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생산과정 조사, 관절액 세균검출없어
- 홍대업
- 2005-08-01 1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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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병원 관리소홀 무관...주사제 147개 앰플, 30~40명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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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최근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무릎관절주사제 부작용과 관련 생산·제조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조번호 05003'의 유니힐론디스포주를 투약한 환자에게만 슬관절 부종과 발적, 열감, 백혈구 상승 등의 이상이 발생한 만큼 다각도로 원인분석을 하고 있지만 일단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
식약청은 1일 원인분석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일단 전남 구례의 A의원과 전북 B의료원에서 발생한 환자의 관절액을 채취, 검사한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발생한 주사제 부작용과는 달리 의료기관의 관리소홀로 보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사제를 투약 받고 통상 일어나는 열감이나 발적 등의 증상 이외에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는 특이점을 보이고 있어,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는 백혈구 수치 상승이 투약 부위의 염증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작용을 보인 총 6명의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투약을 받아왔고, 10일이 지난 현재 모두 부작용이 사라졌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관리소홀로 인한 세균감염도 없고, 백혈구 수치 상승의 원인도 투약부위의 염증이라고 판단될 경우 결국 생산·제조 과정에서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 식약청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현재 147개의 주사제가 총 30~40명의 환자에게 투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추가로 이상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식약청은 판단하고 있다.
식약청은 일단 면밀한 약품검사를 2~3주간 진행한 뒤 질병관리본부의 현지 조사결과를 모니텅링한 결과를 종합, 전문가 회의를 거쳐 이달말경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달 29일 현재 전라도 지역으로 공급된 5,000개의 주사제 가운데 4,800여개를 긴급 수거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같은날 유니힐론디스포주 사용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 병원장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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