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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재정누수 잡는다…"예방 관리 강화""장기요양기관 대상 부당청구 교육 실시 등 재정누수 대처를 위한 사전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 김태백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11일 건보공단·심사평가원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 간의 성과 및 향후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2014년 8월 18일 임명됐으며, 앞으로 한 달 정도의 공식 임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상임이사는 일부 장기요양기관의 급여비 부당청구 등 재정 누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전예방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재정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3년 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부정수급액은 649억원에 달하고, 2014년 178억원, 2015년 235억원, 2016년 236억원 등 해마다 적발금액이 늘어나고 있다. 건보공단은 부정수급액 증가를 장기요양기관 공급 과잉에 따른 과다경쟁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2015년 적정청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부당청구 사전차단 효과와 현지조사 부당적발 실적이 향상됐다"며 "공익신고 포상금 제도 활성화, 수사기관과 공동조사, 부당 적발률 제고 등을 통해 조사를 강화하면서 부당적발률이 2015년 75.3%에서 2017년 4월 81.6%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예방 관리체계 강화 방안으로 신규개설기관 등에 대해 다빈도 부당청구 사례 및 적정청구 컨설팅, 청구상담봉사자 500명을 활용한 장기요양기관 간 청구상담 멘토링제 운영 등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하기로 한 '치매 국가책임제'와 관련, 김 상임이사는 "경증치매 약 39만명의 어르신들이 장기요양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치매교육 전담인력 등 관리인력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문조사 시 수급자 등으로부터 장기요양 인력들이 폭행, 성희롱 등을 당할 수 있어 2인 1조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혼자 출장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제도초기 수급자 21만명에서 53만명으로 시설수 또한 8444개에서 1만9288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인력은 1.3배 수준"이라며 "관리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상임이사 임기 3년 동안의 성과로는 노인장기요양제도 양적 규모 및 인프라를 꼽았다. 김 상임이사는 "장기요양 인정듭급 어르신은 1.5배 늘고, 요양보호사 또한 142만명이 배출됐다"며 "치매가족휴가제와 맞춤형 케어를 위한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과 전문인력 양성, 가족지원 시범사업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외부리서치 기관 조사 결과 장기요양제도 만족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90%를 돌파하는 등 '사회적 효'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게 김 상임이사의 평가다. 한편 내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제2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제1차 기본 계획이 수급자 확대, 적정 장기요양 기관 확충 등 인프라 확대 측면을 초점으로 맞췄다면, 2차 기본 계획은 재가서비스 활성화, 등급판정 체계 개편, 케어매니지먼트 기능 정립 등 수요자 중심으로 수립이 필요한 상태다. 김 상임이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인구를 고려하여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신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장기요양 수급자(가족)가 지역사회에서 신체·기능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제도 구현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추진방향은 크게 수급권 보장 확대, 이용자 중심 급여 체계 구축, 미래지향 공급 체계 구축, 재정안정성 확보 및 수가 합리화로 나누어 추진되며, 대상 및 이용자 분과, 급여분과, 시설 및 인력체계 분과, 수가 및 재정분과 등에서 신규과제를 발굴·제시하고, 올해 11월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상임이사는 "앞으로 국민의견 수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장기요양제도가 급속한 고령화 시대의 대표적 사회 안전망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7-07-12 06:14:50이혜경 -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전문위원 41명 위촉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새로 선정된 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이하 GHKOL) 2기 전문위원 41명에 대한 위촉식을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인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은 국내 의료기관들이 초기 해외투자를 하면서 부딪힐 수 있는 불확실성(리스크)을 줄이기 위해, 진출 전 단계에 걸쳐 권역별·분야별 전문위원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원 사업을 말한다. 복지부& 8228;진흥원은 선정평가를 거쳐, 의료 해외진출 전략지역인 5개 권역(아시아·CIS, 중국, 미주, 중동, 유럽·아프리카)과 6개 전문분야(사업화, 인력진출, 법·제도·조세, 금융, 인프라, 국제입찰)에서 41명의 GHKOL 2기 전문위원을 선정했다. 컨설팅을 원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의료해외진출 종합정보포털 (www.kohes.or.kr)에서 기업 회원가입을 한 후, 의료해외진출지원사업 목록 중 ‘GHKOL 컨설팅 신청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권역·분야는 물론, 전문위원도 3순위까지 지정할 수 있다. 또 GHKOL 전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중동 지역 대상 의료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를 진행해 국내 의료진출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지역을 주제로 ▲중동 시장의 특성과 비즈니스 문화 ▲ GCC 국가 등에 대한 한국의료 마케팅 ▲중동진출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방안 ▲금융조달 방안 및 실제 진출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는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보건의료 양해각서(MOU) 체결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오늘 위촉된 전문위원들의 컨설팅 이외에도 해외시장정보 제공,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17-07-12 06:00:3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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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12일 인사청문회 계획서 등 채택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자료제출 요구, 증인 등 출석요구 등의 안건도 처리한다. 또 일부 소위원회 위원도 개선한다. 한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이날 정부조직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 복수차관 도입법안, 정춘숙 의원은 질병관리청 신설 법안 등을 제출했었다.2017-07-12 00:44:3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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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예방접종 대상에 로타·HPV 추가...