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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 외국인노동자센터와 무료투약 힘 모은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지역 외국인노동자센터와 무료투약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지용선)는 15일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센터장 안진경)와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소 투약사업 운영을 공동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료진료소 사업 운영 요청에 약사회가 참여하면서 이뤄지게 됐으며, 약사회는 국내 거주 중인 이주노동자 200만명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영희 회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료진료소에 필요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도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약사회는 LSK에서 지원한 파이토 식물성 오메가3 플러스 75개를 전달했다. 이에 안진경 센터장은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는 무료진료소운영, 노동법 및 금융거래지원, 직원능력향상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주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희 회장과 지용선 부회장, 안진경 센터장, 이수미 과장, 김아름 사회복지사, 류재환 전국병원불자연합회장과 홍석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4-02-16 15:22:35강혜경 -
약사출신 김지수·이옥선, 민주당 공천..서정숙 의원 '고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지수·이옥선 약사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김지수 약사(덕성여대 약대, 54)를 창원시의창구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다. 김지수 약사는 10대와 11대 경상남도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에는 첫 여성 40대 도의회 의장이 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시 의창구 지역위원장과 경남도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이옥선 약사(덕성여대 약대, 59)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공천을 받았다. 제1대와 2대 창원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며, 11대 경남도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약사 출신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예비후보는 ▲김상희 의원(69, 이화여대 약대) 경기 부천병 ▲서영석 의원(59, 성균관대 약대) 부천정 ▲김필여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장(58, 경희대 약대) 경기 안양동안을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60, 덕성여대 약대) 화성시갑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51, 영남대약대) 국민의힘 부산진갑 등 총 5명이다. 여기에 전혜숙 의원(68, 영남대 약대)도 예비후보 등록 없이 민주당 광진갑 공천신청을 했다. 아울러 정명희 전 부산 북구청장(57, 부산대 약대)도 민주당 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경기 용인병 공천에 도전했던 서정숙 의원은 16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경기와 전남, 충청 등 12개 지역구 공천자 발표에서 배제되면서 아쉽게 컷오프됐다.2024-02-16 15:19:20정흥준 -
'백방으로 수소문' 약국 자가주사제 구하려 발동동…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트루리시티 구하려는 약국들이 줄을 섰답니다. 조제료가 인상됐다고는 하지만 약 구하려고 지인들을 수소문하는 상황까지 올 줄 몰랐네요." 인슐린 제제 품절에 이어 당뇨주사제까지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약국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트루리시티와 줄토피 등 GLP-1 계열 제제를 중심으로 기근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없는 약 어떻게 구하나" 난감한 약국= 경기지역 약사는 "트루리시티1.5mg의 수급 불안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지속적으로 처방을 받는 환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지만 약을 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의 경우 수급난이 심각한 1.5mg 대신 0.75mg를 2회 주사하거나 다른 제제로 대체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값이 늘어나고 주1회 맞던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어떻게든 약을 구해달라'는 요구가 늘고 있다는 것. 이 약사는 "환자들에게 약을 구하기 위해 수소문하지만 전국적 기근으로 인해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는 트루리시티1.5mg이 이달 말 경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사용이 되고 있어 0.75mg 등에 대한 생산이 중단될 계획이라는 유언비어까지 확산되고 있다. 트루리시티를 포함한 줄토피, 삭센다 품귀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안내에 나섰다. 닥터나우는 '다이어트 주사 전국적 재고 부족 안내'를 통해 "현재 전국적으로 다이어트 주사 재고가 부족하다"며 "비대면 진료 전, 방문하실 약국에 재고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공지했다. ◆제약사 "비만·당뇨 GLP-1 수요 증가, 세계적 추세"= 한국릴리 측은 "1.5mg 공급이 이달 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름 변경 등의 이슈는 없다"고 답변했다. 트루리시티가 국내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트루리시티나 삭센다, 오젬픽, 위고비 같은 GLP-1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해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LP-1이 비만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당뇨가이드에서도 인슐린 보다 먼저 쓰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현재도 계속해 생산하고 있으며 케파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0.75mg 용량은 생산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환자들이 사용하던 1.5mg에 생산 등을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도매상에 얘기를 해 놔도 수급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글로벌 추세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2024-02-16 15:04:15강혜경 -
