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92건
-
약사영양학회, '맞춤건기식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 오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는 17일 본격 시행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제도에 발맞춰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약국 맞춤 건기식 통합 임상영양요법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학회 측은 “이번 교육과정은 과학적 근거 기반 영양요법 이론과 임상 실무역량을 갖춘 약사 중심 통합 영양상담, 성분 조합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교육은 상담, 소분, 판매의 기술(5개 강좌), 건강관리/기초임상영양 이론 각론(12개 강좌), 진료과별 다빈도 질환의 임상영양기능요법(11개 강좌), 다빈도 증상 실전 임상영양요법영역(2개 강좌), 특강 1개 강좌 등 총 31개 강좌로 구성됐다.강사는 약사 외에도 의사, 치과의사, 푸드닥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의약품과 건기식 통합요법, 실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분사례 등을 예정이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비타민C 분야 권위자인 이왕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특강도 포함돼 있다.이왕재 교수는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에서 비타민C의 새로운 학문적 통찰과 최적 용량의 재평가’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학회 측은 고용량 비타민C 처방의 임상적 접근과 실제 적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교육 과정의 자세한 학술 프로그램 안내와 수강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대한약사영양학회 홈페이지 (http://kpnacademy.co.kr)에서 가능하다. 강의 오픈은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학회는 복잡한 건기식 소분제도의 규정과 절차에 대한 해설과 현장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3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사전 설명회도 진행한다. 제도설명회 사전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나 사전 안내 문자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약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학회 측은 “약사사회에 처음으로 약사의 임상영양요법을 의약품과의 통합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정보제공을 위한 순수 학술과 교육중심의 학회로 올해 창립됐다”며 “창립기념으로 이번 통합임상영양요법 전문가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25-04-17 10:30:05김지은 -
식약처, 임상시험 관련 로드맵 '란셋지' 게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임상시험 인프라 강화를 위해 WHO 결의안의 일환으로 식약처, WHO, 유럽 EMA 등과 함께 마련한 '글로벌 임상시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이 글로벌 의학전문 저널인 란셋지 4월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로드맵의 주요내용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경험한 임상시험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임상시험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한 것으로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 ▲표준화된 임상시험 동의서 양식 마련 ▲제출자료 및 심사 일정 공개의 투명성 강화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란셋 게재가 임상시험 분야에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WHO 및 글로벌 규제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임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처 임상시험 분야의 새로운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등에 활용되어 국내 임상시험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4-17 10:19:57이혜경 -
홍삼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섞은 일당 4명 검찰 송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을 섞어 판매한 일당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식품을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rh 17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2종)을 제조한 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7억6000만원 상당)한 일당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천궁 등을 혼합한 분말에 타다라필을 섞어 식품 원료 32.6kg을 제조한 후 B씨와 C씨에게 각각 10.6kg, 22kg씩 나누어 판매했고, B씨는 자신이 구입한 10.6kg을 다시 C씨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C씨는 A씨와 B씨로부터 구입한 타다라필 함유 식품 원료 32.6kg(1억5000만원 상당)을 2019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식품제조업체에 판매해 '발아대두단백'을 제조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D씨가 2020년 3월 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허브 분말 약 2kg을 국제우편으로 반입해 ‘발아대두단백’에 사용하도록 식품제조업체에 판매한 사실도 확인됐다.식약처는 수사 과정 중 현장에서 압수한 '발아대두단백'과 압수물은 전량 폐기 조치했다.앞서 지난 2023년 12월 식약처는 C씨와 D씨로부터 공급받은 타다라필 함유 원료들로 '발아대두단백'을 제조·판매한 식품제조업체와 이를 사용해 홍삼제품을 제조·판매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등 일당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부정물질을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국민이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2025-04-17 10:12:35이혜경 -
안국약품, 산불 피해지역에 5천만원 상당 건식 지원안국약품 과천 본사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안국약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관지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건강식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고, 기부된 물품은 영남권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안국약품 관계자는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산불 진화 및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또한 “안국약품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2025-04-17 09:55:34노병철 -
치협, 대선 기획단 가동...치과계 현안 정치권 전달박태근 치협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과계가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한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5일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 구성 등 모두 8개 안건을 의결했다.치협은 조기 대선 확정에 따라 치과계의 전반적인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기획을 마련하기 위해 대선 추진단을 빠르게 운영키로 했다. 단장으로는 박영채 치협 정책연구원장을 임명했으며, 부단장으로 강충규·이민정 부회장과 이의석 치협 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간사로 이정호 치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대선 기획단 위원으로는 설유석·박찬경·정국환 이사, 진승욱 전 기획·정책이사, 정세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예방치과학 교수로 구성하고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치협 대선 기획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주요 관계자들을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치협은 지난 67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폐지된 협회대상 공로상 상금을 재편성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상금이 폐지된 이후 후보자가 급감하는 등 치협이 수여하는 대표적인 상으로써의 권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균형 있는 위원구성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진행을 전제, 상금 1000만원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대의원총회에 제안하기로 했다.치협은 또한 긴급 토의안건으로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금 1000만원을 책정하고 경북치과의사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박태근 회장은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 이동치과병원버스, 치의미전, 100히스토리 카페, NDA 포럼 등이 100주년이라는 의미에 맞게 잘 됐다"며 " 이는 모두의 성공이자 하나의 작품이다. 하지만 오는 26일 정기대의원 총회와 6·3 조기대선 등 굵직한 현안들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더욱 회무에 정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2025-04-17 09:49:51강신국 -