입법 추진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2군 감염병에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자궁경부암)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추가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수두,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감염병을 제2군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보건관련 자료를 보면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 여성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매년 수천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발병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못한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생하고 있고,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만으로도 쉽게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어서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를 감안해 이날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2군감염병에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과 소아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 개정안은 같은 당 박주현, 박준영, 이동섭, 조배숙, 황주홍 등 5명의 의원과 박정, 위성곤, 윤호중, 임종성, 전혜숙 등 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2017-07-12 00:40: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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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협, 14일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소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과 '제14회 KMDIA 정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오전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이, 2부 오후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료기기산업이 갖고 있는 현안 분석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세미나가 각각 예정돼 있다. 1부 '의료기기산업대상'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성과를 나타낸 의료인과 연구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축하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대상(상금 2000만원) 외에 수여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기술혁신상(1000만원), 산업진흥상(1000만원)을 마련하고 각각 1인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2부 오후 행사인 '제14회 KMDIA 정기워크숍'은 '4차산업혁명시대,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의 '4차산업혁명과 보건의료 발전방향'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 부처에서 ▲의료기기산업 정책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산업의 발전방향 및 지원정책(보건복지부)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분석(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4차산업혁명의 정의와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한국보건산업진흥원)를 발표한다. 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전략(한국보건사회연구원) ▲ICT 의료기기의 법률 리스크 분석(법무법인화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확대와 향후 전망(대한의사협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지출보고서(보건복지부)를 각계 전문가들이 차례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회원지원부(070-7725-8728)문의하거나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2017-07-11 22:38:0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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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식약처, ‘햄버거병’ 긴급 대응 나서야”검찰 수사가 개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일명 ‘햄버거병’과 관련, 국회가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식약처 대응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피해아동 보호자 측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1399 신고센터(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점검 요청했지만, 식약처는 일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위반없음’과 ‘적합의견’으로 조사를 종결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이 알려지고 검찰에 고소가 접수(2017. 7. 5)되자 식약처는 부랴부랴 조리과정 관리 강화 요청 공문을 발송(2017. 7. 6) 했고, 현재는 검찰의 수사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아동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사건이고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손을 놓고 있는 건 주무부처로서 책임을 망각한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식약처가 대응 매뉴얼이라고 밝힌 식품안전기본법 제3장제15조2항도 언급했다. 이 규정을 보면, ‘국민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중대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대응방안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긴급대응방안은 생산·판매등의 금지(제16조), 검사명령(제17조), 추적조사(제18조), 식품 등의 회수(제19조) 등을 말한다. 김 의원은 “그러나 식약처는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검사명령을 내리거나 추적조사에도 나서지 못하고 판단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년 여를 끌어오다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던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교훈삼아 이제라도 식약처는 검찰수사만 쳐다보며 복지부동 할 게 아니라 긴급대응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하루 속히 검사명령을 내리고 추적조사를 실시해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 서라”고 했다.2017-07-11 22:16: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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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등 진료정보 교류, 부산 병의원서 우선 추진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최신 ICT를 공공분야에 접목해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왔다. 이번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는 12일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열린다. 