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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균주논란 일단락…향후 일정 어떻게 되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5년여를 이끌어 온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균주도용 논란 1차전은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예비판결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엘러간의 영업상 비밀을 침해했다”며 “향후 10년간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판단했다. ITC 소송은 일반소송과는 조금 다른 절차로 진행된다. '예비판결(Initial Determination)'으로 불리는 절차가 있다. 소송의 승패와 명령 정도만 담은 예비판결 이후 약 4개월간 검토한 뒤 최종결정이 이어진다. 최종결정은 11월 6일(현지시간)로 예정돼 있다. 원칙적으로 예비판결은 권고사항이다. ITC 행정판사의 예비판결을 토대로 별도 위원회가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파기(reverse)·수정(modify)·인용(affirm) 등의 최종결정을 내리게 된다. 예비판정과 최종결정 이후엔 이의제기 절차를 두고 있다. 예비판정 후 12일 이내에 재검토를, 최종결정 후 14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절차를 거친다고 해서 최종결정에 의한 명령의 집행일까지 늦춰지진 않는다. 위원회가 최종결정을 내린 이후라도 불복 절차를 밟을 수 있다. 60일 이내에 CAFC(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항소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CAFC가 결정한다. 만약 CAFC가 항소를 받아들여 법적 절차를 밟더라도, ITC 최종결정에 의한 명령·조치는 이에 관계없이 진행된다. CAFC가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 대통령이 ITC의 최종결정을 승인하면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된다. 단,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법원에서 다시 다툼이 이어진다. 대웅제약은 이런 이의절차를 적극적으로 밟는다는 입장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해 이의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판결은 효력이 없는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며 “최종결정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예비판결에서 행정판사는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균주 절취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명백히 밝혔다”며 “그럼에도 ITC는 과학적 감정결과에 대해 메디톡스 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 자료·증언을 진실이라고 오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을 토대로 국내소송도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스는 “경기도 용인의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임이 입증됐다”며 “영업비밀 도용이 확인된 미국 ITC의 예비판결이 번복된 전례는 흔치 않다. 이번 예비판결은 최종결정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ITC 예비판결을 토대로 국내에서 진행 중인 민·형사 소송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한국법원과 검찰은 ITC와 같은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2020-07-07 12:12:25김진구 -
알리코제약,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덕분에 챌린지' 동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알리코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과 봉사중인 국민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최재희 알리코제약 대표는 "보건의료의 모범이 된 대한민국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 환자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인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SNS에 해시태그( 덕분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 덕분에)와 함께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를 지목했다.2020-07-07 09:12:03정새임 -
美 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영업비밀 침해" 판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ITC는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한국시간으로는 7일 오전), 엘러간과 메디톡스가 에볼루스·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상 비밀침해 소송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렸다. ITC의 판단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엘러간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것이었다. 이를 토대로 ITC는 “10년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주문을 냈다. 이번 예비판정 결과는 11월 6일로 예정된 최종판결에서 확정된다. 예비판정에선 누가 이기고 졌는지와 간단한 주문 정도만 공개됐다. 구체적인 재판부의 판단은 최종판결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최종판결에서 예비판정의 결과가 뒤집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최종판결 이후로도 불복 절차를 밟을 수는 있다. 60일 이내에 CAFC(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항소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CAFC가 결정한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공식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의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판정은 그 자체로 효력을 갖지 않는 권고사항"이라며 "최종결정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판정은 행정판사가 메디톡스 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의 허위 자료·증언을 진실로 잘못 판단한 것"이라며 "메디톡스의 제조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균주논란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그해 4월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국내 출시하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균주논란을 공론화했다. 11월엔 대웅제약이 균주와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도용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는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다. 분쟁은 미국으로 옮겨갔다. 메디톡스는 엘러간과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2019년 1월 엘러간은 대웅제약과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대웅제약·에볼루스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를 댔다. ITC는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재판은 지난 2월 마무리됐다. 얼마 전에는 대웅제약 측의 증거자료를 채택했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 3개 품목(50·100·15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서류를 증거자료로 제출한 바 있다.2020-07-07 08:03:13김진구 -
