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제약, 면역질환 공략 확대...'FcRn 억제제' 잇단 성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FcRn 억제제를 둘러싼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증근무력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히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FcRn 억제제가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르젠엑스의 FcRn 억제제 '비브가트(vyvgart, 에프가티지모드)'가 최근 안구형 중증근무력증(oMG)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며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벨기에 아르젠엑스의 비브가트가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비브가트는 2021년 전신형 중증근무력증(gMG)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피하주사 제형을 추가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2024년에는 만성염증성탈수초성다발신경병증(CIDP) 적응증까지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한독이 비브가트의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한독은 2024년 아르젠엑스와 계약을 체결해 비브가트의 독점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면역글로불린G(IgG)의 방어수용체인 Fc 수용체(FcRn) 억제는 IgG 항체의 재활용 경로를 차단해 병인 항체 수준을 낮추는 접근으로, 자가항체 기반 질환 전반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미 여러 후보물질이 중증근무력증 적응증을 확보하며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향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개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안구형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 Adapt Oculus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며 추가 적응증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안구형 중증근무력증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표적 치료제 임상으로, 비브가트 투여군에서 시력 관련 증상 개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아르젠엑스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FDA에 적응증 확대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구형 중증근무력증 적응증이 승인될 경우 약 1만8000명 규모의 추가 환자군으로 치료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브가트의 상업적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르젠엑스에 따르면 이 약물의 지난해 연매출은 약 42억 달러(약 6조원)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FcRn 억제제 시장을 개척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약물로서 적응증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J&J '이마비' 추격…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 비브가트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후보는 존슨앤드존슨의 FcRn 억제제 '이마비(Imaavy, 니포칼리맙)'다. 이 약물은 지난해 전신형 중증근무력증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받으며 FcRn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후 적응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마비는 전신홍반루푸스(SLE) 질환 대상으로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경우 개발과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지정은 임상2상 JASMINE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에서 이마비는 루푸스 질환 활성도를 감소시키고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일 가능성을 보여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현재 성인 활동성 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GARDENIA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존슨앤드존슨은 이마비의 유효성을 확인한 온난형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wAIHA) 적응증에 대해서도 FDA에 추가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이마비는 wAIH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3상 ENERGY 연구에서 지속적인 헤모글로빈 반응을 유의하게 개선하며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해당 질환에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허가 여부에 따라 첫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기업들도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FcRn 신약 후보물질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를 개발 중이다.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을 비롯해 그레이브스병, 갑상선안병증, 만성염증성다발신경병증(CIDP) 등으로 임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2026-03-14 06:00:46손형민 기자 -
하나제약, 최대주주 조동훈 이사회 빠진다…누나 조혜림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 최대주주 조동훈 부사장이 이사회에서 빠진다. 사내이사 재선임이 예고됐던 조동훈 부사장 대신 조혜림 상무가 새 후보로 올라오면서 오너가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하나제약은 창업주 조경일(82) 회장의 장남 조동훈(46), 장녀 조혜림(47), 차녀 조예림(47)으로 구성된 오너 기업이다. 조혜림·조예림은 쌍둥이 자매다. 하나제약은 13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사내이사 후보를 변경했다. 조동훈 부사장 대신 조혜림 상무를 사내이사 후보로 상정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선임될 사내이사는 대표이사인 최태홍 사장과 조혜림 상무 두 명이다. 최태홍 사장은 재선임 안건이며 조혜림 상무는 신규 선임이다. 이번 변경으로 최대주주인 조동훈 부사장은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구조가 됐다. 대신 조혜림 상무가 합류하면서 오너가 인물 가운데서는 조예림 사내이사와 함께 두 자매가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조혜림 상무는 회사 자금관리를 맡고 있다. 2006년부터 자금부에서 근무했고 최근 다시 자금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현금 흐름과 재무 전략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조예림 상무는 사내이사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마케팅과 개발을 거쳐 2018년부터 해외사업을 담당하며 수출 확대 전략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사내이사 재선임됐다. 종합하면 두 자매는 각각 재무와 해외사업을 맡아 회사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으로 두 자매가 모두 이사회에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조혜림 상무는 하나제약 자금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자금관리와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재무 건전성과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기반으로 회사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으로 조동훈 부사장은 사내이사에서 빠지게 됐다. 