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주식 33만주 120억에 매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 보통주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120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SK플라즈마 주식 100만주 중 33%를 처분했다.티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에 해당하는 주식 100만주를 주당 발행가액 3만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양도하는 보통주 1주당 양도가액은 3만6000원이다. 취득 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확보한 셈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주식 일부를 양도하며 올해 손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라면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및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개발, 신규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충분한 R&D 자금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2024-11-18 08:44:03천승현
-
미국 넘어 유럽...유한 '렉라자' 영토 확장·기술료 수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유럽 시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에 대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유럽 규제당국 허가를 획득하면 유한양행은 3000만달러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와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 병용요법 등 추가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CHMP, 리브리반트-렉라자 허가 긍정 의견유한양행 렉라자 제품 사진(자료: 유한양행) 1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CHMP는 14일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 의견을 제시했다.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EMA에 승인 관련 의견을 내는 기관이다. CHMP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의약품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이번 CHMP 권고에 따라 EC는 검토를 거쳐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승인 유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CHMP 의견 접수 후 67일 내 의견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3개월 내 EM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EMA 허가를 받으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 항암신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앞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의 경우 2021년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의 헤나 헤비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항암제 부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치료 초기 질병 진행을 크게 지연하고 결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내성이 복잡해지는 치료 후기 단계를 위해 화학 요법을 남겨둘 수 있는 등 잠재력이 있다"면서 "EC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1차 표준 치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렉라자 기술료로 2억1000만달러, 타국 마일스톤도 대기렉라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결실로 꼽힌다.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이 2010년 초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 이후 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수출했다.유한양행 입장에서 렉라자는 든든한 현금창출원이다. 얀센바이오테크와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이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9억5000만달러다. 당초 최대 계약 규모는 12억5500만달러였으나 계약 조건 변경으로 금액이 3억500만달러 줄었다.유한양행은 현재까지 렉라자의 기술수출로 얀센으로부터 총 2억1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2020년 4월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존슨앤드존슨은 2020년 11월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유한양행에 지급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기술료 6000만달러가 유입됐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EMA 문턱을 넘으면 유한양행은 3000만달러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규제당국 허가 시 추가 마일스톤도 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이 향후 렉라자의 개발 및 판매로 받을 수 있는 추가 기술료는 7억4000만달러다.미국 판매 로열티, 리브리반트SC 허가도 기대추가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유한양행은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매출이 본격화하면 로열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받는 렉라자 미국 매출 로열티 비율은 10~1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얀센바이오테크가 설정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미국 매출 목표는 연간 50억달러 수준이다.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은 미국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얀센바이오테크는 올 6월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FDA에 허가를 신청했다.4~5시간 맞아야 하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달리 SC 제형은 5분 내로 주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SC 제형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리브리반트 SC제형-렉라자 병용 임상 결과(자료: 유한양행) 앞서 얀센바이오테크는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PALOMA-3 임상에서 리브리반트 IV-렉라자 제형 대비 리브리반트 SC-렉라자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객관적반응률(ORR)은 리브리반트 SC-렉라자가 30.1%, 리브리반트 IV-렉라자가 32.5%로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리브리반트 SC-렉라자의에서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다.리브리반트 SC 제형은 FDA 우선 허가심사 대상에 지정된 상황이다.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통상 6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내년 2월 15일 전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얀센바이오테크는 PALOMA-3 외에도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 SC 제형과 렉라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PALOMA-2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은 렉라자 글로벌 단독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2024-11-18 06:20:45차지현 -