SK바이오팜, 3연속 상한가...다른 바이오기업은 어땠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 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1년새 신규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14곳 중 단연 돋보이는 행보다. 14곳 중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업체도 SK바이오팜이 유일했다. SK바이오팜을 제외한 13곳 중 2곳만이 상장 이후 3거래일 동안 1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 상장 3일만에 시총 16조 돌파...코스피 17위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1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1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4.4배가량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6조7982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3조8373억원대비 증가액은 13조원에 육박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기업 중 17위에 해당한다. 상장 3일만에 포스코(15조9552억원), KB금융(14조8651억원), 신한지주(14조4651억원), 삼성에스디에스(13조7732억원) 등을 넘어서면서 SK텔레콤(18조1678억원), SK(18조4344억원) 등을 추격하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16조2762억원)를 따돌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49조8884억원), 셀트리온(41조2240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올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곳, 주가흐름 엇갈려 SK바이오팜의 상장 흥행으로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키웠다. 하지만 하반기 공모주 시장 흥행을 속단하긴 어렵단 예측도 있다. IPO 흥행은 기업가치나 공모가격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다. 최근 1년새 기업공개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 중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회사는 SK바이오팜이 유일하다. 최근 2개월새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4곳의 주가 수익률도 크게 엇갈렸다. SK바이오팜보다 하루 늦은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위더스제약은 상장 이틀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조를 이뤘다. 위더스제약은 상장 첫날 시초가 상단인 3만1800원으로 출발해 시초가 대비 8.18% 뛴 3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상장 2일차 종가는 2만69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1.80% 하락했다. 공모가대비 수익률은 69.18%다. 위더스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중견 제약사다. 지난달 25일~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82.03: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1만59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임상시험대행(CRO) 업체 드림씨아이에스는 공모가 1만4900원보다 87.92% 높은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8.93% 상승 마감했다. 상장 2일차와 3일차 종가는 각각 전거래일대비 6.39% 상승, 4.47% 하락한 바 있다. 6일 드림씨아이에스의 종가는 2만3750원으로 공모가대비 59.40% 오른 상태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공모가 1만7000원보다 73.53% 높은 2만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장 첫날 시초가대비 22.37% 뛰었다. 하지만 상장 2일차와 3일차 종가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8.17%, 7.39% 떨어졌다. 6일 종가는 2만3750원으로 공모가대비 39.71% 상승했다. ◆작년 하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주가상승률 저조 작년 하반기 이후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들로 범위를 넓혀봐도 공모가대비 주가상승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올리패스(19년9월), 녹십자웰빙(19년 10월), 라파스(19년 11월), 제테마(19년 11월), 티움바이오(19년 11월), 노터스(19년 11월), 신테카바이오(19년 12월), 메드팩토(19년 12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19년 12월), 천랩(19년 12월) 등의 제약바이오기업이 기업공개에 나섰다. 하지만 6일 기준 시초가보다 주가가 오른 기업은 집계대상 10곳 중 라파스, 제테마, 티움바이오, 메드팩토 등 4곳 뿐이다. 올리패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2곳은 공모가보다도 주가가 떨어졌다. 작년 하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첫날 상한가에 장을 마감한 회사는 전무했다. 필러, 보툴리눔독소 제제 등 미용·성형 분야 의료제품 제조업체인 제테마와 신약개발기업 티움바이오는 상장 이튿날 하루 상한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2020-07-07 06:20:44안경진 -
유니온제약, 상장 2년 성적 '매출 역성장·수익성 악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2018년 7월 코스닥 상장 후 실적 부진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수익성은 전년대비 뒷걸음질쳤고 올 1분기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냈다. 각종 재무지표도 악화됐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높아졌고 유동비율은 낮아졌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재무 개선의 경우 외부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233억 규모 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단 2년전 공모자금 270억원 중 일부도 재무 개선에 활용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최근 유증 결정 후 증권보고서를 통해 최근 실적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 매출액은 2018년 547억원에서 지난해 513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78억→8억원)과 순이익(58억→4억원)도 각각 90%, 93% 감소했다. 부진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손실 27억원, 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단순계산시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 미만, 수익성 부문은 적자 위기다. 실적 부진은 영업방식을 판매대행사(CSO) 체제로 전환하면서다. 판매 거점 축소로 제품 공급이 감소했고 지급 수수료 증가로 판관비가 늘었다. 지급수수료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억원에서 올 1분기 35억원으로 5배 가량 수직상승했다. 각종 재무지표도 악화됐다. 2018년말과 2020년 1분기말을 비교하면 부채비율은 48.24%서 71.88%로, 차입금의존도는 26.06%서 47.31%로 높아졌다. 반면 유동비율은 284.98%서 194.46%로, 당좌비율은 239.61%서 145.28%로 낮아졌다. 타인 자본이 늘어난 대신 유동성은 떨어졌다.