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우려반'…원희목 제약협회장 오늘 결정
- 가인호
- 2017-02-15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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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통과 주목, 일부 중견그룹 반대의사에도 확정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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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는 오늘 정오 이사회를 열고 원희목 제약협회장 선임을 비롯해 신임 부이사장 선임, 회장 임기 연한 제한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연 원희목 내정자의 회장 선임 통과여부가 관심인데, 업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일부 중견그룹을 중심으로 원 내정자에 대한 반대 기류가 형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장관을 역임한 관료출신이 협회장으로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갑작스레 원 전 의원 내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 일각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복지부 장관 출신 등이 거론됐다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약사회장 출신 원희목씨가 협회장에 낙점된 것을 두고 복지부 등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은 사실"이라며 "원회목씨가 과연 적임자가 될 수 있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중견제약사들은 최근 비공식적 모임을 통해 이사회서 협회장 선임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논의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반대 기류는 이젠 어느정도 정리된 것으로 관측된다.
모 중견제약사 오너는 "차기 협회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은 알고 있지만, 제약협회 이사장단에서 심사숙고 결정한 사안인 만큼 중소제약사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로 알고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서 반대의사를 개진하거나, 찬반투표를 제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상위제약사 사장도 "비 관료 출신이라 제약협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핸디캡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최근 김영란법 시행 등 산업의 분위기를 봤을 때 이젠 관료출신이 오히려 소통하는데 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 이사회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원희목 내정자의 회장 승인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와 대한약사회장이라는 타이틀보다 '제약산업 육성법‘을 만들 만큼 제약산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식견과 원희목씨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원 내정자는 회장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22일 열리는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고 3월부터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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