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할 약도 없다"…만성변비 치료제 줄줄이 품절
- 김지은
- 2022-09-22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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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칼로정 약가 인하에 따른 공급 중단 영향
- 모비졸로정 등 동일 성분 급여 약도 동나
- 처방은 계속 나와…“약값 10배 차이로 비급여 약은 권유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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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만성변비 치료제가 줄줄이 품절 대열에 합류하면서 약국들이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 성분의 급여 만성치료제들이 제대로 유통되지 않고 있다.
우선 병의원의 처방이 가장 많은 유영제약 루칼로정1mg, 2mg의 경우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이고 도매업체의 직접 유통으로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루칼로정 뿐만 아니라 같은 성분의 조제 약인 모비졸로정 역시 현재 품절 상태로 약국에서 주문이 불가능하다.

비급여 만성변비 치료제인 프루칼로정과 레졸로정의 경우 현재 소량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다.
약국가에서는 이번 만성변비 치료제의 대대적인 품절 사태에는 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 성분 급여 의약품 중 처방이 많은 루칼로정의 생산, 공급 중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루칼로정의 제조사인 유영제약은 약가 인하로 인해 더 이상 해당 제품을 추가 생산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업체는 해당 제품의 공급 중단 날짜를 보관 중인 재고분이 소진되는 날짜로 예상하기도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루칼로정이 최근 씨가 마르면서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를 하려 해도 이들 약도 품절이라 쉽지 않다”면서 “시중에 대체 약인 모비졸로정도 조만간 공급이 중단된다는 말이 돌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의약품의 품절 사태에도 불구하고 병·의원의 처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일 성분의 급여 약들이 대부분 품절이라 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처방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급여가 되는 동일 성분 약들을 다 품절이라 조제가 사실상 불가능한데 관련 처방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환자에 양해를 구해 비급여 약을 권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약가 차이가 10배 정도 나다 보니 이 역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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