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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고자질' 감당할 수 있을까‘교육부 발표(약대6년제) 관련 복지부 브리핑’ 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학제개편을 발표하지 전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첫 문자메시지와 메일이다. 이날 출입기자들은 2~3번 문자메시지를 더 받은 뒤 ‘복지부 브리핑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교육부와 무관함을 알린다’는 복지부의 최종 결정을 통보받아야 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약대 학제연장 계획이 발표되기 전날 복지부의 모습이다. 복지부는 19일 교육부 발표시점에 맞춰 ‘불법의료행위와 의약품관련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 내용으로 브리핑 했다. 발표자도 처음의 의약품정책과장에서 보건정책국장으로 바뀌었다. 복지부의 입장이 얼마나 난처했는지를 엿볼 수있는 대목이다. 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전날 의료계와 약계 관계자들을 불러 새벽까지 줄다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깥으로 표현된 최종 결론은 ‘불법의료행위 신고센터’와 ‘의약품관련 불법행위 신고센터’다. 얼핏보면 힘의 균형추가 맞는 것 같다. 약사의 불법행위와 의사의 리베이트 수수행위를 신고받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의협의 시도의사회장단은 전국에 불법감시단을 두겠다며 벌써부터 분위기를 띠운다. 한의사협회는 이미 불법의료행위 신고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의·약사를 비롯한 직능간 경쟁적인 ‘고자질’이 예상된다. 발표전날 복지부의 오락가락 하는 모습이 의약계의 경쟁적인 ‘고자질’을 감당할 지 우려된다. 신고센터가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벗어나려면 기울지 않은 균형감각을 동력으로 삼은 강한 추진력이 최대 덕목이다.2005-08-22 07:37:13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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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버린 약 쓰레기 생태계 위협한다"|기획진단|약물 환경오염과 그 해법 가정에서 쓰다 남은 약, 약국의 재고약, 동물약 등 쓰다 버리는 약들이 한해 수 없이 배출되고 있지만 관련법규 미비로 이들 약물이 어떻게 폐기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더구나 정화단계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생태계로 유입된 약물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독성이나 질병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다. 인간이 버린 약물 쓰레기가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생태계로 유입되는 약물 실태와 관리방안 등 해법을 논의할 시기다. ----------------------- 과다한 약물 사용이 환경을 위협한다 폐의약품 수거 관리체계가 시급하다 ------------------------------------- 98년 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항생제, 진통제, 방부제, 아드레날린 작용억제제, 기타 약물들이 음용수, 호수, 강에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충격을 줬다. 당시 논문을 발표한 유럽의 과학자들은 이 같은 생태계의 약물 오염의 원인은 "인간이 버린 약물 쓰레기에서 왔다"고 확인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생태계로 유입되는 약물 오염에 대한 연구가 처음으로 이루어져 관심을 모았다. 광주과학기술원 김상돈 교수는 전국 대도시 5개 하천의 하수종말처리장을 2004년 1년간 방류실태와 독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들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 간질치료제, 콜레스태롤 저하제 등 의약품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김 교수는 "생활하수가 집합하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독성검사였다"며 "한강 등 일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소염진통제, 해열진통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았지만 이것이 바로 하천으로 유입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인 의약품의 노출은 생태계와 인체에도 위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약물이 서로 혼합해 시너지효과를 낼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가정에서의 의약품 관리 및 폐기 현실은 미흡한 실정이다. 올해 5월 소비자보호원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100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보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의 42%가 처방조제약을 재사용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었다. 또한 조사대상 가구 중 77%가 사용기한 확인이 불가능한 의약품을 1개 이상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 증상이 개선되거나 쓰다 남은 약이 우리 가정에 그 만큼 많이 존재한다는 조사결과였다. 이 같이 남은 약들은 일반 쓰레기에 그대로 버려지거나 하수구나 변기를 통해 하수로 유입되고 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사료용과 매립용으로 나눠 처리한다. 사료용으로 분리된 음식물쓰레기는 축산 농가의 동물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에 버려진 약물 성분은 그대로 축산물에 축적되게 된다. 