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구SW 점유율 PIT 36.2%, PM 6.9%...통합 후 달라질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내년 6월을 기점으로 청구 프로그램의 단일화를 공언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약사회는 최근 진행된 시도지부장회의에서 약정원의 PIT3000 지원 종료와 PM+20으로의 전환을 안내하고 지부들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약정원은 전문언론 기자간담회 중 내년 6월까지 PM+20으로의 청구 프로그램 완전 전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었다.약정원은 PM+20이 출시된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4년 넘게 기존 PIT3000과 더불어 2개 청구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 중이다.약정원 조직 구조상 청구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는데 대한 부담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약정원 측의 예상보다 낮은 전환율로 인해 약정원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대안 마련에 고심해 왔다.지난해에도 약정원이 PIT3000의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었지만, 강제 중단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중단보다는 PM+20의 전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도 했었다.그러던 중 최근 약정원이 내년 6월을 기점으로 PM+20으로의 완전 전환 추진 계획을 공고히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부장회의에서 약정원은 PIT3000의 운영 종료와 PM+20의 완전 전환을 공식화 하고, 이에 따른 지역 약사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는 PIT3000 프로그램 운영 종료 이유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 환경 한계로 오류 수정, 시스템 연동이나 기능 개선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따라 유지, 보수 부담이 커지고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평원 등록 전체 약국 수 2만3859곳(2025년 6월 13일 기준)이 자리에서는 현재 약정원이 운영 중인 2개 청구 프로그램 점유율과 더불어 각 프로그램 이용률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올해 6월 기준 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전체 2만3859개 약국 중 약정원이 운영하는 2개 청구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약국은 전체 약국의 43.1%인 1만302곳이며, 이 중 PIT3000을 사용 중인 약국이 8657곳(36.3%), PM+20을 사용 중인 약국이 1645곳(6.8%)이었다. 여전히 PIT3000을 사용 중인 약국이 PM+20 사용 약국의 5배가 넘는 셈이다.약사사회에서는 현재의 약정원 조직, 재정 구조 등으로 볼 때 프로그램 단일화는 시급한 문제로 보고 현재까지의 자율 전환 유도 방식보다는 일정 부분 강제성이 부여된 방식을 도입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전임 집행부에서도 청구 프로그램 전환을 계속 추진했지만 예상보다 전환율이 높지 않았다”며 “현재 약정원의 조직이나 재정 상태 등으로 볼 때 2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부 저항도 있을 수 있지만 약사회가 약정원이 강제성을 부여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서라도 완전 전환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6-29 17:12:56김지은 -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최고-최저 가격차 벌써 1000원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환인제약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 3월 급여등재된 치매치료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의 동일성분 제약사끼리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이미 8개사 중 4개사가 상한금액을 자진 인하했다. 이런 상황에서 환인제약이 27% 가격을 인하하면서 동일성분 제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000원으로 벌어지게 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자진인하 신청을 통해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도멘시아정의 상한금액을 내달부터 종전 3879원에서 2825원으로 낮춘다. 인하율은 무려 27%이다.지난 3월 급여 등재 후 4개월만에 가격이 30% 가까이 자진 인하되는 케이스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 그만큼 이 제제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는 반증이다.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는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 3월 7개사 제품의 상한금액이 3879원으로 동일하게 급여 등재됐다. 4월에는 같은 가격으로 종근당 제품이 합류했다.하지만 최초 등재 이후 두 달 뒤부터 가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일부 제약사가 가격을 선제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5월부터는 부광약품 아리플러스정과 현대약품 디엠듀오정이 각각 2900원과 3658원으로 인하했다.6월에는 영진약품이 디멘듀오정의 상한금액을 3650원으로 내렸다.그리고 7월부터 환인제약이 동일제제 최저가인 2825원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다.CNS 치료제와 항암제는 병원 입찰을 노리고 가격 경쟁이 심한 약제로 꼽힌다. 하지만 이처럼 공동 개발사들이 급여 등재 6개월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경쟁을 벌이는 건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해석이다.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시장에서 각자 시장선점을 노린 경쟁으로 풀이된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뇌기능개선제가 급여 축소로 빨간불이 켜진 데다 독보적인 치매신약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규모가 큰 치매치료 시장 파이를 선점하기 위해 처음 나온 복합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5-06-29 17:08:58이탁순 -
