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파마, 비정규직·임금 놓고 노사갈등 심화
- 어윤호
- 2016-11-24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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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규탄대회 진행…직원들,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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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률,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쥴릭파마코리아의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쥴릭파마지부는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24일 오후 용산LS타워 사옥 앞에서 임금인상률 조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노조에 따르면 쥴릭파마는 2016년 임단협에서 0.7%라는 물가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
수차례 진행된 교섭과 조정 당시 제안하지도 않았던 임슴인상률을 노측이 거부한 것처럼 호도하고 지부장과 노조를 음해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착취 역시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회사가 최소 3~7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임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월 118시간의 연장근로를 강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계약직 직원들에게 토익 점수를 요구하는 등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각종 차별을 자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들 계약직 직원들은 개별적인 형태로 서울지방법원에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장환 민주제약노조 공인노무사는 "쥴릭은 노동법을 위반하며 불법적으로 회사를 경영한 임원들을 징계하고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사장은 그동안 자행한 반 노조 행위에 대해 전 직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노조 주장 사실과 다르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같은 노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업무 성격, 개인의 능력 등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근속기간 2년이 넘는 직원들 중 계약이 부당하게 종료 된 경우가 없었다는 해명이다.
쥴릭파마 관계자는 "과도한 업무 부여 역시 일련번호제 시행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현재는 이같은 문제를 시정한 상태며 재발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노조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관계자는 "인상률의 경우 회사와 노조 간 입장 차가 어느정도 좁혀진 상황이다. 최대한 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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