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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영업조직 축소…중소형사 CSO 외주화 가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은 2019년 CSO(영업대행)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영업인력 260여명 중 80명(종병·도매 영업인력)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를 내보냈다. 그 결과 2019년말 540명이던 전체 임직원 수는 2022년 말 284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중소형제약사 자체 영업조직이 사라지는 추세다. CSO 외주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영세한 업체일수록 CSO에 의존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100% 영업 외주 업체도 늘고 있다. 복지부는 2019년 조사대상 195개 제약사 중 45%가 CSO를 이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를 중소형사로 한정하면 70%를 훌쩍 넘어선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두 가지 변화들 CSO 외주화로 나타난 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자체 영업사원 비중 축소와 지급수수료 증가다. 수수료의 경우 일부 업체는 매출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데일리팜은 중소형제약사 100여곳의 CSO 현황을 분석했다. CSO 단독 영업(외주 70% 이상)하는 곳과 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으로 구분했다. CSO 단독 영업을 펼치는 곳은 동성제약, 옵투스제약, 바이넥스, 보령바이오, 영일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프라임제약, 씨티씨바이오, 건일바이오, 경보제약, 글로벌제약, 대우제약, 라이트팜텍, 마더스제약, 맥널티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성제약, 삼익제약, 서울제약, 아이큐어, 알리코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에이프로젠, 오스코리아제약, 이든파마, 일화, 지엘파마, 테라젠이텍스, 한풍제약, 화이트제약, 휴비스트, 휴텍스제약(순서는 무관) 등이다. 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은 국제약품, 경동제약, 대한뉴팜,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대웅바이오, 비보존, 아주약품, 오스틴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킴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팜젠사이언스, 서울제약 등이다. 100% CSO 영업을 하는 A사 임원은 "중소형제약사는 대부분 CSO로 넘어오는 추세다. 자체 영업조직과 CSO를 병행하는 쪽도 CSO 비중을 늘리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다. 잘할 수 있는 품목만 남기고 CSO로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CSO 외주화 확대로 일부 회사는 직원 수가 급감했다. 2017년 말과 2022년 말을 비교했을 때 명문제약(520→284명), 안국약품(311→162명), 삼성제약(200→71명), 테라젠이텍스(287→171명), 구주제약(236→159명) 등이 그렇다. 경동제약은 올해 CSO 영업으로 전환했다. 영업인력 250여명 중 180명을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직원수는 지난해말 569명에서 올 1분기 말 397명으로 감소했다. '직원 감소=영업조직 축소'로 분석된다. 퇴사 직원은 CSO 흡수 이전으로 전 직장 품목을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CSO 사업을 영위하지만 직원 수가 늘은 곳도 많다. 5년 전후를 비교하면 대원제약(925→824명), 동국제약(816→1081명), 셀트리온제약(541→711명), 바이넥스(426→567명), 휴온스(681→824명), 마더스제약(137→258명), 에이치엘비제약(126→235명) 등은 100명 이상 늘었다. 다만 공통점은 영업조직 축소 현상이다. 직원 수가 늘어난 곳도 외형 확대에 따른 R&D, 마케팅 등 유관부서 인원 증가 때문이지 영업조직만 따지면 비중이 낮아진 곳이 대부분이다. 직원 수가 줄은 곳은 말 그대로 영업사원이 CSO로 대거 빠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체 영업조직에 CSO를 도입한 중소 B제약사 대표는 "중소형사 중 외형이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자체 영업조직 운영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수료 부담도 있지만 CSO를 돌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공격적인) 판관비 집행에도 자유로운 측면이 있어 CSO를 선택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CSO를 100% 활용하는 중소 C제약사 임원도 "CSO를 활용하는 곳은 대부분 영업조직이 사라지는 추세다. 다만 CSO 매출 규모가 커지면 이를 감시하는 조직도 필요하다. 외주 영업의 허수 등을 잡아내는 부서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영업부로 잡느냐 아니냐에 따라 영업조직 축소 여부가 달라 보일 수 있다. 다만 CSO를 돌리는 업체들의 자체 영업조직 축소는 엄연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의 반격 CSO 외주화 확대는 영업조직 축소 외에도 수수료 증가 현상을 불러왔다. CSO 활용 제약사가 많아지면서 수수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CSO 업체의 지난해 지급(판촉) 수수료를 보면 대웅바이오 1431억원, 한국휴텍스제약 1303억원, 알리코제약 808억원, 동구바이오제약 736억원, 제뉴원사이언스 654억원, 이든파마 464억원, 삼성제약 311억원, 제뉴파마 267억원, 서울제약 109억원 등이다. 이들 업체는 10년 간 수수료 규모가 5~10배 정도 커졌다. 경동제약은 올 1분기에만 143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1분기는 7억원에 불과했다. 1년 새 20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대비 수수료 비중은 삼성제약(60.04%), 이든파마(58.36%), 알리코제약(48.18%), 한국휴텍스제약(47.52%), 경동제약(38.13%), 동구바이오제약(37.74%), 대웅바이오(30.55%) 등 순이다. 매출의 60%를 수수료로 집행하는 삼성제약은 2021년 2월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을 돌리면서 CSO 영업을 확대했다. 체질이 180% 바뀌었다.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매출 원가 비중은 83.1%서 52.5%로, 판관비중은 49.9%서 74.5%가 됐다. 판관비 중 대부분은 CSO 수수료가 차지했다. C사 관계자는 "제약업계 CSO 영업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장단점이 공존하지만 CSO를 선택한 기업은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CSO 활용 업체는 당연히 영업조직이 축소되고 수수료 증가 등 체질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짚었다.2023-06-15 06:00:50이석준 -