신신제약, 신신파스플렉스 TV-CF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신파스플렉스(Flex) 시리즈’의 첫 TV CF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붙이고 떼는 과정이 모두 편안한 ‘안 아픈 파스’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피부 트러블로 파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의 특장점을 부각했다.이러한 스토리는 신신제약이플렉스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 배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사 조사에 따르면 파스 사용 시 피부 트러블은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으며, 2023년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피부 트러블이 적은 파스’가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꼽혔다. 이에 신신제약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신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신신파스플렉스 시리즈’는 신신제약 중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고밀착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파스다. 기존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단점을 보완해, 별도의 밀착포 없이도 플라스타 수준의 점착력을 구현했다.특히, 고밀착하이드로겔 기술을 기반으로 효과는 빠르게, 피부 자극은 최소화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신축성을 바탕으로 발목, 팔목, 어깨 등 굴곡진 신체 부위에도 쉽게 부착되며, 떼었다 붙여도 점착력이 유지돼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신신파스플렉스 시리즈는 총 3종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 10월, 반대자극제 성분의 ‘아렉스마일드카타플라스마’를 시작으로, 한방 성분 복합의 ‘신신파스 한방 카타플라스마’, 그리고 2024년 12월에는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s) 성분 인도메타신, 캡사이신(고추연조엑스) 등 복합 성분의 ‘캐네펜카타플라스마’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각 제품은 주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 다양한 통증 유형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신신제약 노현민 마케팅 이사는 “파스의 명가로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듣고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신신파스플렉스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 새로운 통증 관리 솔루션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신신제약은 ‘파스의 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959년 대한민국 최초로 파스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환경& 8226;부위& 8226;취향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현재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폭넓은 첩부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2025-04-17 09:48:56노병철 -
의수협, CPHI JAPAN 참가...일본·인도와 협력 기반 마련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CPHI JAPAN에 참가해 일본, 인도 등 주요 교역국가와 협력 기반을 다졌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5에 대원제약, 삼오제약 등 17개 회원사와 참가해 우리나라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요 교역국가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CPHI JAPAN은 일본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로서,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0개국에서 약 800개사, 35,000명의 제약 관계자가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의수협은 우리나라 의약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CPHI JAPAN에 2003년부터 21년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해왔다.의수협에 따르면 해외바이어들은 한국관 참가기업 제품 중 항생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조형제, 혈관확장제 등의 제품에 관심이 많았으며, 일본 기업들은 한국 CMO, CDMO에 대해 문의가 많았다.의수협은 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JPTA)와 회의를 갖고 일본 약사법 개정 관련 설명회를 한국에서 개최하여, 회원사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Pharmaxcil)와의 회의에서는 필수의약품 공급을 위한 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올해 9월 인도 현지에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류형선 의수협 회장은 “이번 CPHI JAPAN에 참가해 우수한 한국 의약품을 널리 알리고, 일본과 인도 등 주요 의약품 교역상대국 민간단체와 협력의 기회를 넓힐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면서 “MOU 체결 등의 협력체계 구축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의약품 무역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5-04-17 09:45:26손형민 -
전북도약, 노인복지센터에 파스 나눔 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15일 전북도 노인복지센터에 파스 20박스(1000개)를 기탁했다.전용근 회장은 "전북도내 어르신들에게 파스나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제일헬스사이언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소영 여약사회장은 "이번 파스나눔 사업을 통해 후원처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고 감사해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북여약사회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삼계탕나눔사업 및 이불나눔사업과 같이 다양한 나눔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파스 전달식에는 전용근 회장, 서소영 부회장, 고영호 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항우 도자원봉사센터 부장, 백상수 도자원봉사센터 팀장, 왕진숙 전북노인복지관 관장, 우강숙 전북노인복지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5-04-17 09:44:44강신국 -
마퇴본부 경북지부, 구미경찰서와 마약 예방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와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최근 구미경찰서에서 마약류 범죄 예방과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내 마약류 오& 8228;남용 예방 활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및 취약계층 대상 마약 예방 교육 및 홍보 ▲마약류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마약류 중독자 조기발견 및 치료& 8228;사회재활 연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손귀옥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예방 중심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마약 없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8228;치료& 8228;재활 교육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4-17 09:43:58김지은 -
[팜리쿠르트] 아진약품·익수제약·신일제약 등 영업사원 채용2025-04-17 09:01:17손형민 -