떠나는 이기일 "의료 일원화 숙제 못 끝내 아쉬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기일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의료 전달체계 개편'과 '의료 일원화' 미션을 완수하지 못한 게 32년 공직 생활에서 못내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질환 중·경증도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동네 의원 간 역할을 명확히 수립하고,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통합해 불필요한 면허 분쟁을 종식하는 숙제를 본인 손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자평이었다.이기일 전 차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복지부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이 전 차관은 "정책은 70%만 진행이 돼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100% 합의는 힘들다. 70% 진행됐을 때는 정책의 현장 수용성이 있고, 출발 할 수 있다. 정책은 하고 싶은 것 보다는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아쉬운 점에 대해 이 전 차관은 의료 전달체계 개편과 의료 일원화 두 가지를 꼽았다.이 전 차관은 "감기는 의원, 맹장수술은 병원급, 뇌질환이나 심장병은 상금종병이 맡도록 하는 의료 전달체계 개편이 추진되다 합의가 안 돼서 못했다"며 "대형병원은 외래 환자를 줄이기로 했고 의원급은 병상을 줄이기로 했는데 결국 합의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이 전 차관은 특히 의료 일원화를 언급하며 지난 2018년 여름(8월) 각 직능단체와 마주 앉아 서명까지 완료한 뒤 축하주까지 들었던 기억을 꺼내 들었다.그는 "의·한 일원화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복지부가 2030년까지 의·한 일원화를 완료하고 학생을 배출하는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축하 파티까지 했지만, 끝내 안 됐다"며 "의협에서 최종 수용이 안 됐다. 만약 합의됐다면 이미 의료 일원화 의대생이 배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한 일원화를 완수하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 성사됐다면 오늘날 의대정원 조정 문제도 (비교적) 쉬웠을 것"이라며 "안 될 것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협의 시점이 2018년이었으니 2020년까지 커리큘럼을 수립하고 3년 준비한 뒤 2024년부터 일원화 의대생을 뽑았으면 됐는데 아쉽다"고 피력했다.1년 5개월 째 의정갈등이 지속중인 현 상황에 대해 이 전 차관은 "매듭을 푸는 것은 새로운 공무원 분들이 할 일이지만,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돌아와야 한다"며 "(의정갈등 해소)시작이 어떻게 되든 결론은 현장으로 복귀해야(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그는 복지부 공직 생활을 인생 2막에 비유했다. 공직 이후의 삶인 인생 3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여행을 다니며 일단 여유를 갖겠다"고 했다.그는 "내게 인생은 3개의 그림이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그린 시골의 풍경화가 첫 번째 그림이며, 두 번째 그림은 과천, 계동을 거쳐서 세종에서 공직을 이어간 도시 속 풍속화"라며 "마지막 그림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유롭게 쉬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일을 하는 게 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이어 "공직은 짧고 인생은 길다. 앞으로 30년은 더 일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세금을 받는 사람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금을 내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도 가보고 싶고 여행을 좀 다닐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2025-06-29 15:31:56이정환 -
복지부장관 후보자 정은경...오유경 식약처장 유임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왼쪽)과 유임된 오유경 식약처장(오른쪽)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60)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다.오유경(61)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이 결정됐다.정은경 전 청장은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1965년생 정은경 전 청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졸업 후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정 전 청장은 최근 배우자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투자 의혹에 휘말렸지만, 대통령실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이에 국민의힘은 정 전 청장 배우자를 향한 코로나 관련 주식 보유 문제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다툼이 불가피해 보이는 이유다.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식약처장으로 임명된 오유경 처장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유임됐다.지난해 임기 3년이 지나면서 이미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오 처장은 이재명 정부에서도 유임되면서 최장수 식약처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서울대 약대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을 지낸 인물로, 보령제약, SK케미칼, 하버드 의대 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등을 거쳐 학계와 현장을 두루 이해하는 약학 전문가로 꼽힌다.식약처장 임기 내내 '규제혁신'을 내세운 오 처장은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2025-06-29 15:16:21이정환 -