지난 98년 스위스 연방연구소는 스위스 시골 한호수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클로피브릭산(clofibric acid)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당시 스위스 과학자들은 스위스에서는 제조되지도 않는 이 약물이 어떻게 널리 편재되어 있는지 에 대해 "사람들이 버린 약 쓰레기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인간에게 투여된 약물의 50~90%가 신체내에서 원래 투여 상태 혹은 생물학적 활성상태로 배출될 수 있다"고 지적해 과다한 약물 사용이 결국 소변이나 대변 등으로 생활하수에 그대로 유입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소보원의 조사에서 일반 가정의 4곳 중 1곳에서는 증상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 의약품을 적정량보다 과다하게 복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의약품의 무분별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2003년 국민 1인당 내원일수와 약국 방문일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에 평균 53일치의 처방을 받고 8번 정도 약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번 약국을 방문해 평균 6.5일치 약을 먹는 셈이다. 약국 방문일수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전 3.76일에 비해 무려 2배나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업 이후 처방 내는 약의 수와 일수가 늘어난 것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에서 버려지는 약도 급증했다. 특히 재고의약품 처리제도가 없어 제약사에 반품하고 그렇지 못한 약들은 약국에서 하수구나 쓰레기봉투 등 일반 가정과 똑같이 자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한약사회가 추산하고 있는 반품 의약품의 규모는 516억원 어치 정도다. 반품 의약품의 대부분은 조제용 의약품으로 의약분업 이후 크게 급증했다. 개봉된 채로 전국 약국에 쌓여 있는 재고 의약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약사회가 5,556개 약국을 대상으로 개봉재고의약품 현황을 파악한 결과, 약국당 평균 319만원어치의 재고 의약품이 쌓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고의약품 품목 수는 116개 품목으로 금액은 2001년 약국 당 286만원으로 집계됐던 것보다 11.5%나 증가한 결과다. 약사회 하영한 이사는 "재고약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제약사가 큰 포장단위로 생산하고 의사들의 빈번한 처방 변경, 그리고 제약사의 반품 수거 노력이 미흡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버려진 약의 위해도는 어느정도로 나타났나? =스위스 등 하천의 약물위험에 관심이 있는 나라보다 높게 나왔다. 국제저널에 나온 수치와 비교해 볼 때 처리시설, 수거시설이 좋아서 그렇지 단순히 국내 하천의 약물위해도가 높다고만 할 수는 없다. -단순히 쓰나 남은 약을 버린 경우인가 아니면 다른 경우도 있나? =이번 조사는 하수종말처리장 등 5개 하천으로 흘러가는 생활하수에 초점을 맞췄다. 단적인 예로 공장이 전혀 없는 스위스 산간지방 하천 등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는 것은 우리 몸을 통해 약물 성분이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려지는 약의 양 말고도 높은 약 강도로 우리 몸에서 흡수와 분해 등 신진대사가 잘 안되서 먹은 약이 그대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번에 검출된 아스피린 성분의 경우 버리는 것 말고도 소변, 대변 등 하수처리장으로 나온 것으로 볼 때 이 같은 과다복용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미 외국 논문들은 이 같은 완전분해 안되고 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천으로 유입된 약물은 얼마나 위험한가? =약효에 미생물이 결합해 어떤 성분으로 변할지 알 수 없는 미생물 대사산물 즉, 부가효과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전무한 상태다. 예를 들면 항생제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에 대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처럼 과연 어떤 부작용으로 돌아올 지 알 수 없다. -이번 연구결과의 시사점은?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하천에 흘러들어가는 약물에 대해 이슈화된 지 오래다. 특히 약물 과다사용이 일반화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본다.2005-08-22 06:48:34정웅종 -
기존약사 '리모델링' 재교육프로그램 중요|뉴스분석| 약대 학제연장의 과제 2015년이 되면 첫 6년제 약사가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기존 4년제 약사와 어떤 차별성과 전문성을 가질지가 바로 이번 학제연장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서비스 개선 없는 학제연장이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려면 발 빠른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구약사’, '제약약사' 등 전문약사 배출 발판 약대교육이 6년제로 바뀜에 따라 약사의 전문화, 분업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기존의 약국약사 위주의 집중됐던 사회 진출망이 보다 넓어지고 전문성 역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약국약사', '병원약사', '연구약사' 등 약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각 직역별 전문화 교육은 기본이고, 국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확장과 전문직업군으로서의 윤리를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 이번 ' 2+4체제'는 미국의 전문직 학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는 공익성이 강한 직능인 양성에 적합한 학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약사회와 약대학장들은 6년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약학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 약대학제 운영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발전위원회에는 약사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약제서비스 향상이라는 학제연장 의미를 생각하면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체감 서비스개선 후속조치 뒤따라야 "6년제 후속조치가 없다면 이는 마치 요금을 지속적으로 올리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따르지 못하는 우리나라 택시요금에 비유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는 6년제 후속조치로 ▲약사국가고시의 개선 ▲현직약사의 평생교육체계 확립 ▲약대 평가인정제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건의료 개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성대 약대 박민수 교수는 "2000년 의약분업으로 보건의료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개방시대 역시 앞당겨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약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교육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약사들 '리모델링'...'6년'-'4년' 갈등도 과제 '6년제 약사', '4년제 약사'라는 구분이 현실화 되면 약사 사회의 출신간 갈등도 제기될 수 있다. 