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요양기관 호흡기 감염 62%↓...공단 관리강화 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의 코로나19, 옴, 결핵 등 주요 감염병 발생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고 건수가 2024년 6290건에서 2025년 2384건으로 전년 대비 약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항목에 ‘환기’ 지표를 신설했다. 환기설비 운영여부 및 자연환기 횟수 등 환기상태 확인 항목을 세분화해 시설 환경관리 수준을 관리해 왔다. 시설급여 평가에 환기관리, 수급자의 환절기 예방접종 지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 수급자 결핵 검진을 포함한 건강진단 실시로 호흡기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신고 체계를 기존 서면 방식에서 전산신고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고 된 감염병 발생 건에 대해서는 ‘완치’ 또는 ‘치료종료’ 시 까지 사후상담을 실시하며, 기관의 감염관리 조치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분석해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종합적인 관리 강화 효과로 호흡기 감염병을 중심으로 장기요양기관 내 감염병 발생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옴과 같은 접촉성 감염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현재 옴은 법정 감염병이 아니며, 신고 의무가 없어 지자체별 방역조치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 이에 공단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및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예방교육과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요양기관 내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및 승급교육 과정에서 감염관리, 노인건강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2026-02-25 10:37:38정흥준 기자 -
GC녹십자·질병청 개발 '배리트락스주'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GC녹십자는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지난해 4월 국산 39호 신약이자 세 번째 국산 신약 백신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핵심 성분인 방어 항원 단백질만을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정제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강력한 면역원성이 확인됐다. 회사측은 전 세계적으로 탄저백신 공급 기업이 제한적인 가운데 배리트락스주가 전략 백신 국산화의 상징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성을 차별화 요소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과 강지은 배리트락스주 PM(Project Manager)은 배리트락스주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공공목적의 신약 개발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에 대비한 국가 주도의 필수 백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건 안보 대응 역량과 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장기간 협력해 완성한 배리트락스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하게 돼 뜻 깊다”며 “확보한 기술력과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신약과 기술 성과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2026-02-25 10:13:43이정환 기자 -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 면역세포 기술 일본 특허권리 확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TSD Life Science, 대표 이제원)가 면역세포 화학주성(Chemotaxis) 유도 유전자 변형 기술에 대해 일본 내 특허 권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럽에 이은 세 번째 특허 등록 결정으로, 회사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고형암 타깃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이종 면역세포에 대한 화학주성을 유도하는 형질전환 면역세포' 기술이 핵심이다. IL-7 (Interleukin-7)과 CCL19 (C-C motif chemokine ligand 19) 유전자를 추가로 도입한 NK세포를 통해, NK세포의 선천적 면역 강화와 함께 종양 미세환경(TME) 내 T세포/수지상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다중 면역반응 메커니즘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해당 작용기전 기반 치료제 개발에 대한 법적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 내 권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규제·기술 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특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티에스디라이프사이언스의 이제원 대표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당사 iPSC 기반 NK세포 플랫폼의 차별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확보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기술은 2021년 PCT 국제출원을 거쳐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회사는 향후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로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임상 진입과 사업개발(BD)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2026-02-25 09:41:22이탁순 기자 -
시지바이오,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 ‘두스’ 일본 수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바이오는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 ‘두스(DOOTH)’를 일본에 수출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은 제품 안전성과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의료진의 임상적 검증과 현장 평가를 중시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출이 단순한 해외 판로 개척을 넘어, 두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제품 경쟁력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두스는 앞서 인도네시아에도 공급되며 해외 시장 경험을 쌓아왔다. 두스는 2024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로 자리매김하며 에스테틱 의료진 사이에서 신뢰를 확보해왔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을 진행,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밟았다. 회사 측은 이러한 임상 기반의 기술 검증이 의료진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흡수성 봉합사는 고정력과 유지력을 보완하기 위해 묶음(tie)이나 태깅(tagging) 과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과정에서 피부 패임이나 유지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두스는 별도의 묶음 과정 없이도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국내 특허를 획득한 T자형 구조와 복합 돌기 설계를 적용해 조직 고정력을 높였으며, 실의 양방향에 서로 다른 구조를 구현해 장시간 유지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체내 분해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장기적인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품은 사용 목적과 적용 부위, 시술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DREAM, TRUE, SHORTS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 맞춘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구조적·임상적 차별성은 국내에서 두스를 경험한 일본인 환자와 의료진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일본 현지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현지 파트너사 역시 두스를 