X선조영제 리피오돌, 약가인하 불구 안정수급 분위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수급논란을 빚었던 게르베코리아 X선 조영제 리피오돌울트라액(아이오다이즈드오일)이 지난달 1일 제네릭 진입에 따른 약가인하 사태를 맞았지만 현재까지 안정적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게르베코리아는 '원료의약품 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저하' '약가조정신청에 따른 현행약가 유지 당위성' 등을 이유로 보건당국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2020년 대체의약품 성격의 경쟁제품 동국제약 패티오돌주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전격 출시되면서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약가산정이 올해 5월 1일부터 적용됐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에 따른 리피오돌·패티오돌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8억·3600만원 정도다. 업계 추정, 게르베코리아가 공급 거부라는 극단적 카드를 꺼내지 않은 이유는 경쟁 제네릭에게 시장을 넘겨 줄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1998년에 허가된 올드드럭 오리지널 의약품 리피오돌은 2018년 6월 5만2560원, 2018년 8월 19만원, 2022년 1월 18만9224원, 2022년 9월 13만3000원, 2022년 9월 18만9224원, 2023년 13만3000원, 2023년 5월 10만1745원 등 최근 5년 새 7차례의 약가인상·인하를 겪었다. 패티오돌주10·5ml은 2020년 11만3050원·7만5367원, 2023년 10만1745원·6만7830원 등 2차례 약가가 인하됐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약 측은 "환자 입장에서 패티오돌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약물의 원가율 자체가 워낙 높다 보니 채산성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국회가 지적한 대로 필수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수급대책과 합리적 약가산정 방향성에 대한 재정립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원가 공개는 기업 영업비밀에 해당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게르베코리아와 동국제약이 약가 인상·보존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방법은 약가조정신청이지만 리피오돌·패티오돌 상호 대체의약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없다. 때문에 오리지널사인 게르베코리아와 제네릭사인 동국제약 모두 필수의약품이라는 제도적 족쇄에 메여 채산성 악화와 제약사로서의 윤리적 의무인 지속적인 의약품 공급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약가인하에 따른 마진율 저하를 이유로 두 제약사가 동시에 공급을 중단할 경우 수급대란은 예정된 사태다. 한편 리피오돌의 주성분은 양귀비종자 유래 요오드화지방산 에틸에스테르(아이오다이즈드오일)로 림프조영, 침샘조영, 간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 시행, 자궁난관조영 등에 사용된다.2023-06-15 06:00:20노병철 -
휴젤, 2023년도 바이리즌 심포지엄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2023년도 ‘바이리즌’ 심포지엄(REASON SYMPOSIUM, 이하 ‘리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즌 심포지엄은 휴젤의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웨비나(Web+Seminar)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8주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총 3개 파트, 8개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파트 ‘Here’s how to use BYRYZN’에서는 나인원의원 배우리 원장과 글래드성형외과 정규식 원장이 임상적 소견을 바탕으로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특장점에 대한 기초 이론을 강연했다. 두 번째 파트 ‘Easy to use BYRYZN’에서는 골드제이의원 이현주 원장, 샤인원의원 박승원 원장,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 리영의원 안상태 원장이 참여, 톡신/필러/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EBD)등과의 병행을 통해 HA 성분 스킨부스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박현준 원장은 PN, PDLLA 성분의 생체 자극 주사(Biostimulator)와 고순도의 HA(히알루론산)를 믹스하여 사용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마지막 파트인 ‘Special way to use BYRYZN’에서는 아라스킨의원 오민진 원장과 바로그의원 박성규 원장이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특수 부위 사용법에 대한 심화 강연을 진행했다. 입가, 눈 밑 주름, 꺼진 눈가 등에 대한 시술 사례를 소개했으며, 그중에서도 오민진 원장은 시술 시 주사하는 깊이에 따라 볼류마이징/피부결/광까지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해를 도왔다. 2023년도 리즌 심포지엄은 오는 30일까지 휴젤의 웨비나 사이트 ‘휴비나’ 및 병& 8226;의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VOD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휴젤 관계자는 “2023년도 리즌 심포지엄은 보다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 이론 강의부터 병행 시술법 및 특수 부위 활용법까지 8개 주제로 세분화돼 의료진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추후에도 업계 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바이리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심도 깊은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6-14 13:40:49노병철 -