닥터앤팜, 25일 개국 희망 약사 대상 세미나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앤팜(대표 김성희)가 오는 25일 개국을 희망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7회 개국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KB라이프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신규약국과 양도/양수 약국 분석과 최신 트렌드 분석 ▲은행별 약국 대출 정도 및 신용보증기금 알아보기 ▲세금과 함께 풀어보는 약국의 개업과 성장 ▲부동산과 약국개설 법률상식 등 순서로 진행된다. 닥터앤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6번의 개국 세미나를 경험한 만큼 이전의 부족한 점들은 보강하고, 좋았던 점들은 더욱 퀄리티를 높여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입지 선정, 대출, 노무 관리, 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연은 물론 상담 부스 또한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2-16 15:02:22강혜경 -
약사출신 서정숙 의원, 경기 용인병 공천 탈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서정숙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재선 가도에 차질이 생겼다. 국민의힘은 16일 경기·전남·충청의 12개 지역구에서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송석준(경기 이천)·김학용(안성)·성일종(충남 서산태안) 등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선 서정숙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비례대표인 서정숙 의원은 경기 용인병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험지 등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2024-02-16 14:20:53강신국 -
"웰컴 투 약대" 대전약사회장, 충남약대 신입생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이 약학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차 회장은 15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보건의료인이 가져야 할 책임과 의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차 회장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약사는 약사법의 보호를 받는 동시에 약사로서 정해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지식 습득을 통해 환자들을 관리하고 만성질환, 약력관리, 전문약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차용일 회장은 대전시약사회 조직과 시약사회가 하고 있는 인보사업과 마약류오남용 예방사업, 동물의약품 관련 지역사회 칼럼게재, 다제약물 방문사업, 약바로 알기 운동본부 강사활동 등 사업을 소개했다.2024-02-16 13:01:31강혜경 -
클로피도그렐 시장 첫 5천억 돌파…'올드드럭의 노익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클로피도그렐 성분 항혈소판제 시장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오리지널 약물인 사노피 '플라빅스'가 국내 발매된 지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네릭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제네릭 제품들의 합산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10% 이상 확대됐다. 삼진제약·대웅제약·종근당·제일약품·유한양행 등의 주요 제품들도 10% 넘게 처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피도그렐 처방시장 5천억 돌파…발매 25년에도 여전한 상승세 1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클로피도그렐 항혈소판제 시장의 외래처방 시장 규모는 5327억원이다. 2022년 4935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이 시장은 2019년 4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7% 내외의 성장을 반복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플라빅스는 1999년 발매됐다. 2005~2007년엔 제네릭이 대거 가세했다. 오리지널 발매로부터 25년, 제네릭 가세 이후로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처방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약물은 허혈성 뇌졸중과 심근경색 환자의 죽상동맥경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용도로 처방된다. 동시에 스텐트 시술 이후 유지요법으로도 처방된다. 최근 국내 스텐트 시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덩달아 클로피도그렐 성분 약물의 처방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지널 플라빅스 주춤…주요 제네릭 제품 동반 약진 시장 선두 제품은 플라빅스다. 지난해 플라빅스와 플라빅스에이의 처방액은 1260억원이다. 2022년 1234억원 대비 1.9% 늘었다. 플라빅스에이는 클로피도그렐에 아스피린이 더해진 약물이다. 플라빅스의 경우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플라빅스의 처방실적은 2018년 914억원에서 2022년 1284억원으로 4년 간 연평균 7.2%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사노피는 지난해 2월부터 GC녹십자와 플라빅스를 공동으로 판매했다. GC녹십자가 로컬 영업을, 사노피가 대형병원 영업을 각각 담당한다. 반면 제네릭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작년 제네릭 제품들의 합산 처방액은 4018억원으로, 2022년 3651억원 대비 10.1% 증가했다.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실적 증가 폭이 10%를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직전까지는 연평균 6.6% 증가한 바 있다. 주요 제품들도 일제히 처방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시장 2위 제품인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2022년 750억원에서 2023년 828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플라비톨'은 273억원에서 292억원으로 6.8% 늘었다. 같은 기간 제일약품 '필그렐'·'클로피린'은 241억원에서 258억원으로, 종근당 '프리그렐'·'코프리그렐'은 13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클로피린과 코프리그렐은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다. 대웅제약 '클로아트'는 최근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0년 99억원이던 클로아트의 처방액은 지난해 196억원으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진양제약 '크리빅스' 역시 2020년 53억원에서 지난해 104억원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02-16 12:00:45김진구 -
