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항생제 3종 10일 투여…헬리코박터 제균율 92%
- 이석준 기자
- 2026-09-17 08:53: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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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완료 환자 88명 기준 92.0%…전체 등록 환자 기준 90.3%
-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관련 변이 환자군 제균율 80.0%
- 중증 이상반응·간기능 이상 관찰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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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를 항생제 3종과 함께 10일간 투여한 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이 92.0%로 나타났다.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관련 변이가 확인된 환자군에서도 80.0%가 제균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를 사용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1차 제균 치료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93명에게 펙수클루와 항생제인 클래리트로마이신·아목시실린·메트로니다졸을 10일간 함께 투여했다. 전체 등록 환자 기준 제균율은 90.3%였다. 치료 완료 환자 88명을 기준으로 분석한 제균율은 92.0%였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강석인 교수 연구진이 진행했다. 결과는 지난 7월 일본 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8월 26일 학술지 ‘Digestion’에 온라인 게재됐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는 위산분비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쓴다. 다만 항생제 내성이 늘면서 기존 치료법의 제균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는 펙수클루에 항생제 3종을 병용하는 동시요법을 평가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중증 이상반응과 간기능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요법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1차 제균 치료에서 양호한 유효성과 내약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책임연구자인 김남훈 교수는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관련 변이가 확인된 환자군에서도 제균 성공을 확인했다”며 “실제 처방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넓혔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펙수클루 기반 병용요법의 1차 제균 치료 가능성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임상 근거를 지속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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