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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의-약사 로비 비교발언 논란의사들이 약사보다 국회 로비력이 떨어져 의료정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 의원의 이 같은 언급이 알려지면서 "의약사 직능 편가르기"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시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의사와 변호사분들은 참 얌전하다"고 운을 뗀 후 "의사들은 약사들보다 국회 로비력이 떨어진다"고 문제의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의약분업 등 여러 문제가 있을 때마다 보면 약사들은 국회의원도 많고 상당한 로비력을 갖추고 있다"며 "약사는 고 민관식 의장 때부터 국회서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또 "의사 국회의원이 많았더라면 2000년에 김재정 회장 등 의사들이 희생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돈을 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주 접촉해 의료계의 애로점을 얘기해주면 의료정책을 세우는데 많이 참고하게 될 것"이라며 발언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유명포털사이트 등에는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네티즌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 'evercenter'는 "의사와 약사를 비교해서 의사가 손해라느니, 억울하다느니 하는 말은 의사힘만 있으면 된다는 소리로 들린다"며 "홍준표 의원 서울시장 출마 한다는데 어떻게 강금실로 힘써보라"고 말했다. 'lwspharm'도 "환자들을 볼모로 해서 의료파업을 주동했던 김재정씨가 희생양이라니, 역시 한나라당과 의사들은 공생관계"라고 한나라당과 의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반면, 'painmemory'는 "홍준표 의원의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는 하나 순수한 의미에서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의회의 결정에 전문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라는 정치인으로써 할 만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네티즌 '79ice'는 "다음번에는 약사회 정기총회 가서 무슨말 할까"라고 반문하며 "참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이간질이나 시키고 한쪽편 붙어서 표와 돈을 쓸어 모으겠다는 수작 밖에는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2006-03-27 06:51:24정웅종 -
정부-약사회, '카운터 조제행위' 집중조사올 봄, 정부와 약사회 차원의 ‘카운터’ 색출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얼마만큼 실효성을 거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정부와 약사회에 따르면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이른바 전문 카운터 색출에 정부차원의 현질실사와 약사회 자체조사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경찰청과 국가청렴위와 정보교류를 통해 올해 약국 현지실사를 임의조제 및 무자격 의약품 취급에 포커스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내방 환자에 대해 약사자격이 없는 종업원이 조제와 투약을 시행하고 약제비를 청구하는 등 일명 카운터에 의한 조제행위를 집중 조사 하겠다는 것. 여기에 대한약사회도 전문카운터 운영 약국 리스트 작성에 나선 상황이다. 약사회는 각 지부에 전문카운터가 활동하고 약국 조사를 지시하고 이달 말까지 약국 명단 취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카운터가 고용된 약국에 원희목 회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 1차 경고에 나서고 사후 점검을 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세진 약국이사는 “몇 곳의 약국이 취합 될 것인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전문카운터가 활동하고 있는 약국에는 약사회 차원의 강력한 제제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선 약국가도 자체 제작한 배너광고를 통해 카운터 척결을 위한 홍보전에 나섰다. 인터넷 동호회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소속 약사들은 카운터의 폐해를 알리는 배너광고를 각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약국가는 정부와 약사회의 카운터 척결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 청주의 한 약사는 “약사회 지부, 분회 임원들부터 카운터를 고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약사직능 향상을 위해 전문카운터는 반드시 추방돼야 한다”고 말했다.2006-03-27 06:50:59강신국 -
"약가인하 일변도 정책, 시장왜곡 부채질"정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이 의약품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약협회는 '정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자료에서 현행 약제비 절감정책은 보건의료 통계지표 일부를 외국과 단순 비교해 얻은 결과물을 근거로 삼았다고 비판했다.