장기적인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로 검토하며 단계적 공급 확대를 논의 중이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 미용·성형 학회 IMCAS 2026에서도 두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글로벌 의료진과 대리상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일본 수출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도약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향후 확증 임상 결과를 토대로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중국 NMPA 등 주요 국가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두스와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럭스(LUXX)’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승 대표는 “두스는 시지바이오의 핵심 기술력과 임상 검증 역량이 집약된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라며 “이번 일본 수출은 높은 기준의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스와 럭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2-25 09:37:39최다은 기자 -
대원제약 ‘꿀잠샷’ 올리브영·올리브베러 동시 입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수면 건강 제품 ‘꿀잠샷’을 전국 약 900개 올리브영 매장과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올리브베러’에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대원제약이 올리브영 유통망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로, 전국 단위 오프라인 매장과 건강 특화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초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꿀잠샷’은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잦은 각성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여행객 등을 겨냥해 기획됐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짜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형으로 제작돼 침대 위나 기내, 여행지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성분은 100% 식물성 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이다. 해당 원료는 국내 특허를 획득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1포에 1일 권장 섭취량인 300mg을 담았으며, 식물 유래 성분으로 장기간 섭취 시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총 수면 시간 증가 ▲수면 효율 증가 ▲입면 시간 감소 ▲입면 후 각성 시간 감소 ▲비렘(Non-REM) 2단계 수면 시간 증가 ▲총 각성 시간 감소 등 주요 수면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본부장은 “꿀잠샷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나 시차 등으로 숙면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특허받은 식물성 원료를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 온·오프라인 동시 입점을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전문적인 수면 케어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2-25 09:31:53최다은 기자 -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일본 134명 시판 결과 국제지 게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일본 시판 후 조사(PMS) 최종 분석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에게 결핍된 혈액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는 혁신 치료제다. A형 혈우병 치료제 가운데 유일하게 기존 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에게 투여할 수 있다. 또한 최대 4주에 1회 피하주사만으로 예방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5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됐다. 이어 2025년 10월에는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에 등재되며 치료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일본 Nara Medical University의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 연구팀이 2018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항체를 보유한 선천성 A형 혈우병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체 투약 환자를 포함한 ‘안전성 분석군(134명)’과 신규 투약자로 구성된 ‘유효성 분석군(101명)’을 설정해 최대 3년간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했다. 대상자 중 116명(86.6%)은 중증 환자였으며, 0세 영유아부터 78세 고령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전체 134명 중 122명(91%)에서 약물이상반응(ADR)이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포함해 총 30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지혈을 위해 우회인자제제(BPA) 등 지혈제를 병용한 경우에도 혈전색전증(TE)이나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MA)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지혈제 병용 시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혈전성 이상반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유효성 분석군의 ‘치료가 필요한 연간 출혈률(ABR)’ 중앙값은 1.3회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환자 중 53명(39.6%)은 투약 기간 동안 단 한 차례의 출혈도 경험하지 않는 ‘무출혈(Zero Bleed)’ 상태를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과 유전적 배경이 유사한 아시아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같은 고위험 상황에서도 헴리브라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데이터”라며 “장기간 치료 환자의 90% 이상이 이상반응 없이 치료를 지속하고 수술까지 마쳤다는 점은 헴리브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6-02-25 09:29:44최다은 기자 -
유정희 대표, 모교인 충북약대에 1억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 약대를 나온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가 약대 70주년을 맞아 모교인 충북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24일 열린 기탁식에는 유정희 대표(약학과 88학번)와 박유식 총장 직무대리와 약학대학 한상배 학장, 김지훈 제약학과장, 황방연, 곽재환 교수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는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약학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유식 총장 직무대리는 "약대를 향한 대표님의 각별한 애정이 느껴진다.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2026-02-25 09:03:15강신국 기자 -
