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 신임 CHC부문장에 이신영 전무 영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신임 CHC(컨슈머헬스케어) 부문장으로 이신영 전무이사(49)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 8203; 이신영 전무는 삼성전자, 델, 시그나(국내법인명 라이나생명), 일렉트로룩스 등 다국적 기업에서 20년간 마케팅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9년부터는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 8203; 일동제약은 이신영 신임 부문장이 가진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과 조직 관리·운영 능력 등을 높이 샀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 신임 부문장은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비오비타’, ‘지큐랩’, ‘메디터치’ 등 굵직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엔 식품·음료·화장품·의약외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2022-03-03 14:45:12김진구 -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김인산 박사[데일리팜=지용준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 1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수상자 및 진행요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생명공학·의약학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응용 가능성도 높은 성과를 이룬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자상이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조와 혁신, 도전으로 대표되는 ‘임성기 정신’을 온전히 기리는 일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연구에 뛰어들어 실험실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우수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한국의 어려운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R&D를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 격려했다. ‘대상’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 8729;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다. 김인산 박사는 의사이자 생명과학을 전공한 과학자다. 그는 인체가 암세포를 대상으로 면역 반응을 잘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암세포의 사멸까지 이끌어내는 새로운 항암 면역체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성기연구자상 심사위원회는 “이 기술이 새로운 개념의 항암신약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진 교수는 mRNA 전달력을 높인 지질나노입자(LNP) 원천기술을 개발해 백신뿐 아니라 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주영석 교수는 3D 폐포세포 배양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를 손상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 새로운 팬데믹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관순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새 길을 열어나가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2022-03-03 14:42:50지용준 -
한국휴텍스제약, 국세청 선정 '우수납세 기업' 선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휴텍스제약은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우수납세 기업으로 선정, 정부로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재정에 기여한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3월 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정하고 우수납세기업 등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성겸 공동 대표이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한 것인데 이렇게 훈장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휴텍스제약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재정 증대에 앞장서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2017년과 2021년에도 성실납세를 인정받아 경기도로부터 우수납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2022-03-03 14:22:42김진구 -
부광약품, 식이섬유 담은 ‘내몸에 푸룬주스’ 출시[데일리팜=지용준 기자] 부광약품은 유산균 과채주스 ‘내몸에 푸룬주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내몸에 푸룬주스’는 색소, 보존료, 착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유산균 과채주스다. 면역과 항염증성, 항균효과를 인정받은 고농도 포스트바이오틱스 열처리 유산균(EF-2001, 유산균 사균체 분말)을 함유했다. 또 내몸에 푸룬주스는 칠레에서 재배한 푸룬만을 선별해 원재료로 사용한다. 푸룬은 식이섬유,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미네랄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푸룬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보다 2.4배 이상 항산화 수치(ORAC)가 높아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푸룬주스는 변비 및 소화불량이 흔하게 발생하는 임산부,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과 직장인,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 등에게 적합한 건강 음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내몸에 푸룬주스는 식품의약처 HACCP(해썹) 인증시설에서 안전하게 제조해 모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내몸에 푸룬주스’는 부광약품 공식 온라인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2-03-03 14:13:47지용준 -