또 무리한 약제비 억제정책이 시장왜곡과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국내 의약품 가격이 선진 7개국 평균가의 48.4% 수준이며 국가간 소득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환산지수(PPP)로 비교하더라고 8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율이 28.8%로 OECD 평균인 18.6%보다 높은 것은 △1인당 총 의료비가 705달러로 OECD의 30% 수준이며 △11조5000억인 약제비도 한방보약이나 기타의료소모품이 포함되면서 부풀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분모에 해당하는 총 의료비 자체가 낮고 분자인 약제비가 과다 책정되면서 약제비 비중이 높아 보인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약제비 증가가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 원인이 아니며 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보험료율(4.5%)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현행 약가정책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실거래가상환제 하에서의 사후관리를 2002년부터 연간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하면서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과 교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불필요한 경제적·행정적 비용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또 약가재평가 역시 고평가된 제품의 약가인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가약제나 신약 심사에 있어서도 치료효과보다 가격측면을 우선 고려해 2차 약물로 지정되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약가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신약개발이 활발하다"며 "신약개발의 기초가 되는 R&D 투자규모는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을 기준으로 그 규모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약제비를 포함한 보건의료비 증가를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협회는 지난 17일 열린 유시민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정부 약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2006-03-27 06:43:25박찬하 -
생동성시험 병원·약대 등 15곳 전면실사식약청이 생동성시험 내실화를 위한 대단위 생동재평가 시행과 아울러 약대, 병원 등 생동시험 위탁기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의료계가 대체조제 반대를 강력히 주장하는 상황에서, 위탁생동시험기관들의 부실이 드러날 경우 위탁생동제도 전반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식약청은 26일 약대와 의대, 전문 수탁업체 등 전국 36개 생동성시험기관 가운데 지난해 10건 이상 생동성시험자료를 제출한 15개 기관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사 대상에 오른 15개 기관은 수도권 약대와 의대 내 생동관련 연구기관, 의수협 산하 연구소 등 위탁생동 수탁이 활발한 기관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혈 등 피험자 관리 부분 집중 실태조사 이번 현장실사에서는 해당 위탁기관의 조직, 인력, 장비 등 시험기관의 전반적인 생동성시험 관리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피험자 관리와 관련해 생동성 시험대상 피험자 모집이나 선정방법, 건강진단, 부작용 대처방법, 채혈 등도 실사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위탁기관의 생동성시험 심사위원회 구성이나 회의록, 생동성시험 윤리, 생동 책임자의 생동성 경험 등도 점검 대상에 올랐으며 문제가 드러난 기관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실사방침이 알려지자 모 위탁기관 관계자는 "생동시험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어느정도 예견된 조치"라며 "항상 애로점으로 제기됐던 피험자 선정방법 등에서 지적사항이 다수 포착될 것"이라고 답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생동성시험 대상품목이 확대되고 생동성 재평가가 실시되는 등 생동성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험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필요성이 있어 현장실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말많던' 위탁생동제 전면 손질 가하나 한편 이번 실사는 국회 정형근 의원이 임시국회를 앞두고 무리하게 위탁생동 제도까지 도입하면서 생동성시험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이후 단행돼 위탁생동제도를 전면 손질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생동성시험 실시 시행 초기 제조업소에서 대체조제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과다한 시험비용으로 인해 생동성시험 실시를 주저하고 있었고, 국내 생동성시험기관은 증가했지만 분석방법, 시험경험 등이 부족해 위탁생동시험제도를 도입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생동성 의약품의 위탁제조는 시설 중복투자 방지 및 규제완화 차원에서 위탁생동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생동성을 인정받은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업소의 동일한 처방, 제조방법으로 제조해 포장만 달리하는 품목이므로 제품의 품질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2006-03-27 06:40:56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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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답잖은 지표에 매달린 제약협제약협회가 핫이슈들이 잇따랐음에도 조용한 행보를 하는가 싶던 중 목소리를 냈다. '정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타이틀이다. 약제비 비중을 줄이고 약값을 내리려고만 하는 정부 정책에 불만과 함께 외국의 보건의료 통계지표를 단순 비교해 국내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론을 제기했다. 국내 약값이 선진 7개국 평균가의 48.4% 수준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소득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환산지수(PPP) 대비로도 83%에 불과하다고 공개한 자료는 그래서 설득력을 지니기는 했다. 