다만 회사 내 역할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조 부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부사장 직책을 유지하며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제약은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태홍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오너 일가는 각자 담당 영역을 중심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 구조만 보면 조동훈 부사장이 최대주주지만 경영 측면에서는 두 자매 역할도 적지 않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오너가 내부 균형을 고려한 인사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제약 지배구조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조동훈 부사장 지분이 25.29%로 최대주주다. 조예림 11.46%, 조혜림 11.00%로 두 자매 합산 지분은 22.46%다. 개인 기준으로는 조 부사장 지분이 가장 많지만 두 자매 합산 지분과의 격차는 약 3%포인트 수준이다.2026-03-14 06:00:44이석준 기자 -
암 등 중증질환 추적검사 환자부담 5% 적용 입법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환자가 추적검사를 받을 때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이 추진된다. 의사가 환자에게 안전사고 내용과 경위를 충분히 설명해야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이 과정에서 표현된 의사의 위로·공감·유감 표현이 의료소송에서 의사 책임이나 불이익에 대한 증거로 쓰일 수 없게 하는 환자안전법 개정안도 국회 발의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각각 이같은 내용의 건보법 개정안과 환자안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중증질환 추적검사 본인부담 5% 법안 김교흥 의원안은 재발 위험성이 큰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의 환자 추적 검사 본인부담금을 5%로 낮추는 내용이다. 현행법령은 가입자·피부양자가 요양급여를 받는 경우 요양급여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진료비 부담이 높은 일부 질환은 일정 기간 동안 본인일부부담금을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5%∼10% 수준으로 경감해 주는 산정특례 제도를 적용한다. 김 의원은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성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인데도, 질병이 치료돼 산정특례가 끝나면 고가 검사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환자들이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문제라는 얘기다. 이에 김 의원은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 중증질환·난치성질환 환자가 해당 질환에 대한 추적검사를 받을 때 본인부담률을 5% 수준으로 경감하는 법안을 냈다. 의료사고 의사 위로, 소송 증거 능력 상실 법안 안철수 의원은 보건의료기관장 또는 보건의료인이 환자 안전사고 내용과 경위 등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노력할 의무를 부여하고, 이 과정에서 이뤄진 의사의 위로, 공감, 유감 표현이 의료소송 등 재판 과정에서 의사 책임에 대한 증거로 쓸 수 없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내용·경위 등에 대한 의사 설명 의무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의사는 환자 안전사고에 대해 인도적 유감 표명이나 설명을 하는 게 향후 관련 사건의 재판 등에서 보건의료기관이나 보건의료인의 책임에 대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어 설명을 회피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안 의원은 의사와 환자 간 정보 단절과 소통 부재가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 불신을 심화시켜 단순한 사고를 복잡한 법적 분쟁으로 비화시킨다고 우려했다. 보건의료인에게 과도한 심리적 압박과 소송 부담을 유발해 의료 환경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문제로 이어진다는 게 안 의원 견해다. 안 의원은 의사가 환자에게 의료사고 내용이나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되, 의사 위로나 공감, 유감 표현이 의료소송에서 의사 책임에 대한 증거로 쓸 수 없도록 명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안 의원은 "보건의료인과 환자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소송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법"이라고 설명했다.2026-03-14 06:00:42이정환 기자 -
움틀, 멤브레인 국산화 도전…"바이오 필터 수입 의존 깬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멤브레인 필터는 여과와 분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이 분야는 대부분 해외 기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부장 영역이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멤브레인 국산화를 목표로 도전에 나선 기업이 있다. 멤브레인 소재와 바이오 필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움틀이다. 데일리팜은 박성률 움틀 대표를 만나 멤브레인 국산화 도전에 나선 배경과 기술 경쟁력, 향후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바이오 공정 핵심 소재 멤브레인…수입 의존 구조 박 대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에서 바이오 생산 공정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당시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 과제를 맡아 바이오 공정 장비와 분리정제용 멤브레인 기술 개발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멤브레인 분야는 참여 기업이 거의 없어 과제가 추진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고, 이를 계기로 직접 국산화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KEIT 임직원 창업제도를 통해 창업에 나서면서 멤브레인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움틀을 설립했다. 멤브레인은 바이오 공정에서 세균 제거와 여과, 단백질 농축 등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뿐 아니라 연구개발 단계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는 "바이오 산업에서 멤브레인은 꼭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개발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필요한 기술인데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창업을 결심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국내 산업 구조에 멤브레인 여전히 해외기업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박 대표는 "국내 바이오 필터 시장 규모는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글로벌 시장은 10조원 이상 규모로 훨씬 크다"며 "하지만 축적된 노하우가 중요한 산업 특성상 오랜 기간 기술을 축적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다"라고 밝혔다. 