사용기한 18개월 지난 동물약 진열...약국·도매상 등 적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동물의약품을 불법 취급한 동물병원, 동물약국, 도매상 등이 적발됐다.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1월부터 4월 11일까지 동물의약품 불법 유통 판매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1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위법 행위는 ▲의약품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의약품 불법 구입(1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1건) ▲유효기한 경과한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 진열(7건) ▲동물용의약품 거래내역 미작성 미보관(1건) ▲위조의약품 및 무허가 의약품 판매(3건) 등이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A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염진통제 등 동물용 의약품 14종을 의약품 공급자가 아닌 동물병원으로부터 94회에 걸쳐 2억7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시중 동물병원 등에 판매하다가 적발됐다.부산특사경 제공 B동물병원은 약사법 에 따라 동물사육자 이외에는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에 2억원이 넘는 동물약을 판매한 혐의다.C동물약국은 유효기한이 1년 6개월이 지난 동물용의약품을 판매 목적으로 판매대에 저장, 진열했다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D동물약국은 동물용 항생제를 판매한 후 구매자 등 거래 현황을 작성 보관하지 않아 적발됐다.또한 E무인 성인용품점은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프로코밀과 킹파워 스프레이 등 무허가 의약품을 자동판매기에 불법으로 진열 판매하고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위조의약품인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을 숨겨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특사경은 이번 기획 수사로 적발된 의약품도매상 관계자 등을 형사 입건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 조치할 계획이다.약사법 에 따라 ▲약사가 아닌 자의 의약품 판매 ▲위조의약품 판매 등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아울러 ▲의약품 도매상이 의약품 공급업자가 아닌 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 진열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동물용의약품 판매자가 동물용의약품 거래 현황을 작성 보존하지 않을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박형준 시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용의약품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유통과 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 판매 등 관련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2025-04-17 08:44:31강신국 -
자큐보 가세 P-CAB 신약 동반 성장...렉라자 고공행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신약이 외래 처방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케이캡과 펙수클루에 이어 자큐보도 시장 진입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개발 P-CAB 신약이 흥행행진을 이어갔다. 항암신약 렉라자는 급여 확대 이후 외래 처방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자큐보는 지난 1분기 외래 처방금액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국내개발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P-CAB 계열 의약품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다.자큐보는 지난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가 자큐보의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했다. 자큐보는 작년 4분기 3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월별 처방액을 보면 자큐보는 지난 2월부터 20억원을 넘어섰고 3월에는 27억원으로 상승했다. 자큐보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3번째 P-CAB 계열 신약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적응증을 장착했다. 지난 2019년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첫 국내개발 P-CAB 계열 신약으로 출격했고 2022년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출시됐다. 케이캡에 이어 펙수클루가 처방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면서 자큐보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자큐보의 매출 계획을 16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249억원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자큐보의 빠른 시장 침투로 매출 계획을 54% 상향 조정했다.국내 개발 P-CAB 신약 제품들은 후속 제품의 등장에도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1분기 처방금액이 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이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3년 1분기 처방액 108억원에서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며 케이캡에 이어 국내 개발 신약 처방액 2위로 도약했다.펙수클루는 발매 첫해 처방실적 129억원을 기록했고 2023년과 지난해 각각 535억원, 788억원으로 성장했다. 펙수클루는 발매 이후 2년 동안 누적 처방액이 1665억원에 달했다.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우수성을 확보했다. 약효 발현이 경쟁 제품보다 앞서는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2차 평가 지표로 삼은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도 확인됐다.최근에는 영업력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발매 이후 단독으로 판매했지만 지난 4월부터 종근당과 손 잡고 공동 판매에 나섰다. 종근당은 케이캡 발매 이후 2023년까지 공동으로 판매했고 지난해부터 펙수클루 영업에 뛰어들었다.현재 펙수클루의 국내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펙수클루는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성장동력을 장착했다. 국내 개발 P-CAB 신약 중 처음으로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국내 개발 첫 P-CAB 신약 케이캡은 후발주자의 진입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13.7% 증가한 514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로수젯에 이어 전체 의약품 중 처방금액 2위에 올랐다. 케이캡의 1분기 처방액은 2022년 1분기 348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66.1% 증가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2000억원에 근접하며 매년 신기록을 작성했다.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보령과 손 잡고 케이캡을 판매 중이다.국내 개발 P-CAB 신약 3종은 지난 1분기 처방액 795억원을 합작했다. 지난해 1분기 케이캡과 펙수클루가 총 62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는데 자큐보의 가세로 27.9% 확대됐다. P-CAP 신약 후발주자가 기존 시장을 잠식하지 않고 전체 처방시장이 확대되는 시너지가 발생했다는 평가다.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가 외래 처방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렉라자의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76억원으로 전년대비 96.2% 확대됐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2021년 7월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처방 시장에 진입했다.통상적으로 항암제는 입원 환자들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뤄지는데, 렉라자는 경구용이라는 특성상 외래 환자들에도 빈번하게 처방된다.렉라자의 외래 처방실적은 발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고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2023년 4분기 렉라자의 원외 처방액은 70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분기에는 90억원으로 27.9% 증가했고 작년 2분기부터 100억원을 넘어섰다. 