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 지표인 매출채권회전율은 수년간 업계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1.5회 수준으로 2018년 업종 평균인 3.89회를 밑돌고 있다. 이는 사업 구조에 기인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기존 매출처 중 도매상 및 약국 비중이 높다. 결제 이후 즉시 현금이 지급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 내 대금을 회수하는 결제 구조다. 이자보상비율은 올 1분기 적자를 내며 의미가 없게 됐다. 이자보상비율은 1보다 클 경우 자체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경우 이자보상비율은 당연히 1이하가 되며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 불과 2년 전인 2018년에는 7.12배를 기록했다. 문막2공장, 자금조달 등 카드…이번엔 다를까 업계는 신규 상장 업체의 경우 상장 이후 실적을 봐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다고 평가한다. 공모 흥행 등을 위해 상장 전 반짝 실적을 내고 실적 부진 현상을 겪는 업체가 일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CMO 사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30일 준공된 문막 제2공장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문막 제2공장은 대지면적 3500평, 건축면적 2000평의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액상주사제 2개 자동화라인이 설치됐다. 연간 3000만 앰플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공장의 2.5배 수준이다. 2층에는 연간 5억정 케파의 고혈제 1개 자동화라인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 3월 대단위 공장 GMP 허가를 마쳤으며 현재는 품목 허가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은 외부 자금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233억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1순위 자금 사용처는 차입금 상환이다. 233억원 중 150억원을 사용한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233억원은 올해 모두 사용된다. 차입금 일부는 만기가 남았지만 중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유증 후 부채비율은 71.9%에서 31.4%로, 차입금의존도는 28%에서 11.2%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단 재무구조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18년 7월 상장 과정에서 270억원을 수혈했고 이중 80억원을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그러나 상장 2년 후 재무구조는 악화됐다.2020-07-07 06:19:03이석준 -
태전그룹 '우약사' 어플 인기…약국 단골환자관리 OK[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어플을 통한 약사와 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단골약국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태전그룹 오엔케이의 약국 전용 고객관리 시스템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 사랑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우약사 어플 컨텐츠는 상담하기(1:1상담, 공개상담), 복용알림, 날짜·그룹별 처방전 관리, 상품소개 코너(약국 인기상품, 우약사 인기상품), 건강상식(질환정보, 웰니스&예방, 약이야기, 뷰티&다이어트, 푸드스토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엔케이는 우약사의 홍보를 위해 실제 이용 고객인 안지원 약사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잠재적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한 TV CF를 제작, 애드슈머가 지닌 힘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프로슈머(Prosumer, 생산자+소비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인 애드슈머(Adsumer, Advertising Consumer)는 소비자가 직접 광고 제작과정에 참여하거나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 공감을 배가시키는 영상기법이다. 맞춤형 마케팅 포인트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집단의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한 기업의 광고전략에 있어서도 애드슈머의 존재감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우약사-안지원 약사 편' 역시 메인 타깃인 약사에게 서비스 강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서비스를 ‘이미 경험해 본 약사’를 내세워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약국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약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얼어붙은 경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손님이 줄어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들이 타개책으로 우약사를 고려할 수 있도록 업계 선배로서의 일종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안지원 약사는 2018년 우약사 서비스가 첫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때문에 단순한 구매 독려를 넘어 애드슈머로서 소비자가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홍보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현대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광고의 진실성과 신뢰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별도 설치 없이 온라인으로 접속 가능한 우약사는 △약국 고객 현황 관리 △상담이력·약력 관리 △헬스케어 트렌드 안내 △문의 접수 및 메시지 발송 등 약사가 고객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각종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간단히 말해 '이 손님은 누구이고, 우리 약국에 언제 방문했으며, 어떤 질환에 관심이 있는지, 무슨 약을 먹는지'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개개인의 성향과 차이는 물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응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소비자는 '우약사 약국', '내가 등록한 단골약국'을 가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셈이다. 이는 오엔케이가 우약사를 처음 공개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미래 약국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바로 '내 약국만 찾는 단골'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인데, 한 번 방문한 손님을 단골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고객 데이터'와 '맞춤형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약사는 이러한 약국을 위한 도구이자 고객과의 소통 수단인 것이다. 