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0만원 위조수표 피해 약국 확산 조짐
- 박동준
- 2010-11-12 1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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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24개 구약사회에 주의보…"공범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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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송파구 거여동 약국가에는 60대로 추정되는 선그라스 착용 여성이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해 의약품을 구입한 거스름돈을 받아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12일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10만원권 위조수표 피해를 입은 약국이 당초 3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24개 구약사회 전체에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회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송파구약사회가 사건 발생 직후인 12일 오후 회원들을 상대로 위조수표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인 13일 또 다시 지역 약국가에 범인이 출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인이 송파구 뿐만 아니라 강동구에서도 출몰했다는 약국들의 제보도 접수되고 있는 자칫 범행 대상이 서울 지역 전체 약국가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당초 알려졌던 범인의 인상착의와 다른 인물들까지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경찰 수사도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약국가에도 10만원 수표가 사용될 경우 종이 질 등을 세밀히 확인해 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약 관계자는 "강동구에서도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된 피해약국은 7곳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포함하면 피해약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약사회 차원에서도 경찰에 범인이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며 "범인이 사용하는 위조수표는 복사된 것으로 번호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종이 질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동·송파 외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10만원권 수표에 대한 약국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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