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엔젤슈트로 베트남 재활시장 진입
- 황병우 기자
- 2026-08-05 10:12: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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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이어 두 번째 해외 의료기기 등록
- 현지 대리점 확보로 의료기관 도입 기반 마련
- 엔젤렉스와 포트폴리오형 사업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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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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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보행훈련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재활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는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Class B 의료기기 적용표준 신고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공표번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엔젤슈트 H10의 해외 의료기기 등록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바탕으로 현지 전문 대리점을 통한 베트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의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엔젤슈트 H10까지 추가되면서 단일 제품 중심 해외 진출에서 벗어나 현지 의료기관에 복수의 웨어러블 재활로봇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형 사업모델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현대화가 맞물리며 재활의료기기와 첨단 재활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동남아시아 주요 헬스케어 시장으로 꼽힌다.
엔젤로보틱스는 베트남 주요 국공립병원과 재활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공급 경험과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전문 대리점과 파트너십 계약도 마쳤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도입, 의료진 교육, 유지보수와 사후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엔젤슈트 H10은 사용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정된 보조력에 따라 엉덩관절 움직임을 지원하는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사용자의 기능 수준과 훈련 목적에 따라 보조력과 훈련 방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훈련된 의료전문가의 감독 아래 재활기관에서 보행장애 환자의 운동기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베트남 시장에 진입한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은 환자의 기능 수준과 훈련 단계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사업화 움직임도 이어진다. 엔젤로보틱스는 현지 사업 파트너와 함께 오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주요 의료진과 대형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엔젤렉스 M20의 현지 임상연구 결과와 의료현장 적용 경험을 소개하고, 엔젤슈트 H10의 기능과 임상 활용 가능성도 공유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를 넓히고, 초기 의료기관 평가와 도입, 의료진 교육, 서비스 체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은 국가별 의료기기 규제와 현지 의료환경, 의료진 교육, 유통 및 사후서비스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베트남 시장 진입이 개별 인허가 확보를 넘어 현지 파트너와 의료기관 적용 기반을 함께 마련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엔젤렉스 M20이 베트남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엔젤슈트 H10의 등록은 한 국가 안에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 역량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주요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해 K-로봇의 글로벌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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