영유아 수족구 유행, 한 달새 3.4배 증가…처방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족구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약국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 달 사이 수족구 환자는 1000명당 1.7명에서 5.8명으로 3.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1~2주 새 부쩍 환자가 증가했다"며 "입안, 손, 발에 수포가 생기는 게 보통이고 발열과 인후통 등이 있다 보니 해열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항히스타민제, 연고 등이 다양하게 처방된다"고 말했다.질병청 감염병표본감시 현황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8명으로 전 주 2.7명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주별 현황을 보면 ▲16주 0.8명 ▲17주 0.7명 ▲18주 0.9명 ▲19주 1.1명 ▲20주 2.2명 ▲21주 1.7명 ▲22주 2.3명 ▲23주 2.0명으로 증감을 보이다 ▲24주 2.7명 ▲25주 5.8명으로 유행이 본격화됐다.연령대별로는 0~6세가 8.3명, 7~18세 1.9명으로 0~6세 영유아기에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다른 약사도 "수포나 반점, 감기처럼 시작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보니 땀띠나 모기 물린 흔적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금세 입안, 손, 발, 엉덩이 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도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소규모 유행을 보이는 게 보편적"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당시 잠잠했지만 엔데믹 이후 최근 2~3년 새 다시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약사는 "위생과 함께 수족구의 경우 아이들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염과 마찬가지로 전해질 공급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식용 포도당 등을 함께 추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질병청은 최근 수족구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질병청은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은 증가될 것"이라며 "외출 후, 식사 전·후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2025-06-29 14:43:07강혜경 -
[기자의 눈] 바이오 허가제도 운영 조직 개편해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도약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지정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평가로, 앞으로 바이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국가 투자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특화펀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우선적으로는 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한 R&D 지원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규제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글로벌 바이오 강국을 목표로 하려면 공격적 R&D가 필수적으로 따라올 전망인데, 이때 국내에서 규제경험이 적은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 1위를 달성한 셀트리온만 봐도 2002년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시작한 만큼, 공격적 R&D의 경우 규제경험이 적은 벤처기업이 급성장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문제는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을 위한 규제지원을 담당해야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 특히 바이오 허가를 담당하는 부서의 경우 임시조직인 TF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7명이 정원으로 바이오의약품, 한약(생약), 의약외품 허가 관련 업무를 도맡아하고 있다.바이오에 적극적인 투자를 공약한 이번 정부에서 앞으로 신약 허가를 위한 사전접수나 신청이 얼마나 늘어날 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식약처가 올해부터 신약 허가기간을 420일에서 295일로 단축하는 혁신방안을 시행하고 있는데, 바이오의약품도 물론 포함됐다. 연도별 신약 허가 품목수를 보면 화학의약품은 2023년 29건에서 2024년 11건으로 줄어든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같은 기간 8건에서 12건으로 증가했다.바이오의약품의 경우 대개 희귀·난치병 치료제, 항암제로 의료 수요가 많고,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가품으로 허가 난이도가 높아 허가부서가 적절하게 기능하지 않으면 신속한 대내외 의견 교환 및 과학적·법적 검토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의사 결정 어려울 수 밖에 없다.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오 허가 부서가 여전히 TF로 남아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바이오허가 TF의 경우 지난 2024년 5월 의료제품 허가·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차장 직속 허가총괄담당관과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을 의약품안전국, 바이오생약국, 의료기기안전국 등 3국에 재배치하면서 신설됐다. 2개의 과를 3개로 재배치하면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허가과'로 개편됐지만, 바이오허가만 '팀' 형태의 TF로 만들어진 것이다.식약처의 직제규정 상 새로운 과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 민원건수나 규제지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의약품, 의료기기가 정직 조직으로 신설되고 바이오가 임시 조직으로 만들어졌다는 후문이 들리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바이오 강국의 경우 지난 정부부터 추진했던 상황이고, 이번 정부에서도 대통령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바이오 허가부서는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관리자 및 외부·식약처 간 소통 창구인데, 정원 7명의 임시조직 형태로는 직원 1명만 부재해도 신속한 민원 및 허가 처리가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허가부서가 적절하게 기능하지 않으면 신속한 대내·외 의견 교환 및 과학적·법적 검토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의사 결정도 어려워진다.아직 국내 바이오 비중이 의료제품 산업 전반에서 낮다고 하지만, 이재명 정부 역할에 따라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다분한 상태다. 국내 개발 바이오의약품 등의 신속 제품화와 글로벌 선도 지위 확보를 위해서라도 선제적으로 식약처가 규제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5-06-29 09:31:20이혜경 -
