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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휴메딕스-녹십자MS 등 6곳 이달 기업공개

  • 가인호
  • 2014-12-02 06:15:00
  • 12월 중순 제약-바이오 관련 업체 줄줄이 상장 확정

[12월 주식시장 상장하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이달 제약 바이오 관련 업체 6곳이 주식시장 상장이 확정됐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약관련 기업 6곳은 상장예정일과 공모가 등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제약 비씨월드제약을 비롯한 6곳이 이달 중순부터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제약업체 중에서는 중견제약사 비씨월드 상장이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DDS 특화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매년 매출액대비 13% 이상 R&D에 투자하고 있다.

진단시약 분야서 강점을 갖고 있는 녹십자 자기업 녹십자MS도 기업공개를 통해 도약을 꿈꾼다. 휴온스 자기업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기반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밖에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 연구개발을 진행중인 알테오젠,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 유전자분석서비스 업체인 랩지노믹스 등도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에 집중,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DDS 특화 4대 원천기술(Platform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비씨월드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시장에 원천기술을 이용한 완제의약품 수출을 추진 중이다.

비씨월드는 지난 26일~27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공모밴드의 상단인 1만57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규모는 260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DDS 원천 기술을 가진 비씨월드제약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국내기관 보다 해외기관이 더 많이 참여했다는 점은 글로벌기업으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총 260억원을 조달하게 된 비씨월드제약은 현재 진행중인 EU-GMP, cGMP 공장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구개발(R&D)과 우수 인력 확충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R&D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여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예정 기업 6곳
휴메딕스는 세계적 수준의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회사 휴온스는 휴메딕스를 인수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착수했고, 2012년 국내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 출시에 성공했다.

현재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필러는 출시 2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4위, 연매출 100억원대 달성에 성공했으며,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010년 인수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1.2% 오른 2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5.4%와 1724% 급등한 75억원과 91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상장에 힘을 보태왔다. 휴메딕스의 예상공모가는 2만1700원~2만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예상공모금액은 217억~244억원이다.

청약일은 15~16일로 정해졌으며, 26일 상장예정이다. 100만주 공모에 공모희망가 밴드는 2만2700~2만5500원선이다. 목표시총은 1407~1581억원 규모다.

녹십자MS는 진단시약, 혈액백, 혈액투석액 3개 사업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진단시약 부문은 2010년부터 Real-time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등 분자진단시약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해 아벨리노 각막 이상증 진단 및 결핵균, 결핵 및 비결핵균 진단제품을 출시했다.

혈액백 부문은 1970년대 국내 최초로 PVC 혈액백 개발을 시작으로 40여년간 사업을 영위하면서 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에 공급하고 있다.

혈액투석액 부문은 한국갬브로솔루션을 합병하면서 혈액투석액 생산시설을 갖추었고, 글로벌 Renal Care회사인 GAMBRO KOREA(BAXTER에서 인수)사와 2018년 9월까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판로를 보유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 하이로닉은 2007년 설립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이며, 랩지노믹스는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업체로 2002년 3월 29일 설립된 기업이다.

알테오젠의 경우 바이오베터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 기업으로 차세대 지속형(Long-acting) 단백질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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