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불만제로, 카운터·맨손조제 후속 보도 예고
- 박동준
- 2010-12-02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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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약국·약사회 등 취재…개선 여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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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약국 무자격자와 맨손조제 실태를 고발해 파문을 일으켰던 MBC 불만제로가 이에 대한 후속 보도를 예고하고 있어 약국가에 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당시 불만제로는 약국의 고질적인 병폐인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실태 뿐만 아니라 맨손조제까지 문제를 제기해 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등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MBC 불만제로팀이 이달 중순 방송을 목표로 기존에 보도한 약국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및 조제와 맨손조제에 대한 점검 차원의 취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만제로팀은 이번 방송을 위해 지난 8월 방송에서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가 적발됐던 경기도의 A약국을 방문했으며 대한약사회에도 인터뷰 요청을 한 상태이다.

현재 약사회는 불만제로의 후속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이번 방송이 약국 무자격자에 대한 추가적인 고발보다는 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약사회는 이번 보도를 통해 약국의 맨손조제까지 다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내심 불편하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와 달리 맨손조제 등에 대해서는 일선 약국가에서조차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개선요구를 선뜻 수용하기 힘들다는 이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백혈병환우회를 비롯해 환자단체를 중심으로 조제실 개방 운동 등 약국의 청결조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있는 상황에서 불만제로까지 여기에 가세할 경우 논란이 더욱 확산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불만제로는 이번 방송을 위해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 등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불만제로팀이 경기도 약국 약사와의 인터뷰까지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 약사회쪽으로 취재를 진행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보도는 무자격자 고용에 대한 개선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자격자 부분 보다는 오히려 맨손조제와 관련된 내용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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