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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 아빌리파이 저용량, 상급종병 처방권 안착

  • 서울대·세브란스·아산 등 약사위원회 통과
  • 기존에 없던 1mg 출시로 제네릭 공세 방어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빌리파이 신규 제형 1mg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오츠카의 우울증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3월 보험급여 등재 이후 빠르게 시장 진입을 노리는 모습이다.

아빌리파이는 기존에 2mg, 5mg, 10mg, 15mg 용량이 허가돼 있었다. 1mg은 아빌리파이 제품군으로는 2015년 '아빌리파이메인테나주사'를 허가 받은 지 6년 만의 변화다. 아빌리파이정으로만 한정하면 2008년 2mg 제품을 허가 받은 지 13년 만이다.

아빌리파이 1mg은 존재하지 않았던 용량이지만, 그간 진료 현장에서 2mg을 분쇄하는 방식으로 적잖은 처방이 이뤄져 왔다. 용량에 민감한 신경정신질환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초진 환자 등에게 활용돼 왔던 것.

현재 제네릭의 도전을 받고 있는 아빌리파이가 저용량의 처방권 진입으로 매출을 사수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조현병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은 한국오츠카제약의 아빌리파이 시리즈다. 아빌리파이정을 비롯해 아빌리파이오디정, 아빌리파이메인테나주사 3개 제품으로 2020년 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상반기까지 2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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