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유통협회장 "배송·반품 시급…약업계 협력 절실"
- 정새임
- 2022-03-03 1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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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60회 정기총회
- 생물제제 배송기준 확보·약 반품 문제 시급
- "유관업계와 정부 인식 개선 요구돼…상생 협력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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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합리적인 생물학적제제 배송 기준과 약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한 약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협회는 지난 1월 생물학적 제제 운송 개정안에 대한 6개월 계도기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터 받아냈다.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나 시범운영 없이 빠르게 진행된 개정안을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또 의약품을 회수해야 할 경우 회수비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애초에 회수의무자가 제약사고 유통업체는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인 만큼 비용 표준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협회는 회수 비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제약 업계를 설득해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협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합리적인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확보 ▲불용 재고 약 반품 문제를 꼽았다. 먼저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은 현재 시행 중인 개정안이 의약품 유통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다. 약국으로 빈번하게 배송되는 인슐린 등 일부 제제는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 입장이다. 약 반품 문제는 제약사마다 천차만별인 반품 기준을 구축하자는 입장이다. 불용 재고약이 한해 3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표준화 작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협회는 지난 한 해도 쉽지않은 대내외 환경 속, 공정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약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회수비용 가이드라인 확보, 생물학적 제제 배송기준 강화 계도기간 적용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특히 이런 성과는 힘의 논리에 의해 당연하게 여기던 잘못된 부분도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우리에겐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이 있다. 합리적인 생물학적 제제 배송 기준을 확보해야 하고, 제각각인 약 반품 기준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현안은 내부적인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관업계와 정부기관의 인식 개선과 협조가 요구된다. 약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 총회는 제3회 대한민국 의약품유통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과 정기총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 등 7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주상수 서울약업 대표이사 등 11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받았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60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대한민국 약업대상: 동원약품 현수환 대표이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이사, 원일약품 정성천 대표이사, 해피팜 우호 대표이사, 유림 고종원 대표이사, 세종약품판매 김동겸 대표이사, 피닉스팜 신현창 대표이사, 호선약품 강완석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서울약업 주상수 대표이사, 제이오팜 정덕락 대표이사, 신덕약품 김경완 대표이사, 금성약품 김동익 대표이사, 비엔팜 이중천 대표, 엘유피코리아 박양준 대표, 위드영메디칼 임종완 대표, 알파코리아 이주원 대표이사, 우리메디팜 이현철 대표, 엔에스제이메디칼 김우정 대표이사, 기산약품 조성수 대표이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세화헬스케어 송정현 대표이사, 리드팜 차명운 대표이사, 에스디파마 차상준 대표이사, 경일약품 공경일 대표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아세아약품 홍석화 대표이사, 재성메디칼 김재훈 대표이사, 은혜팜 신성운 대표이사, 늘푸른약품 진용화 대표, 원약품 박찬원 대표이사, 원강약품 신준영 대표이사, 명품메디칼 김필영 대표이사, 더굳헬스케어 이왕조 대표이사, 한결의약품물류 이진모 대표이사, 나루팜 복병섭 대표이사, 엘약품 김정화 대표이사, 씨엔에스팜 김영학 대표, 플러스팜 김기택 대표이사, 힐링팜 권기영 대표이사
▲협회 감사패: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이사, 비아다빈치 정영숙 대표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관리종합정보센터 김영미 부장, 이화정 팀장, 계유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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