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약 "국민 건강 위협하는 상비약 확대 정책 중단하라"
- 강혜경 기자
- 2026-07-20 13: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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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논리, 편의성만 앞세운 정책적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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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에 대한 약사단체 반대가 잇따르고 있다.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도 오는 12월까지 상비의약품을 20개 품목까지 확대하겠다는 복지부 입장에 대해 20일 성명을 내고 중단을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상비약 품목 확대와 24시간 운영 의무가 없는 소매점까지 상비약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정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보건의료 정책이 시장 논리와 편의성만 앞세워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정책적 모순"이라며 "의약품은 오남용시 간손상을 포함한 중대한 약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규탄했다.
최근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 제제의 소아·청소년 사용 금지 사례에서도 확인됐듯 의약품의 안전성은 지속적인 전문가의 관리와 복약지도 아래에서만 담보될 수 있다는 것.
약사회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계획과 판매점 지정기준 완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의약품의 위해성과 오남용 위험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전문가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 졸속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의약품 접근성 해법은 판매처의 무분별한 확대가 아닌 공공심야약국과 휴일지킴이약국 등 공적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에 있음을 직시하고 우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해서도 "편의와 속도를 이유로 국민의 안전을 저버리는 정책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구약사회는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약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정책 강행시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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