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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6년제 맞게 약대 평가인증 바뀐다...내년 12월 확정

  • 정흥준
  • 2023-12-06 22:20:14
  • 평가영역 8개서 5개로 압축...최대 5년→6년 길어져
  • 내년 3차례 공청회...대학에 매뉴얼과 가이드라인 제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통합6년제 학제개편에 맞춰 약학대학 평가인증이 달라진다. 최대 인증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대학들이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연차별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오정미, 이사장 김대업)은 이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고 내년 12월 확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제(6일) 약평원은 성과기반 약학교육과 약대평가인증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 및 공청회를 열고 2주기 약대평가인증 개정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화정 인증기준위원장.
이화정 약평원 인증기준위원장(이대 약대)은 교육부 지적사항과 권고사항, 자체평가위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통합6년제 취지에 맞게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하라는 지적이 있었다. 연차별 평가 인증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6년제 졸업시 갖춰야 할 졸업 성과, 교육단계별 갖춰야 할 시기와 성과 평가인증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평가 판정을 지금보다 세분화하는 동시에 최대 인증기간은 6년으로 늘린다. 또 약대별 특화된 우수사항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는 평가인증 필수기준 90% 충족이며, 기준별 판정이 충족 불충족으로 구분돼있는데 객관적 평가에 부담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범, 적격, 보완, 미충족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평가원들은 인증기간이 6년과 4년, 2년, 불인증 등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도 인증 단계를 늘리고 최고 인증기간은 6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평가에서 권장문항과 우수문항이 있는데 최종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성을 최종 인증 평가에 반영하라는 제안이 있었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약평원은 ▲통합 6년제 기반 교육성과 평가 ▲양질의 실무실습교육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 ▲대학별 특성화 평가라는 3가지 대원칙을 가지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평가 영역은 8개에서 학생, 교원, 사명과 운영체계, 교육환경과 시설, 교육과정 등 5개로 축소하지만, 반드시 충족이 돼야 하는 경우엔 중점 평가요소로 제시하겠다”면서 “또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양식을 최대한 제공해서 업무를 간소화하고, 작성이 중복되는 문항들은 통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각 대학별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목표다.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평가인증 세부항목별 작성 매뉴얼과 평가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교육공간은 대학 현실에 맞게 조정하려고 한다. 또 연구심화실습을 하면 교수실에서 하는데 연구지원시설이 평가에 들어있지 않다. 이 점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포함하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치고, 내년 3차례 공청회 개최한다. 이를 통해 내년 12월 2주기 기준을 확정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5개 평가영역을 나눠서 진행한다. 3~4월에 학생과 교원, 5~6월에 사명과 운영체계, 교육환경과 시설, 7~8월에는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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