유한양행 항암신약 '렉라자' 유럽 승인 초읽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 의견을 제시했다.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 의견을 냈다. (자료: 유럽의약품청) 16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CHMP는 14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이번 승인은 MARIPOSA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임상에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다.또한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오시머티닙의 16.6개월 보다 길었으며, 반응 지속 기간(DOR)도 25.8개월로 타그리소의 16.8개월보다 9개월 더 길었다.TP53 돌연변이, 뇌 전이 또는 간 전이가 있는 고위험환자들에서도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투여군은 타그리소보다 일관된 PFS 혜택을 입증하였으며, 전체 생존율(OS)에서도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검토를 거쳐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승인 유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CHMP 의견 접수 후 67일 내 의견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게 된다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 항암신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앞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의 경우 2021년 1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2024-11-16 22:07:51차지현 -
주주갈등 시끄럽지만...오스코텍, 9년간 기술료 948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 물질을 만든 원개발사는 오스코텍이다. 오스코텍은 렉라자 기술수출 계약으로만 95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를 벌어들였다.판매에 따른 로열티, 타국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등 추가 수취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다만 자회사 코스닥 상장을 둘러싼 주주와 갈등은 고민거리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배가 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억456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호실적의 배경은 렉라자 기술료 덕분이다. 렉라자는 국내 최초로 FDA 허가를 받은 항암신약이다. 지난 8월 FDA로부터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의 경우 2021년 1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오스코텍은 렉라자 물질을 만든 원개발사다. 2010년 초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이후 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수출하면서 수익을 분배받게 됐다.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료 수익 중 40%를 오스코텍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오스코텍은 이를 다시 제노스코와 절반씩 나눈다.오스코텍 EGFR 폐암치료제 계약 개요(자료: 금융감독원) 오스코텍은 2015년 7월 유한양행과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15억원을 수령했다. 이어 2018년 유한양행이 얀센과 계약을 맺으면서 유한양행으로부터 계약금 분배금으로 191억원을 수령했다.오스코텍은 2020년 5월 유한양행으로부터 마일스톤 144억원을 분배받았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4월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이어 6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으로부터 253억원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나눠 받았다. 존슨앤드존슨은 당시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유한양행에 지급했다.올 9월 오스코텍은 유한양행 기술이전 마일스톤 분배금으로 321억원을 받았다. 얀센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기술료가 유입됐다. 당시 얀센은 유한양행에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6000만달러를 지급했다.오스코텍은 유한양행으로부터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분배받는다. 2022년 11억원, 2023년 13억원을 수령했다. 국내 상용화가 완료된 데 따라 꾸준히 로열티가 유입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렉라자의 지난해 매출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이로써 오스코텍이 렉라자 기술수출을 통해 수령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925억원에 달한다. 판매 로열티까지 합하면 오스코텍이 렉라자 기술수출만으로 확보한 금액은 총 948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추가 매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미국 매출이 본격화하면 로열티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받는 렉라자 미국 매출 로열티 비율은 10~1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유럽, 중국, 일본 등 타 국가 승인을 받을 시 추가로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오스코텍 파이프라인(자료: 오스코텍) 일회성에 그치는 계약금이 아닌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오스코텍은 렉자라 기술수출로 벌어들인 금액을 다시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로 확보한 자금을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셈이다.렉라자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치료제 '세비도플레닙'과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을 보유했다. 세비도플레닙은 임상 2상을 마쳤고 ADEL-Y01은 올 2월 임상 1a상 투약을 개시했다.다만 자회사 코스닥 상장을 둘러싼 주주와 갈등은 고민거리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제노스코는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올 4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A·AA 등급을 받았다.오스코텍은 제노스코의 상장으로 R&D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오스코텍 주주는 반발하고 있다. 제노스코가 오스코텍과 렉라자 판매 로열티를 절반씩 분배받는 만큼 제노스코가 상장하면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오스코텍 소액주주연대는 제노스코 상장 추진과 관련해 상장 금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 행동 플랫폼을 통해 주주대표를 선출했다. 9월 말 기준 오스코텍 소액주주는 3만5899명으로 소액주주 지분율은 71.3%에 달한다.오스코텍이 소액주주와 갈등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와 기대에 못 미친 임상 결과 등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주주들은 장부 등 열람 허용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당시 소액주주연대는 오스코텍 정관에서 초다수결의제를 삭제하는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상정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올 3월 정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2024-11-16 06:19:34차지현 -
글로벌 1조 목표...대웅 '펙수클루' 중국시장 정조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내년 상반기 중국시장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2030년까지 펙수클루의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이러한 목표 달성에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펙수클루 수출 실적 본격화…3분기 기준 30개국 진출 성공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40억원이다. 작년 3분기 144억원 대비 1년 새 67%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66억원으로,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2022년 7월 출시 후 발매 3년차에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둔 셈이다.국내외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펙수클루의 3분기 국내 매출은 2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종근당과의 코프로모션 계약 이후 처방시장에서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해외 수출로는 지난 3분기 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펙수클루는 작년 4분기부터 수출이 본격화했다. 작년 4분기 3억6000만원으로 첫 수출실적을 낸 펙수클루는 올해 3분기 13억5000만원으로 9개월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총 누적 수출액은 30억원이다.펙수클루의 진출 국가가 점차 늘어나면서 수출 실적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3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한국을 포함해 5개국에선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제품이 발매됐고, 올해는 멕시코·에콰도르·칠레에서 제품 발매가 이어졌다.11개 국가에는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2021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2022년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콜롬비아·페루, 2023년 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 등이다. 