렉라자의 1분기 처방액은 2023년 1분기 54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렉라자가 1차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외래환자들에 대한 처방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당초 렉라자는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특정 유전자(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6월 렉라자의 적응증을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까지 확대하는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지난해 1월부터 렉라자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복지부는 렉라자의 1차치료제 급여 적용으로 연간 881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보령의 카나브, 대원제약의 펠루비, 일양약품의 놀텍, LG화학의 제미글로 등이 분기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카나브의 1분기 처방금액은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최근 카나브와 같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를 기반으로 개발한 복합제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지만 카나브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펠루비는 지난 1분기 처방액이 147억원으로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지난 2007년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펠루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허리통증,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처방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 2022년 1분기 처방액 97억원에서 작년 1분기에는 159억원으로 64.4% 증가했는데 올해 들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항궤양제 놀텍과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는 성장세는 높지 않지만 꾸준한 활약을 나타냈다. 놀텍은 1분기 처방액이 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늘었다. 지난 2009년 국산신약 12호로 발매된 놀텍은 PPI계열 항궤양제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는 1분기 처방금액이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했다.2025-04-17 06:20:07천승현 -
한미 '아모잘탄패밀리' 5호 출격 예고...염변경 전략 가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엑스큐, 아모잘탄큐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아모잘탄 패밀리의 확장을 시도한다. 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조합의 3제 고혈압 복합제이자, 아모잘탄 패밀리의 5번째 제품이다. 주성분은 기존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지만 저용량이면서 일부 염이 변경됐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엘(가칭)'의 신규 품목허가를 통해 아모잘탄 패밀리의 브랜드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저용량 제품의 국내 처방시장 공략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까지 노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5번째 아모잘탄 패밀리 품목허가 신청…'염 변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모잘탄엘정(HCP180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ARB 계열 로사르탄칼륨과 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이뇨제 클로르탈리돈 조합의 고혈압 3제 복합제다.신규 품목허가를 받으면 아모잘탄 패밀리의 5번째 제품이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009년 아모잘탄을 허가받은 이후로, 2017년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2020년 아모잘탄엑스큐를 각각 허가받은 바 있다.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 현황(단위 억원,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유비스트) 아모잘탄엘의 주성분은 기존의 아모잘탄플러스와 동일하다. 다만 용량과 암로디핀의 염이 다르다.암로디핀에 붙은 염은 '캄실산염'에서 '베실산염'으로 교체됐다. 흥미로운 점은 암로디핀 성분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스크가 베실산염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은 지난 2004년 노바스크의 염을 캄실산염으로 변경, 아모디핀을 허가받은 이후로 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까지 꾸준히 암로디핀에 캄실산염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패밀리 제품을 확장했다. 아모잘탄은 최초의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기도 했다.2020년 허가받은 아모잘탄엑스큐부터는 오리지널과 같은 베실산염을 채택하고 있다. 아모잘탄엘이 신규 품목허가를 받으면 아모잘탄 패밀리 중 두 번째로 베실산염이 적용된 제품이 나오는 셈이다.아모잘탄 패밀리의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캄실산염 대신 베실산염을 사용하더라도 기존 제품의 약효와 안전성은 동등하다"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바스크와 동일한 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플러스와 주성분은 동일하지만, 별도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큐의 경우 기존의 염을 바꿔 신규 품목허가를 받을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아모잘탄플러스와 동일성분·저용량…5년 만에 브랜드 확장국내 처방시장에선 저용량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아모잘탄엘은 로사르탄 16.67mg, 암로디핀 1.67mg, 클로르탈리돈 4.17mg이다. 동일 성분의 기존 아모잘탄플러스는 총 3개 용량으로 허가받았다. 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조합으로 각각 ▲100mg·5mg·12.5mg ▲100mg·5mg·25mg ▲50mg·5mg·12.5mg 등이다.기존 아모잘탄플러스의 최저 용량보다 3분의 1로 적다. 국내 고혈압 처방시장에서 저용량 제품의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의 4개 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모잘탄 패밀리의 합산 처방실적은 1467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아모잘탄 911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15억원, 아모잘탄큐 114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27억원이다.아모잘탄 패밀리의 연도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한미약품이 5년 만에 새 제품의 출격을 준비하는 데 대해 국내 처방시장에서 패밀리 전략이 꾸준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주요 제약사들의 브랜드 확장 전략은 꾸준히 처방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보령 카나브, LG화학 제미글로, JW중외제약 리바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는 이같은 브랜드 확장 전략의 원조 격이다. 2009년 아모잘탄 발매 이후 후속제품이 추가로 발매되며 실적이 꾸준히 확대됐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가 합세한 2017년엔 누적 처방실적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엔 누적 처방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다.2025-04-17 06:19:47김진구 -
