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신신 장남승계 마침표…제일·대원도 장자승계 수순
- 이석준
- 2022-12-27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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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진 안국 부회장은 선친 지분 100%, 이병기 신신 대표는 86% 상속
-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지주사 사장도 맡고 있어
- 대원제약, 신임 사장에 백인환 전무 임명…모두 장남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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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과 신신제약이 장남 승계 마침표를 찍었다. 안국은 100%, 신신은 약 86% 지분을 아버지로부터 장남이 상속 받으면서 경영권 분쟁 불씨마저 없애버렸다.
제일약품과 대원제약도 장자 승계 수순을 밟고 있다. 제일 오너 3세 장남은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사장으로 올라섰고 대원도 오너 3세 장남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8월 별세한 창업주 어준선 회장의 보유 지분 20.53%가 모두 장남 어진 부회장에게 간 것이다. 차남 어광씨는 상속 받지 못해 지분율 3.8%가 유지됐다.
안국약품의 장남 승계 구도는 오래전부터 굳어졌다. 어진 부회장은 '안국약품',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으로 교통정리를 끝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상속으로 안국약품의 장남 승계는 명확해졌다. 어진 부회장은 조만간 사내이사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신신제약도 최근 이병기 단독대표(65)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창업주 고 이영수 명예회장 별세 이후 주식 상속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병기 대표 지분율은 3.63%서 26.36%로 늘었다.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주식 약 86%를 상속 받았다.
이병기 대표는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도 올라섰다. 신신제약은 김한기·이병기 공동대표에서 올 3월 말 이병기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
신신제약은 2018년 1월 이병기 대표 취임으로 창업주 이영수 회장, 김한기 부회장과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이후 2020년초 이영수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2인 각자 대표 체제가 됐고 2021년 초 이병기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제일과 대원도 승진 인사로 3세 장남 경영 본격화
제일약품과 대원제약도 장남에게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46)은 얼마 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제일약품 창업주 고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 장남이다.
2007년 제일약품에 입사했다. 2010년 마케팅 이사로 승진한 후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7년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에서는 2017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상철 사장은 지주사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사장까지 오르며 후계자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원제약 오너 3세 백인환 전무(38)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백 사장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 회장 장손이며 2세 현 백승호 회장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시장 관계자는 "제약업계 상속과 연말 인사를 통해 장남 승계 구도가 마무리되거나 보다 명확해지는 곳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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