복지차관 "업무개시 위반 구제 없어...기계적 법 집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젊은 의사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 되면서, 정부가 현장체증 및 업무개시명령, 고소·고발 등 법 집행을 기계적으로 진행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20년 의료총파업 당시 복지부가 10명의 의사를 고발했지만, 9·4 의정합의에서 의료계 부탁으로 취하한 경험이 있다"며 "이 경험이 집단행동을 쉽게 행동으로 옮기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문화를 강화시킨 것 같다. 이번에는 사후구제, 선처는 없고 기계적으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언급하는 기계적인 법 집행은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뤄진 병원에 대한 현장 체증, 업무개시명령 발동, 복지부장관 처분, 사법적 고소·고발을 의미한다. 정부가 확인한 사직서를 제출한 병원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 레지던트 17명·인턴 4명 ▲고대구로병원 레지던트 16명·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 레지던트 13명·인턴 전원 23명 ▲조선대병원 레지던트 7명 ▲경찰병원 레지던트 6명 ▲서울성모병원 인턴 전원 58명 등이다. 박 차관은 "의사면허 취소는 사법절차 이후 1심 판결에서 금고이상의 형이 나오면 최종적으로 이뤄지는데, 업무개시명령 위반은 최고 징역 3년까지 나온다"며 "문자를 받고 장기간 복귀하지 않아 병원의 기능이 마비되고, 실제 환자 사망 사례가 발생하는 등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면 법정 최고형까지 나오게 된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명령을 발령하고, 처분까지 절차대로 기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환자 피해도 없어야 하지만 전공의 개인의 피해도 없어야 한다. 정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노로 집단적 행동을 하면, 후회하게 된다. 신중히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의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사직서 제출 등 관련, 박 차관은 "정부가 집행부에 개별적으로 전화를 하고 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며 "박단 회장도 전화를 꺼두고 접촉이 안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긴급 논의 끝에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 후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현재까지는 19일 사직서 제출 예고, 20일 출근 거부가 팩트로, 실제 사직서가 제출되는지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법적 검토를 마쳐 오늘 아침 모든 전공의 연락처 확보에 대한 결재를 끝냈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전공의 연락처를 확보한 이유는 문자가 송달되는 시점부터 업무개시명령 발동 날짜와 시간으로 보기 때문이다. 박 차관은 "업무개시명령은 문자 받는 즉시 복귀를 하라는 명령"이라며 "집단휴직, 집단연가, 집단사직 등 소속된 병원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면 집단행동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했다.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엄정 대처로,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연가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 경우도 집단행동으로 처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차관은 "개별 사직이라고 하지만 진위를 따질 것"이라며 "사전에 공모가 이뤄지고, 개별적으로 한 명씩 사직서를 냈지만 결과적으로 집단사직으로 보일 수 있으면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2월 말 인턴이 종료되고, 3월부터 수련병원과 계약을 맺는 인턴들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차관은 "의사들 커뮤니티에 인턴들이 전공의 계약을 안하고 군대를 가면 3년 공보의, 군의관 생활이 아닌 18개월 일반사병으로 하고 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인턴이나 레지던트가 되는 순간 의무사관후보생을 신청한 것이고, 신분의 변동이 있으면 바로 공보의, 군의관으로 입대하게 된다. 절대 일반사병으로 갈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인턴의 경우 수련병원과 계약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의무복부를 3년 하고 4년 후 전공의 수련을 밟게 된다.2024-02-16 11:53:37이혜경 -
제주·전북 지역 군부대 비대면 진료·약 배송 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이 섬·벽지 등 격오지부터 활성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제주와 전북 군부대 장병들 뿐만 아니라 전남 20개 섬 어업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국방부는 오늘(16일)부터 전북 어청도 2함대 소속부대와 제주 추자도 3함대 소속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민간병원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를 시범운영한다. 또 강원도 양구 21사단 직할부대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사단 의무대대를 이용하는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실적 평가를 통해 지역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약품 택배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시범 운영하며 배송시간 단축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이용을 위해서는 일과 시간에도 장병들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안 문제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은 약국에서 택배로 받는다. 일반 택배와 군 물자가 구분돼 섬으로 들어가는데, 배송 소요시간이 더 짧은 민간 택배를 이용할 계획”이라며 “진료 후 약국에서 택배를 보내면 약을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시범사업을 통해 파악할 것이다.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시범사업 중에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개인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격오지 위탁진료비 지원사업이 있기 때문에 군에서 이를 활용해 지원한다. 이 관계자는 "격오지 위탁진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장병들은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분기나 반기별로 사용 비용을 한번에 처리할 계획이다"라며 "실적이 얼마나 나올지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평가할 것이다. 성과가 있다면 확대한다"고 전했다. 군부대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20개 섬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도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시범사업인 ‘섬닥터’를 운영한다. 국무총리실 산하 해양수산개발원은 이달부터 5월까지 전남 20개 유인도에서 어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화상), 약처방 및 배송, 대면진료 예약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플랫폼 업계들이 서비스 수주를 받아 빠르면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개발원은 4000만원의 구축 비용으로 오는 26일까지 희망 업체들의 입찰 제안서를 받고 있다.2024-02-16 11:08:32정흥준 -