"CML 치료전략 전환…효과 좋은 신약 조기사용 고려"티모시 휴즈 남부 호주 보건·의학연구소 혈액종양학 교수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지만, 절반 이상 환자가 불내성을 보이는 등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존재합니다. CML 치료 전략이 조기에 강력한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효과 좋은 약제를 우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티모시 휴즈 남부 호주 보건·의학 연구소 혈액종양학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CML 치료 전략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CML 치료에는 2006년 1세대 표적항암제인 노바티스의 글리벡을 시작으로 2세대 치료옵션인 BMS의 스프라이셀, 노바티스의 타시그나, 화이자의 보술리프, 일양약품의 슈펙트가 등장했으며 3세대인 오츠카의 아이클루시그 등 다양한 타이로신카니제억제제(TKI)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극적으로 개선됐다.다만 기존 1~3세대 TKI는 ATP 결합 부위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돌연변이에 대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치료 지속성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다. 또 심혈관 위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만큼 3차 치료에서의 효과적인 스위칭 전략과 새로운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4세대 TKI인 셈블릭스는 기존 치료옵션과 달리 STAMP(Specifically targeting the ABL myristoyl pocket, 미리스토일 포켓 특이 표적) 억제 기전으로, CML 3차 치료제로 허가되며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되며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휴즈 교수는 “CML은 TKI 계열 치료제가 등장한 이후 생존율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가 약제 불내성 또는 저항성으로 치료 실패를 경험한다”며 “특히 심혈관 질환 등으로 기존 TKI 치료에 제한을 받던 환자들에게 셈블릭스가 중요한 대안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존 표적치료제와의 직접 비교 연구서 효과 우위셈블릭스는 기존 표적치료제와의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치료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ASC4FIRST로 명명된 임상은 새롭게 CML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 가능한 표준 1차치료제와 셈블릭스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다.임상은 성인 CML 환자를 대상으로 셈블릭스군과 표준 TKI 치료군에 각각 무작위 배정해, 48주차 주요 분자학적 반응(MMR, Major Molecular Response) 도달률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48주차 MMR 달성률은 셈블릭스 투여군에서 67.7%, 표준 TKI 투여군에서 49.0%로 확인돼 18.9%의 차이를 보였다.안전성 측면에서 셈블릭스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3등급 이상 이상반응 발생률,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 이상반응 관리를 위한 용량 조정과 중단율을 나타냈다.이전까지 3차 치료에서 주로 사용되던 아이클루시그를 포함한 TKI 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는 심혈관 독성이었다. 일부 표적치료제의 경우 용량에 따라 동맥 폐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STAMP 억제제는 ATP 결합 부위가 아닌, BCR·ABL1 단백질 내 미리스토일 포켓에 작용해 표적 특이성이 높다. 이러한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통해 셈블릭스는 강력한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휴즈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셈블릭스는 CML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인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과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모두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특히 셈블릭스는 글리벡과 비교했을 때 MMR이 높았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독성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도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밖에 2세대 TKI와 비교한 환자군에서도 셈블릭스는 더 높은 치료 반응률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1차 치료제로서도 가능성↑…”무치료 관해에 한발짝”CML 치료 전략은 과거 생존율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무치료 관해에 도달해 ‘치료 없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휴즈 교수의 의견이다.휴즈 교수에 따르면 최근 CML 치료는 1차 치료 단계에서 조기에 강력한 반응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는 추세다. 초기부터 강도 높은 치료를 통해 빠르고 강한 반응을 유도하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무치료 관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휴즈 교수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의제는 환자의 치료 목표가 무치료 관해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환자들에게 가장 희망하는 치료 목표를 물으면, 대부분 ‘더 이상 약을 먹지 않는 상태’를 꼽는다. 현재까지 무치료 관해에 도달하는 환자의 비중은 약 30%인데, STAMP 억제제 활용을 통해 향후엔 그 수치가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휴즈 교수는 셈블릭스가 CML 1차 치료제로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휴즈 교수가 주도한 ASCEND 연구는 최초의 셈블릭스 1차 단독요법 임상으로, 약 10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해당 연구의 결과는 기존 셈블릭스의 허가 임상 연구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게 휴즈 교수의 설명이다.휴즈 교수는 “현재 호주에서는 ASCEND의 후속 임상이 진행 중이다.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는 대부분 해당 연구에 등록되어 셈블릭스를 1차 치료제로 투여받고 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현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약제를 활용해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CML 1차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환자가 조기에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달성하고, 궁극적으로 무치료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3차 치료까지 이르게 되는 환자들은 그 경과와 상황에 따라 치료 목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그는 “셈블릭스는 임상 시험 초기 단계부터 높은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3차 치료에 국한되는 것을 넘어, 1차 치료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약제”라며 “셈블릭스를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면 강력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실제 임상에서 제약이 없다면, 90% 이상 셈블릭스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5-04-17 06:18:23손형민 -
10년 연속 목표실적 달성...OTC 최강 영업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안되면 되게 하라." "될 때까지 한다."일동제약 창립 역사상 전대미문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김지용(사진·35) 강남영업부 차장의 좌우명이다.2014년 입사한 김지용 차장은 113개월 연속 목표실적 100%를 달성한 신기록을 보유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업왕이다.현재 김 차장은 송파·판교지역 108개 약국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간 1억5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이에 일동제약은 2023년 100개월 연속 목표실적 달성을 기념해 황금 명함, 트로피, 표창장, 소정의 인센티브 등의 포상을 전직원과 함께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하며, 그의 업적을 치하했다."보름 또는 한달 간격으로 제가 담당하는 섹터를 모두 방문하고 있습니다. VVIP 거래처는 한달에 3~4번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간 단위로 업무 동선을 짜는데, 주말을 이용해 목표실적과 영업전략 등을 구상합니다."김 차장이 공개한 그만의 필살기는 스마일 전법과 진심을 담은 손 편지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때면 어김없이 거래처 약사들에게 카드와 연하장 등을 비롯한 마음을 담은 감사의 글을 전하고 있다.이심전심, 이런 그의 감성마케팅이 통해서였을까. 어르신 약사들은 그를 부를 때 서슴없이 '우리 사위' '우리 아들' 등 그 세대들이 칭할 수 있는 최고의 호칭으로 김 차장을 부르고 대하고 있다."처음 영업을 시작할 때 서로 얼굴을 처음보니 당연히 홀대하거나 차갑게 대하는 약사분들도 계셨죠. 하지만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영업을 떠나 먼저 인간적으로 그분들에게 저 스스로를 소개하니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여시더라고요."1등 영업사원, 영업왕, 일인자만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조언이라고 할까. 