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손실 1600억대...대형품목 우수수
- 가인호
- 2007-09-19 0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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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제약사 존립위기 직면, 약가 피해 최소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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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지난주 5,000여품목에 대한 약가재평가 결과를 통보한 가운데 상당수 제약사들의 주력품목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됨에 따라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액이 약 1,600억 원대에 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일부 중소제약사 대표 품목 약가인하 폭이 30%대에 달해 회사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등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가재평가 품목 군을 분석한 결과 일부 주력 항생제가 44% 약가인하 통보를 받는 등 지난해 약가 손실액 약 800억원 보다 보다 2배 이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약가재평가 품목 상당수가 대형 품목 위주여서 평균 약가인하 폭에 비해 손실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항생제가 44% 약가인하 통보를 받았으며, 말레인산 제제를 비롯한 상당수 품목이 30~40% 약가인하가 예상된다”며 “주력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폭이 크다보니 실제 손실액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제약사들의 데미지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약 200억 원대에 달하는 중소제약사 주력품목 약가인하 폭이 30%대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될 경우 회사 존립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타격을 입게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제약업계가 올해 평균 약가인하폭이 17% 선을 밑돌 것이라는 심평원의 주장과 달리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지난해와 달리 거대품목이 상당수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10억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품목이 17% 약가가 떨어지는 것과,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품목이 17% 약가 인하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약가인하율은 지난해와 비슷할지 몰라도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약가재평가 통보 결과 약가 오류 품목도 눈에 띠고 있어 주목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예를 들면 ‘염산라니티딘’으로 적용받아 약가인하가 결정되어야 할 품목이 ‘라니티딘’의 적용을 받아 통보된 품목도 있는 등 일부 품목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한달간의 소명기간 동안 이러한 오류 품목들을 분석해 약가인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약가재평가는 10월 둘째 주까지 약가열람을 통한 약가인하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소명기간을 거쳐,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는 대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건정심을 거쳐 11월중 고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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