정부, 221개 수련병원 연가불가·필수의료유지 명령[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현 시간부터 22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가 및 필수의료유지 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오전 11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 되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15일 목요일 24시 기준으로 7개 병원 154명의 사직서 제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인한 사직서를 제출한 병원은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 레지던트 17명·인턴 4명 ▲고대구로병원 레지던트 16명·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 레지던트 13명·인턴 전원 23명 ▲조선대병원 레지던트 7명 ▲경찰병원 레지던트 6명 ▲서울성모병원 인턴 전원 58명 등이다. 박 차관은 "아직 사직서를 수리한 병원은 없다"며 "오늘 의료진이 출근하지 않은 일부 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는 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전공의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로 엄중 대응하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2020년과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며 "20일부터 주요 5개 병원 전공의 대표의 근무중단, 의대생 단체 동시 휴학계 제출이 언급되고 있다. 대화의 문이 열려 있으니 극단적인 방식 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열린 의료계 궐기대회에서 모든 의사의 총파업을 제안하는 등의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도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의협 총 궐기대회에서 일부 의사가 '모든 의사가 면허를 동시에 던져버리는 행동을 하면 정부가 정책을 취소할 것'이라고 집단행동을 제안했다"며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행위는 면밀히 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2-16 11:07:51이혜경 -
병의원·약국 실손청구 전송대행 보험개발원이 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의원과 약국이 실손보험금 청구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토록 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최대 쟁점이었던 전송대행기관에 보험연구원이 선정됐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업계 등 관계기관들은 보험업법 개정 이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행령, 감독 규정 방향을 확정했다. 먼저 보험회사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위탁하는 전송대행기관은 보험개발원으로 지정됐다. 사단법인인 보험개발원은 보험업법이 규정한 보험 관계 단체로 보험회사와 유사하게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 아울러 현재 일부 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핀테크 등을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으로도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청구 서류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위원회는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하되, 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며, 의약계와 보험업계가 추천하는 위원은 동수로 해 균형있게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실손보험 전산 청구 과정에서의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전산 청구 개선방안 연구, 전송대행기관 업무 수행에 관한 권고·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자적으로 송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 서류는 현재 요양기관에서 보험계약자 등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서류, 즉 진료비·약제비 계산서·영수증,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으로 정해졌다.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통해 의약계, 보험업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간의 분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개정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병상 30개 이상 병원에서는 올해 10월25일부터, 의원과 약국은 내년 10월25일부터 시행된다.2024-02-16 11:01:25강신국 -
건기식협회, 내달 8일 '건기식 트렌드'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내달 8일 '202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틱톡 활용 방안 및 성공 사례(김지연 틱톡코리아 매니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홍희정 유로모니터 총괄연구원) ▲검색데이터에서 발견한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4년 시장 전망(김지원 칸타월드패널 상무)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주요 정책 및 시장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의 발전을 위해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2-16 10:33:18강혜경 -
경기도약-바로팜, 어려운 이웃 위한 무료급식 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성남 소재 사랑마루 급식소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는 바로팜이 후원하고 경기도약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박영달 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바로팜과 여약사위원들에 감사하다"며 "늘 선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계심에 존경스러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조수옥 부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느끼는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한 끼가 이웃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배식 봉사를 후원한 신경도 바로팜 이사는 "지난 2021년에 진행한 쌀 나눔에 이어 다시 한 번 경기도약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박영달 회장, 조수옥, 신윤호 부회장, 이경희, 박남조 여약사 위원장을 비롯해 신지연 여약사 총무, 정호은, 강인영, 옥승은, 신유진 여약사 위원과 신경도 이사 등 총 11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2024-02-16 10:07:12강신국 -
