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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이노베이션 3기 가동[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 '2026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이어진 세 번째 협력 사업이다. 대원제약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과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술 및 사업성 평가를 거쳐 약물전달기술(DDS) 분야 기업인 옴니아메드(대표 김원종)와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완주)가 최종 선정됐다. 옴니아메드는 일산화질소(NO) 농도가 높은 염증 및 암 조직에서 NO 센서와 반응해 독성 이슈가 있는 약물(Payload)을 표적 방출하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해당 기술이 항암 및 대사질환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는 분자 수준에서 약물 방출을 제어하는 플랫폼 기술 'SNAP(Smart Navigator Anchoring Platform)'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펩타이드 경구 전달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신약 개발 가능성과 글로벌 사업화 확장성 측면에서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1년간 대원제약과 기술실증(PoC), 공동연구 검토, 연구개발 방향성 자문, 사업화 전략 고도화 등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 내 운영 중인 '대원제약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정기 미팅과 협업 과제 점검을 진행하며 선정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협약에 따라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지원, 전담 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 및 홍보, 최고경영자(CEO)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주일 대원제약 부사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대원제약이 보유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창업기업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돼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협력을 확대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2026-06-12 11:55:37황병우 기자 -
의약통신, 일본 약국경영 연수·드럭스토어쇼 참가단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의약통신(대표 정동명)이 매년 주관하는 일본 드럭스토어쇼 참가·약국경영 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진행된다. 도쿄 빅사이트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약업 건강박람회 ‘2026 JAPAN DRUGSTORE SHOW’의 올해 주제는 ‘셀프메디케이션을 통한 드럭스토어의 미래상 NEXT 25’로, 올해 행사는 25년 후 셀프메디케이션 약국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의약품, 스킨케어, 코스메틱, 페미케어 제품, 건강기능식품, 베이비케어 용품, 팻 용품 등 다양한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약국경영 연수에서는 우리나라 돌봄통합의 모델인 지역 포괄케어 시스템과 재택 방문 약국의 운영 시스템, 단골약국, 조제전문약국, 드럭스토어형약국에서 약사 직능과 경영 노하우를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더불어 ‘노 휠체어’, ‘노 기저귀’를 추구하는 노인요양시설을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관사 측은 대형 약국이 조제하고 소형 약국은 복약지도에 전념하는 ‘조제업무 위탁 시스템’을 비롯해 일본 약국 경영 노하우에 대해 현지 대학 교수, 약국 약사 등의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약통신 측은 “약국 경영의 혁신을 추구하는 약국약사,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제약회사 및 유통회사, 기타 건강기능식품 회사 관계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신청은 한국의약통신(02-3481-6801) 또는 정동명(010-3909-3620)으로 하면 된다.2026-06-12 11:06:34김지은 기자 -
18회부터 56회까지…이화약대 동문회 골프대회 열고 화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신민경)가 제3회 골프대회를 열고 화합을 도모했다. 11일 여주 신라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회 졸업기수부터 56회까지 약 40년차에 걸친 60여명의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라운딩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장을 맡은 신민경 회장은 "모두 함께 '이화'라는 이름으로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메달리스트는 오수인 동문(43회)에게 돌아갔으며, 신페리오 우승은 권나형 동문(56회)가 차지했다. 롱기스트상은 김혜란 동문(39회)이, 니어리스트상은 신성주 동문(37회), 다버디상은 이현진 동문(46회), 다파상은 서은영 동문(50회), 다보기상은 박규순 동문(28회)가 받았다.2026-06-12 10:56:03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 28일 의약품 정찰제·비대면 약 배송 정책 토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정책위원회(부회장 송정화, 위원장 박갑수)는 10일 회관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실무회의를 열어 토론회 운영 방식, 주요 현안 선정, 실무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토론회는 산적한 약계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린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토론 주제는 의약품 정찰제 도입과 네트워크 약국·창고형약국 규제 강화 방안, 비대면 진료 및 약배송 대응 전략 등 약사 사회의 핵심 현안이 선정됐으며 토론회 프로그램은 △정책 제언(약국 AI 도입 및 활용 – 약문약답(주) 조정래 대표) △현안설명(대한약사회 중점 정책 및 현안 분석 – 장보현 정책이사) △ 분회 현안 발표 △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토론회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연제덕 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약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정화 담당 부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현장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2026-06-12 10:24:18강신국 기자 -
서울시약, 파지수거·노령 여성 노동자 위한 돌봄 물품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1일 파지수거·노령 여성 노동자를 위한 1·2차 돌봄 지원 물품을 통합 발송하며 본격적인 취약 계층 돌봄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213명 노령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돌봄약사와 1:1 매칭을 통해 건강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 양성평등 가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사업 진행 제한 기간(2026년 4월 4일~6월 3일)으로 인해 5월 분 사업이 불가피하게 이월 됨에 따라 5월 분과 6월 분 물품을 통합해 참여 약국에 함께 발송됐다. 이번에 전달되는 1차(5월) 사업 주제는 '식이·영양'으로 규칙적 식습관 점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차(6월) 상담에서는 가정 내 의약품 보관 실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을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지부 설명이다. 지원 물품으로는 파스(페노크린, 신신에어파스), 보건용 마스크, 유산균, 피부질환 치료제, 종합소화제, 면반창고, 상처용 밴드가 제공되며, 메타센테라퓨틱스의 후원으로 알티지 오메가3도 함께 지원된다. 