우리나라의 보험약값이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있음에도 전 방위적인 약가인하 정책만을 고집하는 정부는 언뜻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약제비 절감정책이 정부의 기본 기조로 돼 있는데다 복지부는 그 기조를 바탕으로 툭하면 약가인하에 올인하고 있으니 그렇다. 연중 각종 사후관리와 약가정책으로 약가인하를 당하는 제약사들로써는 불만이 없을 리 없다. 인하 때 마다 불거지는 약국의 차액보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되는 것도 제약사들이다. 더구나 복지부는 약제비 절감정책의 분수령이 될 보험약 포지티브 등재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코너에 몰린 제약사들이 이 와중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는 우리는 제약협회의 대응이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비전을 담고 있지 않아 실망스럽다. 선진국 대비 우리의 약값이 싸다는 것을 누가 모르는가.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왔고 주장돼 온 것이 약값이 싸다는 것이었기에 그것은 이미 삼척동자도 알 지경이다. 그러나 정작 약값은 싸지만 마진이 없다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않았기에 약가 거품론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그것으로 인해 정부의 약가정책은 인하 쪽에 늘 맞춰졌다. 약값이 싸다면 그 원가는 과연 싼지 비싼지도 제약협회는 스스로 밝혀 당당히 심판을 받고 응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그렇게 가야 한다. 약값이 진짜 거품이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면 국민과 정부에게 납득할 정도의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럴 용단이 있는가. 지금은 거품가격이라고 오인할 요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제약사들은 약가인하의 명분이 돼 온 리베이트 등 온갖 뒷거래를 청산하거나 최소한 줄였어야 했지만 그것을 못해 왔다. 우리의 제약산업은 그나마 간간히 개발되는 신약으로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이 틈만 나면 읊조리는 ‘혁신적 신약’이 만들어지지 않아 여전히 미래가 장밋빛처럼 밝지만은 않다. 그 장애물을 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근근이 꾸려가는 식의 장사가 아니라고 주문하고 싶다. 주지하다시피 지나치게 많은 제약사와 품목들로 인해 실제 거래되는 약값은 고무줄이 되어 신뢰하지 못할 대상이 된지 오래고 그것은 전체 제약산업 발전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붙잡았다. 제약협회가 밝혔듯이 우리의 약제비 비율이 높은 것은 총 의료비 비중 자체가 높고 거기에는 한방보약이나 의료소모품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모르지 않는다. 그렇게 보면 약제비가 28.8%로 OECD 평균 18.6% 보다 높은 것을 달리 봐야 한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있다. 상대적으로 보면 우리의 약제비 비중이 높지 않다는데 동의한다. 하지만 이 또한 너무나 잘 알려진 공지의 사실이다. 중요한 논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제비를 줄이려는 정부의 줄기찬 노력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꾸로 약제비 비중을 올리려고 함에도 국민적 동의를 끌어낼 수는 없을까. 그것이 가능하하다고 보지만 제약사들은 정작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것이 작금의 안타까운 제약계 현실이고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일례로 작년 12월16일을 기준으로 보험등재된 2만1,740개 품목 중 무려 20%가 넘는 4천705개 품목이 미생산 약이다. 제약사들은 기회만 되면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기회가 시장을 흐리는데 기여한다면 어떻게 봐야 하는가. 기회가 없다는 것은 마진을 남길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고, 이는 종국적으로 덤핑약이나 저급한 약의 생산으로 이어진다. 의료비중 약제비 비중을 되레 높이려면 품목의 대대적 구조조정, 품질의 고급화, 유통시장의 투명성 등이 담보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복지부 장관이 건보진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이 매년 15%씩 늘어난다고 걱정하면서 칼을 대고자 하는 것은 이 같은 조건들이 담보되지 않은 탓이다. 이런 차에 단순한 약가지표만 들이댄다고 씨알이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약제비가 늘어도 국민들이 능히 감수하는 신뢰를 쌓는 것이 시답잖은 지표를 발표하는 것 보다 우선이라는 얘기다.2006-03-27 06:40:5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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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약 된 케타민 공급중단 "대체약 없다"지난달 16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전환된 케타민(ketamin) 제제가 생산 중단되자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대체의약품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다. 