송정숙 약사, '비만·당뇨·콩팥병 악순환 고리를 끊다'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송정숙 약사(58·중앙대)가 비만·당뇨·콩팥병 악순환 고리를 끊다'를 출간했다. '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책에서 송 약사는 '비만이 당뇨를 부르고, 당뇨는 콩팥병을 만드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뇨와 비만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에 관한 해법을 소개하며, 보다 건강하게 먹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송정숙 약사는 "만성병 중에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보다 무서운 질병이 바로 당뇨"라며 "당뇨약은 먹어도 완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수반된다. 내과 의사로부터 처방받는 당뇨약은 점점 가짓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 1~2알로 시작했던 당뇨약은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3~4가지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진통제와 당뇨합병증을 줄여주는 알파 리포익산과 신경증 치료제 등 까지 포함하면 먹어야 하는 약의 갯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 그는 "비만과 당뇨는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을 부른다"며 "끈끈한 당 독소가 온몸에 돌아다니며 조직을 망가뜨리고, 눈이나 신경신 사구체에 타격을 준다. 비만과 당뇨는 표현이 다를 뿐 같은 질병이고, 콩팥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패스트푸드와 달콤한 식품 첨가물로부터의 위협을 물리치고, 고령화 시대 건강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비만과 당뇨병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은 ▲1장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부른다 ▲2장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를 불러온다 ▲3장 당뇨를 잡아야 콩팥을 지킨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당뇨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당뇨병 실제 개선 사례, 과일을 먹는 방법, 칼로리·당지수·당부하지수 차이점, 당 독소의 위험성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추천사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 책은 우리 몸에서 비만과 당뇨가 생성되는 원인과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도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어떻게 비만과 만성병을 일으키고 다스릴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돼 있으며, 특유의 재치있는 비유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고 표현했다. 한편 송 약사는 부산 영도구에서 만수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시약사회 보험위원장, 영도구약사회 학술위원장, 팜스임상영양약학회 임상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2024-02-16 09:44:37강혜경 -
지오영 최대주주 바뀌나…사모펀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유통업계 1위 지오영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지오영 지주사 최대주주인 블랙스톤은 4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건스탠리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지오영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7월 지오영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낙점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블랙스톤이 보유하고 있는 지오영 지주사 지분 71.25%다. 블랙스톤의 매각 희망 금액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랙스톤이 2019년 지오영 인수 금액의 1조 800억원 대비 2배에 이르는 수치다. 블랙스톤은 지오영 지주사(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지분 71.25%를 차지하는 SHC Golden을 지배하고 있다. 지배 구조는 블랙스톤→SHC Golden→조선혜지와이홀딩스→지오영으로 형성돼 있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실질적인 경영은 지오영 창업주인 조선혜 회장으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22%를 보유 중이다. 조 회장과 함께 지오영을 세운 이희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7%다. 지오영은 2022년 매출액 2조8605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8%, 7.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오영은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1위에 올랐다. 블랙스톤 측은 "이번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2024-02-16 09:32:56손형민 -
전공의, 사직서...의대생, 집단휴학...개원의, 장외투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원의들도 지역의사회 결의대회에 참석하며,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SNS를 통해 오는 20일 세브란스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까지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고 이미 원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단국대병원 일부 전공의들도 사직 의사를 밝힌 상태다. 파업이 아닌 사직서 제출로 투쟁 방향이 전환된 것이다. 의사들 총파업의 키는 전공의가 쥐고 있다. 개원가의 집단휴진 등 총파업 참여가 과거 사례를 보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상급종합병원의 핵심인력인 전공의가 집단행동에 나서면 상황이 달라진다. 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복지부는 당근과 채찍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집단 파업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공의 처우개선 등 후속대책도 내놓고 있다. 복지부는 2024년 상반기 내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방안 등도 조속히 구체화할 계획이다. 폭언, 갑질 등에 노출된 전공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공의 전담 권익 보호창구를 마련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박민수 차관은 "박단 대전협회장의 사직서 제출 관련 내용을 읽었다. 안타깝다"며 "전공의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는 필수의료분야를 경험하는 의료진의 상황으로 정부가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발표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의대생들의 반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공문을 보내 각 대학이 관련 법령·학칙 등을 준수하는 등 엄정하게 학사관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대위를 꾸린 의협은 전국 시도의사회와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는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는 지난 13일 궐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4일 경기도의사회는 수요 반차 집회를, 대구시의사회는 시의사회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15일에는 대전시의사회가 국민의힘 대전시당, 울산시의사회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 충북의사회 국민의힘 충북도당, 전북의사회는 전주 풍납문광장, 강원도의사회는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각각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은 "오는 17일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 중요 사항들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2024-02-16 09:02:02강신국 -