대웅제약, 통증 없는 비만 ‘주 1회 패치’ 개발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4년 300억 달러(약 43조원)에서 2030년 2000억 달러(약 289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지난해 상반기 27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감량 이후 체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열을 가하지 않는 특수 공정을 적용해 약물 변질을 최소화하고 동전 크기 면적에 100여 개 니들에 고용량 약물을 정밀 주입하는 방식이다. 설계 단계부터 무균 제조 공정을 적용했으며, 주 1회 부착 설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사로만 가능하던 치료를 피부 부착 방식으로 전환한 ‘통증 없는 주사’ 개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주사 준비와 소독, 폐기 과정을 줄여 의료진 편의성을 높이고 바늘 공포를 낮춰 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상업화와 글로벌 마케팅을 대웅제약이 담당하고, 대웅테라퓨틱스는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구조다. 상업화 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통해 주사 중심 치료를 피부 부착 방식으로 전환하고,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2026-02-25 08:48:20이석준 기자 -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 확대…대장암 검진 '대장내시경' 도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자를 확대하고, 대장암 검진에는 분변(대변) 잠혈검사대신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6대 암의 조기 진단율을 2030년 60%까지 끌어올리고, 암 환자의 수도권 병원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자 지역암센터의 진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암을 겪고 완치한 생존자의 건강 관리와 말기 암 환자의 돌봄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24일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어 암 예방부터 완치까지 전(全)주기 관리를 위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폐암의 경우 해외 주요국 폐암 검진 현황 등을 토대로 오는 2028년부터 국가암검진 대상자를 확대한다. 폐암 국가암검진은 현재 30갑년(하루 한 갑씩 30년·2갑씩 15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54∼74세 폐암 고위험군에 시행된다. 대상자의 연령과 고위험군 기준 등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은 폐암 검진 대상자 연령이 우리보다 낮고 고위험군 범위도 넓다. 미국은 2019년부터 폐암 검진 연령을 55세에서 50세로, 흡연력을 30갑년에서 20갑년으로 낮췄다. 독일은 2025년부터 50∼75세의 25갑년 이상 흡연자에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연령이나 고위험군을 판단하는 흡연력 등은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대장암 검진은 개정된 권고안 등을 토대로 45세 이상 성인에 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입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지난해 국립암센터는 45∼74세 성인을 대상으로 10년 간격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대장암 선별검사를 권고한다는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장내시경 도입으로 환자의 편의가 개선되면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높아져 대장암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 1년 주기로 분변잠혈검사를 하고,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추가로 실시하게 돼 있다. 그러나 분변 잠혈검사에 대한 낮은 선호도로 인해 대장암의 경우 암검진 수검률이 2024년 기준 40.3%에 불과하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6대 암(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정부는 이 같은 폐암과 대장암 국가암검진 개선 등을 통해 6대 암의 조기 진단율을 2025년 57.7%에서 2030년 60.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암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양질의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적 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현재 13개 지역에 운영 중인 지역암센터의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후 시설·장비를 보강하는 등 전방위로 지원한다. 지역암센터의 명칭을 권역암센터로 변경해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전문 의료인력 양성 등도 지원한다.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 연구 연합체를 만들어 지역의 임상·연구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위한 거점 병원도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충하고, 시설·장비 비용도 지원한다. 이로써 10대 암의 지역 수술 자체 충족률을 지난해 기준 63.6%에서 2030년 6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증가하는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도 확충한다.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한 암 환자를 일컫는 암 생존자가 2023년 기준 국민 30명당 1명(3.3%)인 169만7천799명에 이르면서 이들의 건강관리 수요도 커지고 있다. 암 생존자의 암 종류나 생애주기 등 특성에 맞춰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일차의료와 연계한 건강관리 모델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말기 암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호스피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수행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환자와 의료진이 조기에 연명의료에 관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시기를 현행 말기에서 말기가 예견되는 시점으로 앞당기고, 임종기로 한정된 연명의료 유보·중단 시기도 그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국가암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계획으로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강화하고 치료 이후의 관리가 연계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6-02-24 17:47:07이정환 기자 -
실패로 배우는 인테리어 성공조건…휴베이스 HIC 호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실패 사례로 배우는 인테리어 성공 조건'을 주제로 2026년 두번째 인사이트 컨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진행된 HIC는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택은 실패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는 역설적 접근으로 기획, 약국 리뉴얼을 고민하는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보기 좋은 디자인에만 치중했다가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큰 공감을 얻은 것. 첫 세션은 '엄하게 따라해서 망한 썰'을 주제로 남태환 약사가 포문을 열었다. 남 약사는 맹목적인 트렌드 추종이 어떻게 약국의 효율성을 저해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약국만의 본질을 찾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김수길 약사는 '네번의 인테리어를 겪고야 알게 된 성공의 기준'을 주제로 네 번의 리뉴얼 과정을 직접 겪으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테리어 필승 전략을 공유했다. 김현익 대표는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리뉴얼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김 대표는 인테리어를 단순한 시설 투자가 아닌 경영 전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함을 역설하며 리뉴얼 과정에서 흔히 범하는 결정적 오류를 데이터와 함께 짚어냈다. 인사이트 Q&A에서는 인테리어 시공시 주의사항과 동선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김현익 대표는 "인테리어의 성공은 화려함이 아니라 그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소통과 효율성에 있다"며 "이번 HIC를 통해 약국의 실패 확률을 줄이고 현명한 기준을 정립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베이스는 내달 15일 '매출 한계 극복'을 주제로 HIC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8)를 통해 가능하다.2026-02-24 15:24:19강혜경 기자
오늘의 TOP 10
- 1"대표약사 월급여 1500만원" 공고 파장…광주시약 고발
- 2작년 개량신약 허가 품목 20개…최근 5년 중 최다
- 3유한양행, 1Q 영업익 88억...기술료수익 50억
- 4한미약품, 1Q 영업이익률 14%…로수젯 성장·북경한미 호조
- 5유한양행, 1Q 영업익 88억...전년비 2%↑
- 6현장 전문의+원격 약사 협력, 부적절 항생체 처방 75%↓
- 7휴온스엔, 100% 종속회사 바이오로제트 흡수합병
- 8한림제약, 한양대 약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 9한미약품, 1Q 영업익 536억...R&D 비용 652억
- 10보령, 매출·영업익 동반 증가...카나브패밀리 견고한 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