케타민 제제는 △성인의 부분마취 △천식이나 쇼크 환자의 마취 유도제 △수술후 통증조절 △어린이 수술용 마취제 등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유한양행의 케타라주가 독점 공급돼 왔으나 최근 원료공급선인 화이자제약이 공급을 중단하면서 각 병원들이 대체약물 찾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 에토미데이트(etomidate) 제제로 대체할 수 있으나 소아환자는 마땅한 대체의약품이 없어 재고분량이 바닥난다면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폭 넓은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심 조심해서 쓸 수 밖에 없어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재고분량이 얼마 없어 식약청과 유한양행, 제약협회에 공급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울삼성병원은 이미 재고가 바닥나 처방코드를 삭제했고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수술실과 재활의학과에 한해 처방하도록 제한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소아수술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라도 구해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의료진들이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마취과학회도 미국쪽 제약사 2곳에 원료공급 요청을 했으며 케타민 제제에 대한 향정약 지정 철회를 요청하는 의견을 관계당국에 제출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케타민 제제는 시장성이 없어 제약 입장에서는 '구색용'에 가까운 제품인데다 향정약으로 전환되면서 보관·유통과정이 까다로와 공급재개가 쉽게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약청 마약관리과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원료공급 문제로 동물약만 생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하나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등 3개사에 케타민 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타민이 향정약으로 지정됐고 더 좋은 약물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료현장의 목소리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2006-03-27 06:40:28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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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세월을 담는것이 젊음의 비결"봄기운이 바람을 타고 남해에서 서울까지 올라오고 있는 요즘, 문득 지나는 차창밖에 개나리가 핀 개울가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가 분출되는 봄날, 약사와 화가라는 아름다운 이중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장정희(보명약국·55) 약사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스케치할 계획에 마음이 벌써부터 들떠있다. 2004년 한국미술협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화가로 등단한 장 약사는 지역화가모임인 현대사생회, 중랑사생회, 청색회 등 활동을 하면서 한달에 며칠은 꼭 산과 들을 찾아 혼자 보기는 아까운 자연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지역화가 모임외에도 꾸준하다. 정식 화가로서 '미의식의 표상전'(동아갤러리), '한 여름밤의 꿈전'(우림) 등 다른 화가들과 갤러리전도 열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운 그림 실력이 다죠. 94년 약국경쟁에 대한 염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다가 지역 문화센터에서 배우기 시작한 그림이 벌써 12년이나 흘렀습니다" 일종의 휴식처를 찾은 것이다. 밤 10시 약국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가면 작은 방 하나가 바로 화실로 변한다. 정기적으로 화우들과 야외로 나가 이젤을 놓고 스케치를 할 땐 모든 것이 다 행복해 보인다고. 처음에 잘 모르고 시작한 그림이 이제는 땔 수 없는 본업이 되어 버렸다. 장 약사는 "세월을 낚는 풍류화가일지 몰라도 도리어 젊어지는 비결"이라고 그림이 주는 즐거움을 자랑했다. "약사들이 약 얘기만 하듯, 화우들과 그림을 소재로 얘기를 맘껏 할 수 있어 좋다"는 장 약사는 "노후에 그림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화를 그리고 있는 장 약사는 "앞으로 동양화 쪽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양화가 그래도 가장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데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 약사는 개나리가 줄지어 피어난 도로를 보며, 화폭에 봄을 담을 준비를 하고 있다. 봄기운이 바람을 타고 남해에서 서울까지 올라오고 있는 요즘, 문득 지나는 차창밖에 개나리가 핀 개울가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가 분출되는 봄날, 약사와 화가라는 아름다운 이중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장정희(보명약국·55) 약사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스케치할 계획에 마음이 벌써부터 들떠있다. 2004년 한국미술협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화가로 등단한 장 약사는 지역화가모임인 현대사생회, 중랑사생회, 청색회 등 활동을 하면서 한달에 며칠은 꼭 산과 들을 찾아 혼자 보기는 아까운 자연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다. 지역화가 모임외에도 꾸준하다. 정식 화가로서 '미의식의 표상전'(동아갤러리), '한 여름밤의 꿈전'(우림) 등 다른 화가들과 갤러리전도 열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운 그림 실력이 다죠. 94년 약국경쟁에 대한 염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다가 지역 문화센터에서 배우기 시작한 그림이 벌써 12년이나 흘렀습니다" 일종의 휴식처를 찾은 것이다. 밤 10시 약국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가면 작은 방 하나가 바로 화실로 변한다. 정기적으로 화우들과 야외로 나가 이젤을 놓고 스케치를 할 땐 모든 것이 다 행복해 보인다고. 처음에 잘 모르고 시작한 그림이 이제는 땔 수 없는 본업이 되어 버렸다. 장 약사는 "세월을 낚는 풍류화가일지 몰라도 도리어 젊어지는 비결"이라고 그림이 주는 즐거움을 자랑했다. "약사들이 약 얘기만 하듯, 화우들과 그림을 소재로 얘기를 맘껏 할 수 있어 좋다"는 장 약사는 "노후에 그림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화를 그리고 있는 장 약사는 "앞으로 동양화 쪽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양화가 그래도 가장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데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 약사는 개나리가 줄지어 피어난 도로를 보며, 화폭에 봄을 담을 준비를 하고 있다.2006-03-27 06:38:26정웅종 -