시약사회는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영양제 등에는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약설명 스티커를 부착해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약사회는 지난 9일 오후 8시 20분부터 온라인(Zoom)을 통해 참여 약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교육'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사업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약국 중심의 '밀착형 건강 사회안전망' 모델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차의과대학교 박혜경 교수와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영진 부회장의 사업 설명에 이어 박혜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체계적인 데이터 축적을 위해 새롭게 리뉴얼된 상담기록지와 사전·사후 설문지 양식 및 활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김위학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외계층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약사들의 따뜻한 개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통합 지원되는 이번 1·2차 물품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힘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객관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약국이 튼튼한 '밀착형 건강 사회안전망'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부회장은 "지난 9일 교육을 통해 안내해 드린 새롭게 개편된 상담 양식을 바탕으로, 현장의 소중한 돌봄 사례들이 의미 있는 학술 데이터로 축적될 수 있도록 꼼꼼한 기록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자 돌봄약국은 서울시 양성평등가족기금의 후원을 바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26-06-12 09:41:11김지은 기자 -
독감백신 2740만명분 출하승인...국내·외 9개사 제품[데일리팜=정흥준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274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독감백신의 출하승인을 앞두고 제조·수입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일 식약처 설명회는 하반기 독감백신이 원활하게 출하되고,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 절차 및 방법 ▲2026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2026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질병청) 등을 안내한다. 올해 독감백신 약 2740만 명분 출하승인에는 국내 제조 8개 제품과 수입 6개 제품이 포함돼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채택된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의 3가 독감백신이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국민이 접종 권장기간(10∼11월)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접종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험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신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6-12 09:25:19정흥준 기자 -
'주가 80% 폭락' 삼천당제약, 주주설명회·해외 NDR 승부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천당제약이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에 이어 국내 개인주주 설명회까지 잇따라 개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주가가 최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하면서, 회사의 사업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직접 설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 8일과 9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열렸으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 현황과 자체 경구용 약물전달 플랫폼인 S-PASS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NDR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등 주요 국가 판매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S-PASS 플랫폼도 적극 부각했다. S-PASS는 펩타이드와 단백질 의약품을 먹는 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경구용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 인슐린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경구용 인슐린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은 점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연내 주요 임상 결과 확보를 목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 공식 회신과 경구용 티르제파타이드 개발 등 주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삼천당제약은 해외 설명회 직후 지난 11일 국내 개인주주 대상 설명회도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홍콩·싱가포르 NDR 자료를 공유했다. 업계에서는 삼천당제약이 해외 투자자와 주주들을 직접 만나 설명에 나선 배경에는 급격히 악화된 투자심리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천당제약 측은 이번 설명회가 개인 투자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급락 과정에서 제기된 소통 부족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도 해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이후 삼천당제약은 블록딜 철회, 라이선스 계약 불확실성, 특허 권리 구조, 연구개발 역량 논란 등의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투자자 신뢰가 크게 약화됐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3월 경구용 GLP-1 비만·당뇨 치료제 기술수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128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는 20만원대 중반 수준까지 밀려 최고점 대비 약 8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주가 하락의 시작은 지난 3월 말 추진됐던 대규모 블록딜 논란이었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 계획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급변했고, 회사가 이를 전격 철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정보 공개 방식과 경영진 판단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파트너사와 체결한 경구용 GLP-1 계열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역시 투자심리를 흔든 요인으로 꼽힌다. 당시 삼천당제약은 대규모 계약 성과를 강조하며 시장 기대를 끌어올렸지만, 계약 상대방 비공개와 일부 계약 조건을 둘러싼 불확실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여기에 S-PASS 플랫폼을 둘러싼 특허 권리 구조 논란까지 불거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핵심 특허가 대만 기업 명의로 출원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플랫폼 권리 관계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글로벌 특허 권리 체계 정비의 일환으로 PCT 국제특허 출원인 변경과 대만 특허 권리 구조 정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향후 파트너십 논의 과정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특허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역량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삼천당제약의 연구개발 인력은 35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박사급 연구원은 1명으로 파악되면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규모에 비해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천당제약은 해외 연구소 인력 50명과 종속회사 옵투스제약 연구인력 등을 포함하면 충분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해외 연구소의 구체적인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검증 가능한 형태의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삼천당제약은 현재 고단가 제형 공급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실적 개선보다 경구용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뢰 회복 여부에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의 핵심 가치는 결국 S-PASS 플랫폼의 상업화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최근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은 기술 자체보다 특허 권리 관계, 연구개발 역량, 계약 투명성 등 검증 가능성의 문제인 만큼 향후 임상 성과와 함께 신뢰 회복 노력이 병행돼야 기업가치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6-06-12 09:23:31최다은 기자 -
