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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입원율 급등…고위험군 백신 필수"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근 6개월 간 독감보다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주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입원·사망 예방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도 낮춘다고 지적하며, 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했다.30일 모더나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코로나19는 지난 201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현재는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대부분 가볍게 앓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고위험군에는 여전히 위협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집단으로, 주로 고령자(65세 이상),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암 등), 면역저하자가 해당된다.올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지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6개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독감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지난해 65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비율은 1만9562명이었다. 독감 환자 6205명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수치다.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대한감염학회 등 주요 전문가들은 감염이나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가 등장함에 따라 고위험군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주기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은 입원이나 사망률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58%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코로나19는 장기적인 후유증이다. 독감과 마찬가지로 지속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전했다.이어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이 동시 시작된다. 내년 겨울 감염병 유행을 잡기 위해서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환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호 공급하겠다"라고 피력했다.모더나, 신규 변이 대응 백신 지속 공급프렌체스카 세디아 모더나코리아 최고 의학책임자 모더나는 국내에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지속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도 국내 허가받았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P.8.1 변이 표적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엘피주'를 승인했다.스파이크박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깃한다. 이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올 경우 몸 속 ACE2 수용체에 결합해 코로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스파이크박스의 기전은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시켜 체내에서 동일한 돌기를 가진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ACE2 수용체와 결합할 수 없게 막고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한다.최근 허가된 스파이크박스엘피주는 임상4상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효과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 이 백신은 임상에서 12세~64세 기저질환자와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4상 접종 시 LP.8.1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평균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렌체스카 세디아 모더나코리아 최고 의학책임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됐으며, 효과와 안전성이 모두 확인됐다"라며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단독 접종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면역원성과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2025-09-30 10:53:04손형민 -
태극제약, 수도권 팜엑스포 참가…피부질환 라인업 소개태극제약 팜엑스포 부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태극제약은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팜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피부질환 치료제를 소개했다고 30이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약사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극제약 부스에는 약 900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태극제약은 이번 전시에서 기미치료제 도미나크림, 여드름 흉터치료제 아크스카클리어겔 등과 함께 멍 치료제로 잘 알려진 벤트플라겔을 집중 홍보했다.벤트플라겔은 멍 치료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제품으로, 2024년 기준 IQVIA 판매액(ATC3 C05B 분류)에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부드러운 사용감과 우수한 효능으로 소비자와 약사 모두에게 꾸준히 선택 받고 있으며, 최근 매거진 GQ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명 가수의 가방 속 필수 템으로 소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외상이나 수술 후 생긴 멍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성분과 염증 완화를 돕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부스를 찾은 약사들은 벤트플라겔의 효능과 환자 상담 시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며 관심을 보였다.태극제약은 약사들에게 최신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했다.태극제약 관계자는 "경기도지역 약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벤트플라겔의 강점과 피부질환 치료제 라인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09-30 10:51:11황병우 -
부산시약, 연수교육 미이수자 200여명 대상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지난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국 개설·근무,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관리, 유통업체, 병원약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오전 10시 대한통운 3층에서 2024년 미이수자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복지부로부터 위임받아 매년 개최하는 연수교육은 회원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허 신고제 준수를 위한 의무사항이며, 사정상 미처 참가하지 못한 대상자가 지방에서 서울로 직접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과 최악의 경우 벌금까지 낼 수 있는 경우까지 고려해 시약사회는 미이수자 연수교육을 추가로 개최해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변정석 사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수가 협상에서 약사회가 압도적으로 1등을 유지하는 저력은 회원 여러분께서 매년 빠지지 않고 신상 신고를 잘 유지해 주시는 덕분이다. 오늘 긴 시간 동안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변 회장은 "한약사 관련 약사법, 창고형 약국 개설, 온라인 의약품 불법 거래, 공적 전자처방전 추진 등 현안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는 정부와 꾸준히 소통을 진행하며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의 하나 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교육은 ▲사례중심 약사법 이해, 분쟁없는 약국 만들기(변정석 회장) ▲실제 처방사례로 이해하는 심부전 약물요법(구현지 경성대 약대교수) ▲강의 하나로 정리하는 기억력과 인지능력(편승원 연수교육이사) ▲약사를 위한 AI 활용(제남경 부산대 약대교수) ▲스포츠 도핑, 일반의약품 실전 복약상담(이향란 부회장) ▲부신 질환의 약물치료(강수영 양산부산대병원 내분비전문약사) ▲성염증의 원인과 해법(송정숙 보험이사) ▲노인약료의 다약제 상호작용 핵심 정리(최복근 약손다제사업본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장 내 시청각 강의가 배치돼 참여 회원들의 편의를 도왔다.2025-09-30 10:42:13강신국 -