회사는 올해 안에 누적 허가신청 국가를 2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4개국과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 등 중동국가들과 대거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과테말라·니카라과·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파나마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들과 추가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2027년까지 글로벌 진출 국가를 10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펙수클루 단일 품목으로 국내외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030년 글로벌 1조원 매출 목표…내년 상반기 중국시장 발매 관건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중국시장 진출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중국은 세계 1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BCC 리서치(BCC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른다. 현재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이 시장 1~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펙수클루와 같은 P-CAB 계열 약물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중국 품목허가 승인을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적응증은 미란성 식도염으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품목허가 승인이 나는 대로 제품을 현지 발매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빠른 적응증 확장도 계획 중이다. 대웅제약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적응증으로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1상·3상 시험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아 임상 개시 준비 중이다. 아직 품목허가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한 발 앞서 추가 적응증 임상에 착수해 빠르게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펙수클루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같은 P-CAB 계열 약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중국시장에 먼저 진출한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다케다제약 보노프라잔, 중국 현지 제약사인 가비평이 개발한 케베프라잔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펙수클루는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이뤄내고, 이어 2030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원, 글로벌 매출 7000억 원을 달성해 1개 제품으로 1조원의 매출을 내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계열 약물의 단점을 보완했다. 펙수클루의 주요 특장점으로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9시간의 긴 반감기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약효의 일관성 등이 꼽힌다.2024-11-16 06:17:45김진구 -
송영숙 한미 회장 "차남 주장 채무불이행 사실과 달라"한미약품 본사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의 한미사이언스 대주주연합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주장한 채무불이행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송 회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채무불이행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아직 변제기한이 다가오지 않았고 변제 방법과 시기에 대해 계속 협의 중인 상황에서 언론에 먼저 이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가족에게 부과된 상속세 중 자녀들 몫 일부를 제가 대납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했어야 하는 자금 때문에 일시적으로 경색됐던 제 사정을 알고 그 일부를 차남(임종훈 대표)이 도움을 줬다"면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재산(지분)을 물려받고도 본인의 사정 때문에 어머니를 주주들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어 참담하다"고 했다.송 회장은 "두 아들이 어머니인 저를 이렇게 공격해 남는 것은 무엇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두 아들은 자중해달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주주들에게 이런 상황을 상세히 설명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가족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대내외에 공개하면서까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가족 모두 자중하는 가운데 오직 한미약품그룹 발전을 위한 마음만 모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앞서 이날 임종훈 대표는 보유주식 105만주를 거래시간 마감 후 장외거래로 매각했다. 임종훈 대표는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모친인 송영숙 회장에게 빌려준 296억원을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자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했다.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4명은 이날까지 납부해야 상속세 4차분을 완납했다. 개인별 납부액 규모는 송영숙 회장 400억원, 임주현 부회장 200억원, 임종훈 대표 140억원으로 총 740억원이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3월 자신의 몫을 납부했다.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이후 유족들이 부과받은 상속세는 총 5400억원 규모다. 이들 오너 일가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4차 납부 기한은 국세청에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해 11월 15일까지로 연장해 놓은 상태다. 다음 상속세 납입 기한은 내년 상반기다.이날 한미사이언스는 3인 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 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위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3일엔 임종윤 사내이사 측 인사인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가 송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2024-11-15 21:17:20차지현 -
임종훈 대표 "주식 매각, 송영숙 회장 채무 불이행 탓"[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14일 보유주식 105만주를 장외 매각한 이유에 대해 "모친인 송영숙 회장에게 빌려준 296억원을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자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종훈 대표는 보유 주식 105만주를 거래시간 마감 후 장외거래로 매각했다.임종훈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27%에서 7.85%로 낮아졌다. 다만, 1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지분율(9.27%)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임종훈 대표는 "이번 주식매각은 송영숙 회장이 돈을 변제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종훈 대표에게 296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송영숙 회장은 상환을 차일피일 미뤘으며,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일부 지분을 매각해 대량의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변제 요청을 외면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주식 매각으로 마련한 현금은 상속세 납부에 활용된다. 