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조합 단백질, 제조공정으로 승부"…코넥스트의 자신감[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항체의약품은 플랫폼화된 공정이 있지만 재조합 단백질은 물질마다 제조공정이 다릅니다. 제조 기술 자체가 차별화된 신약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조합 단백질 제조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코넥스트가 콜라게나제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니치 적응증 중심 스페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항체의약품 중심 플랫폼 경쟁이 굳어진 바이오 업계에서 물질 발굴이 아닌 제조공정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접근이다. 데일리팜은 이우종 코넥스트 대표를 만나 재조합 단백질 기반 신약 개발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 사업화 방향을 들어봤다. 제조공정 기반 신약 전략…재조합 단백질에 집중 코넥스트는 2017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겸직창업 형태로 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가 내세우는 정체성은 분명하다. 미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공정개발·생산관리(CMC) 역량을 바탕으로 삶의 질 개선 영역의 스페셜티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회사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병원 연계형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창업보육센터는 병원의 임상연구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수요와 기업 기술을 연결하는 창업 지원 모델로, 입주 기업이 실제 임상 환경을 반영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우종 대표 역시 공정개발 현장 출신이다. 서울대 식품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친 뒤 삼양제넥스 생명과학연구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를 거치며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과 스케일업을 수행했다. 특히 콜라게나제(collagenase)와 TLR5 작용제(TLR5 agonist) 등 미생물 유래 단백질이 활성형 생산과 고순도 정제, 엔도톡신 제거 과정에서 제조 난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해결하는 기반 공정기술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는 "항체의약품은 대부분 플랫폼화된 공정으로 운영되지만 재조합 단백질은 물질 하나하나마다 아주 스페셜한 공정이 개발돼야 한다"며 "특히 재조합 미생물을 통해 제조할 때는 순도와 불순물 제어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 이런 제조공정 기술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반영된 파이프라인이 재조합 콜라게나제 치료제 CNT201이다. 코넥스트는 듀피트렌 구축을 가장 앞선 적응증으로 두고 임상을 진행 중이며, 페이로니병과 셀룰라이트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CNT201 듀피트렌 구축 적응증은 현재 환자 대상 임상 2상 파트가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 톱라인 데이터 확보가 목표다. 듀피트렌 구축은 손바닥 근막이 섬유화되면서 손가락이 굽은 채로 고정되는 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오랫동안 수술에 의존해 왔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손바닥을 절개해 콜라겐 코드를 제거하는 수술법이 중심이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며 "콜라게나제를 국소 투여하면 코드를 분해해 구축 상태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나 의료진 모두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넥스트가 이 시장을 주목한 배경에는 기술 차별화와 시장 공백이 동시에 있다. 현재 듀피트렌 구축 등 치료 영역에서 상업화된 콜라게나제 치료제는 미국 엔도(Endo)의 지아플렉스(Xiaflex)가 사실상 유일하다. 다만 샤이아플렉스는 미국 내 0.9mg 바이알당 7600달러 수준의 높은 약가와 부작용으로 치료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CNT201은 병원성 미생물이 아닌 재조합 대장균 기반 생산 방식을 적용해 용혈성 독소를 원천적으로 배제한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이 2바이알(vial)인 것과 달리 1바이알 동결건조 제형으로 전용 용제가 필요 없고 빠른 용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는 "재조합 대장균 기반 생산으로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기대하고 있으며 제형 측면에서도 의료진 편의성과 유통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치료제로 경쟁하려면 결국 임상 단계에 진입해야 하는데, 코넥스트가 사실상 유일한 후발 주자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희귀질환 대신 스페셜티…제품매출까지 가져가는 사업모델 코넥스트는 희귀질환 중심 바이오텍 전략 대신 스페셜티 치료제 중심 접근을 택했다. 시장 규모가 작더라도 미충족 수요가 높고 경쟁이 낮은 니치 적응증을 공략해 상업성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희귀의약품은 인허가가 쉽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개발 기간이 길고 환자 모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장이 조금 작더라도 경쟁 강도가 낮고 수익성이 확보 가능한 스페셜티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듀피트렌 구축 임상에서도 이러한 전략이 반영됐다. 수술 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고, 환자 모집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데 기존에 수술 외 치료 수단이 없었던 환자들이 빠르게 참여하고 있다"며 "니치 시장이라고 해서 상업성이 낮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경쟁이 낮고 수익성이 확보되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넥스트는 동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셀룰라이트 등 에스테틱 적응증 확장도 추진 중이다. 기존 제품의 피부 변색 부작용이 개선될 경우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코넥스트는 사업모델에서도 기존 바이오벤처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임상 초기 데이터 확보 후 기술이전에 집중하는 방식 대신 공동개발·제품공급 구조를 추진한다. 임상 2상까지 자체 개발을 진행한 뒤 글로벌 파트너와 후기 임상과 상업화를 수행하고, 코넥스트는 제조와 공급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이 대표는 "기술이전 이후에는 프로젝트를 직접 컨트롤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며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 공급까지 담당하는 모델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보타 모델이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다"며 "권리와 개발은 파트너와 함께 가져가되 CMC와 제조는 공급 주체가 맡는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회사는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 확보 이후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하고 2028년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초기 상업화 단계에서는 CDMO 생산을 활용하고, CNT201 처방 확대에 따라 장기적으로 자체 GMP 제조 역량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코넥스트는 최근 시리즈C 투자 150억원을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340억원 규모다. 회사는 임상 2상 결과와 파트너십 진전을 기반으로 2027년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코넥스트를 '제조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신약을 만드는 회사'라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기술이전 중심 바이오벤처가 아니라 제품 매출을 확보하는 스페셜티 제약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조공정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4-08 06:00:42황병우 기자 -