실제 우약사를 활용하면 고객 개인정보 동의 및 관리를 약사가 쉽게 할 수 있고, 고객과 문자 메시지나 우약사 모바일 앱(App)을 활용한 푸시알림 등으로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일례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등장하기 전 빚어진 마스크 대란 당시, 우약사 시스템을 활용한 약사들은 자신의 약국에 등록된 지역주민들에게 위생용품 재고 현황과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수시로 안내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약사가 이번 CF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환자나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고객관리가 약국 경영 발전이라는 측면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작용 방지나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관리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에는 화려한 CG나 유명배우 대신 안 약사가 홀로 등장해 자신이 직접 체감한 우약사 서비스의 효과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광고 속 어두운 톤의 배경과 하얀 약사가운이 대비되면서 약사로서의 모습이 부각되는데 이 또한 오롯이 약사, 소비자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기획자의 세심한 연출이다. CF 속 '진짜 단골을 만들고 싶다'라는 문구는 광고 카피이자 약국 고객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시된 우약사의 정체성과 목표, 그리고 안지원 약사를 비롯해 같은 니즈를 가진 약사들의 목소리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부분이다. 근처 병원이 발행하는 처방전 개수 등 입지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 약국 특성상 아직까지 약국가에서는 고객관계관리(CRM)라는 말이 낯설게 여겨지곤 하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소구하며 약국의 생존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은 사뭇 도전적이면서도 새롭게 다가온다. 여기에 더해 이용 후 상담문의와 약국 매출이 증가했다는 서비스의 특장점을 강조한 부분은 약사 입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변화로 잠재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데일리팜 배너광고를 병행해 이러한 우약사 서비스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 광고 속 메시지를 재인식시키는 동시에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을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오엔케이는 우약사를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함이나 개선점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약사 고객들과 함께 신규 서비스 기획부터 공급·보완뿐 아니라, 홍보 활동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협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광고 트렌드를 여실히 드러낸다.2020-07-07 06:19:00노병철 -
제약, '콜린알포' 급여 축소 수용불가...집단 소송 검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의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급여축소가 확정되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통해 부당함을 따질 태세다. 대형 법무법인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재평가의 부당함을 제기하며 제약사들에 적극적인 소송전략을 독려하고 나섰다. 제약사들은 정부의 결정을 지켜본 뒤 후속 대응전략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보유한 제약사 실무진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모여 급여재평가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의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축소가 확정될 경우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 법무법인 3곳이 참여해 제약사 실무진들에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축소 결정시 법적대응의 필요성과 절차 등을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콜린제제의 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효능·효과에 따른 선별급여를 결정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가 인지장애 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사용할 경우 종전대로 약값 본인부담률 30%가 유지된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를 처방받을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조만간 제약사들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전환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제약사들은 본인부담률 인상이 예고된 치매 이외 영역 중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에서 경도인지장애와 기타 뇌관련질환 영역의 본인부담률 하향조정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법무법인 3곳은 만약 제약사들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건강보험정책위원회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가 원안대로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선별급여 고시 집행정지와 함께 행정소송을 통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선별급여의 부당성을 따질 필요가 있고 소송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논리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선별급여 결정이 근거가 미약한데다 충분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법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3일 대한신경외과 병원협의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대한신경외과 의사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등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선별급여 결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뇌질환 관련 학회들은 약평위의 결정이 전문가나 환자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회들은 “자문회의에서는 콜린제제 처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 기질성 질환에 대해 급여 50% 적용으로 결정했다“면서 ”약평위의 결정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심평원 입장만 수용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콜린제제의 환자부담을 늘리되 30%에서 50%로 소폭 상승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는데도 약평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뇌질환 학회들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재평가는 식약처 허가사항을 근거로 이뤄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식약처에 약제 효능효과 재평가를 요청하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평위 결정을 유보해야 한다”면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로부터 듣게 되는 요구를 바탕으로 뇌기능개선제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임상의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이 보건당국의 선별급여 80% 결정이 부당하다고 힘을 실어준 만큼 추후 소송전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게 법무법인과 제약사들의 판단이다. 이날 참석한 제약사 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재평가가 전례가 없는 부당한 조치라는 의견이 많았다”라면서 “정부의 후속조치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제약사 실무진들간 논의를 거쳐 후속 대응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2020-07-07 06:18:43천승현 -