지난 5월 한미그룹 오너일가는 공동으로 국세청에 상속세 납부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오너일가는 공동결의를 통해 납기기한 연장을 신청하며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너일가는 상속세 재원충당계획으로 ▲5월말까지 다수의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6~8월 사이에 투자유치를 위한 실사와 계약 체결을 진행하며 ▲9월말까지 지분 매각대금을 수령하고 상속세를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임종훈 대표는 "가족 모두를 위해 다수의 외부투자 기회를 만들었고, 가족들만 합의하면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약 전 단계까지 협상을 진전시키기도 했다"며 "그러나 신동국 회장의 변심과 외부 세력 개입으로 인해 3자 연합이 결성됐고, 결국 투자 유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임종훈 대표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량을 시간외 블록딜로 매각했다"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주주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한미그룹 오너일가의 상속세는 5400억원이다.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8월 별세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지분 2308만여주가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 등 오너일가에게 상속됐고, 당시 지분가치를 기준으로 5400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됐다. 상속인들은 5년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으며, 상속세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통해 올해 4차 납부분의 기한은 11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2024-11-15 16:51:44김진구 -
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 신공장 설립에 638억 투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세종시 첨단산업 거점 3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하면서, 첨단소재/부품사업화지구에 자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800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오는 연말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개량신약의 매출 증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기회발전특구의 일원이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창업 또는 신/증설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2024-11-15 16:46:53노병철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주식 105만주 매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가 보유 주식 105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임 대표는 보유 주식 642만808주 중 16.4%를 처분했다. 지난 14일 종가 3만2500원을 적용하면 주식 처분 금액은 341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39%에서 7.85%로 낮아진다.2024-11-15 16:30:47천승현
-
유노비아, 부채비율 73%→3321%…험난한 홀로서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동제약 연구개발(R&D) 자회사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이 3000%대로 치솟았다. 임직원 희망퇴직, 본사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홀로서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유노비아는 본연의 임무인 R&D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은 332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72.7%에서 9개월만에 수직상승했다. 유노비아의 부채비율은 지난 3월 말과 6월 말 각각 164%, 290%로 상승했고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통상 200% 이하를 적정선으로 본다. 뚜렷한 매출원이 없이 막대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신약개발 업종의 특성을 감안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부채비율 급증 원인은 순손실에 있다. 매출이 미미한 상황에서 R&D 비용이 빠져나가면서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유노비아는 올 3분기 12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유노비아는 지난 2분기 7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1분기 134억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 다시 적자 폭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순손실은 324억원이었다. 순손실이 결손금으로 쌓이면서 자본을 갉아먹은 셈이다.유노비아의 3분기 매출은 3억원이었다. 1분기와 2분기엔 각각 4억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억원으로 집계됐다.유노비아 재무상태 및 실적(자료: 금융감독원)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R&D 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독립법인이다. 일동제약이 모회사로 유노비아의 지분 100%를 갖는 구조다. 일동제약의 유노비아 설립 목적은 신약개발 효율화와 실적 개선이다.유노비아는 작년 11월 출범 직후부터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일동제약이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R&D 투자를 단행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고, 이러한 적자 중 상당 부분을 떠안은 채로 분할하면서 유노비아는 자금 조달이라는 숙제를 안고 출범했다.문제는 어려운 시장 환경이었다. 설립 초기 국내외에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유노비아는 고강도 쇄신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R&D에 매진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유노비아는 지난 4월 1일자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출범 당시의 서진석·최성구 각자대표 체제가 이재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임직원 희망퇴직을 통해 출범 당시 200여명이던 직원 수도 4월 기준 67명으로 줄였다.본사 매각 강수도 뒀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유노비아는 출범 이후 기존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를 본사 건물로 사용해 왔다. 자산 매각은 지난달 10일 완료됐다. 앞서 유노비아는 매각예정자산으로 토지 243억6238만원, 건물 35억5579만원을 분류한 바 있다.유노비아 파이프라인(자료: 유노비아) 대대적인 체질개선 작업을 마친 유노비아의 다음 목표는 R&D 성과 창출이다. 유노비아는 당뇨·비만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질환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치료제 'ID119040338' 등을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했다.유노비아의 파이프라인 선택과 집중 전략은 빛을 발하고 있다. 유노비아는 지난 5월 대원제약과 ID120040002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원제약이 ID120040002의 임상개발, 허가 추진과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았다.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한다.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유노비아 입장에선 개발비 부담을 덜어 수익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유노비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 P-CAP 기전 파이프라인을 우선순위에 두고 R&D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술이전 등 R&D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2024-11-15 12:00:37차지현
오늘의 TOP 10
- 1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2'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3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4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5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6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7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8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9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10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