는 1만1160표(39.6%)를 얻는데 그쳤다.김택우 회장은 9일부터 바로 회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7년 4월 30일까지다.김 회장은 '의료의 정상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월 의대증원 사태로 의정간 갈등이 극에 치달았을 당시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아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김 회장 중요 공약은 ▲의료정책연구원 기능 강화로 무분별한 정책 발의 관리 ▲대국민, 대언론 홍보 위한 대변인 제도 강화 ▲수가개선을 통한 필수의료와 진료환경의 정상화 ▲의료소송 법적 자문/지원 강화 ▲전공의 회무 참여 확대와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 지원 강화 ▲전공의 특별법 개정 ▲수평위와 의평원의 독립성 확보와 지원 강화 등이다.당선증을 받은 김택우 회장 김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회장으로 당선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 어깨가 무겁지만, 현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해달라는 회원들의 간절함을 온몸으로 느낀다"라면서 "14만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전문가 단체로서 대한의사협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반드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비정상화된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우 회장 주요 약력 - 2024년 대한의사협회 의대증원저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2023년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저지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제39대 강원도의사회 회장- 제29대 춘천시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 2014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 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 춘천시의사회 총무이사- 2000년 의쟁투 강원도 위원(대표 연설자)2025-01-08 19:37:03강신국 -
한국 공략하는 중국 제약사...베이진, 올해 임상 2건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베이진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올해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보면, 1월 3일부터 8일까지 총 10건의 신청 승인 중 2건이 베이진코리아의 제1상 임상시험이다.베이진은 PD-1 억제제인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를 중심으로 고형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승인된 2개 신약 후보물질도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1상 승인이 이뤄진 신약 후보물질은 'BGB-58067', 'BG-C137'이다.BGB-58067은 PRMT5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혈액학적 독성을 회피하도록 설계돼 높은 효능, 뇌 침투력을 갖춘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임상은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4' 병원에서 이뤄진다.BG-C137은 진행성 고형종양 환자에서 FGFR2b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로,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1상이 진행된다.한편 베이진은 지난 2019년 10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일찌감치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지금까지 총 17건의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승인된 상태다.이 회사는 '테빔브라', '브루킨사' 등 미FDA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획득에 성공한 항암신약을 보유하고 있다.2세대 BTK 억제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는 각각 베이진이 국내 1, 2호로 허가 받은 신약이다.브루킨사는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등에서 효능·효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22년 허가를 받았다.테빔브라는 PD-1 계열 면역항암제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2023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2025-01-08 17:30:33이혜경 -
9기 건정심 위원 확정…전문가 4명 전원 교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새해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가 임기인 제9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이 확정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과 순천향대의대 함명일 교수, 울산대의대 조민우 교수, 중앙대약대 김은영 교수가 전문가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약업계에서는 대한약사회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이 변동없이 위원직을 유지한다.의료계 역시 대한의사협회 연준흠 부회장과 이봉근 보험이사, 대한병원협회 유인상 보험위원장 등이 변경없이 위촉됐다.8일 제9기 건정심 위원 현황을 살핀 결과다. 9기 건정심 위원 중 신규 위촉 위원은 총 9명이다.전문가 건정심 위원으로 신현웅, 함명일, 조민우, 김은영 위원이 위촉됐고 근로자단체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최희선 위원장, 시민단체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영주 이사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와 농협중앙회 박병우 지역복지추진국장,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월자 선임수석부회장도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는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9기 건정심 위원과 관련해 "전문가 위원 4명이 전원 교체되면서 건강보험정책 논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기간 전문가로 건정심에서 활동했던 분도 있었고 새로 참여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를 넓게 확보하기 위해 위촉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삼성민간보험사 노조 등에 추천 안내를 한 것은 민영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1000명 이상 대형 노조에 모두 공문을 보내 단순히 의견을 듣고자 한 것이다. 논란과 관련해 국회에도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부연했다.2025-01-08 17:30:19이정환 -
부산 금정구약 이정희 회장 연임..."도약의 기반 마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금정구약사회(회장 이정희)는 7일 저녁 8시 허심청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정희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이정희 회장은 “약사·한약사 간 업무범위 명확화,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성분명 처방,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저지 등 현안들이 쉬운 것이 없지만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미래 약사직능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자”고 밝혔다.또 이 회장은 “안팎으로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약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국민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하며 약사직능을 강화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변정석 시약사회장도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변 회장은 “한약사 개설약국이 제기한 1인 시위 금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며 “산적해 있는 약사 현안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회무에 집중하겠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변화 속에 약권수호를 항상 기억하며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축사를 전한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약사들 덕분에 금정구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민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 구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총원 131명 중 참석 64명, 위임 21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2024년 세입세출결산 3318만 9719원을 승인했다. 또 신입회원을 소개하고 임원 선출을 통해 이정희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또한 ▲재고약 반품,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결 촉구, 약사·한약사 명확한 직역구분 법제화 촉구, 동일성분명처방 활성화 및 법제화 촉구, 공공심야약국 홍보 등 약사회 현안 관련 사업 ▲회원단합 사업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매파트너 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의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3400여만원을 의결했다.아울러 금정구에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엄지안 금정구보건소장, 류장춘·윤태원 시약부회장, 이향란·박성환 위원장, 각 구 분회장, 정현국 약업협의회장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조은정(샘솟는약국) 금정구청장 표창:정승유(굿모닝약국) 금정구약사회 감사패:전명숙(보건소) 임건구(우정약품) 박태양(영남지오영) 황천호(천호메디컬) 금정구약사회 공로상:안태임(수약국) 김상은(미솜약국)2025-01-08 17:26:46정흥준