화이자, EGFR TKI 급여 시동…하반기 출시 예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화이자가 EGFR TKI 경쟁 가세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재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비짐프로(다코미티닙)'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미 직접 경쟁약물이라 할 수 있는 '지오트립(아파티닙)'이 시장에 안착한 상태인 만큼, 비짐프로는 약가협상 생략 트랙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에는 급여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GFR 엑손(Exon)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substitution mutations)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표적항암제다. 비짐프로의 유효성은 3상 임상인 ARCHER 1050을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비짐프로와 1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를 직접 비교했으며 총 452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등록됐다. 그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은 이레사 대비 41%의 위험비를 감소시켰으며 PFS 중간값은 비짐프로가 14.7개월로 이레사 투여군 9.2 개월에 앞선 결과지를 보였다. 다만 부작용 면에서는 비짐프로의 결과가 좋지 못했다. 흔히 나타나는 3등급 이상 중증 부작용은 비짐프로 투약군에서 여드름 14%, 설사 8% 있었고, 이레사 투약군에서 8%가 간 효소 이상이 발생했다. 비짐프로 투약군의 60%는 부작용으로 용량 조절이 필요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15mg, 30mg, 45mg 등 3품목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2020-07-07 06:16:05어윤호 -
동성제약, '동행 서포터즈' 4기 온라인 발대식 개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은 지난 3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4기의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동행 서포터즈는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실제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서포터즈 모집이 시작된 이래,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대학생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동성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면접과 발대식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동성제약 소개와 함께 서포터즈가 집중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동성 비오킬’ 제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동성제약은 온라인으로도 서포터즈 모두가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유튜브 라이브 댓글로 참여하는 ‘스피드퀴즈’ 코너, 추첨을 통한 랜덤통화 연결 이벤트 ‘동행콜센터’ 등을 운영했다. 온라인 발대식에 참여한 동행 서포터즈 4기는 댓글을 통해 동성 비오킬과 앞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서포터즈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이번 온라인 발대식을 통해 모두와 소통할 수 있어 기뻤다”며 “동행 4기가 펼쳐갈 마케팅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행 4기는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 활동기간 동안 동성제약의 저독성·무취 살충제 브랜드인 ‘동성 비오킬’의 지면·영상 광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미션을 수행한다.2020-07-06 18:37:0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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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엔브렐' 특허소송 2심도 승소...삼성바이오 또 연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티코보(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미국데뷔 시점이 조금 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에티코보 조기출시 전략에 영향을 끼칠만한 특허소송이 진행됐는데, 미국법원이 오리지널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이달 초 엔브렐의 특허권자인 이뮤넥스와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산도즈가 맞붙은 특허소송에서 오리지널 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뮤넥스는 암젠의 자회사다. 앞서 뉴저지 지방법원에서 내린 1심 판결과 같은 결과다. 재판부는 암젠의 특허무효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근거를 산도즈 측이 제시하지 못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존중했다. 이로써 암젠은 엔브렐의 특허 존속기간을 2029년까지 유지·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아직 반전 가능성은 남았다. 산도즈 측은 2심 판결이 나온 직후, 3심 상고 의사를 밝혔다. 산도즈와 암젠의 소송결과가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이 판결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티코보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산도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사실상 같은 내용으로 암젠 측과 특허분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소송의 진행경과는 산도즈가 앞선다. 산도즈는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렐지’를 승인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2019년 4월 에티코보를 승인받은 바 있다. 그러나 두 업체는 미국시장에 제품 발매를 하지 못하는 상태다. 암젠의 특허장벽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티코보의 거취는 에렐지 소송결과를 그대로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될 산도즈와 암젠간 특허소송의 결과에 따라 에티코보의 조기출시 여부도 결정된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사실상 운명공동체로서 산도즈와 암젠의 소송을 관망하고 있다. 현지에선 지난해 4월 허가특허연계제도에 의한 소송개시 후 본격적인 변론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산도즈와 암젠간의 소송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에서 4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았다. 에티코보를 비롯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렌플렉시스와 온트루잔트 2개다. 에티코보와 함께 하드라마는 특허장벽에 가로막혀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다만, 하드리마의 경우 오리지널사인 애브비와 합의에 따라 2023년 이후 출시가 가능하다.2020-07-06 18:24:5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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