그 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CT, MRI 등)을 CD 등에 복사해 직접 전달해야 했고,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복지부는 의료법 및 시행령& 8228;시행규칙을 개정해 의료기관 간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따라서 환자는 병원을 이동해도 자신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진료기록을 직접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화된 진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지역 6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교류체계를 미래부 예산 20억원을 들여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새롭게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충남대& 8228;전남대병원(복지부 24억) 등도 지역 내 400여개 참여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병원 간 진료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7-07-11 22:09:5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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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 원인 감염증 여름에 특히 주의 필요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1~2016년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보고된 환자 44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병원성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EHEC)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2~10일(평균 3~4일)이며, 임상증상은 발열·설사·혈변·구토·심한 경련성 복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 또 환자는 무증상에서부터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한 사망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인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10% 이하에서 발생하며, 주요 임상양상은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급성 신부전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환자는 336명(75.8%)이며, 의사환자와 병원체보유자는 각각 58명(13.1%), 49명(11.1%) 등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환자 수는 74명 수준이다. 2014년에는 111명이 발생해 예년에 비해 1.5배 많이 발생했다. 집단발생이 35건으로 예년 집단발생(연간 평균 14건) 보다 2.4배 높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환자는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광주 78명(17.6%), 서울 63명(14.2%), 대구 52명(11.7%), 경기 44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236명(53.3%), 여성 207명(46.7%)으로 남성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4세 161명(36.3%), 5~9세 68명(15.3%) 등 9세 이하가 전체 환자의 51.7%를 차지했다.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혈청형이 확인된 225건(50.8%) 중 가장 많이 분리된 형은 O157로 총 113건(50.2%)이었다. 다음은 O26 27건(12%), O103 25건(11.1%), O91 7건(3.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임상증상으로는 설사가 310명(70.0%)으로 가장 흔했다. 또 복통 179명(40.4%), 발열 128명(28.9%), 구토 99명(22.3%), 오심 49명(11.1%) 등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설사 환자의 82.6%(229명)는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증상이 있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으로 진행된 경우는 총 24명(5.4%) 확인됐다. 0~4세 14명(58.3%), 5~9세 3명(12.5%), 10세 이상 7명(29.2%) 등으로, 5세미만 소아에서 주로 발생했다. 질별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식사 전에 반드시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2017-07-11 22:00:3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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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 유사한 바이러스수막염 주의해야”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바이러스수막염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 환자가 초여름에 급증하고, 특히 9세 이하 아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러스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5년간(2012년~2016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수막염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 환자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증가해 7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아동 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 대비 48.3%였으며, 7월은 65.9%, 8월은 54.7%로 여름철에 특히 비율이 높았다. 지난 5년간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바이러스수막염 환자 분석 결과에서는 2012년 1959명에서 2016년 3273명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는 같은 기간 740명에서 1923명으로 2.6배 늘었다. 응급실에 내원한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들의 주 증상으로는 두통(52.2%), 발열(29.0%), 구토(5.6%), 복통(2.0%), 현기증(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에서는 발열과 두통이 각각 40%로 높았고, 5순위 외에 발작(0.6%), 기침(0.6%)등의 주 증상이 있었다. 60세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과 비교해 방향감각상실(4.1%)과 전신쇠약(2.7%) 등의 증상이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혜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바이러스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발생해 소아에게 감염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개인별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엔터로바이러스는 유·소아 층에 주로 침범하며 위생상태가 나쁜 환경에서 흔히 전파되는 전염성 병원체다. 주로 경구적 경로로 전파되며, 4~6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영유아는 보채는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다.2017-07-11 21:50: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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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여성병원 신생아 80명 잠복결핵감염 양성 판정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서울특별시, 노원구보건소 등과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 근무 간호사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및 영아 800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1차 검사는 이번 주까지 진행된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7월 11일 오후 6시 기준) 712명(89.0%)이 결핵검사(흉부 X선)를 마쳤으며, 이 중 668명에 대한 판독결과 결핵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는 646명(80.8%)이 받았고, 이 중 533명이 판독 받은 결과 80명(15.0%)이 양성으로 판정돼 의료기관과 연계해치료 중이다. 진료일 기준으로 생후 4주 이하 영아는 9월말경까지 12주 예방약 복용 후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모네여성병원 전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 결과 추가결핵환자는 없었으며, 신생아실 종사자 15명 대상 잠복결핵감염검사결과 2명(13.3%)이 양성이었다. 보건당국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성인에 비해서 높고 중증 결핵인 결핵성 수막염과 속립성 결핵의 발생위험도 있어, 영아가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될 경우 향후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잠복결핵감염 치료약제 부작용은 소아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특히 간염은 0.1%미만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부작용 관보건당국은 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주치의를 통해 임상적 관찰을 할 예정이다. 치료약제는 이소니아지드 9개월 요법이 표준치료법이지만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병합 3개월 요법으로도 치료 가능하다.2017-07-11 21:43: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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