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처방약 시장 중소제약 성장, 상위사 하락…왜?
- 가인호
- 2013-11-26 0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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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등 10대제약 6.6% 감소, 30위권 이하 제약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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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군 위주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처방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4분기 첫달 제약사 규모별 처방실적을 분석해 보면 이같은 의견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5일 유비스트를 기준으로 상위 10대 제약의 10월 총 처방실적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6.6%나 실적이 떨어졌다.
처방액 1위 기업인 대웅제약이 12.8% 감소한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2.1%), 화이자(-2.5%), MSD(-4.7%), 종근당(-1.8%), 동아ST(-16.8%), 유한양행(-7%), 노바티스(-10%) 등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제약사 실적이 대부분 감소했다.

최근 실적 흐름이 좋은 베링거인겔하임(26%)과 아스트라제네카(3.8%) 등 2곳 만이 지난해보다 처방액 상승곡선을 그렸을 뿐이다.
상위제약사들이 올 한해 처방약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결과다.
그렇다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은 어떨까? 중견제약으로 분류되는 11위~30위권 제약사들의 10월 처방액은 총 2191억원으로 지난해 2243억원대 처방액과 비교해 2.3% 감소했다.
10대제약사 처방 실적이 6.6%하락한 점에 비춰볼때 중견제약사들의 처방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실적은 줄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견 그룹의 경우 처방실적 부문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중인 것으로 관측해 볼 수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문은 중소제약사로 분류되는 31위 이하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다.
이들은 10월 한달간 총 2958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 2854억원에 비교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제약사로 분류되는 그룹에서 유일하게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이다.
이처럼 중상위제약사는 처방실적이 감소했지만 31위 이하 그룹에서 처방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특허만료 제네릭 시장에서 중소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특허가 풀린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을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특허만료 시장에서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제네릭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연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중소제약사들의 영업방식이 도미노처럼 번지면서 전체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국내 상위그룹과 다국적 상위그룹간 처방실적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액 기준으로 국내 상위 5개사의 10월 총 처방액은 1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무려 8.8%나 감소했지만, 다국적사 상위 5개사 실적은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를 종합해보면 4분기 처방약 시장에서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가장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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