[기자의 눈] 약국 소모품 대란과 의약품관리료 현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에는 ‘소모품’ 대란이다. 의약품 품절에 이어 최근 약국가에서는 약포지와 시럽병, 투약병 등 조제용 소모품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품목은 공급이 지연되고 일부는 가격이 급등했다. 현장에서는 사재기 양상까지 나타나며 불안이 불안을 키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이 사태가 단순한 일시적 공급난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번 수급 대란은 그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약국 소모품의 구조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조제용 약포지, 스틱형 포장지, 시럽병까지 환자에 제공되는 이들 용품은 대부분 별도 보상 없이 ‘무상’에 가깝게 제공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의약품관리료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의약품관리료는 2012년 수가 개편 이후 ‘방문당’ 체계에 묶인 채 14년째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 사이 약국의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장기처방은 일상이 됐고, 약가 인하는 반복됐다. 여기에 의약품 품절 장기화까지 겹치며 약국은 재고 관리와 대체조제, 환자 설명 등 추가 업무를 떠안고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이번 소모품 가격 등락은 그 부담을 경제적 비용으로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과거와 동일한 수가 체계 아래에서 업무는 늘고 비용은 오르고 책임은 무거워졌다. 하지만 이를 반영한 정책적 보완은 찾아보기 어렵다. 관련 문제의식과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재작년부터 의약품관리료 개편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2012년 방문당 수가 개편 과정에서 절감된 약 900억원 규모의 재정을 다시 환원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과는 진전 없음이다. 재정 부담, 정책 우선순위 등의 벽 앞에서 논의는 멈췄고 그 사이 현장은 버텨왔다. 그리고 지금 소모품 수급난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서 그 한계가 다시 드러나고 있다. 지금의 의약품관리료는 과연 현재의 약국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까. 아니면 14년 전의 약국 현장에 머물러 있는가. 이번 사태는 분명한 신호다. 더 이상 현장의 희생과 관행에 기대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쯤이면 의약품관리료 조정 논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2026-04-08 06:00:40김지은 기자 -
전문약 '리도카인' 사용한 한의사 1심서 벌금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의사가 약침 시술 시 리도카인 혼합·주사한 행위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의사의 전문약 ‘리도카인’ 사용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의협 한특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재판부는 한의사가 약침 시술 과정에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주사한 행위를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특히 피고인 측은 통증 감소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전문약을 사용한 침습적 시술 자체가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봉침액에 리도카인을 혼합한 사건에 이어, 한의사의 전문약 사용이 불법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판결이라는 게 의협 한특위 주장이다. 의협 한특위는 "전문약은 효능과 약리작용은 물론 부작용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의학적 전문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충분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의사에 의해 엄격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2년 세계의과대학명부(WDMS)에서 삭제됐다"며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제적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 한특위는 "이번 사건 피고인이 약 1년간 5700회가 넘는 시술을 반복했다. 단순 일탈을 넘어선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불법 의료행위"라며 "일부 한의사들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전문약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특위는 "이번 판결로 리도카인 사용이 면허 범위라는 허구적 주장이나 고의성이 없었다는 변명이 모두 부정됐다"며 "정부는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처벌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26-04-07 22:56:11강신국 기자 -
병협, 중동 리스크에 '의료제품 수급 대응 TF' 구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부터 TF를 돌입, 회원병원의 일일 평균 사용량과 재고량 등을 매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병원협회는 우선 14개 필수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 이상 징후를 조기 포착, 필요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별 수급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경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규 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회원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21:59:03강혜경 기자 -
강동구약, 창고형 약국 대책마련-통합돌봄 준비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창고형 약국 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통합돌봄 단체 SNS방을 만들어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4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사업 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회원간 결속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대면 행사를 개최하고, 연수교육의 질적 향상 도모와 통합돌봄 사업 지원을 위한 단톡방 개설 및 약학 전문 지식 실시간 서비스 제공 등을 확정했다. 또 컴퓨터 내부 셀프 청소와 하드디스크 성능 최적화 유지를 위한 데이터 정리 방법 공유, PM+20 전환 약국을 위한 퀵 도움 서비스, 관내 창고형 약국 개설 관련 감시 활동 강화, 회원 고충 신속 해결을 위한 소통 채널 강화 방안 등을 중점 사업 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 본격 도입에 대한 대응과 대웅제약 거점도매 지정 등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해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신민경 회장은 "격변하는 약업계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창고형 약국, 비대면 진료 등 약국 생태계를 위협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월 2일부터 강화된 약물운전 개정안에 맞춰 약사의 복약지도 강화 등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통합돌봄사업 시행을 미래의 약사 직능 확대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 약사가 국민 건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회원 중심의 안정적인 약국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폐업에 따른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직에 강일윤약국 박지혜 회원을 보선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라 릴레이 대면 반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정기 연수교육 개최 등 본격적인 회무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2026-04-07 21:53:22강혜경 기자 -