기술 원리는 공개돼 있지만 실제로 구현해 보면 성능이 완전히 달라지는 영역으로 기술장벽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특히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 머크) ▲싸이티바(Cytiva, 다나허) ▲사토리우스(Sartorius)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4개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사 대비 90% 성능…기술 가능성 확인 움틀은 창업 이후 멤브레인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의 테스트를 통해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대형 바이오사와 테스트한 결과 일부 물질에서 글로벌 빅4 기업 중 한 곳보다 높은 성능 그리고 대부분 물질에서 약 90%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세계 시장에서 빅3~빅4로 평가되는 기업과 비교해 90% 수준이면 기술적으로 충분히 경쟁 가능한 단계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시장 진입은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과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생산 공정에서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는 데 매우 보수적인데 기존 공정 검증과 품질 관리 절차를 모두 다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실험 단계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제품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필터를 적용하면 공정 변수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움틀은 현재 연구용 필터와 원단 제품 판매를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용 필터 시장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이를 통해 제품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현재 연구용 필터 시장은 규모가 작지만 실제 바이오 생산 공정에 들어가는 대형 필터 시장은 훨씬 크다"며 "궁극적으로는 GMP 공정에 적용되는 필터 시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년 매출 500억…글로벌 소부장 기업 목표 이를 위해 회사는 생산 설비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움틀은 충북 오송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에 약 1500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투자가 이뤄지면 빠르면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500억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바이오 소부장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바이오 분야에 대규모로 투입되고 있지만 실제 국산 소부장 제품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그는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해도 실제 생산 공정에서 사용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증 공장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면 산업 전체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멤브레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소부장 기술 기업이 성장해야 국가 산업 경쟁력도 강화된다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 공급망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게 박 대표의 목표다. 그는 "세계적으로 보면 한 나라에 하나씩 보물 같은 소부장 기업이 존재한다"며 "한국에도 그런 기업이 필요하고, 움틀이 그런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6-03-14 06:00:40황병우 기자 -
서울시약, 가격 유인 마트형약국 자격정지 15일 징계안 확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2일 상임이사회에서 동작구 소재 마트형 A약국의 약사윤리규정 위반 사안과 관련 자격정지 15일의 징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해당 약국이 개설 초기부터 100원 이벤트 등 가격 유인 행위와 포인트 적립을 통한 할인 판매 등 다수의 약사윤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열린 윤리위원회(부회장 변수현, 위원장 권태정)에서는 해당 약국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자격정지 15일을 의결했으며, 12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상정·가결되었다. 이와 관련 시약사회는 “지난달 25일 약사윤리규정에 따라 해당 약국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지만 청문 대상자는 해당 약국 개설 약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확보된 자료를 기반으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약사회는 약사법, 약사윤리기준을 위반한 해당 약국 징계안을 대한약사회에 제출하기로 확정했다. 대한약사회는 관련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최종 징계안을 제출하게 된다. 김위학 회장은 “약사 면허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라는 공적 책임이 따르는 자격”이라며 “약사윤리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약사 직능의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3-13 20:42:02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4월 30일까지 상금 1천만원 규모 약사 논문 공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약사 전문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를 오는 5월 31일 진행하는 가운데 상금 1000만원 규모 논문 공모를 실시한다. 시약사회 학술제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용화)는 지난 5일 ‘2026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 준비위원회’를 열고 학술제의 공식 명칭과 슬로건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 슬로건은 ‘멈추지 않는 도전, 진화하는 약사-국민 건강의 미래를 여는 서울 약사’이며 오는 5월 31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B2 스퀘어볼룸 A홀에서 열린다. 시약사회는 이번 학술제를 정기적인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시켜 회원들의 학술 연구 참여를 독려하고 연구 발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고 약사 직능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학술제 프로그램은 학술·교육·국제·정책·지역사회약료 등 다채로운 분야로 구성된다. 관련 학회와 MOU를 체결하여 학술 분야에서는 우수 논문 및 포스터, 연구·논문 계획서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최신 약학 트렌드를 반영한 강연이 마련된다. 시약사회는 학술제에 앞서 연구 논문, 연구 포스터, 임상 연구 계획서·논문 계획서(Proposal), 에세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 자격은 2026년도 회원 신고를 완료한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원과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접수 마감은 4월 30일이며 심사 결과는 5월 15일 개별 통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000만원 상당으로 우수 논문 당선작에는 해외 학회 참가 지원 특전과 학술제 당일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된 포스터는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학술제가 서울시 약사의 학술적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약사 직능의 미래를 설계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화 학술제 준비위원장은 “현장의 임상 노하우와 약사 직능의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내실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 약사와 예비 약사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 공모 접수는 이메일(spa05@spa.or.kr)을 통해 가능하며, 분야별 상세 응모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6-03-13 18:11:43김지은 기자 -
