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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제약계, 진수희 장관 내정 '기대반 우려반'

  • 박동준·이혜경
  • 2010-08-09 12:20:05
  • 정책기조 변화 여부 관심…"보건의료 발전 방안 마련" 당부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신임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보건의료계에서도 향후 복지부의 정책기조 변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의약단체와 제약업계는 일제히 진 의원의 복지부 장관 내정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장관 교체가 당면 현안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공보험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약제비 감소, 리베이트 척결 등 각종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던 전재희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은 진 내정자의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내기도 했다.

리베이트 쌍벌죄 시행 등으로 전 장관과 갈등을 빚어왔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진 내정자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시장경제 체제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의협 관계자는 "전 장관은 예산 문제에서 기재부와의 힘겨루기를 잘 견뎌온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복지부는 사회주의와 자유경제주의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진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하는 자유경제주의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자유경제 원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협 관계자도 "현재 병원 의료계의 당면 과제는 국민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건강보험제도 발전과 효율적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전 장관과 정책기조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대한약사회는 진 내정자 임명 이후에도 정책이 연속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진 의원의 복지부 장관 내정을 환영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진 내정자가 균형감각을 발휘해 기존 정책 기조가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진 내정자에 대한 환영 입장을 표하면서도 그 동안 활동했던 복지 분야 외에도 보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그 동안 활동해 온 사회복지 분야와 앞으로 일할 보건의료 분야의 차이점을 인식해 발전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한의학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도 개선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침을 거듭해 왔던 제약업계는 진 내정자 임명이 제약사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만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에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매협회는 최대 현안인 유통일원화와 관련해 진 내정자가 도매업계에도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이라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협 관계자는 "도매업체들도 정부가 보호하고 육성코자 하는 중소기업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며 "진 내정자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기조와 맥을 같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진 내정자가 정식 임명되면 정식 면담을 신청해 도매업계의 현실을 전달하고 유통일원화 폐지 유예를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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