박경화 대전시약 여약사회장, 대전광역시장 표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경화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 여약사회장이 보건의날을 맞아 보건향상 유공부문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제54회 보건의날을 맞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보건향상 유공분야 공로를 인정받은 박경화 여약사회장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약사회가 회원들과 소통해 지역 보건의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보건의료단체·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지역 보건의료 향상 및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있다.2026-04-07 21:42:17강혜경 기자 -
마퇴본부 경북지부, 보건의 날 기념해 마약류 예방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7일 경상북도, 경산시보건소와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마약류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함께 지켜요. 마약 없는 일상!’슬로건 아래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부는 마약류 OX퀴즈, 음료 마약검사 키트 배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안내해 마약 범죄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지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약사범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해 온 김거성 강사(재활강사 및 외부상담사)와 대구보호관찰소상주지소 손영희 계장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손귀옥 지부장은“마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 교육 및 재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6-04-07 18:46:31김지은 기자 -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환자 치료제 '선렌카' 허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선렌카주, 선렌카정(레나카파비르)'를 7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사람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은 백혈구의 일종인 CD4+ T세포를 표적으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며 감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AIDS,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이 발생한다. '선렌카주, 선렌카정(레나카파비르)'은 HIV-1의 캡시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선택적 억제제로, 세포핵 안으로 유입 차단, 바이러스 조립 및 방출 억제, 비정상적인 캡시드 형성을 유도해 HIV-1의 복제를 억제한다. 캡시드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RNA 및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효소를 보호하는 단백질이다. 이 약은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실패로 다른 효과적인 치료요법을 제공할 수 없는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환자 치료제로,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로 충족되지 않는 의료 수요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선렌카주, 선렌카정(레나카파비르)'에 대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46호로 지정하고 신속심사를 진행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 on Fast Track)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 중 혁신성이 뛰어난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제도이다.2026-04-07 17:44:19이탁순 기자 -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비 창업자의 창업 활동과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을 통해 분야별 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IR 피칭(Investor Relations Pitching) 등 창업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4월 6일부터 12월까지 수시로 가능하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예비 창업자, 대학(원)생, 스타트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모집 기간을 수시로 확대해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신청 상황과 프로그램 진행 여건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6월 이전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 교육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방법, 관련 법·제도의 이해, 사업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 저해 요인을 사전에 진단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화 단계에 접어든 초기 스타트업과 시장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 전문가의 검토 의견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07 14:05:40정흥준 기자 -
"교통사고 환자 약제비, 자보수가 포함시켜 청구 편의 향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제비를 자동차보험수가에 포함시키고, 자동차보험회사가 약국에 교통사고 환자 조제기록부 열람을 청구할 수 있게 허용해 환자 약제비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는 입법이 추진된다. 7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안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성훈 의원은 현행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약제비 청구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교통사고 환자가 약제비를 약국에 우선 지불한 뒤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보험회사에 약제비 환급을 사후 청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게 박 의원 문제의식이다. 이에 박 의원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서 약제비를 자동차보험수가에 포함해 약국도 약제비를 보험회사 등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이와 함께 약국으로부터 약제비를 청구받은 보험회사 등이 해당 약국에 관련 조제기록부 열람을 청구하면 예외적으로 이를 공개할 수 있게 하는 입법도 설계했다. 박 의원은 "교통사고 환자의 약제비 관련 보험금 청구 불편을 해소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2026-04-07 12:07:26이정환 기자
오늘의 TOP 10
- 1돈으로 약국 여러 개 운영 못 한다…강력해진 '1약사 1약국'
- 2조제료 30% 가산, 통상임금 1.5배…노동절, 이것만은 꼭
- 3알약 장세척제 시장 ‘2라운드’ 개막… 비보존 가세
- 4[팜리쿠르트] HK이노엔·아주약품·JW홀딩스 등 부문별 채용
- 5국산 CAR-T 신약 첫 발…'경쟁력·가격' 상업적 성공 시험대
- 6작년 개량신약 허가 품목 20개…최근 5년 중 최다
- 7경제자유구역 내 약국 행정, 보건소로 일원화 추진
- 8매출 비중 92%·이익률 14%…HK이노엔, 전문약 위상 강화
- 9경기도약 약사직능 홍보영상 공모전 유선춘 약사 대상
- 10"대표약사 월급여 1500만원" 공고 파장…광주시약 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