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시장 성장...'에제티미브 복합제' 전성시대
- 천승현
- 2020-08-13 0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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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새 시장 규모 2배 확대...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돌풍
-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2Q 처방액 전년비 20%↑
- 아토젯도 상승세...국내가 가세로 시장 팽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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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 규모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이나 아토르바사트탄과 결합한 복합제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MSD의 아토젯이 가파른 성장세로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1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계열 약물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외래 처방규모는 1140억원으로 전년동기 954억원보다 19.5% 늘었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는 지난 1분기에도 전년보다 23.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스타틴·에제티미브의 처방 규모는 2017년 2분기 550억원에 불과했지만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16년 2분기 296억원과 비교하면 4년만에 3배 이상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약값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등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판매 중이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국내제약사들의 집중 공세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2015년 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돌풍을 주도했다. 로수젯의 2분기 처방실적은 241억원으로 전년보다 21.6% 증가했다. 국내 개발 복합신약 중 최대 규모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 기회를 획득했다. 로수젯은 2017년 3분기에 처방실적 100억원을 넘어섰고 단 한번도 성장세가 꺾인 적이 없을 정도로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로수바스티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중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2분기에 전년보다 17.1% 상승한 13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HK이노엔의 ‘로바젯’이 2분기에 6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토젯의 2분기 처방액은 18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2018년 2분기 110억원에서 2년 만에 67.4% 성장했다. 아토젯은 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추가 발매도 예고돼 있어 향후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종근당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CKD-391'의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업체 20여곳에 아토젯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반면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2분기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액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9% 줄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의 약진으로 시장 일부를 잠식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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