그는 주변 동료나 제약영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딱 1년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에 매진해 보면 실적을 떠나 무언가 확실한 길이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영업활동 지원을 위한 OTC 광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재개된 광고와 새롭게 선보인 아로나민골드 광고 덕분으로 2023년 다소 주춤했던 아로나민골드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로나민씨플러스도 5월부터 새로운 광고를 계획하고 있고, 케어리브 광고도 화재가 되고 있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얼마 전 메나리니와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OTC 영업의 새로운 기회와 전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평가된다.다음은 김지용 차장과의 일문일답.-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일동제약 약국영업본부 강남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지용 차장입니다. 2015년 1월 영업을 처음 시작,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시 송파구와 분당구 판교지역입니다. 좌우명은 “마음 먹은 일은 미루지 말고 바로 이행하고 해내자” 입니다. 나이는 1989년생 만35세이고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어 쑥쓰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월간 매출 실적은 얼마나 되나요?=보통 월 1.5억원 정도의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매월 목표금액을 100% 초과 달성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는 매월 100% 이상 초과 달성했습니다.-일동제약 주력 일반약 품목 구성과 매출 확대 비결이 있다면요?=일동제약은 OTC 강자로서, 뭐니뭐니해도 아로나민 시리즈(골드, 골드프리미엄, 씨플러스)와 밴드류(케어리브, 메디터치), 그리고 점안액, 잡스 시리즈, 헤일리온/메나리니 제품 등 주력 품목들이 많이 있습니다.회사에서 광고 및 랩핑, 포스터, 매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현장에서 활발하게 신규투입 및 재주문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팔 수 있는 일반약 제품이 많기 때문에 약국에 아직 사입이 안된 제품은 모두 신제품이라는 마음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업실적의 소유자라고 들었습니다.=2015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13개월 연속 100% 목표달성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회사에서 많은 축하와 격려를 해주어서 매우 기뻤고, 저 자신에게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업적이었습니다.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서 항상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시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신OTC부문장 김석태 전무께 특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대석 그룹장과 서승욱, 유호석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본사 스테프 조직 여러분들께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임직원분들이 만날 때 마다 응원과 격려를 해주어서 더 힘이 났습니다.-영업왕이 되면 회사 차원의 성과 보상과 그에 따른 특전은 어떻게 되나요?=영업왕이 되고 성적관리도 잘한다면 매월 성과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누적 업적 성과금이 나오는 3월에는 더 큰 규모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항상 욕심을 내서 일을 했던 것 같고, 무엇보다 2024년 3월에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차장으로 특진해서 매우 뜻 깊고 만족스러운 한 해였습니다.-약국 영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과 애로사항은 무엇일까요?=아무래도 인센티브 및 포상 여행, 특진 등의 성과 보상을 받았을 때입니다. 제가 노력한 만큼 확실하게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해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뚝뚝했던 약사님들이 방문을 거듭할수록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을 때에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가 힘이 들 때 저와 회사를 믿고 일동제약 제품을 써주시는 약사님들 덕분에 다시 한번 열심히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겼고 또 다른 동기부여를 얻게 됐습니다.힘든 점은, 하루 종일 열심히 다녀도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신제품이 나왔을 때 열심히 제품 디테일을 실시해도 사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또한, 외부에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날씨(폭염, 혹한, 폭우, 폭설 등)에 영향을 많이 받고 거기에 대처하는 것도 애로사항입니다.-1등 영업사원의 하루 동선과 스케줄도 궁금합니다.=지역별로 계획한 코스대로 이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래처와의 약속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고, 약국에 방문하면 기존 약국에서 쓰고 있는 재고 파악을 하고 이번달 정책품목 디테일, 신제품 디테일을 실시합니다. 약사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세상 흘러가는 이야기도 곁들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본인만의 약국 영업 디테일 포인트와 팁을 소개해 주세요.=모두가 제품에 대해서 똑같이 디테일을 하겠지만 저는 제품 사입까지 성공을 하기 위해 남들에 비해 조금 더 욕심을 갖고 악착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번 실패하면 한번 더 시도하고 될때까지 계속 시도합니다. 그리고 거래처와의 업무 일정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하며, ‘일동제약은 다르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매달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밤낮과 주말에도 계속 긴장을 하고 있고, 어떻게든 100%를 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고민과 의지가 있었기에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제약영업에 관심이 많은 취준생과 동료 영업사원 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제약영업을 1년도 안 해 보고 그만두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살면서 해보지 않은 일이라서 적응도 잘 안되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1년만 겪어보시면 일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가족들보다도 많이 보는 게 바로 직장동료들입니다. 일이 힘들다면 직장동료들과 술 한잔, 커피 한잔하면서 노하우도 전수받고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 금액이 많다고 느껴질 때에는 마치 레벨을 달성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을 즐기며 재미있게 영업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지금처럼 즐겁게 영업도 하고 건강도 잘 챙기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관리자의 기회가 올 것이고 조직관리, 매출관리, 거래처 관리 모두 잘 해내는 멋진 리더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아직 1989년생인데 결혼을 못했습니다. 열심히 영업을 하다보면 운명적인 만남이 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2025-04-17 06:00:22노병철 -
반감기 연장 혈우병치료제, 출혈률 감소 입증[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글로벌 혈우병 치료에서 반감기 연장 제제의 사용이 증가한 이유는 명확하다. 표준반감기 제제보다 우수한 치료옵션이기 때문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혈우병 치료가 중증을 벗어나는 것을 넘어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만성질환 대응과 삶의 질 유지 등 포괄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 65279;이러한 시각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B형 혈우병 환자들이 표준반감기 제제에서 반감기 연장 제제로 치료를 전환하는 추세가 가속화되는 중이다.다만 한국은 & 65279;여전히 표준반감기 제제(이하 SHL) 중심의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감기 연장 제제(이하 EHL)의 점유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휴엔 트랜 호주 알프레드 병원 혈우병 치료 센터장관련분야 최신지견을 가진 휴엔 트랜 호주 알프레드병원 혈우병치료센터장은 호주의 사례를 근거로 EHL치료가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휴엔 센터장에 따르면 A형 혈우병 유병률과 B형 혈우병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이나 인종과 관계없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난다.호주의 혈우병 환자는 3200명 정도로 국내 약 2500명과 유사한 수치를 보인다. 