"염 변경 제약사가 혁신?…국민 세금·건보재정 왜 주나"권용진 교수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염기서열을 바꿔치는 제약사에게 국민 세금과 건강보험재정을 주는 선진국이 어디있나요. 개량신약을 혁신신약으로 가치 인정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개량신약을 혁신신약으로 부르려면) 초혁신신약 개념을 만들고 진짜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들에게 정부가 돈을 줘야합니다. 우리나라 건보당국은 국내 제약사를 걱정할 게 아니라 진짜 국산 혁신적 치료제가 개발됐을 때 수 억원, 수 십억원을 건보재정에서 지출할 준비를 해야 해요."글로벌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을 창출하고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제약사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오각성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나왔다.세계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국산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보당국이 한정된 국가 예산과 건보재정을 염 변경 개량신약이 아닌 진짜 신약에 투자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제약사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26일 열린 국회 건보재정 운영 개선 토론회 종료 직후 만난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국가의 신약 행정과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R&D 움직임을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권용진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정부의 혁신신약 지원 정책이 크게 잘못됐다고 했다.염 변경 개량신약의 가치를 인정해 국민 세금인 국가 예산과 건보재정을 지원하는 사례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꼬집었다.특히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지난 25년간 국민의 건보료로 성장했다는 점을 각인하고, 그 기간 동안 제대로 된 혁신신약을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권 교수는 "혁신신약 가치 기반 약가우대 대선공약도 누군가의 로비라고 생각한다. 염기서열을 바꿔치는 제약사들에게 건보재정은 주는 선진국이 있는지 냉정하게 국민과 얘기해야 한다"며 "저는 (국내 제약산업이) 이렇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25년전에 건강보험법을 도입하고 의약분업하면서 리베이트 없애고 2013년에 제네릭 약가를 깎기 전까지 국내 제약사들은 어마어마한 순이익을 가져갔고 그 때 부채를 전부 청산했다"며 "그래서 제약사 구조조정에 실패한 것이다. 국민들이 내는 높은 제네릭 약값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많은 곳에서 제약사에게 제공한 신약 R&D 비용이 얼만큼 성과로 이어졌는지 연구하는 곳도 없고, 누구도 들여다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권 교수는 "제약사 R&D 지원 예산은 국민 세금이고 보험료다. 그래서 국내 제약산업이 지난 25년간 얼마나 발전했나"라며 "이것부터 평가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얘기해야 한다. 현재 건보공단이 국내 제약산업을 걱정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희귀질환약(신약)을 만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교수는 제네릭 약가 합리화를 통한 건보재정 건전성 향상도 제안했다.제네릭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적정 수준으로 인하하고 절감된 재원은 혁신 의약품 개발에 지원하고 신약 투자에 확대하라는 취지다.특히 권 교수는 현재 오리지널 약가 대비 53.55%인 제네릭 약가를 30~40% 수준으로 일괄적으로 깎고, 단계적 조정을 통해 제약시장 충격을 완화하라고 했다.이런 건보재정 재배분으로 총 의료비를 증가시키지 않고 혁신신약 투자를 2~3배 확대할 수 있다는 견해다.그는 "제네릭 약가 구조조정(인하)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건보공단 발언에는 정말 동의하기 어렵다. 공단은 국민의 대리인이다. 국민 건보료가 어디로 허투루 쓰였는지 들여다 본다면 지금 국내 제약사를 걱정할 때가 아니란 얘기를 꼭 하고 싶다"며 "우리나라 정부와 제약사들은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려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했을 때 수 억원대, 수 십억원대 건보재정을 지출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언제까지 우리가 만든 신약물질은 다 라이센스 아웃하고 해외 시장에서 가격을 깎아 들여올 건가. 우리도 이제 선진국"이라며 "(정부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실거래가 상환제를 수정해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해 우리나라 신약이 외국에서 높은 가격을 받고 수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5-09-30 10:41:06이정환 -
한약사단체, 대통령실에 제도개선 요청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대통령실을 방문해 제도개선 요청서를 전달했다. 29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진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같은 날 대통령실을 방문해 양한방 직능갈등 해소와 한약사 제도를 바로잡아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에 앞서 임채윤 회장은 "30년 넘는 세월동안 한약사는 고유의 업무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나 오늘날까지도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에 있다"며 "더 이상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보건의료 직역간 상호협력 체계 강화를 내세웠던 대통령께서 제도를 살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송수근 법제부회장은 "9월 중순부터 약사회와 공동시위를 해오면서 상대단체의 왜곡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평화시위를 이어왔다"며 "한약사회는 현행 법대로 합법만 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정부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바"라고 말했다.전달식에는 임채윤 회장과 송수급 부회장, 권세남 서울시한약사회장, 서동욱 경기도한약사회장, 박경재 전라북도한약사회장, 박재현 대전·세종시한약사회장이 함께 했다.2025-09-30 10:04:58강혜경 -
휴베이스, 속편한 '건조효모비타민B' 업그레이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속편한 건강기능식품 '데일리베이스 건조효모비타민B(건비비)'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속편한 섭취 경험에 초점을 맞춰 제형과 포장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휴베이스는 고함량 비타민B가 위점막이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비타민B군을 적정 함량으로 설계하고 원료로 건조효모를 사용해 위 부담을 줄였다.또 정제축소기술(MiLi)을 적용해 알약 크기를 기존 대비 약 1/4 줄여 섭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정제에 천연색소(치자) 코팅을 적용해 안정성과 심미성을 강화하고 PTP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했다.포장 뒷면에는 '하루 두 알, 꾸준히 드세요'라는 메시지를 더욱 눈에 잘 띄게 개선하고 주요 성분(비타민B군,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비오틴, 아연, 셀렌, 크롬)을 표시해 소비자가 올바른 섭취법과 영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장재 안정성까지 강화해 장기 보관시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품질 안정성도 높였다.남태환 휴베이스 교육제품개발부문 이사는 "데일리베이스는 이름 그대로 매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특히 건비비는 비타민B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꼭 맞춘 제품으로, 휴베이스는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지난 6월에도 데일리베이스 코엔자임Q10·엽산과 비타민D3 2000IU에 정제축소기술을 적용해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2025-09-30 09:43:20강혜경 -