와이브레인, 경도인지장애 전자약 확증임상 IND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기의 확증임상시험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자극을 이용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식약처의 확증임상 승인으로는 국내 최초다. 이번 임상시험은 약물 치료 중인 알츠하이머형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하며, 경두개직류자극기(YMS-201B+)를 이용한 인지 능력의 일시적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자극 대조군비교, 의뢰자주도의 임상시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기관으로는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순천향의대 순천향천안병원, 고대의대 안암병원이 협력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 없지만, 인지기능 검사에서 같은 나이, 같은 교육 수준, 같은 성별의 정상인보다 기억력과 언어능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대한치매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수는 약 254만명에 이른다.또한,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전단계의 고위험 상태에 해당한다. 때문에 경도인지장애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초기 단계이며치료효과를 극대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순천향의대 양영순 교수는 “최근 치매와 관련해 경도인지장애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막상 경도인지장애치료제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며 “와이브레인이 경도인지장애 전자약의 확증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전자약의 새로운 치료제 라인이 확증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식약처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만큼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치료제 시장에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2022년 복지부전자약 기술개발 과제로 경도인지장애 확증임상이 선정돼 허가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경도인지장애를 추가하게 됐다. 이번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임상 환자모집도 시작할 방침이다.2023-06-14 13:29:5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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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5건 공동 투자...대웅·한올 합종연횡 전략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 투자 전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최근 2년 간 미국 바이오텍을 상대로 4건의 공동 투자와 1건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액은 비공개 3건을 제외하고 200만 달러 규모다. 두 회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고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Vincere Biosciences)'에 공동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3사 합의로 비공개다. 빈시어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바이오텍이다. 지난 2018년 파킨슨병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 박사가 설립했으며, 독자적인 AI 플랫폼으로 파킨슨병·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후보군 선정 등에서 빈시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2021년 이후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의 다섯 번째 협력 사례다. 양 사는 지난 2021년 7월 미국 '뉴론 파마슈티컬스(Nurron Pharaceuticals)'에 대한 시리즈A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한 바 있다. 뉴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텍이다. 당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100만 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했다. 또 뉴론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뉴론과의 인연은 최근 더욱 깊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올해 5월 뉴론과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뉴론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TH-399A'을 비롯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다. 뉴론은 연내 현지에서 ATH-399A 임상1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8월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알로플렉스 바이오테라퓨틱스(Alloplex Biotherapeutics)'사에 1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알로플렉스는 면역세포치료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텍이다. 하버드대 출신 면역학 권위자인 프랭크 보리엘로 박사가 2016년 설립했다. 말초혈액 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로부터 유래한 자가세포 치료제를 광범위한 종양을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다. 2022년 4월엔 생체시계 연구 기업인 미국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에 공동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비공개다. 턴바이오는 세포의 생체시계를 되돌리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비토리오 세바스티아노 박사가 2018년 설립했다. 턴바이오는 ERATM(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e)라는 이름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를 조절하는 단백질 인자를 mRNA형태로 세포에 주입해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유도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선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 투자를 통해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파킨슨병과 항암 면역치료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 확장 효과도 거둬들였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로 임원 교류를 확대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올해 3월엔 박수진 대웅제약 ETC 영업본부장이 한올바이오파마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동시에 한올바이오파마를 이끌던 박승국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겸 대웅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했다.2023-06-14 12:12:36김진구 -