두 나라 간의 차이는 치료 전략에 있다.국내는 SHL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호주는 2023년 EHL을 사용하는 혈우병 환자 수가 SHL을 사용하는 환자 수를 넘어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휴엔 센터장은 "호주는 A형 혈우병과 B형 혈우병 모두 SHL이 도입돼 있으며, 2018년부터는 EHL인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가 호주에서 각각 A형 혈우병과 B형 혈우병에 혈액응고인자로써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그가 밝힌 혈우병 치료에서 EHL의 사용이 증가한 이유는 SHL 대비 환자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휴엔 센터장은 "B형 혈우병에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EHL의 반감기는 약 100시간에 달하지만, SHL은 약 24시간으로 약 5배의 반감기 지속 시간의 차이가 있다"며 "이러한 차이는 투여 빈도를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또 그는 "EHL은 이미 효과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상태다. 과거 환자들의 치료 패턴을 살펴보면 SHL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치료 순응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과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 측면에서 EHL은 환자의 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반감기 연장제제 혈우병 환자별 맞춤 치료 강점"이날 휴엔 센터장은 반감기 연장 제제가 모든 환자에서 기존 SHL 보다 '더 나은(the better)' 옵션이라고 언급했다.특히 현재 근무하는 병원에서 SHL의 제외를 고려할 정도로 굳이 SHL을 고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이는 약동학적 프로파일(PK, pharmacokinetics)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최적의 용량과 투여 빈도를 설정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게 휴엔 센터장의 시각이다.가령 기존에 SHL로 주 2회 예방요법을 시행하던 환자의 경우 EHL로 변경하면 대부분 주 1회 투여로 투여 횟수를 줄이는 등 치료의 유연성을 높이고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실제 호주에서 반감기 연장 제제 전환 6개월 차와 12개월 차를 기준으로 자료를 수집한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RWD) 연구를 살펴보면 환자들의 투여 횟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총투여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또 투여 빈도가 줄면서 치료 과정 간소화에 따른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개선됐으며, 연간 출혈률(ABR, Annual Bleeding Rate)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휴엔 센터장은 "EHL 사용 후 치료 부담이 줄고, 최적화된 계획에 따른 높은 순응도와 함께 연간 출혈률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혈우병 환자는 평생 정맥주사를 통해 치료받기 때문에 혈관 보존이 매우 중요하다.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그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정보전달을 통한 효과적인 치료 결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휴엔 센터장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인식이 확산되어야만 환자와 의료진이 더 효과적인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호주나 캐나다 등 반감기 연장 제제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전달된다면 신뢰를 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이어 그는 "특히 EHL로의 전환은 체계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혈우병 전문 기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면 환자치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5-04-17 06:00:18황병우 -
로비큐아, RSA서 일반등재 도전...급여 확대 눈앞[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가 우여곡절 끝에 보험급여 확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이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3세대 ALK 항암제 로비큐아(롤라티닙)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에 대한 약가협상을 타결했다.지난해 5월 약가협상이 결렬되고 6월 급여 재신청 후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화이자는 작년 약가협상 결렬 후 곧바로 로비큐아의 일반 등재 신청을 제출했으며 지난해 마지막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재신청 이후에도 급여 절차 진행이 더뎠던 셈인데, 로비큐아가 본래 경평면제를 통해 총액제한형으로 계약했다가 일반 등재로 전환하는 특이 사례인 만큼, 정부가 더 방향성을 잡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된다.앞서 화이자는 급여 확대 절차가 진행중이었던 지난해 1월 로비큐아의 일반등재 전환 신청을 제출했다. 참고로, ALK항암제는 1세대 '잴코리(크리조티닙)'부터 2세대 '알레센자(알렉티닙)'와 '자이카디아(세리티닙)'까지 모두 일반등재 약물이다.이에 따라 화이자는 당시 협상에서 일반등재 전환을 제의했지만 정부 측은 "우선 총액제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보였고 협상은 결국 결렬된 바 있다.한편 로비큐아는 혈액뇌장벽(BBB, Blood Brain Barrier) 통과가 용이하도록 개발된 약물로, 최근 ASCO에서 발표된 CROWN 연구 5년 장기 추적 결과를 통해 1차 치료제로서 임상적 가치도 높게 평가됐다.연구 결과, 로비큐아는 크리조티닙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81% 감소시켰으며, 투여 환자의 60%가 5년 후에도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 투여 환자의 94%에서 뇌전이 진행 위험이 감소했으며, 뇌전이가 없었던 로비큐아 투여 환자 114명 중 4명만이 뇌 전이가 발생했다.2025-04-17 06:00:10어윤호 -
[기자의 눈] AI 홈닥터로 예상하는 약국의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AI 기술의 발전으로 전문직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경고는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던 양치기 소년을 떠올리게 한다.지난 2016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다보스포럼 이후 전문직을 대체할 AI의 위협은 한동안 뜨거운 이슈가 됐다.10년 동안 똑같은 경고가 반복됐지만 약사들은 실질적인 위기를 체감하지 못했다. 늑대가 찾아오지 않은 언덕을 보며 안도하기를 반복했고, 전문직을 위협할 AI 이슈는 먼 미래의 일로 받아들여졌다.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AI변호사와 AI홈닥터를 포함한 7대 과제를 대선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발표했다.홈닥터는 비대면 진료를 염두에 둔 것인데 결국 AI와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 산업을 양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I는 이미 방사선 판독, 병리학, 유전체 분석 등 다방면의 의료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허들만 해소된다면 전방위적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다.이른바 ‘리걸테크’로 불리는 AI 법률 서비스 시장도 마찬가지다. 모 변호사는 법제화를 통한 리걸테크 시장의 본격 개막은 “약사들에게 있어 약 배송을 허용하는 것과 같다”며 정책 추진 여파를 우려했다.특히 조기대선 주자로 나선 여·야당 후보들은 AI에 100조원, 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의사, 약사, 변호사를 가리지 않고 전 산업군으로 AI 서비스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정부의 정책 방향성뿐만이 아니다. 건강관리서비스는 정부의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맞춤 건기식 제도 등으로 하나둘씩 문이 열려왔는데 본격적으로 자본을 등에 업은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정부의 맞춤 소분건기식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한국암웨이는 올해 말 AI를 접목한 개인맞춤 건강관리서비스 ‘마이 웰니스 랩’을 론칭할 예정이다. 질병 예방관리라는 약국의 역할과 중첩되는 서비스들이 AI로 전문성을 무장하고 있는 것이다.카카오헬스케어도 최근 ‘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을 위해 건기식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연구소를 운영하는 네이버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AI로 약국의 위기가 필연적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지난 10년 동안 전문직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외쳐온 동안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는 다가올 변화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주기적인 환자관리 시스템 도입, 온라인 상담툴 접목, 대면 상담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맞춤 건기식 선점 등 각자가 선택하는 변화는 다를 수 있다. 약국, 약사의 역할을 위협하는 기술의 역습에 대비할 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2025-04-16 17:46:27정흥준 -
