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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불황 탈출·약사 직능향상 '한 목소리'

  • 데일리팜
  • 2007-01-22 06:46:46
  • 서울지역 24개 분회장 릴레이 인터뷰..."발로 뛰는 회무" 약속

"도탄에 빠진 불우한 이웃약사 돕기 나설 터" 동작구약사회 이범식 회장 단독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이범식(61·성균관대) 동작구약사회장은 "불우한 이웃약사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의약분업 7년차를 맞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유야 어쨋든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이웃약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주는 것이 회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회장은 동작구 현안에 대해 "도탄에 빠진 이웃약사들이 많다"며 "하루 5만원의 매출도 안되는 약사들이 겨우 약국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불우이웃 약사 돕기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며 그 방법으로 팜코카드, 자선음악회 등의 수익금과 약사회 예산절감을 통해 어려운 이웃약사 돕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 회장의 회무철학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

그는 동작구약사회 부회장, 한약조제약사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특히, 어려움에 처한 약사 돕기에 적극적이었다. 약사감시로 억울한 상황에 놓인 약사를 돕기에 내일처럼 나섰다.

덕분에 이번 회장 단독출마 과정에서도 그의 이 같은 선행이 많은 영향을 줬다.

"약사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회원을 보호하고 사랑을 주는 일"이라고 말하는 이 회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약사끼리 일종의 형제애를 느낄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약사사회 단합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정이 넘치는 약사회, 회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약사회를 3년간 일궈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약사와 의사간 이익집단 싸움이 아닌 국민보호라는 입장에서 성분명처방을 위한 구민 홍보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담=정웅종 기자]

"회원과의 화합이 최우선 회무목표" 강서구약사회 최두주 회장

강서구약사회 신임회장에 재추대된 최두주 회장(48)은 올해 회무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화합하고 신뢰하는 약사회"라고 강조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처럼 분회가 결집된 힘을 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회원과의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약사회로 키우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반회를 활성하고 전지연수교육과 등산대회 등 모든 회무에서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가 말하는 신뢰와 화합은 약사회 내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약사들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성분명 처방 등 당면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회원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지론이다.

"우리가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잘 설득해 신뢰를 얻어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들의 이익을 공유하고 귀기울여 나갈 때 신뢰받는 약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는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올해로 30년을 맞은 강서구약사회를 최고의 분회로 키워나가야 할 그의 어깨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하지만 허황된 공약보다 최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부분들을 조목조목 짚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신뢰가 느껴졌다.

한편 최 회장은 중앙대약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약 약국위원·총무위원, 강서구약 총무위원장·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대담=정현용 기자]

"가장 편하게 약국할 수 있는 중랑 만들겠다" 중랑구약사회 이병준 회장 중랑구약사회 7대 회장에 당선된 이병준씨(47, 경희약대)는 "가장 편하게 약국을 할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90년 경기 부천시 약국위원으로 회무를 시작한 이 신임 회장은 서울로 약국을 이전한 이후 2000년 중랑구 약국위원장, 2003년 총무담당 부회장과 서울시약사회 약국위원으로 활동하며 일선약국의 애로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이 회장 역시 그동안 쌓은 이같은 경험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회장 지명을 받아들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의약분업 7년차를 맞으며 약사 회원들간 무너진 친목과 화합의 분위기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쌓은 회원간 단합과 유대가 곧 회원과 약사회간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그는 판단한다.

이와함께 성분명처방, 약국감시, 불용재고약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한 분회-지부-대약간 업무조율과 협조를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회무를 펴겠다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중랑구를 가장 편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은 물론 서울시 24개 약사회와 중랑구 관내 어떤 유관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인정받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회원들에게 한 이런 약속들은 개인의 능력이나 임원들의 노력으로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적극적인 협조로 중랑구가 힘있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대담=박찬하 기자]

"약사 자긍심 회복에 회무 집중" 강남구약사회 고원규 회장

서울 강남구약사회 13대 회장으로 당선된 고원규 회장의 회무철학은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찾자”이다.

고 회장은 약국가의 고질적 문제인 면대·난매·담합 등은 결국 약사 스스로 직능에 대한 자긍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약을 독점적으로 다루라고 국가가 부여한 약사 자격증이 현실에서는 단순히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권리’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3년동안 회원들이 약사의 자긍심을 찾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습니다.”

고 회장은 ‘동등한 조건하의 건전한 경쟁’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수가 800여명에 육박하는 강남구는 그 어느 지역보다 약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에 고 회장은 “편법과 불법을 불식시킨다는 전제하에, 모든 회원이 시장원리에 충실히 따를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한다.