기존 4년제 약사들의 약사직무 수행의 재교육이 그래서 더더욱 필요하다. "기존 약사를 어떻게 리모델링하고 업그레이드 시킬지가 과제로 다가왔다"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의 발언은 이 같은 고민을 웅변하고 있다. 원 회장은 "약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교육 방안을 내 놓겠다"고 밝혀 그 과정이 주목된다. 최근 구성된 약학교육발전위원회가 어떤 식의 기존 약사의 재교육프로그램을 내놓을 지가 이제 약사들의 최대 관심으로 떠오르게 된 셈이다.2005-08-22 06:39:43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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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재무 "빚 갚고도 80% 남는다"제약업계의 올 상반기 현금보유량을 보여주는 당좌자산비율은 180%로 지난해말보다 2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유가증권(25곳) 및 코스닥(15곳)기업 40개사가 금감원에 제출한 2005년도 상반기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제약기업들이 빚을 갚고도 80% 정도의 현금이 남아 있을 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0개 제약사들의 올 상반기 평균 성장률은 6.81%, 영업이익은 -4.62%, 반기 순이익은 3.32%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매출액도 한자리수 성장에 머무는 등 주춤거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 단기 지급능력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 발표는 아직 없었으나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528개 12월 결산법인의 유동비율은 111.2%로 집계됐다. 특히 기계장비(151.8%), 종합건설(141.2%), 1차금속(141.1%), 화학제품(107.0%) 업종 등이 높은 유동비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제약업종이 여타산업에 비해 단기지급능력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산성시험비율, Acid test ratio)이 100%를 상회하면 양호하고, 50% 미만이면 불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체별로는 코스닥기업인 경동제약이 808%로 가장 높았고, 진양제약 720%, 환인제약 630%, 일성신약 627%, 삼아약품 616%, LG생명과학 567% 등 6개사가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를 청산하고도 400~700%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제약 476%, 대원제약 474%, 안국약품 428% 등 3개사는 유동부채보다 당좌자산이 300% 이상 많았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이 244%, 고려제약 241%, 삼진제약 225%, 태평양제약 216%, 보령제약 200%, 한독약품 198%, 한올제약 197%, 대화제약 192%, 삼일제약 190%, 한서제약 182% 등으로 제약사 평균 비율을 상회했다. 반면 당좌비율이 100% 미만 기업은 동아제약(96%)과 종근당바이오(65%) 등 2곳으로 집계됐다.2005-08-22 06:33:57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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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사, 한의사 불법행위 고발 '전쟁선언'의사들에 이어 국내 중의사들이 한의사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형사고발을 선언, 한의계와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의학과를 전공한 중국 유학생 출신으로 구성된 대한중의협회는 20일 종로구민회관에서 회원 100여명(위임 포함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어 한의계의 중의학 죽이기에 강력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의협회는 비상대책위를 구성, 향후 투쟁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대구시한의사회가 중의협회 부산지부와 서울지부에서 실시한 의료봉사활동을 불법의료행위로 당국에 고발하면서부터 촉발됐다. 중의사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의학 죽이기 정책에 나서고 있는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과와 한의계에 대해 더 이상 빙치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대외적인 투쟁방식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중의학에 대한 망언과 왜곡에 대해 시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면서 “하지만 중의학과 현대의학의 접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의 큰 의료체계중의 하나인 중·서결합의학이 실패한 학문이라는 극언까지 일삼고 있다”고 한의계를 강력 비난했다. 