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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유통협회장 출마

  • 이탁순
  • 2014-12-10 06:14:50
  • "32대 협회장 경험 살려 한번 더"...불용재고 청산 공약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이 차기 유통협회장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이 내년 2월 치러질 차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이 회장은 9일 오후 용신동 원일약품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금까지 출마 선언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YDP 자진정리 등 시급한 현안에 밀려 출마선언을 연기했지만, 지금 이 시점부터 공개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도매 인사들을 만나 교감을 했고, 황 회장의 장기집권은 막아야 된다는 공감대가 생겨 용기를 갖고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마가 유력한 황 회장을 겨냥해 연임을 저지하겠다며 대항마 자처했다.

이한우 회장 프로필

*1947년 1월 14일생 *1969년 3월 건국대학교 상학과 4년 졸업 *1972년 7월 중외제약 영업부 입사 *1984년 3월 원강약품 대표이사 *2003년 2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자문위원 *2007년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체육회장 역임 *2009~2012년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32대 역임 *2014년 현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명예회장,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장학회 회장

이 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2대 도매협회장을 맡았다. 33대 회장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창고면적 부활 이슈 부담에 중도퇴진한 바 있다.

내년 만 68세가 되는 이 회장은 "지금 나이가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며 "32대 회장으로서 열심히 했고, 한번 더 기회가 생긴다면 새로운 각오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중앙회가 일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전문조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당선이 되면 수석부회장에 OTC(종합도매), 에치칼(병원도매) 실무인사 두 명을 임명해 전 도매업체가 불만없이 회무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회장도 해마다 평가체제를 도입해 강하고 일 잘하는 협회로 우뚝서겠다는 비전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정책 슬로건으로 희망 업권 세우기와 상생(小中大) 업권 네트워크 구축 등 두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희망 업권 세우기 정책 공약으로 ▲판매자료 소유권 가치창출 및 월간보고 폐지 ▲의료기관 납품 결제일 법제화 ▲약가인하, 위해의약품 수거반품비용 보상제도 신설 ▲창고위탁도매 관리약사 폐지를 천명했다.

또 ▲도매유통업 불용의약품 재고 일제 청산 ▲제약사 사후%, 사전%로 일원화 재정비 ▲의약품유통정책연구소 설립을 공약했다.

특히 이 회장은 "불용의약품 재고 청산이 유통업계에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사전에 제약회사와 협의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상생 업권 네트워크 구축 공약으로는 ▲소형도매 회비 대폭인하 ▲의·약계 5대기관 상설위원회 구축 ▲의약품유통신문 발간사업 강화 ▲아시아의약품유통연맹(APDU) 설립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후보들이 중소도매를 위한 슬로건을 내세웠지만, 정작 지난 회무동안 정책적으로 지원한 것은 많지 않다"며 "회비 인하를 통해 중소도매의 부담을 줄여주고, 부족분은 다른 사업을 통해 충족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황 회장도 임기동안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한번만 하고 끝나겠다'는 기존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쥴릭의 직거래를 저지하고, 제약협회와 MOU를 통해 유통일원화 폐지 후폭풍을 막아낸 경험을 살려 다시한번 회원들을 위해 협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34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내년 2월 10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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