대전시약,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국민건강보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센터장 강혜경)와 다제약물 관리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시약사회는 13일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건강지원센터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지역사회모형 추진 등에 대한 세부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2026년도 지역사회모형 추진 ▲대전세종충청 주요 추진 실적 및 현황 ▲2026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당해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기존 사업운영 방법에 더해 2인 약사 모형을 적극 확대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신규 자문 약사 위촉에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차용일 회장은 "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이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다제약물 사업과 연계해 통합돌봄사업이 활성화되고 많은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약사회 임원과 자문약사 등 10명이 참석했다.2026-03-13 17:45:32강혜경 기자 -
휴젤, 태국 피부과 학회 참가…동남아 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이 태국 최대 피부과 학회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학술 교류를 확대했다. 휴젤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라 그랜드 앳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태국 피부과학회(Dermatological Society of Thailand, DST) 연례 학술대회에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DST는 올해 50회를 맞은 태국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로,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한 에스테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와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휴젤은 이번 학회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태국 수출명 에스톡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HA필러 리볼렉스의 글로벌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했다. 행사 개막 전날인 10일에는 ‘리볼렉스 엑스퍼츠 프라이빗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프랑스 성형외과 전문의 리오르 하난이 연자로 참여해 실제 시술 사례와 임상적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이어 11일에는 런치 심포지엄을 통해 태국 피부과 전문의 피차야 마니프라솝촉이 태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와 리볼렉스 적용 경험을 발표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에스테틱 시장에서 핵심 국가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피부과 전문의가 대거 참석하는 대표 학회에서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2026-03-13 16:59:43황병우 기자 -
제이시스메디칼, 개인 맞춤형 복지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임직원 대상 개인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오는 4월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Tailored Excellence Support’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사내 의료복지 프로그램 제메티(Jeisys Medi Ticket)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속의원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이 건강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5월에는 사내 전용 뷰티 복지 프로그램 제뷰티(Jeisys Beauty Ticket)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사내 뷰티숍을 통해 헤어와 네일 케어 서비스를 월 1회씩 제공하며 실비 수준으로 운영된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옥 이전도 추진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4월 초 서울 금천구 가산동(가산동 371-12 이랜드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위치에 있으며 건물 내 스타벅스, 버거킹, 올리브영 등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복지 제도도 확대된다. 기존 격년으로 지원되던 건강검진은 올해부터 매년 지원으로 확대되며, 연 100만원 규모의 복지포인트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패밀리데이와 생일휴가 제도를 통해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3-13 16:55:14황병우 기자 -
모티바코리아, 성형외과 학술 교류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가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KOL(Key Opinion Leader) 7인을 선정하고 의료진 간 학술 교류와 임상 경험 공유를 확대한다. 모티바코리아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적 논의와 지식 교류를 이끌 의료진을 KOL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KOL은 특정 의료 분야에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진 간 학술적 논의와 지식 교류를 주도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진은 더더블유성형외과 김재홍 원장, 디테성형외과 이준욱 원장, 라이안성형외과 최상문 원장,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비엘성형외과 차규호 원장, 위드성형외과 임지혁 원장, 이미지성형외과 이홍기 원장 등 총 7명이다. 모티바코리아는 임상 경험, 학술 활동, 의료진 간 교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KOL 의료진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료진은 향후 다양한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의료적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슴성형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논의를 확대하고 의료진 간 학문적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 간 교류는 의료 기술 발전과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술 교류와 지식 공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티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가슴보형물 브랜드로, 임상 데이터와 연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진과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티바코리아 역시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술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확대하며 의료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2026-03-13 16:47:39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