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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테이진, 호흡기 환자 삶의 질 개선 돕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호흡기 환자들에게 산소발생기 및 가정용 인공호흡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5년 연속 진행한다.유유테이진은 산소 치료 서비스를 받는 환자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휴대용 산소발생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약 2억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한국의료지원재단은 희망 환자 선정 및 임대료 지원 업무를 진행한다.유유테이진은 한국의료지원재단과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산소발생기 및 인공로릅기 임대료 지원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5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총 2만4000여건의 지원의 이뤄졌다.휴대용 산소발생기는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외출 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정전 또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가정용 산소발생기 사용이 어려울 때 등 비상시를 대비해서 필요한 의료기기다.유원상 유유테이진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호흡기 환자들은 렌탈비가 부담돼 산소발생기 및 가정용 인공호흡기 임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호흡기 환자들의 치료비 경감은 물론 보다 쉽게 산소 치료를 받음으로써 환자들의 삶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21 08:32:51이석준 -
경동제약, 크리에이터 그룹 '케어플루언서' 발대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숏폼 커머스 전문 기업 ‘숏만연구소’와 ‘케어플루언서 1기’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경동제약 ‘케어플루언서’는 건강(Car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은 콘텐츠 제작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경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참가자들은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아바임(WIAVIM)’과 클린 더마 뷰티 브랜드 ‘어테이션(ATTATION)’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건강과 뷰티를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 미션에 참여한다.경동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체험단 활동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숏폼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숏폼 제작에 필요한 교육은 ‘숏만연구소’에서 제공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자사몰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친밀한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 케어플루언서를 단순한 체험단이 아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케어플루언서 1기는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과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됐다.2025-07-21 08:25:22이석준 -
BM설계부터 모의투자까지...약대생 창업 꿈 키운 부트캠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조희수, 이하 약대협)가 주최하고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주관하는 ‘약학 창업교육 부트 캠프’ 2주차 프로그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1박2일로 진행됐다.이번 부트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창업 네트워킹 행사에 이은 후속 행사로, 1주차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창업 아이템을 설계하고 발표하는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2주차 첫날에는 스타트런(StartRun)의 지효선 대표가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식과 MVP 개발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지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보다 실제로 지갑을 여는 고객을 정의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 제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MC)를 활용한 고객 중심 사고, MVP(최소 기능 제품) 개발 흐름, 시장 세분화 전략 등을 실무적 관점에서 전달했다.강연 후에는 1주차에 구성된 팀 단위로 아이디어 고도화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제 정의부터 환경 분석, 시장 조사, 가치 제안 정리까지 팀별 사업계획 수립 활동을 이어갔다.각 팀에는 ▲뉴로벤티 신찬영 대표 ▲닥터다이어리 송제윤 대표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 ▲썬업인베스트먼트 한성룡 이사 ▲위벤처스 경혜원 이사 등 현직 창업가와 투자 전문가들이 1대1 멘토로 배치, 실질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제공했다. 다음 날에는 데일리파트너스의 이승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창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직접 발표한 창업 아이디어 발표(IR 피칭)와 이를 기반으로 진행된 ‘모의 투자 게임’이었다.행사 운영진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100만 원의 가상 투자금을 갖고 총 14개 팀에 자유롭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번 부트캠프 1위를 차지한 3조 ‘philot’ 팀을 이끈 경희대 임유정 조장은 “실습 과정에서 약국 내부의 복잡한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단순 인력 부족이 아닌 시스템 설계 부재가 문제임을 깨달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philot’이라는 백오피스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임 조장은 “처음에는 즐겁게 임하자는 마음이었지만, 팀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최종 MVP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며 “창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체감했으며, 비슷한 아이템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약학업계도 AI와 긍정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서, 약사의 본질적인 직능들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약대협 안석찬(전북대 5학년) 기획단장은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약학은 이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융합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확장은 미래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있어, 약학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또 그는 “이번 부트 캠프가 약학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약학이 가진 폭넓고 확장 가능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크고 담대한 도전들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2025-07-18 20:45:52정흥준 -
부산시약-NH농협, 약사 대출한도와 금리 우대 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와 NH농협은행(부산본부 본부장 정민규)이 18일 시약회관 3층에서 ‘약사회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약사회 회원 대상으로 금융업무와 각종 이용편의 제고를 위한 협약이다. ▲NH농협은행만의 특화상품 지원▲대출 한도 및 특별 금리우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갈수록 민간 카드의 약품 대금 결제 비중이 커지는 만큼, 은행과 긴밀한 협조 아래 회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정민규 NH농협은행 부산본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2025-07-18 19:55: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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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트럼프 정부 의약품 200% 관세, 대책 만들 것"[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은경 후보자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해외 국가 의약품 관세 정책 대응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내부에서도 의약품 품목 관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긴밀히 협의해서 저희 분야에서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답변했다.아직 미국의 품목 관세 세부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구체적인 대응책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은경 후보자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한지아 의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외국산 의약품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에 우려를 표했다.한 의원은 "최대 200% 관세는 사실상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수출 가격 경쟁력은 없애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복지부는 산업부, 외교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인데, 보건산업국을 보유한 주무부처로서 대책을 밝혀달라"고 말했다.정 후보는 "보건의료 전문성을 가진 만큼 복지부가 산업 진흥 정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정부가 의약품 품목 관세를 1년 내지 1년 반 후 200%를 목표로 정책을 펴고 있다. 품목 관세 세부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원칙적인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희도 보건의료 분야를 제일 잘 알고 있고 미국 수출이 16%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저희 내부에서도 의약품 품목 관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긴밀히 협의해서 저희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피력했다.2025-07-18 18:45:34이정환 -