처방액 100억 이상 16개...'로수바·에제' 캐시카우 '우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제약사 16곳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00억원에 육박했고 유한양행, HK이노엔, 대웅제약 등도 강세를 보였다.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의 성장세는 크게 둔화했다. 복합제 시장의 성장으로 단일제 시장을 잠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5년 새 3배 확대...로수바스타딘 단일제 성장세 둔화 1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6164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 시장은 2018년 1971억원에서 5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0년 3532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74.5% 확대됐다. 지난 4년 간 연 평균 성장률 25.9%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로수젯'을 내놓으면서 시작됐고 국내제약사 50여곳이 진출했다. 반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성장세는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원외처방 실적은 3550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은 2018년 2760억원에서 2019년 2982억원으로 8.0% 증가했고 2020년에는 전년대비 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처방액은 전년보다 5.1% 상승했고 2022년에는 성장률이 2.2%로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의 성장률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최근 복합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일제 시장을 일부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지난 2020년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시장을 추월했고 지난해에는 격차가 2615억원으로 벌어졌다. 처방액 100억 이상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6개...한미약품 1788억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면서 제약사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은 제품은 총 16개에 달했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HK이노엔, 대웅제약, 녹십자, 아주약품, 휴온스, 제일약품, 명문제약, 애보트, 동국제약, 안국약품, 경동제약, HLB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올렸다. 연간 처방액이 100억원이 넘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2019년 5개에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11개, 13개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신규 100억원대 진입이 속출했다. 한미약품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 금액이 1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 로수젯은 2020년 처음으로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외래 처방실적 1000억원대를 나타냈다. 로수젯이 지난해 기록한 1788억원은 국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일성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수젯의 연도별 처방액을 보면 2018년 576억원에서 5년 새 3배 이상 확대됐다. 로수젯은 발매 이후 매 분기 신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로수젯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0%에 달했다.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는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14.8% 증가한 778억원을 올렸다. 로수바미브는 2018년 처방액 345억원에서 5년 새 2배 이상 확대하며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HK이노엔, 대웅제약, 녹십자, 아주약품, 휴온스, 제일약품 등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2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HK이노엔의 로바젯은 지난해 처방액이 385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 로바젯은 2018년 처방액 181억원에서 5년 동안 112.8% 성장했다. 대웅제약의 크레젯은 2018년 처방금액 104억원에서 지난해 354억원으로 5년 간 239.4% 확대됐다. 녹십자의 다비듀오는 2018년 처방액이 44억원에 불과했는데 2020년 1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 해에는 262억원으로 상승했다. 다비듀오는 최근 5년 간 처방액이 5배 이상 증가했다. 아주약품의 크레트롤은 2018년 47억원에서 지난해 213억원으로 4년 새 353.3% 확대됐다. 휴온스의 에슈바와 제일약품의 로제듀오도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2024-02-16 06:20:08천승현 -
'임종윤 인수2년' DXVX, 외형확대...수익성·재무 악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DXVX(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주주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으로 바뀐 지 2년 만에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중국 사업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했다. 임종윤 사장이 회사를 인수한 2021년 37억원이던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121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신약 R&D 등에 투자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동시에 재무건전성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확대를 위해 외부에서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하며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작년 말 기준 DXVX의 부채비율은 235%에 달한다. 자본 대비 부채가 2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2년 새 매출 75억→467억 껑충…임종윤 인수 이후 변화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XVX의 지난해 매출은 467억원이다. 2021년 75억원 대비 2년 새 6.3배 증가했다. DXVX의 매출은 2022년 들어 크게 증가했다. 직전까지 매년 50억~70억원 규모이던 회사 매출이 2022년 322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엔 이보다도 45% 확대됐다.