동아에스티 비만 신약후보, 전임상서 효능 확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아에스티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비만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 형식 등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ADA는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3회를 맞은 국제학술대회다. DA-1726은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후보물질이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DA-1726의 전임상 비만 동물 모델시험에서 경쟁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효과를 확인했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지표들도 개선된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로보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시험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1상은 2024년 상반기에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6-14 10:31:1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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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비전 수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도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수록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보령 홈페이지(pharm.boryung.co.kr/esg/Csr_CsrReport.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령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Clean Earth, Bio science, Next Generation, Yes, got it!'이라는 ESG 슬로건을 공개했다. '깨끗한 지구를 위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그간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과 8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4월에는 예산군과 공동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느티나무·계수나무 등 350여 그루를 식재했다. 또,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으로 완료했다. 이밖에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을 파악하여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을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은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급여 우수리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이 본인 급여의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일정액의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최근 기부금으로 마련된 의료 지원비로 항암치료를 이어가던 한 소아 백혈병 환자가 보령으로 직접 감사편지를 보내온 사연도 있었다.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 받는 사업장 구축을 위해 '인권경영추진위원회'를 설치했으며, 'ESG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장기 ESG 전략과제를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 "앞으로도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존중하며, 기업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14 10:21:55김진구 -
삼양, 헝가리에 봉합사 공장 준공…"유럽 점유율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13일(현지시각) 헝가리 괴될뢰(G& 246;d& 246;ll& 337;)에서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는 흔히 수술용 녹는 실로 알려졌다. 삼양홀딩스는 생분해성 봉합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헝가리 생산공장 준공으로 삼양홀딩스는 유럽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피터 스타로이 헝가리 외교통상부 차관, 게르게이 커부츠키 투자청 부청장, 괴메쉬 죄르그 괴될레 시장을 비롯해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코트라 김용덕 부다페스트 무역관장,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이영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봉합사 공장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괴될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총 3만6000㎡ 부지에 약 28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700㎡ 규모로 건립됐다. 삼양홀딩스는 설비가 다 갖춰지는 2025년에 연간 최대 10만km의 봉합사 원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홀딩스는 시장상황에 맞춰 투자를 늘려 연간 20만km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양홀딩스의 전체 봉합사 매출 중 90% 이상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유럽은 수출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삼양홀딩스는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2019년 헝가리에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준공한 생산공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홀딩스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를 택한 이유는 헝가리가 유럽 시장 생산 허브이자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유럽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튀르키예 등 삼양홀딩스의 봉합사 주요 수출국과 인접하고 있어 공급 안정성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EU회원국으로 관세동맹이 체결되어 있어 헝가리에서 생산한 제품은 유럽에서 무관세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그동안 