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약 수거하겠다"..건식 과잉판촉 물의
- 강신국
- 2005-06-07 06:45: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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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들 "재고수거 조건 제품 취급해라" 현혹...약국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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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강식품 업체들이 불용 재고의약품을 미끼로 약국에서 과잉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서울 노원구약사회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건강식품 업체인 B사와 C사는 약국내 재고약을 모두 수거해 주는 조건으로 제품 취급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B사는 약국내 모든 불용 재고의약품 처리해 주는 대신 자사 건강식품 50만원 어치 구매를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약국가는 솔깃한 조건에 구약사회에 문의를 하는 등 소동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건식업체들은 의약품을 취급할 자격이 없어 재고약을 이들 업체들에게 양도했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약사회의 지적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이 약국 최고 고민거리인 재고약을 무기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 같다"며 "건식업체들이 의약품을 그것도 전문약을 취급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약국가는 이제는 불용 재고약이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으로 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지역의 K약사는 "과연 어떤 제품이기에 재고약을 처리해주면서 까지 유통을 시도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정확한 유통채널을 통해 검증된 건식을 엄선, 취급하는 것도 약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식업체들은 드링크 제품 판촉을 위해 신상·신고비를 대납해 준다는 허위정보로 영업을 하다 물의를 빚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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