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고경화 의원, 자질 의심스럽다"
- 정현용
- 2006-10-16 1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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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병원 2차 성명...'편협한 정치적 줄다리기'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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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원장 이상호)이 노대통령 비호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에 대해 소송을 결정한데 이어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원색적인 반박성명을 발표하는 등 여론공세를 계속했다.
우리들병원은 16일 '고경화 의원은 무슨 자격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고 의원이 모종의 사주를 받고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편협한 정치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고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이면서 특정병원에 대한 악의적 시각을 갖고 있음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과연 누구의 사주를 받고 노대통령과 우리들병원의 연관성을 가지면서 이토록 편협한 정치적 줄다리기로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병원은 또한 "그는 해괴한 논리로 우리들 병원과 관계당국에 모든 치료 및 수술법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고 노대통령과 정부의 시혜를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수많은 논문들이 모든 학회지에 실려야 객관성이 있다고 보는가. 아울러 모든 치료법이 교과서에 실려야 객관성이 있다고 믿는가"라고 맹비난했다.
병원은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내한하는 환자조차 고 의원은 거짓소문과 광고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들병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고 의원은 자신을 위해 이미지 정치를 하는지 몰라도 인체생명을 다루는 의료부문은 정치 줄다리기와 차원이 다르다"고 쏘아 붙였다.
우리들병원측은 이번 발표와 관련 오히려 고 의원이 비례대표로써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이를 재검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비꼬았다.
병원은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지 않은 비례대표인 고의원은 도대체 어떤 자격과 근거, 무슨 노력의 결과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는가"라며 "그야말로 평민에서 국회의원으로 된 신화의 근거는 무엇인가. 특혜인가 아니면 특정 정당의 시혜의 성격인가"라고 질타했다.
병원은 이어 "수많은 현안을 두고 특정인과 특정병원에 매달려 있는 그의 근시안적 시각만 보더라도 객관성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궁극적으로 고 의원은 국내 수많은 보건복지 전문가들이 소중하게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강탈한 것이나 다름없고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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