중의들은 특히 “동등학 자격 취득과 조건에도 불구 자국민에 대해선 승인하지 않는 극악무도하고 이해할 수 없는 날림정책과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중의자격을 8년간 방치시켰으면서도 중국 중의사의 국내활동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이는 같은 중의사 자격을 취득한 국내인의 인정하지 않은 반면, 교환교수 등의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중의사의 의료행위는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의협은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위법적인 행정과 정책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의사들은 특히 정부의 국내 중의사와 중국 중의사의 차별정책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인권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의계에 대해선 “불법적인 중의치료법 및 저작권 위반에 대한 고발조치, 불법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조사와 고발조치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2005-08-22 06:33:47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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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약 소외계층에"...'팜뱅크' 사업 순항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재고의약품을 무상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 팜뱅크’ 사업이 제약회사와 도매업체,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에 기반을 잡아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약사 등 34곳에서 의약품을 기탁해 지난해 11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후 팜뱅크 사업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팜뱅크는 기탁된 의약품을 매월 1회 배분하는 정기배분과 의료지원단 등에 지원하는 특별배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6만4,388갑 시가 6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받아 배분하는 성과를 냈다. 수요처별로는 경기도장애인복지관 등 158곳에 6회에 걸쳐 3만5,322갑이,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과 동티모르 해외의료자원봉사단 등에 4회 242품목 2만9,066갑이 전달됐다. 경기도약사회는 특히 지난 4월부터 의약품 배분과 배송을 맡아, 지역 협력도매업체를 통해 배분·배송하고 있어 기탁자와 함께 팜뱅크 사업의 일등공신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앞으로도 의약품 기탁자와 수요자를 더욱 늘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사용중인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가 아닌 팜뱅크 자체 홈페이지를 올해 안에 구축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 팜뱅크 운영조례를 마련, 늦어도 오는 12월 경기도의회 정기회까지는 의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약사나 약국별로 유통기한 1년 이내의 의약품을 기탁하거나 특정 다빈도품목의 경우 분기별로 일정량을 기탁하는 곳도 있다"면서 "기탁자들이 팜뱅크 사업에 호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조례 등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시스템이 확충되면 훨씬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뱅크 기탁자는 한국얀센, 삼천당제약, 드림파마, 제이알팜, 대신제약, 메디카코리아, 안국약품, 세종제약, 명문제약, 휴온스, 경동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삼아약품, 삼일제약, 부광약품, GSK, 한화제약, 환인제약, 아주약품, 하원제약, 고려제약, 고려은단 등 제약사가 23곳으로 가장 많다. 또 양평군약사회, 안성시약사회, 군포시약사회, 동두천약사회와 이천태평양약국, 광명동네약국, 양수하나로약국 등 약사회와 약국 7곳과 한마음약품, 여명약품, 국민약품, 태평양제약도매 등 도매상 4곳도 참여하고 있다.2005-08-22 06:32:5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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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약물남용, 살빼는약·발기부전약 순일반인들이 남용하는 약물 중 살빼는 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등 이른바 '해피드럭'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약대 권경희 교수팀은 최근 ' 남용약물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일반인 7,728명을 대상으로 PDA 설문을 벌인 결과 가장 많은 671명(8.7%)이 살빼는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발기부전치료제가 449명(5.8%)으로 집계됐고, 진해거담제 249명(3.2%), 수면제 196명(2.7%), 근육이완제 168명(2.2%) 등이 다빈도 약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마초 123명(1.6%), 헤로인 9명(0.1%), 흡입물질 220명(2.8%), 흥분제 25명(0.3%) 등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아 사회적 예방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권 교수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살빼는 약은 미혼, 혼자사는 경우, 평균 수입이 높을수록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근육강화제의 경우 남성들의 사용이 더 많았으며, 대마초는 기혼자보다는 미혼, 이혼이나 사별자 등의 사용 빈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또 흡입물질을 사용한 사람이 향정약이나 마약류를 사용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돼 청소년 등에 대한 예방교육이 강화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팀은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약물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약물남용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에 대해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강도높은 예방교육이 필요하며 주변인의 약물사용 빈도는 또래 집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2005-08-22 06:30:28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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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업무, 여성이 유리한 직종"제약업계에서 거래선에 대한 여신관리 업무하면 모두 남자들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약사의 채권업무 전담자 모임인 제신회와 제우회, 다국적제약업여신관리협회(JV)에서도 여성회원은 찾아 볼 수 없다. 