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메르스 초동대응 강화' 현장점검
- 최은택
- 2016-04-14 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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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합동 실시...UAE 국적 의심환자 경과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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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보건소의 메르스 초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메르스 의심환자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보건소의 초동 대응 미숙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UAE 국적의 의심환자 대응 과정에서 환자와 의사소통, 초기 현장 대응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해당 의심환자가 귀가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경찰, 외교부 등의 협조를 받아 해당 환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번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서울시와 공동으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 의심환자 숙소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정확한 조치 경과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지자체 초동 대응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에 시정조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은 매우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보건소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지자체의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위기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UAE 국적 메르스 의심환자가 지난 13일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해 일대 소동이 벌여졌다. 이 환자는 다행히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됐고,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로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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