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약가인하 시행, 4월 제약업체 주가 '초토화'
- 어윤호
- 2012-05-01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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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개사 중 30곳 시총 하락…동화·삼진 등 4개사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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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약가정책이 시행된 4월, 제약업계 주가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데일리팜이 35개 코스피제약사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5곳을 제외한 모든 제약사들의 시총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그중 13개 회사는 10% 이상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제약사의 3월 대비 4월 한달간 시총 낙폭은 6.1%며 무려 5732억원 가량 감소했다.
특히 삼성제약, JW중외제약, 우리들제약, 영진약품 등 4개 제약사는 전월대비 시총이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우리들제약, 영진약품, LG생명과학이 각각 14.5%, 15%, 14.9%의 시총 감소율을 기록했다. 종근당, 일양약품, 이연제약, 일동제약, 근화제약, 현대약품, 유한양행, 대원제약 등 제약사들도 10% 이상 시총이 하락했다.
반면 이같은 제약업종의 하락세 속에서 주가가 상승한 제약사는 동화약품, 삼진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등 4곳이다.
이중 동화약품과 삼진제약이 각각 7.7%(1362억원), 7.5%(1204억원)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녹십자와 제일약품은 각각 5.9%, 3.7%의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다.
증권가는 이같은 제약 주가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가 주가적 측면, 실적 측면 모두에서 제약업종 바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 악화 수준도 파악하기 어렵고 뚜렷한 성장력을 제약사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월부터 제약업종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4월 업계 주가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기 때무에 주가조정은 마무리 될 것이고 투자자들의 기대도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에다 5월말 정부에 의해 혁신형 제약기업이 선정되는 등 경쟁력 제고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주가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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