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로 오른 직후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임종윤 사장은 2021년 8월 기존 캔서롭 지분 20%를 확보하며 이 회사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임종윤 사장은 그해 12월 회사명을 캔서롭에서 DXVX로 바꿨다. 2021년까지 회사의 주요 매출은 유전체·분자 진단 사업에서 나왔다. 2022년부터는 사업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 핵심은 산모·영유아 제품과 중국 시장이다. 산모·영유아를 타깃으로 한 분유와 영양제 등 제품에 주력했다. 동시에 중국시장으로의 적극 진출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22년 산모·영유아 제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매출 202억원이 신규 발생했다. 지난해엔 이 사업 매출이 283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 수출에서 발생한 매출은 2021년 12억원에 그쳤으나 2022년 160억원·지난해 167억원 등으로 급증했다. 대부분 중국 수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그룹에서 10년 넘게 북경한미약품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북경한미는 특히 영유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관련 경험을 DXVX에 이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손실 37억→121억원…대규모 투자 확대 영향 지난해 DXVX의 영업손실은 121억원으로 2년 전 37억원보다 3.3배 확대됐다. 2021년 37억원 적자에서 2022년 26억원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으나, 지난해엔 다시 적자전환했다. 신약 R&D 등에 투자를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이 회사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2021년 +6억원이었으나, 2022년 -139억원으로 전환했다. 작년의 경우 3분기까지 -7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이 투자 목적으로 운영하는 자산을 취득·처분하는 과정에서 현금이 얼마나 드나들었는지 살피는 지표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경우는 기존 생산설비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이 더 많은 경우고, 마이너스(-)인 경우는 활발한 투자활동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DXVX는 2022년 2차례에 걸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 중 상당부분이 투자로 흘러갔다. 2022년 10월엔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한국바이오팜을 150억원에 인수했다. 동시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 2월엔 중국 현지법인으로 북경디아이웨이스 생물과기유한공사를 설립했다. 4월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인 에빅스젠의 지분 63%를 152억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대했다. 현재 DXVX는 항암백신 후보물질 OVM-200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호흡기질환과 당뇨·비만 등을 타깃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R&D에도 나섰다. Vx1010, VX1011 등의 물질이 비임상·전임상 단계다. 에빅스젠이 기존에 보유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AVI-4015와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AVI-3207은 각각 임상2상과 1상이 진행 중이다. 작년 말 부채 709억원…부채비율 200% 돌파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는 DXVX의 고민이다. 이 회사의 부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80억원 미만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2022년 들어 516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말엔 709억원까지 불어났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2021년 22% 수준으로 안정적이던 부채비율은 2021년 150%로 높아졌다. 지난해엔 235%까지 더욱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계산한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DXVX의 재무건건성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의미다. 반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2022년 말 253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37억원으로 줄었다. 회사의 단기차입금과 유동성 장기차입금·유동성 전환금융상품 등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빚이 300억원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가 최근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설명된다. DXVX는 최근 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거래조건서를 배포했다. DXVX는 250억원의 자금 중 일부(178억원)를 이전회차 CB 상환에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중국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DXVX는 2001년 설립됐다. 당시 사명은 엠지메드였다. 마크로젠과 삼테크가 각각 70대 30으로 설립했고, 2003년엔 삼테크가 지분을 처분하면서 마크로젠 100% 소유로 바뀌었다. 2015년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7년 10월엔 대표이사가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으로 바뀌었다. 그해 말 회사명이 캔서롭으로 바뀌었다. 회사 주요사업으로 유전체 진단에 항암신약 개발이 추가됐다. 2019년 3월엔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다. 이후 상장폐지 위기가 4년 가까이 지속됐다. 이 과정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2021년 8월 캔서롭이 임종윤 사장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27만2228주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취득하고 임종윤 사장은 캔서롭 신주 561만4823주(19.57%)를 취득하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거래는 10월 5일 마무리됐다. 그해 말 회사명이 DXVX로 바뀌었다. 2023년 3월엔 거래가 재개됐다.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급등락했다. 2018년 2월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던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거래정지 직전 171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4년 만에 거래가 재개된 작년 3월 이후로는 한때 2400억원까지 확대됐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다. 1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75억원으로, 거래재개 후 최고점 대비 절반 수준이다.2024-02-16 06:18:12김진구 -