총 상금 2000만원 '2025 약대생 공모전' 막 올랐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약대생 공모전이 오늘(30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데일리팜이 주최하는 제5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오는 8월 17일까지 데일리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총 상금은 2000만원.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3팀엔 각 300만원, 우수상 6팀엔 100만원씩이 수여된다.올해 공모전은 데일리팜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후원하며 대웅제약이 협찬한다.공모전 접수와 관련해 다양한 질의가 들어오고 있어 Q&A로 다빈도 질문을 정리했다.Q. 선택할 수 있는 공모 주제는?A. 공모 주제는 총 8가지다. ▲내가 그려본 미래약국 디자인 혹은 약국 서비스 ▲재학 중인 약대 홍보 또는 약대 생활 에피소드 ▲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 ▲약사 정책 대국민 홍보물(예시:대체조제, 성분명처방, 단골약국 활성화 등) ▲AI를 활용한 약사(약국)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 ▲제약사 ESG 경영에 대한 아이디어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제품 자유) ▲콧속 안심 보호막 '노즈가드' 약사-소비자 홍보 컨텐츠 기획 등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이 있는 주제를 선택해 공모작을 제출하면 된다.Q. 제출 방식은 무엇인가?A. 제출 형식은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중 고를 수 있다. 영상은 3분 이내 200MB 미만의 분량을 지켜야 한다. 해상도는 1920*1080(HD) 이상이어야 한다. 휴대폰 촬영으로도 공모가 가능하다.웹툰은 8컷 이상 스토리 완결이 이뤄진 작품이어야 한다. 용량은 20MB 미만이며, 가로 690px, 세로 길이는 무관하다. 해상도는 300dpi 이상의 jpg 또는 jpge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카드뉴스는 파워포인트 10장 이내로 주제에 맞도록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Q. 지난 수상작을 볼 수 있나?약대생 콘텐츠 공모안내 및 접수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단에 ‘지난 수상작 보기’ 카테고리에서 지난 4년 간의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Q.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력해도 되나?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타 약대 재학생과 협력해서 팀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팀으로 참여할 경우 4인 이내로 공모가 가능하다. 또 다작 응모할 경우 주제당 1개의 작품만 응모가 가능하다.Q. 심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약학대학 교수, 약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는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크게 창의성(40%), 적합성(30%), 종합적 완성도(30%) 3가지다.2025-06-28 22:37:02정흥준 -
"전문약사 역할 확대 추진...항생제 적정관리 주도"정경주 집행부 첫 학술대회는 항생제 스튜어드십을 주제로 열렸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주도의 항생제 적정 관리 시범사업이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가운데, 병원약사들이 감염전문약사 역할을 확대 추진한다.당장 시범사업에서는 의료기관 내 전담약사가 지정 운영되고 있지만 감염전문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은 최근 학술대회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항생제 적정사용관리(ASP)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78개 의료기관에서의 약사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임기 첫 학술대회에서 항생제 적정관리를 키워드로 꺼낸 데에는 약사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가 깔려있다.정경주 병원약사회장.정경주 회장은 “항생제 스튜어드십이 학술대회 주제다. 전담약사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특히 감염전문약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작년 11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약 반년이 지났다. 각 기관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적정사용관리 측면에서 약사 역할이 확대, 정착되는지 중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라고 밝혔다.박애령 학술이사도 “작년 말부터 ASP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78개 병원에서는 감염전문약사들이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ASP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약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는 정부 보상이 최대 14.5억원까지 투입되기 때문에 각 기관들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꾸려진 ASP 팀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중이다.정 회장은 “감염 전문의와 감염전문약사가 주 역할을 하고 있다. 600병상 초과이면 2명의 약사가 전담해야 하는데, 78개 병원은 각각 병상 규모에 따라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약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업무 협업과 실무적인 업무 범위 확대에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병원약사회는 ASP 전담약사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실무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대화방도 운영하고 있다. 