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의협회장 선거 불출마"
- 이혜경
- 2012-03-05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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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상대 민형사소송 취하 결정…선거 6파전 예상

경 회장은 5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내부 고발 세력의 발호를 끝장내버리기 위해 출마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출마 이후 재신임을 받는다 해도 내부고발 종식보다 되풀이의 우려가 있다"며 출마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을 상대로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 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 회장은 "내부고발로 인한 논란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며 "37대 집행부를 흔들지 말고, 힘을 실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초 경 회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명예회복을 위해 차기 의협회장 출마를 고심한바 있다.
감사단 동의와 대의원총회 추인을 받은 1억 비자금, 대한의학회장 유류대 및 차랑·기사제공, 이사진 휴무일 근무수당 등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위상 회복을 위해서도 재신임을 받을 계획이었다.
경 회장은 "내부고발은 의협회장, 대의원회, 감사의 권위를 추락시켜 의료계 전체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반드시 출마해 회원의 뜻을 물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경 회장은 "차기 집행부는 상임이사를 성토하기 보다 격려하고,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내부고발로 인한 논란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37대 의협회장 선거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노환규 전의총 대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전기엽 전주 전일내과원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 최덕종 울산시의사회장 등 (이름 가나다 순) 6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공식 후보 등록을 받은 이후 12일 오전 10시 의협 사석홀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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