삼양그룹이 축적해온 생산 기술력과 품질 시스템을 토대로 연 10만km 규모의 봉합사 생산공장을 완성시켰다"며 "헝가리 공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바이오서저리(수술용 바이오 소재), 미용성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터 스타로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삼양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헝가리 정부는 삼양그룹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협업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45개국 190개 이상의 기업에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원사를 공급하며 글로벌 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 시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항균 봉합사 '네오소브 플러스'와 매듭이 필요 없어 내시경·로봇 수술 시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늘 봉합사 '모노픽스',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 유착방지제 '인터가드' 등 봉합사 원사를 넘어서서 차별화된 바이오서저리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목적의 리프팅 실 '크로키'를 출시해 국내외 미용성형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2023-06-14 10:10:56김진구 -
대웅제약, '엔블로+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 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엔블로멧서방정 0.3/1000밀리그램(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엔블로정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엔 엔블로정의 급여를 적용받으며 정식 발매했다. 단일제인 엔블로정 발매 1개월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의 품목허가를 받으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엔블로멧서방정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조합한 2제 복합제다.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에 불과한 0.3mg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도 뛰어난 혈당 강하를 보인 엔블로정에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약물이다. 2종 약제의 병용투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은 엔블로멧서방정 1알만 복용하면 되므로 복용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 엔블로멧서방정을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멧서방정이 국내 당뇨병 치료 상황에서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병용요법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엔블로멧서방정의 품목 허가를 받게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복합제 수요가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멧을 시작으로 복합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산 36호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도한 신속심사제도를 통한 성공적인 민관 협력으로 짧은 시간에 개발에 성공했다. 엔블로정은 지난 2020년 식약처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돼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해 허가 관련 심사를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대웅제약과 식약처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는 지난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2023-06-14 09:10:10김진구 -
SK케미칼, 트라스트 신제품 2종 출시…스포츠 매니아 겨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ORANGE)'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K케미칼 '트라스트패취'는 1996년 국내 기술로 탄생한 관절염 치료 패취제다. 출시 초기 '노란약 캠페인'을 통해 '노란약하면 트라스트'라는 인식을 확산시킨 컬러 마케팅 대표 의약품이다. 신제품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은 2.8cm x 6cm의 밴드 사이즈로 손가락 관절, 손목과 같은 국소부위에 적합한 제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빠르게 통과하고 환부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한다.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는 7cm x 10cm의 사이즈에 플라스타(Plaster) 제형을 사용했다. 탁월한 신축성과 우수한 부착감으로 움직임이 많은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의 골관절 부위에도 적합하다. 주성분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두 제품 모두 1회 부착으로 12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1일 2회 사용 가능한 통증 부위별 맞춤형 제품으로 격렬한 동작이 필요한 테니스,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은 그린, 오렌지 칼라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면서 총 일곱 색깔 제품으로 구성된 트라스트 레인보우(Rainbow) 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트라스트 레인보우 시리즈는 성분에 따라 ▲ 피록시캄 성분 트라스트 옐로우(Yellow), 트라스트 플라스타 네이비(Navy) ▲디클로페낙 성분 트라스트 디펜 플라스타 레드(Red), 트라스트 디펜 플라스타 블루(Blue) ▲이부프로펜 성분 트라스트 이부 플라스타 퍼플(Pupple)'로 구성됐다. 김윤호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신제품은 운동, 게임, 장기간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통증이 심한 소비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트라스트 패취가 고령층을 위한 파스라는 인식을 깨고 전연령이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파워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6-14 07:34:2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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