-
[기자의 눈] 동네약국, 소분 건기식 희비 갈린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국에서 곧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가 가능해지지만, 새로 열리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약국은 소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약국 경영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동네약국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소외되는 약국의 숫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약사회가 50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소분건기식 시범사업을 진행했지만 시장 안착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약국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에도 실패했다.결국 약사들은 소분 건기식 시장을 각개전투로 쟁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식약처가 시행규칙을 공포하는 순간 약국은 다양한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크게는 약국에서 ATC나 약주걱으로 직접 소분해서 상담 판매하는 방법,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 제조·소분업체에 위탁해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선택해야 한다.만약 직접 소분 판매할 계획이라면 소분·조합기록에 대한 서류와 거래내역을 2년간 보관해야 하고, 조합한 건기식 성분이 일일섭취량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 포장이나 용기에는 혼합된 제품들 중 가장 짧은 소비기한, 조합된 성분 명칭과 섭취방법, 소분일자와 보관방법 등이 모두 기재돼야 한다.각 사항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준비된 약국들이 먼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SNS, 커뮤니티 플랫폼 등을 활용해 운영 약국의 소분 건기식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느냐도 개별 약사들의 역량에 달렸다.비대면 상담툴을 갖추거나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약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뒤처지지 않기 위해 본 사업을 준비해 온 업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사, 직접 제조·소분·배송 업체와 위탁계약을 해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약사들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운영 방식과 성공 여부는 갈릴 수 있다.새로운 먹거리로 삼지 못하는 약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회를 쟁취하는 기쁨보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4년 전 소분건기식 정책 윤곽이 발표될 때부터 하나의 약포지에 조합되는 건기식이 소비자들에게 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여기에는 기존에도 의약품 영역을 넘보는 건기식이 소분 조합을 통해 더욱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이 깔려있다.즉, 소분건기식이 급성장하며 활성화될 경우 약국 OTC 시장에 미칠 걱정의 시선이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예상은 지금도 유효하다.오래 기다리던 소분건기식 시장이 곧 열린다. 동네 약국도 희비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준비된 약국에는 새로운 기회가, 또 다른 약국에는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2025-01-08 17:04:25정흥준 -
영진약품,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준공…글로벌 전진기지영진약품 남양공장 증축 준공식 기념사진. 왼쪽에서 6번째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최근 남양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 항생주사제동 준공승인을 받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2022년 9월부터 시작한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증축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화성시로부터 준공승인을 획득하며 마무리됐다.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이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연간 2,000만 바이알에 달하는 항생주사제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영진약품은 강화된 항생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정상가동 시점에 맞춰 항생주사제동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영업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영진약품 이기수 대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증축공사를 마무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준공을 위해 힘써주신 시공사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항생제 사업은 영진약품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수출 확대를 통해 항생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1-08 16:59:57노병철 -
노로바이러스에 원료수급 이슈…소화·지사제 공급 차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사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또 원료 수급 이슈 등으로 인해 베아제, 속시탈, 훼스탈 같은 소화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장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단순 설사나 구토, 고열 등을 동반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12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처방을 받기 오시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우선 일반약을 구입하러 오시는 경우가 상당히 늘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8주(11.24~30) 이후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주(12.1~7) 114명, 50주(12.8~14) 142명, 51주(12.15~21) 247명, 52주(12.22~28) 291명 등으로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계절에 따른 증가세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장염 환자 증가에 약국은 지사제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연말 포타겔과 스타빅 등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재고 확보에 주력하는 것.바로팜에 따르면 12월 재입고 알림신청에서 포타겔은 3741회로 27위, 스타빅은 3650회로 3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베아제와 스타빅 등 일부 소화제와 지사제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B약사는 "더샵과 HMP몰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스타빅은 재입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포타겔 역시 연말공장 이슈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순차적으로 수량이 풀릴 것이라는 제약사 안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소화제 수급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며 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제 수급 차질은 소화효소제 원료사의 수급 이슈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대웅제약이 베아제 시리즈 장기 품절을 공지한 가운데, 베아제는 물론 속시탈, 훼스탈 등에서도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조제용 베아제 일부도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C약사는 "소화제에서도 연쇄품절이 빚어지지 않을까 싶어 평상시 구비하던 재고들의 수량을 늘렸다"면서 "일부 제약회사에서도 '소화제 재고를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를 약국에 돌렸다"고 말했다.2025-01-08 16:57:55강혜경 -
"대전 여약사들 나눔, 올해도 계속" 여성계 교례회서 약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 여약사들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박경화)는 8일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5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함께 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화 부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도 이같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교례회에는 유득원 대전광역시행정부지사와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회원들간 덕담과 교류의 시간 등도 마련됐다.2025-01-08 16:23:27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