서울 강서구약, 상반기 신규 개설약국 11곳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상반기 개설 약국 11곳을 방문해 개설을 축하하고 약사회무 참여 등을 당부했다.이신성 회장은 "새롭게 약국을 개설하신 약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강서구약사회는 회원님들이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 약사회에 문의하고,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약사회는 신규 개설 선물로 약사가운과 민생회복소비쿠폰 포스터 등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신규 약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2025-07-18 17:04:35강혜경 -
공공심야약국 추가, 운영 확대 했더니…이용률 73.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주지역 공공심야약국 이용률이 전년 대비 73.4% 증가하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구매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공공심야약국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687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같은 증가가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일수 확대(4→6일)와 공공심야약국 1개소 추가 지정(성산읍 태양약국)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9~10시 48.4% ▲오후 8~9시 34.4% ▲오후 10~11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40대 26.8% ▲50대 25.0% ▲30대 19.1% ▲60대 이상 12.4% 순이었다.방문자 가운데 96.8%가 일반의약품을 구매했으며 종류별로는 호흡기계가 30.8%로 가장 많았고 소화기관 및 대사 관련 26.7%, 근골격계 18.0% 의약품 순서였다.제주도는 서귀포시 동지역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던 감귤약국의 운영이 7월 2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국민약국을 새롭게 공공약국으로 지정했다. 국민약국 운영 기간은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도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선이자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의 핵심 공공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운영관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심야약국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주도는 총 7개소(제주시 3, 서귀포시 4)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2025-07-18 16:25:47강혜경 -
정은경 "건보재정 어려움 심화…제네릭 관리할 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건강보험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네릭 약가 정책을 손질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언했다.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 해결과 관련해 정은경 후보자는 수급 불안약 모니터링과 함께 '공적 공급 체계'를 갖추는 내용이 대선 공약에 담겼다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 방법은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18일 정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주영 의원은 주기적인 약가재평가를 통한 약가관리 합리화 정책 기조와 관련해 일부 우려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주기적인 약가 재평가, 약가관리 합리화, 급여기준 재평가 등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취지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필수약이 다 품절되고 제약계도 자생력을 잃어버리는 방향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제도적으로 큰 벽에 부딪힐 수 있다. 공약들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겠나"라고 질의했다.정 후보자는 "초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면서 건보재정의 어려움이 점점 심해질 것이다. 수입도 늘리고 지출 효율화도 하고 두 가지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며 "국고투입은 국정위나 재정위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말씀 주신 약가제도 부분은 제네릭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조금 더 관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급 불안약은 공약에도 수급이 불안한 약을 모니터링하고 공적 공급 체계 안에서 식약처를 포함해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해결방법은 좀 더 찾아보겠다"고 피력했다.2025-07-18 16:11:36이정환 -
은평구약, 구청과 간담회서 통합돌봄 조례 제정 의견 피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오늘(18일) 오전 은평구청과 함께 ‘돌봄통합지원센터 영양제 전달식 및 돌봄통합지원법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가졌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적극적으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임기민 회장이 통합지원협의체 위원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양제를 지원해 주신데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임기민 회장은 “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제약물 복용 중인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이번에 구약사회가 전달한 300만원 상당 영양제는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취약 어르신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전달식 이후에는 구약사회와 구청 간 돌봄통합지원법 조례 제정 관련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구약사회는 구청 측에 조례 제정에 관한 제안서를 전달했다.임기민 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을 통해 약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자리에는 임기민 회장을 비롯해 권청진 부회장, 윤희경 총무위원장, 정윤석 한약위원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마정욱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장, 이만규 사업팀 과장, 위선옥 돌봄복지국장, 성미숙 통합돌봄과장, 오승혜 기획팀장, 유현진 계장,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2025-07-18 15:33:37김지은 -
폐렴, 고령층 발병률 높아…1등급 의료기관 전체 51.9%[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5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1등급 의료기관 311개(51.9%)로 나타났다. 지난 평가보다는 나아진 수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18일 이같은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아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6차 평가대상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75.0%를 차지했고 그 중에서 32.3%는 80세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80세 이상 환자의 중증도 분포는 경증 33.9%, 중등도 44.5%, 중증 20.6%로 나타나 고령층 폐렴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이에 심사평가원은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82.9점이며, 상급종합병원이 99.2점, 종합병원이 92.2점, 병원 66.8점으로 종별 편차를 보이고 있다.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311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걸쳐 분포해 있다.이번 6차 평가는 평가대상 기관 수와 건수 모두 5차 대비 증가했다. 다만, 5차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상건수가 대폭 감소해 기존 평가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이번 6차 평가는 평가대상이 유사한 4차 평가결과와 비교했다.평가지표는 총 5개로 ▲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 (치료영역)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이며, 모든 지표에서 4차 대비 평가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96.4%로 4차 평가 81.9% 대비 14.5%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됐다.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산소 투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83.6%로 4차 평가 71.9% 대비 11.7%p 향상됐다.입원여부·중환자실 치료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환자 상태의 중한 정도에 대한 객관적 판단기준이 필요하다.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82.0%, 혈액배양검사 시행건수 중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은 95.0%로 4차 평가 대비 각각 0.4%p, 1.1%p 향상됐다.폐렴의 원인균은 다양하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균을 파악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은 6차 평가부터 통합된 지표로 93.2%로 나타났다. 입원초기 빠른 항생제 투여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적합한 항생제를 신속히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고령층에서 폐렴 질환은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큼, 폐렴 평가를 통해 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5-07-18 10:31:37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