원희목 회장 이후 가장 젊은 분회장으로 선출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고 약사는 ‘약사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에게 큰 틀에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는 고 회장. 그가 이끄는 강남구약사회의 3년에 회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고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지난 7년간 강남구약사회에서 구약사회에서 약학위원장·총무위원장·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대담=한승우 기자]

"3년간 겸손한 마음으로 발로 뛰겠다" 광진구약사회 차달성 회장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식상한 공약들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3년간 겸손한 마음으로 발로 뛰며 늘 회원 곁에 있겠습니다.”

서울 첫 여성 분회장이었던 조성오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추대된 차 회장은 광진구의여약사들에게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사실 조성오 전임회장이 여성 특유의 세심함으로 회무를 잘 처리해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거울삼아 더 열심히 발로 뛰며 회원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회원들과의 하나된 호흡을 강조한 차 회장은 “광진구약사회가 어느 분회보다 회원들간의 단합이 잘 되고, 회무 참여도가 높다”면서, “이와 같은 분위기를 우리 구약사회의 아이콘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교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거점약국을 지정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불용재고약 문제를 회원들의 연합과 양보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회원들의 권익만을 위해 애쓰며 수고했던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차 회장은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구약사회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차 회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9년간 구약사회에서 위원장,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대담= 한승우 기자]

"즐거운 약국-약사 만들기에 회무 올인" 성북구약사회 정남일 회장

정남일 회장의 회무 슬로건은 "즐거운 약국, 즐거운 약사 만들기"이다.

약국경영의 획기적인 활성화로 약국으로 출근하는 약사가 즐겁고, 약사가 즐거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약국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저의 첫 번째 목표는 약국 경영활성화입니다. 끊임없는 교육과정을 통해 복약지도·일반약 판매증진·건기식·한약조제 등 약국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회원들에게 전수하고 알리겠습니다.”

15년간 성북구약사회 회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회장직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는 정 회장.

열정이 컸던 만큼, 정 회장이 이끄는 성북구약사회의 3년에 많은 회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방 소수대학 출신이라는 점에 다소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는 정 회장은 “각 동문회에서는 자신을 동문이라고 생각해 달라“면서 ”오직 회원들의 권익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 중 하나는 회원간의 공정한 경쟁이다. 그래서 일반약 원가이하 판매와 조제료 할인행위는 약권에 대한 도전행위로 간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약국은 기업입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해 재투자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약사의 품격이 같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일반약 원가 이하 판매, 조제료 할인 행위는 동료에 대한 위해행위로 간주하겠습니다.”

15년간의 구약사회 임원생활 동안 상임이사회·등산대회·산신제 등에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는 정 약사. 성실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정 회장이 구약사회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남일 회장은 영남대 약대를 졸업했고, 15년간 구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한약위원장·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담=한승우 기자]

"건식·화장품 교육, 약국 경영활성화 최선" 종로구약사회 임준석 회장 “올해는 약국 경영활성화에 올인하겠다.”

지난 20일 종로구약사회 제49회 정기총회에서 약사회장으로 선출된 임준석(51·중앙대) 신임회장의 말이다.

올해의 경우 일반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대한 회원교육을 통해 약국의 경영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해가 갈수록 전문약 비중이 높아져 처방전에 기대야 하는 약국의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건식과 화장품이라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의약품 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교율을 강화해 약국경영에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약사 회원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환자를 상대할 경우 영업증대와 약사 개인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화장품의 경우 마진폭이 아주 크진 않지만 약국 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이와 함께 종구약사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반회를 재정립하고, 종로 5가에 약사들의 별도 모임을 결성해 의약담합 및 카운터 척결 등 자체정화를 실시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종로지역에서 카운터가 전문약을 판매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TV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끝으로 “종로구 약국가의 화려한 전성기를 다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들에게 마음으로 다가서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담=홍대업 기자]

"투약봉사 확대, 약사직능 위상 높일 것" 강동구약사회 전원 회장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내 약사 직능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20일 차기 분회장에 재선출된 서울 강동구약사회 전원(58·성대약대) 회장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12년 째 무료투약 사업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 회장은 강동구약사회 총무위원장을 시작으로 부회장, 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지난 15년 동안 구약사회 회무를 맡아왔다. 이번에 차기 분회장으로 재선출되면서 년수를 3년 더 추가하게 됐다.

그런 그가 15년에 달하는 회무를 통틀어 손에 꼽은 사업이 바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투약 봉사활동이다.

매월 세 번째 주 화요일 강동구민회관에서 270여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한의사와 의사도 참여하고 있지만 사실상 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약사회원 6~7명이 매월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느덧 12년이 흘렀다. 구약사회는 이 사업을 위해 특별기금으로 매년 820여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인보사업이나 장학사업 등 지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만, 무료투약 만큼 약사직능의 특성을 살릴 만한 것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구약사회 중심 사업으로 끌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약국 경영활성화, 층약국 논란 등 회원약사들의 애로사항이 너무 많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나 대한약사회 등 상급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최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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