간판 폰트도 저작권?...법적조치 경고에 약사들 '화들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체 저작권 법적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간판 서체에 대해서도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약국 간판 폰트 저작권 침해 문제 등을 지적하며, 법적조치를 예고하는 방식이다.체인약국의 경우 자체 폰트나 유료 폰트 등을 사용해 저작권 침해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반면, 일반 개인약국에서는 자칫 송사에 휘말릴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법적조치 하겠다" 간판사진까지 내용증명으로= A약사는 '서체 프로그램에 관한 저작권 침해 관련 법적 진행 착수 통보' 관련 내용증명을 받았다.내용증명 발송자는 저작권자의 저작권 및 제품에 대한 권리구제 관련 제반 업무를 위임받았다는 B법무법인이었다.서체 사용과 관련해 약국에 발송된 내용증명. 약사는 "앞서도 관련한 내용증명이 약국으로 왔었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자 최종통보라는 양식으로 내용증명을 재차 발송한 것"이라며 "내용증명에는 간판 간판사진과 함께 법률진행, 법적조치 등 협박성 문구들이 쓰여있었다"고 말했다.실제 내용증명에는 '약국에서 서체프로그램이 사용된 증거자료와 위임장, 라이선스 등록요청서를 발송, 제반사항에 대해 계도공문을 통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서체프로그램 저작권 침해 사안에 대해 안내와 계도를 했음에도 회신이 없어 2차 법률진행을 하고자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그러면서 '공문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에 관련 사안에 대한 입장표명이 없을 경우 별도 통지나 최고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결국 A약사는 압박으로 간판을 교체했다. B약사도 유사한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B약사는 "약국으로 내용증명이 왔다. 인테리어 업체가 한 간판이다 보니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내용증명에 담당자 연락처가 명시돼 있는데, 연락을 하면 서체 프로그램 구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약국이 울며 겨자 먹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무료 폰트 사용하세요" 약국도 주의 기울여야= 법률전문가에 따르면 약국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이나 블로그 운영자 등에게도 이같은 내용증명 발송은 흔한 일이다.대체로 외부제작 업체의 글꼴(폰트) 무단 이용은 법률상 책임이 발생하지 않지만, 어떠한 경우에 침해가 되는지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관련한 내용은 저작권위원회를 통해서 상세하게 확인이 가능한데, 저작권위원회는 글꼴 파일 저작권 침해를 의도하지 않았거나 컴퓨터에 글꼴 파일이 설치돼 있는 줄 모르고 이용해 뒤늦게 저작권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저작물성의 관점에서 특정한 모양의 글자 집합을 의미하는 글자체는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이 아니지만, 컴퓨터 등에서 글자를 나타내기 위해 글자체를 디지털화한 글꼴 파일은 컴퓨터프로그램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때문에 글꼴 파일 이용자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글꼴 파일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공유마당 추천 무료폰트안내 페이지. 송사를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료 글꼴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분쟁 예방을 위해 무료로 이용 가능한 글꼴 목록(총 93종, 2019.1.2 기준)을 공유마당 추천 무료폰트안내(http://gongu.copyright.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또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을 침해당한 저작권자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법률상 문제가 없지만 과도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은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저작권 거래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저작권상담센터(1800-5455)에 저작권 불공정 거래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글꼴이라도 일정한 조건 하에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관(이용계약)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약국체인 관계자도 "간판 뿐만 아니라 약국 블로그, 약국 내 POP 등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관련한 사항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서체 업체들, 약국에 내용증명2025-04-16 17:25:44강혜경 -
종근당, '자누비아+자디앙' 2제 이어 3제 복합제도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종근당이 DPP-4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을 조합한 복합제를 선보인데 이어, 일주일 만에 해당 조합에 메트포르민을 추가한 3제 복합제까지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엠시폴민서방정(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5/50/750mg, 12.5/50/750mg, 25/100/1000mg 등 3개 용량을 허가 했다.앞서 지난 7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누비아와 자디앙을 조합한 '엠파맥스에스정(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10/100mg, 25/100mg 등 2개 용량을 허가 받은 바 있다.기존에는 시타글립틴에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결합한 2제 복합제 개발이 중심이 되면서, 현재까지 116개 품목이 허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오는 10월 23일 엠파글리플로진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사들이 시타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을 기반으로 다양한 2제, 3제 조합의 복합제를 개발하는 모습이다.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는 물론 메트포르민을 더한 '자디앙듀오'와 '에스글리토(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역시 국내사들의 관심 품목이기도 하다.특히 자디앙듀오의 경우 오리지널에는 없는 서방형 제제로 국내사들이 허가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조합, 새로운 제형의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종근당의 경우 지난 2023년 MSD로부터 자누비아의 국내 판권·제조권 등 제반 권리를 확보한 상황에서 시타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에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하는 3제 복합제까지 개발해 허가를 마쳤다.엠파글리플로진의 경우 종근당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L-프롤린을 결합한 '엠파글리플로진 L-프롤린'으로 염변경을 통해 특허회피까지 성공했다.이번에 허가 받은 당뇨병 3제 복합제 엠시폴민서방정의 경우 1일 2회 복용해야 하는 속방정이 아닌 1일 1회 복용가능하도록 서방형 제제로 허가를 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한편 식약처 통지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종근당 뿐 아니라 시타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등 3제 복합제로 허가신청을 진행한 품목이 12개가 넘는다.2025-04-16 17:21:08이혜경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9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10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상품명최고최저평균
-
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
게보린(10정)4,0003,0003,620
-
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
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
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