또 감염학회와 웨비나를 진행하는 등 ASP 약사 업무에 대한 코칭 역할을 하고 있다.감염전문약사 배출돼야 역할 소화...연말 3회 시험 만반의 준비ASP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감염전문약사의 꾸준한 배출도 관건이다. 병원약사회는 오는 12월 제3회 전문약사 시험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1년의 수련교육을 거쳐 시험을 응시하는 약사들이 나오는 첫 해다. 병원약사회는 수련교육을 받고 시험에 응시할 약사를 대략 4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작년 12월, 78곳으로 지정된 수련교육기관은 확대된다. 복지부가 하반기에 신규 지정 의료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또 병원약사회는 올해 하반기에 병동전담약사를 키워드로 추계학술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사태 이후 약사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병동전담약사의 필요성 또한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다.이외에도 병원약사회는 인력, 미래비전 등 4개의 TF를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황보영 수석 부회장은 “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총리령으로 핵심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산정 수가에 대해 추진하고, 인력 산정 관련한 외부 용역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황 부회장은 “내년은 창립 45주년이라 병원약사회 비전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약사협회 소속 약사들과 일본 약사들, 약대생 단체도 참가했다. 또 중소병원 세션을 별도로 운영했다. 중소, 요양병원 약사들이 필요로 하는 주제로 강의를 구성해 실무에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중소 요양병원 약사들을 위한 강의는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2025-06-28 19:30:43정흥준 -
"항생제 관리에 약사 역할 확대"...병원약사 1400명 집결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는 병원약사 1400여명이 모였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기관 항생제 내성 관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학술의 장에 병원약사들 1400여명이 모였다.28일 한국병원약사회는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병원약사회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관련 강의뿐만 아니라 중소-요양병원 세션까지 마련하며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정경주 병원약사회장.정경주 회장은 “작년 11월부터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프로그램(ASP)의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면서 “전담약사는 병력과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처방 중재는 물론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오늘은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에게 필요한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소·요양병원 세션도 별도로 마련했다”면서 “학술대회가 ASP 활성화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환자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법정인력기준 개선을 통해 인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권영희 회장은 “대선 전 기획단을 통해 5개 약사 정책을 마련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 는 품절약, 성분명처방, 한약사, 정부 주도 공적처방전달시스템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약사 법정인력기준 강화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화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시민단체와 소통하고 설득할 것이다. 병동에서 조제실에서 외래투약 현장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약사 정체성을 명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국민건강과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병원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외빈으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다카오 오리 박사, 중국약사협회 소속 20여명의 약사, 조희수 약대협 회장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학술대회에서 회장 표창패를 받은 약사들. ▲학술대회 수상자 회장 표창패: 이소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장), 고경미(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JM), 심릿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유진(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정선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 김세진(강릉아산병원 약제팀 UM), 김민정(제주대학교병원 약제부)축하패: 박지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 과장), 정지영(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 파트장), 구영숙(청주성모병원 약제팀),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2025-06-28 14:39:46정흥준 -