보령 관계사 바이젠셀 "연내 면역항암제 2종 임상 진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의 관계사 바이젠셀이 올해 안에 면역항암제 2종을 임상 단계로 추가 진입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종의 후보물질이 추가로 임상 궤도에 진입할 경우, 바이젠셀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개수는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 바이젠셀은 지난 2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IR행사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바이젠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9개다. 혈액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4종과 고형암 타깃 면역항암제 3종, 아토피피부염 등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억제제 2종 등이다. 이 가운데 임상이 개시된 후보물질은 혈액암 타깃 면역항암제 2종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억제제 1종이다. 가장 개발속도가 빠른 물질은 NT/K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EBV-N'이다. NT/K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으로, 국내 환자는 약 350명으로 추정된다. 바이젠셀은 현재 국내 48명을 대상으로 VT-EBV-N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1상에선 5년간의 장기관찰 결과 무재발생존율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ViTier(바이티어)'라는 이름의 바이젠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티어는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 살해 T세포(CTL)'로 분화·배양시키는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VT-EBV-N의 임상2상이 완료될 경우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젠셀이 전망한 임상완료 시점은 내년이다. 이어 2024년엔 조건부허가를 통해 품목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이에 앞서 올해 2분기까지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3분기엔 중국에 기술을 이전해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Tri(1)-A'라는 물질은 현재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전임상에선 무재발생존율이 71%, 2년 내 재발율이 0%로 나타났다.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바이티어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젠셀은 올해 안에 VT-Tri(1)-A 임상시험 환자모집을 마무리하고 중간결과까지 발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추가로 2종의 혈액암 타깃 면역항암제를 올해 안에 임상 궤도에 진입시킨다는 게 바이젠셀의 계획이다. 하나는 EBV 양성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EBV-L'이다. EBV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 Barr Virus)의 줄임말이다. EBV는 다양한 암의 발생원인 중 하나다. 타액을 통해 흔히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평생 잠복감염 상태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물질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Tri(2)-G'이다. 바이젠셀은 2분기 안에 VT-Tri(2)-G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3분기부터 임상1상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VM-GD'의 경우 임상1/2a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현재 임상시험용 시약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4분기 임상에 본격 돌입해 내년까지 2a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VM-AD'는 해외임상에 먼저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전임상결과를 오는 5월 미국 면역학회(AAI)에서 구두·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3분기 내에 해외에서 IND을 신청, 내년까지 임상1/2a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바이젠셀은 밝혔다.2022-03-03 14:11:05김진구 -
조선혜 유통협회장 "배송·반품 시급…약업계 협력 절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합리적인 생물학적제제 배송 기준과 약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한 약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3일 오전 열린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생물학적 제제 운송 개정안에 대한 6개월 계도기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터 받아냈다.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나 시범운영 없이 빠르게 진행된 개정안을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또 의약품을 회수해야 할 경우 회수비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애초에 회수의무자가 제약사고 유통업체는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인 만큼 비용 표준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협회는 회수 비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제약 업계를 설득해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협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합리적인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확보 ▲불용 재고 약 반품 문제를 꼽았다. 먼저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은 현재 시행 중인 개정안이 의약품 유통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다. 약국으로 빈번하게 배송되는 인슐린 등 일부 제제는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 입장이다. 약 반품 문제는 제약사마다 천차만별인 반품 기준을 구축하자는 입장이다. 불용 재고약이 한해 3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협회는 지난 한 해도 쉽지않은 대내외 환경 속, 공정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약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회수비용 가이드라인 확보,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강화 계도기간 적용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특히 이런 성과는 힘의 논리에 의해 당연하게 여기던 잘못된 부분도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우리에겐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이 있다. 합리적인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을 확보해야 하고, 제각각인 약 반품 기준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현안은 내부적인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관업계와 정부기관의 인식 개선과 협조가 요구된다. 