약가시비 책임도 정부 몫제약업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정부정책이나 이익단체의 입김에 '조용한' 대응으로 일관하던 기업의 관례를 깨고 약가인하 정책의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 23일자로 발표된 제약협회 '입장'은 약가인하의 당위성으로 내세웠던 정부의 정책논리를 정면에서 반박하고 있다. 약제비 비중이 OECD 국가에 비해 높다던 정부의 주장은 "통계지표 일부를 단순 비교"한 엉터리에 가깝다는 것. 총 의료비 측면에서의 차이를 감안하지 않은채 국가별 의료비와 약제비를 단순 대입해 얻은 결과물을 근거로 약가인하 정책을 "무차별적으로" 밀어 붙였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분석이다. 게다가 4.5%라는 낮은 보험료율은 개선하지 않은 채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 원인을 약제비에만 돌리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협회가 이같이 정면대응에 나선 것은 위기의식은 물론이고 반복되는 피해의식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과 더불어 최근 급속히(?) 등장한 한미FTA와 포지티브 방식 도입 등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생존의 문제를 동시에 고민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난 정부정책의 패착과 이로인한 의약사들의 불만을 짊어지도록 강요받았다는 피해의식도 곁들어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이 벌었으니 내놓으라"는 식의 강압이 실재했다는 점 역시 부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어쨌든 숨죽이고 기다리고만 있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는 판단을 협회가 내린 듯 하고 이같은 결정이 유시민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과 이번 입장 발표를 통해 표면화됐다. "약가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신약개발이 활발하다"는 협회의 주장이 자가당착의 논리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가당착일지 모르는 "약가수준이 높은 국가"는 떼어버리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신약개발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대한민국'을 진입시키기 위해 국내 제약산업에 덧 씌어진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을 다독여주는 노력 역시 정부의 몫일 수 밖에 없다.2006-03-27 06:26:31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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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는 합병, 약자는 독자경영?▶바이엘과 쉐링이 합병을 결정했다. 물론 바이엘이 쉐링을 인수하는 형식. ▶아스피린으로 통하는 바이엘과 경구피임약의 강자 쉐링, 두 기업 모두 세계적 제약업체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 ▶새로 탄생하는 바이엘-쉐링은 연간 18조원 규모의 매출볼륨을 갖게 된단다. ▶피임약 야스민을 얻은 바이엘은 다각화 구도를 접고 제약사업에 매진할 발판을 마련한 셈. 한마디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 ▶"한번 오너는 영원한 오너"를 외치는 국내 제약기업과는 영 딴 판. ▶대형할인점과 한판 승부를 선언하는 구멍가게 꼴이랑 다를게 있나.2006-03-27 06:24:00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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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총서 1,700억 매출달성 다짐신풍제약(대표이사 장현택)은 경기도 안산 강당에서 임직원 및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주 10%, 보통주 7%,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장현택 대표이사는 "올 한 해는 국내 1,450억원, 해외 250억원 등 약 1,700억원으로 매출목표를 설정했다"며 "전통적 제네릭 강자로써 입지를 더욱 더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수의 순환기계 의약품을 비롯한 30여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특히, 개발연구인력 및 전문영업인력을 강화하여 발빠른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고혈압치료제 카베날정과 니페디피나유더마 서방정 그리고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틴정 등 순환기계 의약품을 주력제품으로 성장시켜 현 의약품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기 영업보고서,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의 건, 이익 잉여금처분계약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선임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2006-03-27 04:42:57신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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