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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쌓인 스트레스 와인으로 훌훌"

  • 강신국
  • 2006-11-23 06:27:38
  • 와인전문가 전인수 약사(메디팜경약국)

"답답한 약국을 벗어나 와인 한잔 음미해 보세요. 삶이 더 풍요로워 집니다."

전인수 약사(메디팜경약국·53)는 자타가 공인하는 와인전문가다. 약국과 같은 건물에 있는 전 약사의 자택에는 수많은 와인과 1,000만원을 호가하는 와인잔, 수백개의 코르크 마개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전 약사가 생각하는 와인은 무엇일까? 전 약사는 와인을 술로 보지 않는다. 와인은 음식이라는 게 전 약사의 지론이다.

"서양음식에는 우리나라 음식처럼 국물이 없어요. 우리나라 식탁의 동치미 같은 역할을 와인이 하는 거죠."

전 약사는 약대 재학시절 산악부 활동을 했다. 산악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음식, 즉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요리에 대한 관심이 와인으로 이어졌다.

이 때 전 약사는 음식과 와인의 궁합에 서양요리의 정수가 숨어있다는 것을 간파했다고 한다.

"음식과 함께 와인 한잔을 맛보면 식욕이 상승합니다. 또 소하를 도와주고, 와인을 통해 상대방과 공유하는 시간이 더 황홀해 지죠. 장점이 많습니다."

전 약사는 선후배 및 동료약사들에게 와인에 심취해 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전 약사가 제안한 초심자들의 와인선택법을 보면 먼저 전문가들이 좋다고 평한 와인은 초심자들에겐 별 의미가 없다고 한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와인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비싸다고 절대 좋은 게 아니라고.

또한 가능하면 전문 지식을 갖춘 와인매장에 가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주말 무료시음회나 1~2만원 대 유료시음회에 참석하면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 약사는 와인 외에도 스킨스쿠버에도 관심이 많다. 김재농 약사가 회장으로 있는 약사스쿠버다이버 클럽에서 다이빙 대장도 역임했다.

전 약사는 와인부터 스킨스쿠버까지 약국을 벗어나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와인으로 약국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보세요. 동료들과는 바다로 나가 스킨스쿠버도 배워 보고요. 멋지지 않나요?"

전 약사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누나(약사)와 함께 30년째 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와인협회 학술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해 추천하는 와인 선택 5단계

와인 선택 단계를 취할 때에는 와인의 다음 단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와인의 맛을 음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1 단계 : 달콤한 화이트 와인(예를 들면 독일 모젤지방의 리슬링 와인종류)으로 시작하면 향기로운 과일 향에 매료 되면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 2 단계: 약간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예:캘리포니아산 샤도네 혹은 호주산 샤도네)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단맛을 싫어할 경우 이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초보 3 단계 : 떫지 않은 가벼운 레드 와인 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 버건디 지역특히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나 이태리 와인들이 좋습니다. 즉, 보졸레 누보, 끼안띠 등)

초보 4 단계 : 부드럽고 약간 진하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레드 와인을 시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호주산 쉬라즈나 까베르네 소비뇽, 미국산 진판델이나 멜로종류 혹은 멜로 포도품종이 많이 들어간 프랑스의 쌩떼밀리용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정도가 시도할 만 합니다.)

초보 5 단계 : 마지막으로 짜임새가 있으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탄닌 맛이 강한 와인들이 좋은데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나 까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포도품종이 많이 사용된 와인들을 선택합니다.이런 종류의 와인에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끊임 없는 와인 세계로빠져들 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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