약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 총회는 제3회 대한민국 의약품유통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과 정기총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 등 7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이사 등 11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받았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60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대한민국 약업대상: 동원약품 현수환 대표이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이사, 원일약품 정성천 대표이사, 해피팜 우호 대표이사, 유림 고종원 대표이사, 세종약품판매 김동겸 대표이사, 피닉스팜 신현창 대표이사, 호선약품 강완석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서울약업 주상수 대표이사, 제이오팜 정덕락 대표이사, 신덕약품 김경완 대표이사, 금성약품 김동익 대표이사, 비엔팜 이중천 대표, 엘유피코리아 박양준 대표, 위드영메디칼 임종완 대표, 알파코리아 이주원 대표이사, 우리메디팜 이현철 대표, 엔에스제이메디칼 김우정 대표이사, 기산약품 조성수 대표이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세화헬스케어 송정현 대표이사, 리드팜 차명운 대표이사, 에스디파마 차상준 대표이사, 경일약품 공경일 대표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아세아약품 홍석화 대표이사, 재성메디칼 김재훈 대표이사, 은혜팜 신성운 대표이사, 늘푸른약품 진용화 대표, 원약품 박찬원 대표이사, 원강약품 신준영 대표이사, 명품메디칼 김필영 대표이사, 더굳헬스케어 이왕조 대표이사, 한결의약품물류 이진모 대표이사, 나루팜 복병섭 대표이사, 엘약품 김정화 대표이사, 씨엔에스팜 김영학 대표, 플러스팜 김기택 대표이사, 힐링팜 권기영 대표이사 ▲협회 감사패: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이사, 비아다빈치 정영숙 대표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관리종합정보센터 김영미 부장, 이화정 팀장, 계유림 팀장2022-03-03 12:40:43정새임 -
다국적사 백신 판권 연쇄이동 희비…이노엔, 1500억 가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다국적사의 백신 판권이 연쇄 이동한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MSD 백신 7종을 새로 장착한 HK이노엔은 매출이 1500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누렸다. MSD 백신 4종을 내주는 대신 GSK 백신 5종을 품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공백을 일부 지웠다. MSD 백신 3종을 판매하던 GC녹십자와 GSK 백신 5종을 판매하던 유한양행은 관련 매출에 공백이 발생했다. ◆HK이노엔 'MSD 백신 7종' 매출 1500억 신규 반영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HK이노엔이 공동판매 중인 MSD 백신 7종의 지난해 매출은 1504억원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MSD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이 회사 백신 7종을 공동 판매하고 있다. 2020년까지 GC녹십자(3종)와 SK바이오사이언스(4종)로 나뉘어있던 판권이 HK이노엔으로 넘어가며 일원화됐다. HK이노엔 입장에선 1500억원이 넘는 매출이 새로 반영된 셈이다. 이는 HK이노엔의 전체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작년 매출은 7698억원으로 2020년 5984억원보다 28.6%(1713억원) 증가했다. HK이노엔은 “백신 신사업과 케이캡 처방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K이노엔이 새 파트너사로 나선 이후로 MSD 백신 7종의 합계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백신시장이 코로나 백신과 일부 독감 백신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파트너사 교체가 HK이노엔과 MSD 양 쪽에 모두 이득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매출 증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이 이끌었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726억원으로, 2020년 425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가다실9의 접종연령이 기존 26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대상은 아니지만 성인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4월 MSD가 공급가격을 15% 인상한 것도 매출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가다실9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12세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HPV 백신의 무상접종을 '12~17세 여성'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올해 1분기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다실9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대부분 매출이 하락했다. 2020년 432억원의 매출을 냈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경우 지난해 38%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은 같은 기간 117억원에서 93억원으로 21% 줄었다. ◆SK바사, 판권교체 백신 매출 52%↓…GSK '공급중단' 여파 지난해 백신 판권 연쇄이동의 또 다른 축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관련 매출이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HK이노엔에 MSD 백신 4종의 판권을 내준 대신, 유한양행으로부터 GSK 백신 5종의 판권을 넘겨받았다. 2020년 MSD 백신 4종으로 냈던 매출 343억원이 2021년 GSK 백신 5종의 매출 225억원으로 교체된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입장에선 MSD 백신 매출의 공백을 GSK 백신으로 채우려 했으나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다. 애초에 GSK 백신 5종의 매출과 MSD 백신 4종의 매출엔 차이가 컸다. 2020년 기준 둘의 차이는 약 1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GSK가 백신 공급을 중단한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GSK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백신 9종의 공급을 중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판매 중인 백신 5종도 여기에 포함됐다. 공급중단 여파로 개별 품목 대부분이 유한양행이 판매할 때보다 저조한 매출을 냈다. 수막구균 백신인 멘비오만 46억원에서 61억원으로 32% 증가했고,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와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는 일제히 감소했다. ◆GC녹십자 1천억원·유한양행 200억원 매출 공백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다국적사 백신 판권을 내주면서 관련 매출의 공백을 피하지 못했다. 규모는 GC녹십자 1061억원, 유한양행 2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GC녹십자는 조스타박스·가다실9·가다실 등 MSD 백신 3종의 판권을 HK이노엔에게 넘겼다. 유한양행은 부스트릭스·멘비오·하브릭스·프리오릭스·서바릭스 등 GSK 백신 5종의 판권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내줬다.2022-03-03 12:10:15김진구 -