현재 유일하게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이 업무를 전담하는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재정부 김기옥 차장(53).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이 막중한 업무를 저에게 맡겨 주신 것으로 알고 있어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미 이 업무에 대한 시스템이 정착돼 있어 영업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유지하는데 있어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71년 한국화이자에 입사하여 줄곧 자금업무를 전담했으나 처음부터 채권업무를 맡진 않았다. 몇년전 이 업무를 전담했던 부장급 남성직원이 퇴직하면서 인력을 보강하지 않고 회사는 그녀에게 이 업무를 맡긴 것이다. "한국화이자하면 영업은 물론이고 가장 타이트한 관리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같은 시스템 구축과정에 우리나라 전통 거래관행과 상충되는 부분으로 영업일선에서 마찰을 빚기도 했고, 이로 인한 내부의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녀가 34년간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켜오고, 중요한 업무를 부여받은 것은 그 나름대로의 노력 결과라는 게 동료직원들의 귀띔이다. 한국사회의 관행과 회사의 원칙(지침)에 상충되는 과도기적 시기에 어려움이 켰으나 일관된 원칙 준수가 지금의 그녀를 있게 만든 것이다. 회사의 지침 준수로 거래선 담보나 회전일 등에 있어 예측 프로그램 구축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그에게 이런 원칙 준수 외에 또 하나의 노력을 병행해야만 했다. 입사 이후 줄 곧 느껴왔던 영어의 장벽이다. 지금은 부서장이 한국사람이지만, 예전에는 모두 미국본사에서 부임한 외국인이라 먼저 언어소통이 문제였고, 모든 문서나 e-메일을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는 그에게 있어 필수였다. 그녀는 한국화이자 입사 후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영문학을 전공했고, 회사에서 마련해준 1년6개월간의 영어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지금도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영자신문을 접하고 있으며, 영문학 전공자들의 교과서격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탐독하고 있단다. 아마도 그녀가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많은 여성들이 이 업무에 도전했으면 합니다. 이에 필요한 법률상식도 중요하지만, 거래선을 분석하고, 수립하는데는 남성보다 여성이 유리한 직종이 될 수 있으니까요." "회사에 있어 영업마케팅이 꽃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회사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채권업무는 이제 사후관리가 아닌 사전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17일 이 회사의 가장 큰언니로 통했던 한 여성직원이 정년 퇴직을 함에 따라 이제는 그가 맏언니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여타 다국적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국화이자는 유난히 여성인력이 많아 보인다. 김기옥 차장이 근무하는 재정부의 총인원은 25명이고, 이중 남자는 7명, 홍보부의 인력 7명중 남성은 단 1명 뿐이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3대 47. 그런데도 이처럼 느껴지는 것은 여성들의 활약이 컸기 때문일까. 아마도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2005-08-22 06:27:01최봉선 -
사후피임약 실패로 임신되어도 안전해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이 함유된 사후피임약으로 임신 방지를 시도했다가 실패하여 임신한 경우에도 태아발달과 임신여성의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Fertility and Sterility誌에 실렸다. 이태리 로마의 카톨릭 성심대학의 마르코 디 산티스 박사와 연구진은 레보노제스트렐에 노출된 후 임신된 36명의 여성과 그렇지 않은 대조 임부 80명에 대해 조사했다. 레보노제스트렐에 노출된 임부 중 25명이 출산하고 대조군은 69명이 출산했는데 사산율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합병증은 드물었으며 그 빈도도 두 군간에 유사했고 자궁외임신은 두 군 모두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생아의 체중과 신장도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고 레보노제스트렐에 노출됐다고 해서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레보노제스트렐 사용에 실패해도 기형아 출산이나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2005-08-22 03:04:3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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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주기형 경구피임제 FDA 승인가능공문바(Barr) 제약회사의 두번째 장기 주기형 경구피임제 '시즈닉(Seasonique)'에 대해 FDA가 승인가능공문을 발송했다. 시즈닉은 시즈날(Seasonale)에 에스트로젠 0.01mg을 추가한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84일로 월경주기를 연장시킨 것이 특징. 기존의 시즈날에는 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 0.15mg와 에치닐 에스트라디온(ethinyl estradiol) 0.03mg와 함께 당만 함유된 위약이 들어있는데 시즈닉에서는 위약이 저용량 에스트로젠으로 대체됐다. FDA는 승인가능공문에서 위약을 대체한 에스트로젠의 혜택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 제약회사는 향후 30일 이내에 FDA와 만나 시즈닉의 최종 승인에 앞서 해결해야할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2005-08-22 02:53:5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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