"원료 없나요"...80억 '알베린·시메티콘' 시장 소멸 위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장내 가스 제거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가 줄줄이 시장에서 철수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알약 제조에 사용되는 시메티콘 ‘파우더’ 원료가 수급이 어려워지자 제약사들이 허가를 연이어 취하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알베린·시메티콘’ 성분 의약품 2개 품목 중 알베릭스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작년 처방 시장의 75%가 사라졌다. 원료의약품 수급난이 장기화하면 전체 시장이 소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알베린’과 ‘시메티콘’으로 구성된 복합제는 총 34개 품목이 허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는 위장관계 경련의 진경 및 장내 가스 제거, 복부팽만으로 인한 소화기계 통증의 경감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가베스판 제품 사진(자료: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중 에이프로젠의 가베스판과 부광약품의 알베릭스 2개 품목을 제외한 32개 품목은 자진 취하 등의 사유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6개 제품은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소멸됐고 20개 제품은 허가를 취하했다. 6개 제품은 허가가 수출용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판매 자격이 상실됐다.알베린·시메티콘 허가 취하 제품 중 18개 품목은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허가를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셀릭스가 알시젠의 허가를 취하했다. 영일제약, 조아제약, 동화약품, 삼익제약, 한국넬슨제약, 유니메드제약, 영풍제약, JW신약, 아주약품, 신풍제약, 삼아제약, 서울제약,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진양제약, 비보존제약, 동광제약 등은 지난 3월 7일부터 4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알베린·시메티콘제제의 허가를 반납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시메티콘 파우더 원료의약품을 구할 수 없어서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알베린·시메티콘 성분 의약품 중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의 수급난으로 완제의약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고 집단 자진취하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은 정제에 사용되는 파우더와 액제 두 종류가 있는데 이 중 파우더 원료의 수급난이 심화하는 양상이다.가소콜액 등 위내시경 검사시 장내기포 제거 용도로 사용되는 시메티콘 단일제 액제는 허가 취하 제품이 없고 수급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식약처에 등록된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은 5개다. 에이스바이오팜, 성우화학, 아이엠씨디코리아, 성진엑심 등이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을 등록했는데 제조소는 2곳에 불과하다. 이탈리아의 에인젠만&베로넬리(Eigenmann & Veronelli S.P.A)와 영국의 바실던케미컬(BASILDON CHEMICAL COMPANY LIMITED) 2곳으로부터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을 공급받는다.국내 기업이 자체 생산하는 시메티콘 원료의약품이 없는 상황에서 수입 원료의 공급이 어려움을 겪자 국내 전체 처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연도별 알베린·시메티콘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처방 시장은 매년 80억~90억원대를 형성하며 처방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형성했다.현재 판매 중인 알베릭스와 가베스판의 보험상한가가 각각 70원, 80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1억개 이상 팔릴 정도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올해 1분기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처방 시장은 19억원을 기록했다.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의 보험약가가 저렴해 판매 수익이 미미한 상황에서 원료 수급 문제로 생산이 차질이 빚어지자 연쇄 시장 철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제약사가 시메티콘 원료 수입처를 물색했지만 품질과 원가 문제로 원료 등록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판매 중인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2개 품목 중 알베릭스의 공급도 중단되면서 수급난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알베릭스의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을 중단했다. 원료가 확보되면 생산·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당초 허가받은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34개 품목 중 가베스판 1개 품목만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가베스판의 작년 처방액은 2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5%에 불과하다. 처방 시장의 75%가 사라지는 셈이다. 올해 1분기 알베린·시메티콘’ 복합제 시장에서 가베스판의 점유율은 29%로 나타났다.실제로 약국가에서는 가베스틴의 처방이 늘면서 심각한 수급난이 현실화했다. 한 약사는 "내과에서 잦게 처방이 나오는 제품이다"라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재고를 확보하느라 곤혹을 겪고있다"라고 토로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시메티콘 원료의 수급 문제가 장기화하면 처방 시장이 소멸할 수 있다”라면서 “시메티콘 원료 수입처 다변화나 국내 생산 등의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2025-06-28 06:19:44천승현
오늘의 TOP 10
- 1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2에버엑스,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 허가 획득
- 3복지부 "2040년 부족한 의사 수 최대 1만1136명"
- 4프리클리나, 'GvHD 없는' 인간화 폐섬유증 모델 상용화
- 5셀메드-매경헬스 ‘앎멘토링학교’ 내달 17일 부산서 개최
- 6약무직 14만원, 간호직 10만원...업무수당 100% 인상
- 7보정심, 의대정원 증원 논의 시작...의사단체 또 쓴소리
- 8내년 간병 급여화 본 사업…"간호사 중심 관리체계 필수"
- 9서대문구약, 하반기 자체 감사 수감…정기총회 일정 확정도
- 10로그싱크, 약준모와 약국 맞춤 '정밀영양 상담 서비스'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