한독, ‘엠파벨리주 인젝터’ 국내 도입…투여 옵션 확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독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엠파벨리주의 투여 편의성을 높인 전용 인젝터를 국내에 도입했다. 한독은 지난 5월 28일 엠파벨리주(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인젝터의 첫 투약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엠파벨리주는 성인 PNH 환자를 위한 보체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로,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모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치료제다. 기존 정맥주사 방식의 치료제와 달리 의료진 교육 후 환자가 직접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도입된 인젝터는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PNH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투여 옵션이다. 인젝터는 피부에 부착한 뒤 버튼만 누르면 약물이 주입되는 일체형 기기로 설계돼 기존 투여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PNH는 지속적인 보체 활성 억제가 필요한 희귀 혈액질환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치료 유지가 중요하다. 치료 과정에서 용혈 조절이 불안정해질 경우 혈색소 감소나 수혈 필요성 증가 등 임상 지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지속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엠파벨리주는 임상 연구에서 혈색소 수치와 젖산탈수소효소(LDH) 수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 3상 PEGASUS 연구에서는 치료군의 혈색소 수치가 평균 3.84g/dL 증가했으며, 수혈 회피율은 85%로 나타났다. 이는 대조군의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환자 피로도를 평가하는 FACIT-Fatigue 지표에서도 개선 경향이 확인됐다. 또한 최대 3년간 진행된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혈색소 수치와 주요 임상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고됐다. 김윤미 한독 ETC사업부 전무는 "PNH는 장기간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엠파벨리주 인젝터 도입으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2026-06-12 09:20:18최다은 기자 -
대웅제약, 병상 모니터링 '씽크' 센텀종합병원 도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은 센텀종합병원에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공급하고, 영남권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센텀종합병원 전체 494병상 중 177병상에 우선 적용됐다. 병원은 향후 적용 범위를 전 병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환자 상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심전도, 호흡수, 심박수 등 주요 지표를 연속적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의료진에게 알람을 보내는 방식이다. 낙상 사고를 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회사 측은 의료진이 병실에 없는 상황에서도 환자 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모니터링과 안전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병동 운영 효율화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간호사의 반복적인 수기 기록 부담을 줄이고, 의료진이 환자별 모니터링과 처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센텀종합병원은 2023년 종합병원 승격 이후 간담췌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 등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부산시 지정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24시간 응급 수술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박종호 센텀종합병원 이사장은 "환자 안전은 병원이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라며 "최신 AI 기술을 병동 운영 전반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선진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센텀종합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일반 병동에서도 중환자실 수준의 촘촘한 환자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며 "대웅제약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병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6-12 09:18:58황병우 기자 -
삼일제약, 제로금리 100억 조달…베트남 공장 성장성 베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이자 부담 없는 전환사채(CB)를 통해 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투자자들이 확정 수익 대신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한 셈이다. 회사가 추진 중인 베트남 안과 위탁생산(CMO)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일제약은 100억원 규모의 제24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베트남 안과 CMO 공장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다. 만기일은 2031년 6월 19일이며 전환가액은 7245원으로 결정됐다. 전환 시 발행 가능한 주식 수는 138만262주로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6.07% 수준이다. 통상 전환사채 투자자는 이자 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차익을 함께 기대하지만, 이번 발행은 이자가 없는 구조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삼일제약의 중장기 성장성과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금 사용처는 베트남 안과 CMO 공장 관련이다. 삼일제약은 최근 북미 시장 진출을 겨냥해 베트남 생산기지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공장의 KGMP 인증에 이어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안과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공장 가동 안정화와 수주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 실제 공시에서도 회사는 운영자금 세부 사용 목적을 '베트남 안과 CMO 공장 운영자금 투자'라고 명시했다. 주주가치 희석 부담을 완화할 장치도 포함됐다. 회사는 발행 물량의 35% 범위 내에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확보했다. 향후 주가 흐름과 사업 성과에 따라 일부 물량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는 이번 CB 발행을 단순 운영자금 조달보다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성장 투자로 보고 있다. 이자 한 푼 받지 않는 조건에도 기관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서 삼일제약의 베트남 안과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2026-06-12 09:13:35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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