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환자 쏠림 심화…작년 93만명 원정진료 '최대치'
- 이정환
- 2022-09-21 1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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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진료비 총액도 사상최대 2조7천억원…11.8% 증가
- 조명희 의원 "의료자원 지역불균형 확인…특단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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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수도권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만 전년도 대비 11.3% 증가한 93만 명이 수도권 대형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2조7000억원 규모다. 전년도보다 11.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는 총 93만555명이었다. 전년도 83만5851명보다 9만4704명(11.3%)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2만306명보다 많은 사상 최대치다.
지방 환자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납부한 총 진료비는 2조7060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전년도 진료비 총액인 2조4203억과 비교하면 11.8% 증가했다.

이는 2019년 298만2천848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약 44만 명 감소했다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지방 환자의 수도권 병원 원정 진료가 늘어나면서 진료비 총액도 5조247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도 대비 10.4% 늘어난 수치로, 최근 5년간 지속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수도권 원정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총 46만9913명이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들을 위해 건강보험에서 지불한 진료비는 총 8억6413만6380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34만3477명 ▲충북 26만9253명 순이다.
조명희 의원은 "지방의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것은 국가의료 균형발전의 붕괴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역 간 의료 환경 격차가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정부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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