식약처, 올해 기획점검 대상에 '성장호르몬·콜드체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기획점검 감시대상에 '성장호르몬제제 취급 의료기관, 약국'과 '백신 등 고위험군 품목 콜드체인 준수여부' 등을 포함시켰다. 식약처가 15일 공개한 '2024년 바이오생약국 소관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을 보면 올해 바이오의약품 제조·수입업체, 의약품 광고, 도매상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합동감시 내용이 담겨있다. 기획합동감시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되는데,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됐던 성장호르몬 제제가 포함됐다. 국감 당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장호르몬 의약품이 당초 허가 취지에 맞지 않게 또래에서 조금 키가 작은 일반 소아나 청소년들 키 성장에 도움이 있는 것처럼 오남용되고 있다"며"오남용 실태를 조사해 보고해달라"고 지적했다. 성장호르몬 제제의 허가받은 효능·효과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ISS) ▲골단이 폐쇄되지 않고 염색체 분석에 의해 터너증후군으로 확인된 소아의 성장부전 ▲임신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SGA: small for gestational age) 저신장 소아의 성장장애이지만, 대부분 의료현장에서 '키 크는 주사'로 비급여로 쓰이고 있다. 식약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전국 의료기관 5761곳에 공급된 성장호르몬 주사제 1066만개 중 실제 환자에게 급여 처방된 양은 30만7000개로 3%에 불과했고 97%는 키 성장을 위해 비급여로 처방됐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 기획합동감시 대상으로 성장호르몬제 허위·과대광고를 포함하고, 병·의원, 약국 등에서 광고문구에 직접적으로 '키 크는 주사' 등을 홍보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사회적 이슈 품목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불법 유통 등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획합동감시로 성장호르몬 제제의 허위·과대광고 뿐 아니라, 지자체 합동 의약품 광고 집중감시 시 온라인 광고점검 대상을 SNS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저장온도 등 위험도로 구분한 제품군에 따라 콜드체인을 운영토록 했는데, 백신, 냉장·냉동보관 제품 등 고위험군 취급 도매상 대상 콜드체인 관리현황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올해 바이오의약품 정기감시의 경우, 데이터완전성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소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특성에 맞는 독립적 위험도 평가지표로 연 2회 제조소 위험도를 평가한다. 올해 정기점검 대상은 22개소가 예정돼 있다. 정기감시는 사전일정 조율 없이 행정조사기본법에 따라 감시 7일전까지 업체에 통보하고 있다.2024-02-16 06:17:45이혜경 -
[기자의 눈] 적막한 유통협회장 선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치열한 여론전도, 화끈한 공약도 없다. 오는 20일 열리는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이야기다. 기호1번 박호영(69·위너스약품), 기호2번 남상규(74·남신팜) 두 후보가 출마해 선거전을 벌이고 있지만 주목도는 떨어지고 있다. 지지자 사이에서는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겠지만 정작 전체 선거 흐름은 인기투표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두 후보는 서로 간의 비방을 최대한 자제하며 ‘얌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책토론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후보 간 합의점을 이루지 못해 실시하지 않게 됐다. 두 후보의 공약은 유사하다. 유통업계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는 기치 아래 2세 경영진의 회무 참여, 중소도매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제약업계의 마진인하 방어 등을 공통으로 제시했다. 정책 방향성은 제시됐지만 공약 간 차별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선거 흥행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 선거와 대비되는 상황이다. 35대 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세부 공약과 함께 외국자본, 일련번호 연기 주체 등을 들먹이며 상대 후보 비방도 서슴지 않았다. 조선혜 회장이 당선되며 선거레이스는 마감됐고 두 후보는 유통업계 권리 수호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것으로 합의했다. 치열한 공방이 흥행을 불러일으키며 86%라는 높은 투표참여율을 기록했다. 물론 선거에 참여한 후보 간의 비방과 여론전이 정답은 아니다. 다만 공약이 아닌 친분과 인맥 등에 의존해 후보자들에게 투표해야 하는 이번 선거가 미래 유통업계에 도움이 될 지는 의문스럽다. 유통업계의 위기는 매년 고조되고 있다. 피코몰, 블루팜코리아 등 온라인 의약품 유통몰에 대한 대응 방안과 저마진, 반품 이슈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그간 유통업계는 현안들에 우려의 목소리는 표했지만 실제로 뾰족한 대응방안은 찾지 못했다. 새로운 유통협회장이 짊어질 책임은 무겁다. 현재 선거는 백중세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느 한쪽의 우위를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흔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판세를 뒤흔들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후보에 관심을 가질만한 산들바람일지라도 지지를 이끌어 낼 돌풍을 이끌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유통협회장 선거가 대선이나 총선만큼의 관심도는 아니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도 풍향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운동은 큰 변수 없이 미온적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차기 회장의 정책은 차갑고, 뜨거운 바람처럼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이 실현되길 바란다.2024-02-16 06:15:48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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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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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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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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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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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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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