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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리파이정1mg 나온지 1년만에 명인·환인 시장진입

  • 소아 자폐 과민증 초기용량으로 새로 허가받아
  • 명인·환인 상한금액 170원…오리지널 595원보다 71% 낮아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소아 자폐 과민증에 사용되는 아리피프라졸 1mg 제제에 후발 업체들도 점차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제의 오리지널은 오츠카의 아빌리파이정1mg. 이 약은 2021년 12월 3일 허가받았는 데, 1년여만에 후발 업체들까지 등장한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환인제약 '아리피졸정1mg(아리피프라졸)'이 상한금액 정당 170원에 등재된다. 아리피프라졸 1mg 제제로는 이번이 세번째다.

최초 등재약은 오리지널 아빌리파이정1mg으로 지난해 3월 상한금액 정당 595원에 등재됐다.

이어 명인제약 '레피졸정1mg'이 지난해 11월 등재하며 후발 업체로서는 최초로 시장에 진입했다. 명인과 환인제품의 상한금액은 정당 170원으로 동일하다. 오리지널보다 약 71% 저렴하다.

후발 업체로는 아리피프라졸 1mg을 최초로 급여등재한 명인제약의 <레피졸정 시리즈>.
조현병, 우울증 등에 사용되는 아리피프라졸은 2mg, 5mg, 10mg, 15mg 등 다양한 용량이 존재했지만, 1mg 제품 허가 전까지는 1mg에 대한 용법은 없었다.

그럼에도 의료 현장에서는 초회용량이나 병용처방을 하면서 1mg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았었다.

다만 1mg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서 용법이 새로 생겼다. 1mg은 소아(6~17세)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권장 초기 용량으로 2mg과 함께 추전됐다.

앞서 오츠카는 일본에서도 소아 자폐장애 과민증 초기 용량으로 1mg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처럼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서 후발업체도 빠르게 대응했다. 오리지널이 급여 등재한지 8개월만에 명인이 시장에 진입했고, 이번에 환인도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두 제약사는 오리지널에도 없는 아리피프라졸 30mg도 급여에 성공한 바 있다.

작년 오리지널 아빌리파이의 원외처방액은 319억원. 명인 레피졸과 환인 아리피졸은 각각 4억원, 12억원으로 오리지널과 격차가 크지만, 최근 후발 업체들도 그간 특허에 묶여 있던 조울증 치료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해지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제네릭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1mg 시장까지 접수한 명인과 환인 등 두 CNS 전문 제약사의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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