삼육약대 동문회, 120명 약대생들과 진로콘서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남수, 재학생지원이사 정상원, 부이사 전지호)가 후배들을 위한 진로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5일 삼육대 홍명기홀에서 열린 'SYUPHARM 토크콘서트'는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는데, 이번 행사는 약대동문회가 제45대 약학대학 학생회(학생회장 이진주)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08학번 조은한 약사, 13학번 정상원 약사, 16학번 유호진 약사가 연사로 나서 약국, 병원, 약사의 사회참여와 리더십 등에 대한 주제로 진솔한 얘기를 전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했다. 강연 후에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행사에 참여한 21학번 김도연 학생(5학년)은 "행사 이후 많은 영감을 받았고, 동문 선배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통해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선배 약사들 역시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이남수 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과 재학생간 유대와 친밀감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회와 학부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삼육약학 장학재단 김보현 이사장은 약대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재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품고 사회에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태진 약대학장을 비롯한 교수들과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2025-09-30 09:34:14강혜경 -
명인제약, 10월 1일 코스피 상장…글로벌 성장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대표이사 이행명)이 오는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이번 상장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유가증권시장 IPO다. 명인제약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악1434만2000주의 신청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17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명인제약은 급성장하는 CNS 치료제 시장과 펠렛 기반 글로벌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CNS 신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펠렛 제형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를 위해 명인제약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 ▲팔탄1공장과 발안2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립돼 명인제약의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위탁생산(CDMO)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명인제약은 CNS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명인제약은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명인다문화장학재단 설립과 퇴장방지의약품 생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해왔다.향후에는 이러한 노력에 더해 주주환원과 소통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상위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명인제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다.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펠렛 기반 CDMO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9-30 09:32:39이석준 -
크레소티-플랫팜, 일반약 판매가 정보 공유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사 전용몰 플랫팜 운영사인 루멘테라(대표이사 노형곤)와 다빈도 일반의약품 판매가 정보 제공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크레소티와 루멘테라는 29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국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크레소티 박경애 대표이사(왼쪽)와 루멘테라 노형곤 대표이사. 협약을 통해 크레소티는 의약품 평균 판매가 정보를 루멘테라의 약국·제약사 직거래 통합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플랫팜 회원약국은 사입 과정에서 품목별 다빈도 판매가를 손쉽게 확인,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과 비용절감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제약사와 약국 사이 주문·결제·장부관리 등을 디지털화해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직거래 통합 관리 서비스 플랫팜에 크레소티 판매가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가격 정보를 기반으로 사입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크레소티는 플랫팜을 통해 캣포스 및 택스리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홍보를 통해 약국 POS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크레소티 관계자는 "협력을 기반으로 약국의 경영 편의성과 경쟁력 강화, 제약 유통의 디지털 전환, 상호 홍보 및 중장기 사업 개발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루멘테라 관계자 역시 "플랫팜은 기지털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함께 기존 오프라인 영업 구조의 장점도 병행해 유지하는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로 제약사와 약국 모두에게 실질적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한양행, 종근당 등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크레소티는 국내 최초 의약품 결제 시스템 '팜페이'를 개발한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약국전용 POS시스템 '캣포스', 의약품 자동사입 서비스 '팜브릿지', 재고 및 판매 데이터 기반의 자동주문 시스템 '팜오더' 등 유통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국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2025-09-30 09:24:45강혜경 -
한미약품, 당뇨 치료제 'HM11260C' 국내 3상 IND 신청[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HM11260C'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번 시험은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국내에서 총 118명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임상은 승인 후 약 36개월 동안 진행한다.HM11260C는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2015년 사노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가 2020년 반환받은 물질로, 현재 한미약품이 자체적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한미약품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HM11260C 투여 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본 임상시험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치료제로 HM11260C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25-09-30 09:17:49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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