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유통비용 협상은 실패작"
- 이탁순
- 2014-12-30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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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도매에게 혜택 안간다"며 황치엽 후보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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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 회장은 29일 원일약품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독과 GSK 등과의 유통비용 인상 합의는 일부 대형 도매업체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실패작"이라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돌아보니 중소도매업체들은 마진인상 효과는 커녕 오히려 반품정산 횡포에 시달리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황치엽 회장에 대한 선제 공격으로 선거바람을 일으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중소 도매업체들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독, GSK와 재협상을 해야 한다"며 "당선이 되면 재협상뿐만 아니라 마진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몇몇 국내 제약사들도 목숨걸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중소 도매업체들이 제약사들과의 유통비용 인상합의에 시큰둥한 이유는 해당 제약사들과 직거래하지 않은 도도매 업체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협회는 최근 도매업체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대형 도매업체와 협약을 맺고 도도매 거래시에도 유통비용 인상 효과가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불만을 내고 있는 도매업체들이 많아 이 회장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또한 금융비용 제도 개선 등 추가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약국 회전일에 따라 제공되는 금융비용이 회원들의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법률로 일괄적으로 정한 것은 문제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비용 제공 부분이 법률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부나 유관단체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제약사와 카드결제 활성화, 병원 약품대금 결제일 단축, 국가비상시 참여 도매업체에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심평원이 도매업체로부터 공급내역 자료를 받아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부분에서도 도매업체는 반대급부성 이익이 전혀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 부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협회는 에치컬 도매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OTC, 에치컬 업체 성격과 상관없이 전 회원사를 아우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OTC, 에치컬 담당 복수의 수석부회장 제도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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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유통협회장 출마
2014-12-10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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