뉴로바이오젠 '가역적 마오비 저해제' 임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너지파트너스 그룹 신약개발 관계사 뉴로바이오젠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KDS2010(알파-아미노아미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1상은 건강한 젊은 성인 및 노인 남성 대상자를 대상으로 KDS2010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 및 생체이용률에 대한 음식물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임상이지만 시험 대상자에 코카시안을 포함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를 목표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KDS2010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가능성은 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 연구결과(2019년)를 통해 밝혀졌다. 첫째, 기존 약물은 장기간 투여시 약물에 의해 완전히 저해된 마오비 효소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다오(DAO, diamine oxidase) 효소가 과발현되면서 다시 가바가 과생성되고 이러한 생체 내 대체기전으로 인지기능 개선 효능이 사라진다. 반면 KDS2010은 장기간 투약해도 이런 대체기전을 작동하지 않아 인지기능이 현저히 개선된다. 둘째, KDS2010은 MAO-B와 MAO-A의 저해 선택성이 10000배 이상으로 부작용 없이 장기 투여가 가능해 장기적을 관리해야하는 퇴행성 뇌질환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KDS2010은 Brain/plasma ratio가 2시간 후에 10배 이상으로 매우 뛰어난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투과율을 보여 최적의 중추신경계 신약후보 물질임을 확인했다. 넷째, KDS2010은 GABA 과생성에 기인한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뇌졸중, 척수손상, 비만치료제로의 임상적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뉴로바이오젠은 이런 학술적 특징을 전제로 원숭이를 포함한 비임상 독성, 효력 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KDS2010은 뇌질환(치매, 알츠하이머)약물의 필수허가요건인 생체 독성 및 다른 신경계에 부작용이 없는 뛰어난 안전성이 있는 물질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KDS2010 임상시험용 완제의약품은 글로벌 허가 트랙을 위해 미국 현지 파테온(Patheon)사와 Formula 등 생산을 완료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고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1상 완료 후 GABA 과생성에 기인한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뇌졸중, 척수손상, 비만으로의 치료적 확증 임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2019년 11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뉴로바이오젠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CB 전환 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2022-03-03 11:55:11이석준 -
유한양행, 19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3일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9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19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 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유한양행 측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3-03 09:33:21정새임 -
주인 바뀐 화일약품, 200% 무상증자 이후 주가 반토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 주가가 200% 무상증자 후 반토막 났다. 무증 직후 주가 급등 현상이 발생했지만 '반짝'에 그쳤다. 실적 악화 등 화일약품의 약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주가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화일약품의 2월 28일 종가는 2435원이다. 지난해 3월 17일 200% 무증 권리락 실시일 4900원과 비교해 50.31% 감소했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3월 3일 200% 무증을 결정했다. 1주 가진 주주에게 2주를 무상으로 나눠준다는 의미다. 이에 상장주식 수는 무증 전 2186만8651주에서 무증 후 6560만5953주로 늘었다. 무증은 보통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유통 주식 수 증가 등이 주가 부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주식 무상 발행은 대개 자본잉여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무증은 회사 자본구조에 여유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시장도 반응했다. 무증 결정 당일 화일약품 종가는 1만6650원으로 전일(1만3600원) 대비 22.43% 급증했다. 다만 반짝에 그쳤다. 화일약품 종가는 권리락 실시일 전날인 3월 16일 1만4700원을 기록했고 다음날(17일) 49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하향세를 탔다.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23일 5390원으로 무증 이후 고점을 찍은 후 올 1월 27일에는 1980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고점과 저점을 비교하면 10개월 새 63.27% 감소다. 이후 주가는 2월28일 2435원까지 회복했지만 무증 권리락 실시일과 대비하면 반토막 났다. 주인 바뀐 첫해 어닝쇼크 예고 화일약품의 무증 후 주가 하락은 실적 악화에 기인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근본적 펀더멘털 약화가 무증 효과를 상쇄시켰다는 분석이다. 실제 화일약품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46%, 62.50%, 45.16% 모두 감소했다. 4분기 큰 반전이 없으면 실적 주요 3개 지표 모두 역성장이 불가피하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1월 11일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다이노나 외 2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그해 11월 17일에는 금호에이치티가 다이노나를 합병하면서 금호에이치티 외 3인으로 또 최대주주 교체가 이뤄졌다. 금호에이치티는 사실상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가 지배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결론적으로 화일약품은 조경숙 대표가 주인이 된 첫 해에 어닝쇼크 실적을 낸 셈이다. 화일약품의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영업통' 박필준 대표가 퇴사하면서 화일약품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원료 회사의 경우 거래처 장악력 등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화일약품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국내서 발생한다. 내수의존도가 커 영업력이 필수적이다. 시장 관계자는 "무증은 회계 처리에 불과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사실상 없다. 펀더멘털이 약한 기업들은 주가 상승분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2022-03-03 06:25:32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양도양수 시 상한액 승계 막힌다...약가개편 우회 불가
- 2리포직 품절 장기화에 하메론에이·듀라티얼즈까지 소환
- 3권영희 "품절약 등 약국 경영 약화...수가에 반영돼야"
- 4조국 후보, 평택을 선거구 유일 공공심야약국 방문 예고
- 5SK바팜, 1Q 이익률 39%…"내년 TPD 신약 임상 본격화"
- 6“같은 구인데 약국 관할은 따로”…행정 일원화 추진에 반색
- 7갑상선안병증약 '테페자' 국내 상륙…신약 부재 속 주도권 선점
- 8'신약 2개 배출' 퓨쳐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사업 속도
- 9본사보다 많은 해외 자회사 매출…SK바사의 실속 M&A 효과
- 10남양주시약, 최현덕 시장 후보와 정책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